[kjtimes=김봄내 기자]미국 법원에서 삼성전자와 특허침해 법정분쟁을 벌이고 있는 애플이 법원으로부터 다소 유리한 결정을 얻었다.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주 연방 북부지방법원이 삼성전자가 제기한 표준특허 2건 침해 사안을 이번 소송에서 다루지 않겠다고 결정했다.3세대(3G) 이동전화와 관련된 해당 특허에 대해 삼성전자는 애플에 의해 침해받은 표준기술이라고 주장했고, 애플은 삼성전자가 해당 특허를 부당한 방법으로 취득했기 때문에 무효라고 주장했다.소송을 담당하는 루시 고 판사는 배심원단에서 애플이 해당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평결을 내렸으며, 이에 따라 법정의 재량으로 해당 특허를 다루지 않는다고 결정했다.이번 결정은 지난 6일 삼성전자와 애플 간 특허소송의 최종심리가 시작
[kjtimes=정소영 기자]국토해양부는 14일, (주)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 3차종 96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리콜) 한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01년 11월 6일부터 2007년 8월 2일 사이에 제작된 재규어 S-type 승용자동차 474대다. 이들 차량에선 전조등의 광축 수평조절장치 결함으로 수평조절이 되지 않을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전조등을 교환하도록 했다. 2008년 1월 18일부터 2009년 9월 7일 사이에 제작된 재규어 XF 승용자동차 325대도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 차량은 후방등 LED 납땜 부위에 부식이 발생해 점등이 되지 않을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튜브키드 또는 램프 클러스터를 교환토록 했다. 아울러 2010년 2월 25일부터 2010년 5월 19일 사이에 제작된 랜드로버 레인지 로버 승용자동차 132대도 대
[kjtimes=김봄내 기자]올해 국내 10대 재벌그룹의 고용이 작년보다 5.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재벌, CEO(최고경영자), 기업경영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금융감독원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10대 그룹의 상장계열사 95곳(GS칼텍스·삼성디스플레이 포함)의 올해 3분기 현재 총 고용인원은 63만1490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5.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그룹별로 보면 삼성그룹이 지난해 3분기 18만6648명에서 올해 3분기 20만5269명으로 10%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한화그룹이 9.1%로 그 뒤를 이었고, 롯데그룹(8.5%)과 현대자동차그룹(6.8%)은 각각 3위, 4위를 차지했다.포스코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은 각각 3.3%, 1.9%의 증가율로 5위와 6위에 올랐다.반면 GS그룹의 전체 임직원은 106명, 0.7% 증가하는 데 그쳤다. 10대 그룹중 최하위였다.SK그룹의 고용도 1.2% 늘어나는데 머물
[kjtimes=김봄내 기자] 던킨도너츠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로 만든 커피 제품을 판매하다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국 274개 던킨도너츠 매장에서 판매된 핸드드립 커피 제품에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가 사용된 것을 확인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유통기한 경과 원료가 쓰인 제품은 '핸드드립커피 수마트라'(유통기한 표시 2013년9월16일까지)와 '핸드드립커피 콜롬비아'(유통기한 표시 2013년9월23일) 2종이다.식약청은 총제조물량 15만230개 가운데 14만3762개를 압류했으며 이미 팔려나간 6468개에 대해 회수 명령을 내렸다.식약청에 따르면 던킨도너츠 매장에서 판매되는 핸드드립 커피를 제조하는 다익인터내셔널은 유통기한이 9~26일 경과한 원두와 새로 볶은 원두를 9대 1의 비율로 섞어 제조했으며, SPC 그룹의 비알코리아㈜는 이를 공급받아 전국 274개 던킨도너
[kjtimes=김봄내 기자]방송통신위원회는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U+) 등 15개 기간통신사가 회계규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데 대해 총 4억1800만원의 과징금과 시정조치 명령 처분을 내렸다.방통위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15개 기간통신사업자가 제출한 2011회계연도 영업보고서에서 총 143건의 회계규정 위반행위를 적발했다며 이같이 의결했다.이들 사업자는 영업보고서에서 구내통신 자산을 인터넷전화 자산으로 분류하거나, 3세대(3G) 이동통신 수익을 2세대(2G) 이동통신 수익으로 분류하고, 통신사업과 무관한 비용을 통신사업 비용으로 처리하는 등 전기통신사업법상 회계규정을 어겼다.KT는 20건의 위반행위로 8853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SK텔레콤은 위반행위 15건에 8699만원, LG유플러스는 14건에 7246만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받았다.SK브로드밴드, CJ헬로비전, 온세
[kjtimes=정소영 기자]KT는 14일, 일본을 방문하는 KT 고객들에게 NTT도코모의 멤버십 서비스인 ‘프리미어 클럽’의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교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NTT도코모는 일본의 1위 통신사업자. KT에 따르면 KT의 멤버십 서비스의 대상은 ‘올레클럽’과 전자지갑서비스 ‘모카(MoCa)’를 이용하는 고객이다. KT는 이번 교류로 신주쿠와 오사카에 위치한 타카시마야 백화점 5% 할인과 백화점 내 주요 식당 25곳에서 10% 할인 또는 무료 음료 서비스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일본 가맹점 할인 혜택은 스마트폰에 KT의 ‘올레클럽’과 ‘모카’ 앱을 다운받아 확인가능하며 내년 1월부터는 일본의 주요 카페 프랜차이즈 등에서 할인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Product본부장 강국현 상무는 “NFC는 다양한 생활, 금융 서비스를 해
[kjtimes=임영규 기자]A그룹이 어수선한 분위기다. 재계 곳곳에서 A그룹이 석유화학 계열사들을 합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소문 탓이다. 때문에 계열사 소속 직원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한 것으로 전해진다.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A그룹 해당 계열사들 실적이 시장 침체와 맞물려 동반 부진을 보이고 있다는데 기인한다고 한다. 이 같은 업황은 계열사들이 합병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계산을 도출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한 호사가는 “단일 품목 기업인 C사와 신사업을 다양하게 추진 중인 D사를 합치면 리스크가 줄고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란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호사가들 중 일부는 쪼개진 사업체를 다시 합치는 전략을 펴고 있는 중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고 한다. 계열사들을 축소시킴으로써 3세 간 계열 분리 가능성에 따른 포석이라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지엠는 오늘(13일) 쉐보레 브랜드의 첫 글로벌 소형 SUV 트랙스(Trax)의 양산 시작을 맞아 트랙스 신차 개발 및 생산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기념식을 갖고 완벽한 제품 품질 확보를 다짐했다. 기념식에 참석한GM 글로벌 소형차 개발 수석 엔지니어 호아킨 누노 웰란(Joaquin Nuno-Whelan) 상무는 “쉐보레 트랙스는 글로벌 GM 소형차 개발을 맡은 한국지엠의 주도하에 탁월한 주행 성능과 최고의 안전성을 인정받은 글로벌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탄생한 GM의 차세대 기대주”라고 밝혔다. 트랙스는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로 내년 초 한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대 출력 140마력, 최대 토크 20.4 kg.m의 강력한 성능은 물론, 6단 자동 변속기와 함께 고연비 및 탁월한 주행성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련미와 볼륨
[kjtimes=견재수 기자] 세계최대 에너지 관리 전문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르노삼성자동차가 진행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국내 최초로 3상 AC (3-phase AC) 충전기를 적용해 배터리 충전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그 동안 전기자동차 관련 첨단 기술이 총망라한 ‘SM3 Z.E.’를 통해 국내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내년도 상용화를 목표로 관련 기술은 물론 전기자동차 개발과 보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그 동안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전기자동차 충전에 있어 7KW 충전기를 이용했으며, 배터리의 80%를 충전하는데 4시간이 소요됐다. 반면 이번에 르노삼성자동차가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함께 국내 최초로 도입한 11KW의 3상 AC 충전기를 이용한
[kjtimes=견재수 기자] 팅크웨어㈜(대표 이흥복, www.thinkware.co.kr)는 항공지도, 로드뷰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매립형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R11 AIR’의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팅크웨어는 예약판매 기간인 12월 12일부터 23일까지 ‘아이나비 R11 AIR’를 구매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나비의 최신 차량용 블랙박스인 ‘아이나비 블랙 CLAIR2’ 또는 트립컴퓨터,후방카메라, 마감재 세트 중 1개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며 구매자가 선택할 수 있다.구매자가 선택할 수 있다.‘아이나비 R11 AIR’는 팅크웨어가 최근 출시한 플래그십 내비게이션인 ‘아이나비 K11 AIR’의 매립형 제품으로 다양한 신기능들을 제공함은 물론 차량 매립에 최적화된 모델이다.고용량 항공지도를 탑재한 ‘아이나비 R11 AIR’는 항공사진을 통해
[kjtimes=견재수 기자]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8남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의 딸 정모(20)씨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사정기관에 적발돼 불구속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재계 일각에서는 "범 현대家 이미지가 적지 않은 타격을 입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2009년에도 현대家 3세가 대마초를 흠연한 혐의로 적발된 적이 있는 탓이다. 사정기관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 성북동 주택가 일대에서 대마초를 피운 현대家 3세 정씨 등 유학생 3명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 일행은 지난 8월 성북동의 한 골목길에서 외국인 남성으로부터 대마초를 건네 받은 후 주차해 놓은 차량 안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대마초를 피운 후 해외로 출국한 정씨는 보름이 지나서 김포국제공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는 13일 서울 국립현충원과 포스코센터에서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의 1주기 추모행사를 열었다.행사에는 유가족, 정준양 포스코 회장, 전·현직 임직원, 강창희 국회의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정 회장은 "당신의 추억과 당신의 정신은 뒤에 남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살아 있다"며 "박태준 정신, 창업세대의 불굴 정신으로 재무장하고 혁신과 창의로써 오늘의 위기와 난관을 돌파해 세계 최고 철강회사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추모사를 낭독했다.박 명예회장의 육성과 모습이 담긴 영상이 상영됐고, 연세대학교 성악과 강무림 교수가 ‘내 영혼 바람 되어’, ‘내 마음은 강물’을 불러 추도했다.포스코는 포스코센터 로비에 박 명예회장의 모습과 어록이 담긴 부조를 제막했다.부조는 가로 7.5m, 높이 4m 두께 1.1m 크기의 전신상이다. 이용덕
[kjtimes=김봄내 기자]기업의 절반 이상이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이전보다 사정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는 설립 30년 이상된 전국의 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외환위기 15년, 기업 경영환경의 변화'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57.1%가 이같이 답했다고 13일 밝혔다.외환위기 이전과 비슷하다는 대답은 31.7%, 좋아졌다는 응답은 11.2%였다.외환위기 전과 비교해 기업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어떠냐는 질문(복수응답)에는 85.5%가 '반기업 정서가 비슷하거나 오히려 늘었다', 75.6%가 '불만 제기 등 소비자 주권행사가 늘었다'는 답변을 각각 했다.비상경영 여부에 대해 65.7%는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를 겪은 뒤 상시 비상경영 체제로 버텨왔다'고 했다.외환위기 이전과 기업 환경을 비교한 결과(복수응답) 91.4%가 '경쟁이 심화했다'고 했고, 71.9%는
[kjtimes=견재수 기자]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 노조위원장 이흥식)이 10년 연속 무분규 2년 연속 무교섭 임단협 타결을 통해 공기업 노사 간 신뢰와 화합의 이정표를 제시했다. 12일 대한주택보증 노사는 여의도 본사에서 2012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타결하면서 10년 연속 무분규 및 2년 연속 무교섭 타결을 달성했다.노사는 정부 예산편성지침에 의한 임금 인상률을 준수하고 업무수당 폐지 및 전직원 직무급 제도 도입을 전격 합의함으로써 합리적 평가제도 구축 및 성과중심 보수체계 구축을 통한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로 했다.아울러 회사발전을 위한 공동선언을 통해 ‘합리적 노사관계 정립, 근무시간 정상화, 핵심 사업과제 목표달성 및 신규사업영역 확대’를 결의하고 향후에도 상호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기업경쟁력 강화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구현
[kjtimes=이지훈 기자]올해 가장 히트한 상품으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꼽혔다. 모바일 메신저 게임인 ‘애니팡’은 2위에 올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연구소의 인터넷 회원 1만970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2012년 10大 히트상품’을 12일 발표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세대를 막론하고 폭넓은 지지를 받아 올해의 히트상품 1위로 꼽혔다. 연구소는 "유엔 정식 가입국(193개)보다 더 많은 220개 국가에서 유튜브에 올려진 싸이의 영상을 시청했다"며 "선정성, 엄숙함에 대한 발칙한 조롱이 불황으로 억눌린 세계인의 욕망을 대리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애니팡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7월 말 출시된 애니팡은 3개월 만에 2000만명이 내려받았다. 하루 이용자는 한때 900만 명에 육박했다. 히트상품 3위는 휴대전화 갤럭시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