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고객에게 혼동을 줄 우려가 있다면 한 호텔에서 2개 이상의 회사가 숙박업을 하지 못하게 한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해운대씨클라우드호텔㈜이 부산 해운대구를 상대로 낸 숙박업 영업신고 반려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원고는 2010년 11월 해운대 씨클라우드호텔의 객실 28개를 이용해 숙박업을 하겠다며 영업신고서를 제출했지만 해운대구가 반려했다.같은 해 8월 이 호텔 객실의 91%인 383개를 분양받은 코오롱씨앤씨가 이미 숙박업 영업신고를 마쳤고 보건복지가족부가 "1개의 집합건물에는 1개의 숙박업 신고만 가능하다"는 취지의 유권해석을 내렸기 때문이다. 그러자 원고가 소송을 제기했고, 1심 재판부는 "공중위생관리법 또는 그 하위 법령 어디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은 7일 485명 규모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삼성은 부사장 48명, 전무 102명, 상무 335명 등 총 485명의 2013년도 정기 임원 승진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는 2010년 490명, 2012년 501명보다는 줄어든 규모이다.삼성은 총 승진자는 줄었으나 신임과 발탁 승진은 늘어났다고 밝혔다.신임 승진은 역대 최대 규모인 335명으로 팀장급 실무 책임 임원을 대폭 보강했다. 2011년의 경우 318명, 2012년은 326명이었다. 또 승진 연한을 뛰어넘어 발탁된 경우는 74명으로 역시 2011년 41명, 2012년 54명보다 훨씬 많았다.특히 2년 이상을 뛰어넘어 발탁된 경우는 17명으로 역대 최대이며 30대도 4명이나 포함됐다.30대에 상무로 승진하는 삼성전자 류제형(38) 부장은 3년 빨리 발탁된 경우다. 제조기술 전문가인 그는 최초의 A3프린터 근본설계와 LED TV 발열문제 개선 등 제조혁신
[kjtimes=견재수 기자]대한전선이 재도약할 수 있는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대규모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이 그 이유다.무엇보다318%라는 높은 증자비율과 대형 증권사의 불참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유상증자에 성공한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업계에선 이번 유상증자 성공을 두고 대한전선의 현금 흐름이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하고 있다.대한전선이마지막 시장성 채권인 BW 조기상환청구에 대응할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해 유동성 위험을 완전히 해소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중론이다. 현재 대한전선은 수익성 향상과 현금흐름 개선을 위한 체질개선 노력을 가시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조만간 안양으로 사옥을 이전하는 것.이를 통해 연간 약 4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대한전선 관계자는 “우발채무와 이자비용 부담을 가
4일 TV 대선 토론은 서울 시내 한 대폿집에서 봤다. 이날 TV 토론을 지켜보던 술꾼들의 공통된 반응이 “이정희 참 똑 부러지게 말 잘한다”였다. 누가 봐도 이정희는 말을 참 잘했다. 경력만 봐도 똑 소리가 난다. 서울법대 출신에 사법고시를 패스한 변호사. 얼굴에도 똑똑함이 묻어난다. 영화의 슬픈 장면을 보면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떨어트릴 것만 같은 왕눈이, 그 눈을 덮는 큰 안경. 요즘말로 공부 잘하는 전형적인 범생이 얼굴이다.헌데, 이정희 후보. 그녀의 입에서 참으로 끔찍한 말들이 쏟아져 나왔다. 무례와 독기서린 눈동자, 증오에 찬 용어, 안하무인의 발언. 토론을 하러 나온 것이 아니라 ‘박근혜를 떨어트리러 나왔다’는 발언에서는 섬뜩하기까지 했다. 1968년 김신조가 ‘박정희 목 따러 왔다’고 한 일성처럼 들렸다. 그것은 대한민국 정당에 소속된 정치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쉐비 케어 3-5-7’로 대변되는 업계 최고의 고객 서비스로 올해 ‘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업계 1위를 오른데 이어 내년에도 2년 연속 1위 달성을 위한 결의 대회를 가졌다. 한국지엠은 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지엠 사장을 비롯, 회사 관계자와 전국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 임직원 등 1,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쉐보레 NO.1 서비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자동차전문 리서치 업체 ‘마케팅 인사이트’가 발표한 ‘서비스 고객 만족도 조사(CSI: Customer Service Index)’ 1위 달성을 축하하고,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결의의 장이었다. 이 날 호샤 사장은“국내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는 ‘쉐비 케어’와 같은 혁신적인 서
[kjtimes=견재수 기자] 가정용 의료기기 54개 제품 가운데 18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으로 판매중지와 회수조치 됐다.6일 식약청은 “개인용적외선조사기 등 가정용 의료기기 48 개 업체 54개 제품에 대하여 수거·검사한 결과, 15개 업체 18개 제품이 부적합하다고 보고 판매중지 및 회수조치 했다”고 밝혔다.이번 수거·검사는 대표적인 소비자 불만 가정용의료기기 품목 중 무료체험방과 영유아 용품점 등에서 판매되는 54개 제품을 대상으로 누설전류, 접지저항 등 전기·기계적 안전성과 전위출력의 정확성, 최대출력전류 등을 주요검사항목으로 했다.식약청은 이번 부적합 제품유형은 ▲개인용조합자극기(11개) ▲개인용적외선조사기(2개) ▲개인용저주파자극기(2개) ▲개인용전위발생기(1개) ▲체온계(2개) 등이라고 설명했다. 개인용조합자극기의 경우 9개 업체 11개 제품이
[kjtimes=이지훈 기자]국내 1000대 상장기업에서 활약하는 고교 졸업 출신의 최고경영자(CEO)는 2.7%인 35명으로 조사됐다.기업 분석기관인 한국CXO연구소는 이들 기업의 대표이사급 CEO 128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말 현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특히 이 가운데 오너 경영자가 29명으로 83%를 차지했고 전문 경영인은 17.1%인 6명이었다.전문 경영인중 30대 그룹에 속한 CEO는 신세계그룹 이마트 최병렬, 동국제강그룹 DK유아이엘 김상주, KCC그룹 KCC건설 엄익동 대표 등이다.그러나 고졸 신화의 주역으로 불리던 최 대표는 최근 2013년 정기인사에서 대표이사직 자리를 내놨다.전체 CEO의 평균 연령은 62.5세였다.코스피 기업은 7명, 나머지 28명은 코스닥 기업에 속했다.최연장자는 1922년생인 샘표식품 박승복 회장과 유성기업 유흥우 회장이다.출신고는 선린상고가
[kjtimes=이지훈 기자]뚜레쥬르가 베트남 1위 베이커리 브랜드로 도약했다. 뚜레쥬르는 최근 베트남에 27, 28호점을 잇따라 오픈하며, 매장수에서 경쟁 브랜드들을 추월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베트남에서 매장 수가 가장 많은 베이커리는 현지 브랜드인 ‘킨도 베이커리’로 총 27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며, 이밖에 스위트홈, 희람문, 지브럴 등 베트남 브랜드와 싱가포르 브랜드인 브레드톡 등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뚜레쥬르가 오는 12일 베트남 28호점을 오픈하면 점포 수 기준으로 1위 브랜드로 등극하게 된다. 지난 2일 문을 연 뚜레쥬르 베트남 27호점(Bic C 판도라점)은 호치민 공항 인근 대형 복합쇼핑몰 1층에 총 80평 54석 규모의 카페형 베이커리로 문을 열었다. 28호점인 ‘Bic C 사비코 점’은 하노이 시에 총 65평 40석 규모로 선보일 예정이다.남영현 베트남 뚜레쥬르
[kjtimes=견재수 기자]한국지엠은 7일부터 2013년형 스파크를 판매한다.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3개 외관 색상으로 새롭게 선보인다.여성 고객의 호응을 바탕으로 베스트셀링 컬러로 자리잡은 모나코 핑크의 뒤를 이을 허니 멜로 옐로, 기존의 파란색보다 한층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블루벨 블루, 세련되고 도시적인 느낌을 주는 어반 티타늄 그레이 등이다.새롭게 디자인된 14인치·15인치 알로이휠에는 섬세한 디자인의 멀티 스포크 프랜지리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동조절 기능·열선이 내장된 다기능 LED(발광다이오드)턴 시그널 아웃사이드 미러가 새롭게 장착돼 편의성과 안전성이 향상됐다고 회사 관계자는 6일 설명했다.2013년형 스파크의 가격(수동변속기 기준)은 승용밴 869만원, L모델 917만원, LS모델 1022만원, LS] Star모델 1108만원, LT모델 1143
[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그룹은 6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 개발을 추진 중인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홍콩(U.E.H.K)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해각서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코리아(U.E.K)의 복합 리조트에서 상업 시설 및 식음료 서비스 시설의 운영에 참여한다.U.E.K는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 그룹에서 한국에 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에 설립한 국내 법인이다.신세계그룹의 관계자는 "앞으로 U.E.K와 별도의 업무협약을 통해 구체적인 역할과 협력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영종지구 내에서 U.E.K가 추진하는 복합리조트 사업은 2개다.인천공항공사 소유의 국제업무센터 2지구 내 120만평 부지(유수지 45만평 포함)를 50년간 임차 개발하는 사업(가칭 IBC 프로젝트)이 있다.또, L
[kjtimes=김봄내 기자]브라운관 가격담합 혐의로 유럽연합(EU)에서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LG전자가 6일 "법적 검토 결과 과징금 부과 대상이 아니다"며 "행정소송 등 사법절차를 밟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유럽집행위원회는 1996~2006년 텔레비전이나 PC에 사용되는 브라운관(CRT) 가격을 담합해 유럽 경쟁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LG전자와 삼성SDI를 비롯해 6개 전자업체에 총 14억7000만유로(2조8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LG전자에 부과한 과징금은 자체 부과액(2억9559만7000유로·4194억원)에 필립스와의 합작사인 LG필립스디스플레이(LPD) 부과액 중 책임분(1억9597만유로·2780억원)을 포함하면 4억9156만7000유로(약 6975억원)에 달한다.이에 대해 LG전자는 2001년 7월 설립한 LPD는 완전히 독립된 개별 사업체여서 LG전자가 한때 50%의 지분을 보유했더라도 개별 사업체의 행위에 대해
[kjtimes=김봄내 기자]아시아나항공은 6일 중국 유력 월간지 탑 트래블로부터 '중국 내 업계 선도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탑 트래블 주관 시상식에서 4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아시아나항공은 2009년 '소비자 최고 만족도 항공사'상, 2010년 '중국 내 업계 선도 항공사'상, 지난해 '최고 기내 서비스 항공사'상을 각각 수상했다.아시아나항공은 또 5일 중국 여행 전문지 월드 트래블러에서 개최한 '2012 월드 트래블러 시상식'에서도 '최고 기내서비스 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아시아나항공은 한중간 21개 도시, 30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 청계천 인근 을지로2가 기업은행 맞은편에 22층짜리 관광호텔이 들어선다.서울시는 지난 5일 제2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장교구역 제5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안'을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이 지역 용도를 업무지구에서 관광숙박지구로 변경하고 용적률을 1000%에서 1050%로 상향조정, 최고 25층 높이의 호텔이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이는 롯데호텔이 중구 장교동에 관광호텔인 '롯데시티호텔장교'를 열겠다며 사업계획을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롯데호텔은 이 부지에 지하 5층~지상22층, 453실 규모의 관광호텔을 건립하고 있으며 2015년 10월 개관할 예정이다.롯데호텔은 2015년 12월에는 중구 충무로 2가에 '롯데시티호텔명동'이라는 이름의 관광호텔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도시계획위원회는 또 노후주택지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값이 3.3㎡당 300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부동산1번지는 대치동 아파트 3.3㎡당 매매가가 2985만원으로 하락해 2006년 3월 이후 6년 9개월만에 3000만원 선이 무너졌다고 6일 밝혔다.대치동은 학군이 우수하고 우성·미도·선경 등 중대형 아파트가 밀집해 인기가 높았다. 또 대치주공을 재건축해 최고가 아파트로 거듭난 '동부센트레빌'과 재건축 시장의 바로미터인 은마아파트가 있어 '강남불패' 신화를 주도했다.대치동 아파트값은 2006년 1월 2687만원에서 그해 12월 3954만원으로 올라 연간 47.15%의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그러나 2007년 1월 주택담보대출 강화와 분양가 인하를 골자로 하는 1.11대책이 나온 뒤 하락세로 전환했고 주택시장 침체와 사교육 불황까지 겹쳐 값이 떨어졌다.서울에서 가장 비싼 지역은 강남구 개포동(3.3㎡당
[kjtimes=이지훈 기자]CJ제일제당이 중국 사료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제일제당은 6일 중국 산둥(山東)성 랴오청(聊城)시와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에 각각 연산 15만t 규모의 사료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이로써 제일제당의 중국 사료 공장은 10개로 늘었다.회사측은 "산둥과 지린은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사료 시장이어서 앞으로 중요한 요충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제일제당의 중국 사료 매출은 전체 해외 사업의 20% 수준이지만, 매년 20% 이상 고성장 중이다.회사측은 중국 사료 매출이 지난해 1400억원에서 올해는 1700억원 수준으로 늘고 내년엔 25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현재 제일제당의 해외 사료매출 비중은 인도네시아가 전체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이어 베트남, 중국, 필리핀 순이다.생물자원사업부문 유종하 부사장은 "중국 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