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한국 젊은이들의 일본 취업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며 나아가 양국 간 이해의 폭을 더욱 넓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오는 좋은 대안이다.” 일본과 한국 미혼 남녀 24명이 만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만남은 일본에 취업한 우리나라 청년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한국무역협회 도쿄지부가 주일한국기업 재직 미혼 직원 교류회를 개최함에 다른 것이다. 25일 저녁 도쿄 신주쿠(新宿)의 한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겸해 이뤄진 ‘한기련 청춘 로즈 페스티벌’에는 주일 한국기업에 재직하는 한국과 일본의 미혼 남녀 각 24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주일한국기업연합회(한기련) 사무국을 겸하는 무역협회 도쿄지부는 행사를 마련한 것에 대해 “최근 일본에 취업한 한국의 미혼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32.7%가 향후 결혼과 외로움이 일본 정착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일 한국기업의 안정적인 고용을 지원하고 일본에 취업한 한국 청년들의 원활한 현지 정착을 위해 미혼직원 교류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참석자들은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눴고 남녀 각 3명씩으
[KJtimes=조상연 기자]“여러 국가와 지역이 TPP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콜롬비아, 대만, 한국, 태국, 영국 등 구체적인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일본이 주도해 추진 중인 다자간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태국이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요미우리신문은 태국이 연내 TPP가 발효한 후 가입할 계획이며 그간 이 협정을 추진해 온 11개국 이외에 새로운 국가가 가입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고 일본 정부에서 TPP를 담당하는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경제재생담당상은 이달 말~다음달 초 태국을 방문해 TPP 가입 절차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TPP 참여국은 일본을 비롯해 캐나다, 멕시코, 말레이시아, 페루, 칠레, 베트남, 브루나이,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등이다. 당초 미국도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탈퇴를 선언하면서 나머지 국가들만 협정을 체결했다. TPP 참가국들의 경제 규모는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2.9%, 무역액은 전 세계의 14.9% 수준으로 일본은 참가국 중 경제 규모가 가장 큰 나라다. 일본은 태국의 TPP 가입 방침이 태국으로의 수출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發’ 모찌롤이 한국 상륙에 성공한 분위기다. 편의점 CU(씨유)가 일본 현지에서 직수입해 판매하는 냉장 디저트 모찌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모찌롤은 찹쌀떡처럼 쫀득쫀득한 생크림을 부드럽고 촉촉한 빵 시트로 감싼 롤케이크로 일본 여행 때 편의점에 들러 꼭 먹어야 하는 간식으로 꼽힌다. CU는 일본 편의점에 납품하는 모찌롤 현지 제조사와 계약을 맺고 해당 제품을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국내에 들여왔다. 24일 CU에 따르면 지난 13일 출시한 모찌롤 초기 물량 20만개(초코 7만개, 플레인 13만개)가 열흘 만에 완판됐다. 애초 한 달 치 판매분으로 예상하고 준비한 물량이 열흘 만에 동났다. CU 관계자는 “모찌롤의 하루 평균 매출액은 편의점 인기 상품인 박카스F의 1.2배, 제주삼다수(500㎖)와 레쓰비의 1.5배를 기록했다”며 “모찌롤의 인기 덕분에 최근 일주일간 CU의 디저트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배로 뛰었고 현지 생산 일정과 통관 절차 등을 고려했을 때 2차 물량 입고는 5월 첫째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핀테크로 불리는 금융기술 발달 덕분에 가능해진 ‘급여 즉시 지급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 서비스는 월급날이 아니더라도 일한 만큼의 급여를 필요할 때 언제든 찾아쓸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24일 NHK는 현재 일본 전국에서 70여개사가 ‘급여 즉시 지급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월급날 전에 소비자금융기관 등에서 대출받는 것과 비교하면 높은 이자를 내지 않아도 되고 절차도 간단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일용직에 일반적이던 급여지급 시스템을 정규직 사원에게도 확대 적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으며 후배나 지인 등과 갑작스레 식사를 하거나 한잔 해야 할 일이 생겼을 때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호평도 이어진다고 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급여 즉시 지급’이 가능해진 것은 핀테크 기술 덕분이다. 출근과 퇴근 시간이 타임레코더에 기록되면 연동돼 있는 인터넷 시스템이 그때까지 일한 만큼의 급여액을 계산해 낸다. 산출한 금액에서 각종 사회보험료와 세금 등을 공제하고 회사별로 다른 각종 수당을 추가해 수령액을 산출한다. 핀테크 기술은 돈을 ‘받는 방법’ 뿐만 아니라 ‘빌리는 방법’도 바꾸기 시작했다. 은행에서 돈을 빌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골든위크(4월 28일∼5월 6일)가 다가오면서 한국 관광시장의 기대감이 상승하는 분위기다. 이 같은 분위기에 따라 관광업계와 지자체는 관광 최대 성수기를 맞아 대대적인 관광객 환영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실 국내 관광시장은 조금씩 활력을 되찾고 있다. 올해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은 137만명으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관광시장이 침체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늘었다. 중국인 관광객도 11.8% 증가한 40만명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는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를 ‘2018 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환대주간을 맞아 서울시와 관광업계는 청계광장에서 대형 무대와 각종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문화, 공연, 뷰티 등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환대주간에 서울시티투어버스 가격을 20% 할인한다”며 “서울시 우수 관광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공항·숙소 간 카셰어링 서비스 업체 ‘벅시’와 공항-숙소 간 수하물 배송 서비스 업체 ‘아이트립’도 요금을 10% 할인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달 1일에는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에이본(Avon Products Company Limited)이 한국기업 LG생활건강에 인수됐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의 인수목적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4일 LG생활건강 공시에 따르면 자사의 일본 종속회사인 긴자스테파니가 에이본 주식 400만주(지분율 100%)를 132억5천여만원에 인수한다고 24일 공시했다. ‘에이본 재팬’은 1968년 일본 도쿄에서 설립된 뒤 50년간 화장품 사업을 한 회사로 지난해 매출은 약 1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자국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이는 일본시장에서 랑콤(27위), 에스티로더(41위) 등 글로벌 브랜드보다 높은 매출 순위(21위)를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이 이처럼 에어본을 인수하는 목적은 일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일본 소비자들에게 검증된 ‘에이본 재팬’의 브랜드와 50여 년간 다져온 현지업체들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일본 내 사업의 장애 요인들을 해소하면 기존 사업이 탄력 받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또 자사의 제품 개발력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일본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LG생활건강은 2012년 화장품업체인 ‘긴자스테파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근무인터벌(간격)’ 제도 확산을 위해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 ‘근무인터벌(간격)’ 제도는 과로사를 막고자 퇴근 후 다음날 출근까지 일정 시간 휴식을 보장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일본 정부는 올해 여름 과로사 방지대책 개선안을 각의(국무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24일 아사히신문은 후생노동성이 근무인터벌 제도와 관련한 목표수치를 제시하는 내용을 포함한 ‘과로사방지대강’을 이날 공개했으며 어떤 내용을 목표로 삼을지는 추후 후생노동성이 논의해 나가기로 했지만 이는 정부 차원에서 수치를 제시하는 것이어서 일선 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제조업 공장 등 교대근무제가 시행되는 직장이 많다는 점에서 대상 직종 범위는 향후 정해질 것이며 후생노동성이 2017년 6400여 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근무 인터벌 제도를 도입한 기업은 전체의 1.4%에 그쳤다고 전했다. 같은 날, NHK는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한 과로사 방지대책은 장시간 노동을 개선할 수 있도록 근로자의 건강확보 강화를 기업 측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구체적으로는 업무상
[KJtimes=조상연 기자]“참배 행위는 자신들이 아시아에 저지른 잔인한 역사를 아직도 반성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지도자들의 후안무치와 야스쿠니의 실체를 전 세계에 제대로 알려야만 한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행보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일본 국회의원과 고위관료 등 80여명이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집단 참배한 데 대해 그것이 왜 문제인지를 알려주는 영어 영상(https://youtu.be/AFTYpIyfbqM)을 SNS를 통해 전 세계에 퍼뜨리고 있어서다. 실제 그는 이 영상을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 올렸고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AP, CNN, BBC, CCTV 등 세계적인 주요 언론 300여 개 매체의 트위터 계정에도 첨부했다. 뿐만 아니다. 서 교수는 야스쿠니 신사 내 기념품 판매장에서 판매되는 욱일기(전범기)를 활용한 여러 상품을 외국인 관광객이 구매하는 것과 관련해 욱일기를 알리는 영상도 제작해 SNS에 배포할 계획이다. 23일 서 교수에 따르면 6분 분량의 이 영상에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合祀)돼 있는 야스쿠니 신사의 건립 배경과 문제점, 신사 참배를 통해 침략전쟁을 정당화
[KJtimes=조상연 기자]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한국의 김용길 외교부 동북아 국장과 만났다. 또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도 회동했다. 이에 따라 이들의 만남 목적에 관심이 모아진다. 23일 외교부 소식통에 따르면 가나스기 국장의 이번 만남은 외교부 국장급 협의를 하고 양국관계 추진 방향과 상호 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해서다. 실제 그는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이 본부장과 만나 한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도 진행하기도 했다. 양측은 지난 1998년 김대중 당시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당시 일본 총리의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발표 2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 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더 불어 일본 측은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노동절인 오는 5월 1일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강제징용노동자상을 세우기로 한데 대해 우려의 뜻을 표했다. 한편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지난 11일 서울에서 열린 외교장관회담에서 한일관계 청사진 마련을 위한 국장급 협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정상외교 등 과정에서 대북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할 필요성에 뜻을 같이한 바 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당국의 북핵 문제 해결책에 대한 정보를 취득하기 위해 중국 해커들이 일본 방위산업체들을 공격 목표로 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을 제기한 주인공은 미 사이버 보안업체 파이어아이(FireEye)이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는 이와 관련한 문의에 답하지 않았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파이어아이가 지난달 미국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과 관련한 유사한 보고서를 냈을 때 중국이 모든 사이버 공격에 반대한다고 밝힌 적 있다. 23일 블룸버그통신은 파이어아이에 따르면 최근 일본 방위산업체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중국 해킹그룹 ‘APT 10’에 의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해커들은 이례적으로 일본 보안연구원들을 조롱하는 공격과 연관된 문구를 악성 코드에 심었다. 일례로 “여기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APT632185에 의해 움직이는 북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일본 연구원들이 웃음거리로 묘사됐다” 등이 그것이다. 2009년부터 APT10을 추적해 온 파이어아이의 브라이스 볼랜드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방위산업 관련 미끼 콘텐츠는 북한 핵 문제를
[KJtimes=권찬숙 기자]“몇 년 후면 구두를 스마트폰으로 관리하는 게 당연시되는 시대가 올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1만 켤레 정도를 맡아 경영을 궤도에 올려 놓는 게 목표다.” 일본에서 ‘클라우드 신발장’이 등장해 인기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클라우드 신발장’은 신지 않는 신발을 보관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23일 NHK은 지난해 10월 돗토리현 구라요시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벤처기업 ‘슈프리(Shpree)’는 사진이나 문서 등의 각종 데이터를 인터넷에서 보관해주는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착안해 신지 않는 신발을 보관해 주는 ‘클라우드 슈즈 박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창업자인 기시다 쇼지는 도쿄의 지인에게서 “구두를 사고 싶은데 보관할 곳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업 아이디어를 얻었다. 도쿄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가업인 구두가게 일을 돕던 그는 인구가 줄고 있는 지방도시에 물건을 사줄 손님은 적지만 토지는 얼마든지 있으니 값싸게 빌릴 수 있다는데 생각이 미쳐 클라우드 신발장 사업을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동료 1명과 함께 2명이 창업한 슈프리는 고객이 맡긴 구두가 택배편으로 도착하면 깨끗하게 손질해 구두보관에 최적
[KJtimes=김현수 기자]“2019 회계연도에 물가 목표치(2%)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당분간 강력한 통화 완화 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총재의 일성이다. 그는 23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당분간 통화 완화 정책이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로다 총재의 발언은 오는 26∼27일 BOJ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나와 시선을 끌고 있다. BOJ는 지난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하며 금융 완화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한 바 있다. 현재 전문가들은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BOJ 회의에서 단기 금리를 마이너스 0.1%로 유지하고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목표를 0%로 동결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구로다 총재는 일본 물가가 꾸준하게 오르는 등 실물경제가 ‘꽤 잘 돌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에 그치고 여기에다 에너지 항목까지 빼면 인플레이션율은 0.5%에 불과하다며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KJtimes=김현수 기자]“중국이 매각안을 거부한다면 도시바와 베인 캐피털은 이를 재고해야 할 것이다. 중국당국의 승인을 기다리는 것이 마지막으로 남은 과제로 승인을 얻지 못하는 것은 계약을 종료할 권리를 적용할 중대한 변화에 해당할 것이다.” 구루마타니 노부아키 도시바 회장 겸 최고경영자의 일성이다. 이처럼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도시바와는 달리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부 매각이 2차 시한인 5월 1일을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와 그 속사정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3일 블룸버그통신은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 상무부의 심사 절차는 당초 1차 시한인 3월 31일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계속 미뤄지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중국 상무부가 5월 31일까지 완료한다는 일정으로 현재 3차 심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으며 또 다른 소식통은 도시바나 매수 주체인 한미일 연합이 매각안의 완결을 원하고 있지만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처럼 중국 측의 승인이 지연됨에 따라 도시바가 다른 대안을 검토할 가능성도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도시바는 미국의 베인 캐피털, 한국의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5개월 연속 상승했다. 일본 총무성은 3월 근원 CPI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9%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 0.9%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근원 CPI는 전체 소비자물가에서 가격 변동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것이다. CPI는 작년 1월 0.1% 상승하며 11개월 만에 반등한 이후 15개월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물가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것은 경제 성장세와 에너지 관련 비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물가 상승률은 2년 11개월 만에 최고치였던 2월의 1.0%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중앙은행 물가상승률 목표인 2.0%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다. 신선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CPI는 0.5% 상승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나 자신의 최고 시기는 길어야 10년, 아마 5년일 것이다. 세계와 싸울 기회가 있는데도 싸우지 않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생각했다.” 일본인 ‘공무원 마라토너’로 최근 유서 깊은 미국 보스턴 마라톤 남자부에서 우승한 가와우치 유키(川內優輝·31) 씨가 프로선수로 활동할 뜻을 밝혔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한 가와우치씨는 ‘공무원 마라토너’로 유명하다. 고교시절 육상을 시작했지만 성적이 신통치 않고 부상을 당하면서 대학 진학 이후에는 동아리 활동으로 마라톤을 했다. 취업 후에도 동호회 활동을 계속한 그는 2011년 2월 도쿄 마라톤에서 2시간 8분 37초를 기록하며 10분 벽을 깼고 이후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일 요미우리신문은 가와우치씨가 전날 자신이 직원으로 근무 중인 사이타마(埼玉) 현의 현립고등학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내년 봄 직장을 그만두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제대로 (경기가) 될 수 있는 것은 (앞으로) 수년간밖에 될 수 없다”며 “인생을 걸고 현 상황을 타파해 보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날 아사히신문은 가와우치씨가 “세계 대회에 출전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