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NH투자증권지부가“정영채NH투자증권사장이옵티머스사태에대한책임은지지않고연임만욕심낸다”며사퇴를촉구했다. 노조는지난19일오전11시서울농협중앙회앞에서기자회견을열고“옵티머스사태에책임은지지않고연임만욕심내는사장을신뢰할수없다”며“정사장은4000억원의손실을끼친책임을스스로짊어지고조직을위해결단을내려야마땅하다”고주장했다. 노조는“옵티머스펀드를회사에소개한사람이정사장이었다. 이러한사실은판매직원과펀드에가입한고객들을경악하게했고, NH투자증권의이미지는증권업계바닥까지추락했다”면서“고객의판매직원에대한신뢰는의심받았으며이로인해수많은감사와검찰의조사까지받게됐다”고지적했다. 당시정부보증공사채수익률이1.8% 수준이었는데옵티머스펀드는3%를보장한것으로알려졌다. 노조는“최근보도에따르면NH투자증권차기사장으로정사장의연임이야기가나오고있다”며“검찰조사결과, 정사장은무혐의를받았다며본인의SNS에당당히글을올리며홍보하고있다. 그리고언론에서는이제정사장의잘못이아니니연임될것이라는기사를올리고있다”고비판했다. 앞서지난해10월국민의힘안병길의원(부산서·동구)은NH투자증권국정감사에서정사장에게연임의사를묻자“연임생각이없다”고답했다. 노조에따르면최근NH투자증권노동조합은조합원들을대상으로정사
[KJtimes=김승훈 기자]포스코가 20일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용역업체 직원의 사망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포스코는 이날 최정우 회장 명의로 발표한 사과문에서 "불의의 사고로 인해 희생된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어 "산업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회사를 지켜봐 주시는 지역사회에도 걱정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언급했다. 포스코는 "회사는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해 관계기관과 협조하며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향후 관계기관의 조사에도 최대한 협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재발 방지 및 보상 등 후속 조치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포스코와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께 포항제철소 화성부 3코크스 공장에서 스팀 배관 보온작업자에 대한 안전감시를 하던 용역업체 소속 A(39)씨가 장입차량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kjtimes=정소영 기자]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이던 광주 화정아이파크 건설 현장에서 외벽 붕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되는 중대재해가 발생해 정부가 전국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지시한 가운데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경기도 부천시 범박동계수범박재개발아파트(3724가구)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에연결된분대가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쯤아파트공사현장28층높이에서타워크레인에서철제파이프(길이 10m 안팎)가공사장아래로추락했다.다행히다친사람은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부천시는 사고가 발생한 410동에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고분대가분리된원인등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12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1명이 고층서부터 떨어진 낙하물에 맞아사망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가지난 2019년 5월부터 주요 건설 주체들의 안전에 대한 책임 있고 적극적인 역할을 유도하기 위해 매분기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망사고를 집계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해 매분기(1, 2, 3분기) 사
-마트노조이마트지부는지난12일서울이마트트레이더스월계점앞에서‘재계11위신세계이마트사원기본급92만원, 위법적동의절차를통한심야근로실태폭로기자회견’을 개최했다. [kjtimes=정소영 기자] “정용진부회장이‘멸공놀이’로날려먹은2000억원이면이마트직원1만 6000명의기본급정상화가가능하다.” 마트노조이마트지부가지난12일서울이마트트레이더스월계점앞에서‘재계11위신세계이마트사원기본급92만원, 위법적동의절차를통한심야근로실태폭로기자회견’을열고이같이주장했다. 이날전수찬이마트지부위원장은“신세계이마트의고속성장과막대한영업이익의배경에는1만 6000여명의무기계약직여성노동자의눈물의저임금이있다”면서“매년수천억의이익을내는회사에다니면서기본급92만원받는것도억울한데회사는직원들을심야까지부려먹으려고편법적인동의절차를통해심야근로동의를받고있다”고 공개했다. 김미정월계트레이더스지회지회장은“정용진부회장때문에이마트에서멸치와콩만팔린다고해도그는아무런책임을지지않는데매장에서동동거리며달리기하듯일하는직원들은언제나중노동과그로인한골병에시달려도기본급92만원때문에병가쓰기도겁난다”고호소했다. -마트노조이마트지부는지난12일서울이마트트레이더스월계점앞에서‘재계11위신세계이마트사원기본급92만원, 위법적동의절차를통한심야근로실태폭로기자
[kjtimes=정소영 기자] “임산부를 폭행한 CU편의점이 해당 문제를 방관하고 있어 억울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부산에 사는 한 여성이 지난해 11월 26일 CU편의점 가맹점에서 발생했던 폭행 사건 사연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자신을 임산부라고 밝힌 여성 A씨는 신랑과 함께 편의점을 방문했다가 봉변을 당했다며 “(편의점에) 들어가자마자 신랑은 과자코너, 저는 음료코너에 있었는데, 여직원이 성큼성큼 제 쪽으로 오더니 저의 어깨와 팔 사이를 세게 밀치며 지나갔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제가 서 있던) 자리가 좁지 않았고 내 앞뒤 공간이 충분했으며, 누가 봐도 (직원이) 일부러 친 느낌이었다”며 폭행을 당하던 순간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다. 이어 “당시 6주차 임신 위험 기인 극초기 임산부였다”며 “(직원이) 저를 빤히 보며 걸어오면서 어깨와 배 사리를 더 세게 쳤다”며 "너무 놀라 ‘악’ 외마디 소리를 질렀다”고 주장했다. A씨는 “얼마나 세게 쳤는지 직원 손에 들고 있던 과자봉지 속 내용물이 바닥으로 다 날라갔다”며 "저도 휘청거리며 넘어질뻔한 걸 옆으로 다가온 신랑이 잡아줬다”라고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KJtimes=이지훈 기자]일동제약이 프로바이오틱스 등 자사 건강기능식품의 권장 소비자 판매가격을 정해놓고, 약국이 온라인을 통해 이보다 싸게 팔 경우 제품 공급 중단 등의 불이익을 준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일동제약에 시정명령(향후 행위 금지명령, 약국에 위반 사실 통지명령)을 내린다고 9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은 제조·수입업체가 도매상 등 판매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면 판매업체가 직접 또는 약국 등 소매상에 공급해 소비자에게 팔고 있다.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2016년 12월∼2019년 5월 약국 유통용 건강기능식품 전 품목에 대해 소비자 판매가격을 정해놓고, 약국이 해당 제품을 온라인을 통해 직접 판매하거나 온라인 판매업체를 통해 판매할 때 자신이 정한 가격을 유지하도록 강제했다. 공정거래법은 사업자가 상품 또는 용역 거래를 할 때 거래상대방인 사업자 또는 그다음 거래단계별 사업자에 대해 거래가격을 정하고 그 가격대로 판매·제공할 것을 강제하는 '재판매 가격 유지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가격 모니터링을 통해 자신이 정한 소비자 판매가격보다 싸게 파는 약국과 온라인 판
[KJtimes=견재수 기자]주진우 회장이 이끄는 사조그룹의 2022년 정기인사에서 오너 3세인 주지홍 식품총괄 부사장이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경영 전면에 나섰다. 주 부회장은 지난 2011년 사조그룹에 입사해 사조해표 기획실장을 거쳐 2015년 그룹 식품총괄 본부장을 맡는 등 초고속 승진을 거듭한 끝에 신년 인사에서 식품총괄 부회장을 꿰차며 사조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주 부회장은 지주사인 사조시스템즈의 지분 39.7%를 가진 최대주주다. 사조시스템즈는 사조그룹의 주력회사인 사조산업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하지만 주 부회장의 앞날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20년 말 자신의 개인회사격인 캐슬렉스제주를 사조산업 소유의 우량회사인 캐슬렉스서울과 골프장 합병안을 추진하다가 배임 논란에 휩싸이며 소액주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당시 사조산업 소액주주들은 사업 부진으로 400억원대 결손금을 떠안은 캐슬렉스제주의 부실이 캐슬렉스서울에 전가되고, 이를 통해 주 당시 부사장이 캐슬렉스서울의 지분을 보유하게 돼 막대한 이익을 편취하게 된다며 강력 반발했지만 결국 이 합병안을 막는데 실패했다. 소액주주들은 두 골프장의 합병이 향후 증여
-사진=연합뉴스 [kjtimes=정소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규)이 하도급대금을늦게지급하면서지연이자와어음대체결제수수료를 미지급하고, 하도급대금 조정의무 위반 등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를 일삼았다가 적발돼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HDC현대산업개발이 2016년 1월부터 2019년 3월까지의 기간 동안 하청업체 190곳을 상대로 이 같은 법 위반 행위를 저질렀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000만원부과를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기간 중 하청업체 53곳에 습식 공사 등 86건을 건설·제조 위탁하면서, 하청업체가 계약공사에 착공(또는 납품개시)한 후에 최소 3일에서 최대 413일을 지연해 서면을 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하청업체 46곳에 목적물 등의 수령일로부터 상환기일이 60일을 초과하는 어음대체 결재 수단으로 하도급대금을지급하면서 그 초과한 날부터 상환기일까지의 기간에 대한 수수료 212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이 중 35곳 업체에는 하도급대금 지연이자2543만원을지급하지 않았다. 하도급법제13조제7항은원사업자가하도급대금을어음대체결제수단을이용해지급할때발주자로부터준공금을받은경우 받은날부터15일이지난날이후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해 적자를 봤던 아워홈이 구지은 대표이사 부회장 취임 이후 경영혁신에나선 끝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0일 아워홈은 올해매출 1조 7천2백여억원, 영업이익 약 25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코로나19 등 경영악화 요인으로 적자 성적표를 받은이후, 1년 만에 정상화 된 것이다. 핵심사업인 단체급식과 식재사업부문이 신규 수주 물량 확대와 거래처 발굴, 비용절감을 통해 수익을 개선하면서 흑자 달성을 견인했다. 특히식재사업부문은 신규 거래처 발굴뿐 아니라 부실 거래처 관리, 컨설팅 등을 통해 수익성을 크게 높여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식품사업부문은 대리점 및 대형마트 신규 입점 확대에 나서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과 폴란드, 베트남 등 해외법인에서 단체급식 식수 증가, 신규 점포 오픈 등으로 이익 개선이 크게 이뤄진 점도 흑자전환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9월 아워홈미국 법인(Ourhome Catering)은 미국 우편서비스를 총괄하는 미국우정청 구내식당 운영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국내 단체급식기업이 미국 공공기관 구내식당 운영을 수주한 일은아워홈이
[KJtimes=이지훈 기자]내년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壬寅年)을 맞아 국내 주요 기업의 호랑이띠 최고경영자(CEO)가 주목받고 있다. 28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매출 상위 1천대 상장사의 반기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 대표이사 1천439명 중 호랑이띠 경영자는 139명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는 최근 임원 인사에서 승진한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과 LG전자 조주완 사장이 있다. 이들은 1962년생 동갑내기 호랑이띠 경영자다. 오너 출신을 제외하면 대표이사급 호랑이띠 전문경영인들은 대부분 1962년생에 포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1962년생 호랑이띠 전문경영인은 포스코 전중선 사장과 삼성물산 고정석·오세철 사장,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 GS건설 임병용 부회장, 삼성SDS 황성우 사장, 한화솔루션 김은수 대표이사 등이다. 그 외에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이수일 사장, 오뚜기 황성만 사장, 현대백화점 장호진 사장, 롯데제과 이영구 사장, 하이트진로 김인규 사장 등이 포함됐다. 호랑이띠 기업인 중 최고 주식부호는 누구일까. 한국CXO연구소가 5% 이상의 상장사 지분을 보유한 호랑이띠 주요 주주들을 조사한 결과 현대자동차
[kjtimes=정소영 기자] 모기업이 게임회사 넷마블인생활가전 렌탈업체 코웨이(대표 이해선)에서 노사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직군이 다른 정규직과 비정규직(특수고용) 노동자들이 공동으로 집회를 열고 사측을 향해 고용불안과 만성적인 저임금으로 인한 고통을 토로하며 한목소리로 노동자들에 대한 처우 개선과 단체교섭과 관련 ‘성실교섭’을 촉구했다.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가전통신노조)에 소속된 코웨이지부(설치.수리기사), 코웨이 코디.코닥지부(방문점검원), 코웨이 CL지부는 최근 서울 코웨이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측이 사상최대의 영업이익을 올리고도 임금 등을 협상하는 단체교섭에서 무책임한 행위로 일관하고 있다며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코웨이 노동자들은 설치.수리기사와 영업관리직은 고용형태가 정규직이지만, 방문점검원은 회사와 위수탁 계약을 맺고 건당 수수료를 받는 특수고용직이다. 이들은 올해 초 공동투쟁본부를 조직했으며, 현재 공동으로 쟁의권을 행사하고 있다. 이날 노조는 “3개 지부 노동자들은 단체교섭을 파행으로 몰고가는 코웨이에 맞서 회사의 주인으로 대접받을 때까지 더 강력한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집회 발언자로 나온 코웨이 코디.코닥지
[KJtimes=견재수 기자]미국의 한 지역에 소재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노동조합(노조)이 설립되면서 스타벅스의 무노조 경영이 막을 내리게 됐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지역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실시된 직원들의 노조 결성 찬반투표에서 27명의 직원 중 19표이 찬성표를 던져 스타벅스가 1971년 설립된 이후 50년 만에 첫 노조가 탄생했다. 스타벅스는 창립자 하워드 슐츠가 버펄로 매장을 직접 찾아가 노조 결성 반대투표를 하도록 직원들을 설득하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했지만 막지 못했다. 이번 투표는 관련된 소수의 인원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커피 체인 브랜드를 덜렁거리게 할 것이라는 게 BBC 등 외신의 전망이다. 이를 두고 현지에선 스타벅스 직원들이 자신들의 권리(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를 지키기 위한 연대를 통해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한국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났다. 지난 10월 스타벅스코리아 매장 직원들이 본사의 잦은 행사로 업무가 지나치게 과중하다며 트럭 시위를 통해 단체행동(시위)에 나선 이후 직원들의 근무환경 등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당시 스타벅스코리아가 한국에 진출한지…
[KJtimes=견재수 기자]고 신격호(1922~2020) 롯데그룹 창업주의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대표이사(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고액 연봉을 지적하고 나섰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야구와는 직접 관련이 없지만 롯데그룹이 전체적으로 경영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데 최고 경영자가 국내 그룹사로부터 공개되지 않은 임원 보수를 받고 있다고 보도됐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선수도 근로자도 어려움 속에서 이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신동빈 회장의) 공개된 보수만 156억원에 200억원의 배당은 물론 여기에 비공개로 90억원을 추가로 받고 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기업이 임직원에 대한 구조조정과 연봉삭감을 밀어붙이면서 스스로는 고액의 보수와 배당을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비판하는 글을 썼지만 불행히도 상황은 더 심각해지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신 전 부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지주 35억1700만원, 롯데제과 19억원, 롯데케미칼 35억원 등 총 89억1700만원을 수령했다’는 내용의 국내 언론사의 기사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다. 신 전 부회장이 신동빈…
-사진=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제공. [kjtimes=정소영 기자]LIG넥스원이 노동자들에 게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는 천궁(중거리지대공미사일) 4조 수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수출의 주역인 사무연구직 노동자로부터 회사 상사가 특정 노조에 가입할 것을 종용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화섬식품노조는 이날 'LIG넥스원은 사무연구직에 대한 부당노동행위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을 내고 LIG넥스원을 상대로 부당노동행위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화섬식품노조는 "회사 측 강요로 단 하루 만에 사무연구직 팀장급 절반이 현장직 중심 노조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제보에 따르면 과반수노조 결정 과정에서 회사의 고위급 임직원과 일부 실장들이 직원들에게 문자와 전화로 특정 노조에 가입할 것을 종용하고 끝까지 가입을 확인하는 정황이 확인됐다”며 "이는 지위를 이용한 특정 노조 가입 강요 행위로써 노조법 제81조를 위반한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근무시간이 아닌 휴일에 사무연구직인 하급자에게 문자와 전화를 걸어 한국노총 현장직 중심 노조 가입을 강요했다”며…
-김태호 DGB금융회장.(사진=연합뉴스) [kjtimes=정소영 기자]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은 박인규 전 행장이 횡령과 부정 채용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원의 형을 받고 구속된 이후 2018년 5월 31일 김태오 DGB 금융지주 회장이 취임했다. 김태오 회장은 취임 당시 전임 박인규 행장 체제의 부정부패와 낡은 시스템을 청산하고, 혁신적이고 투명한 대구의 대표금융그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지만 실상은 허울에 불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방검찰청은 지난 6일 작년 4월에서 10월 사이 당시 DGB금융지주 회장이자 대구은행 행장을 겸한 김태오 현 회장을 비롯 당시 DGB대구은행 글로벌본부장 및 캄보디아 현지 특수은행 부행장 등 4명을 국제뇌물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태호 회장은 캄보디아 특수은행의 상업은행 인가 취득을 위해 지난해 5월 상업은행이 매입하고자 하는 캄보디아 현지 부동산의 매매대금을 부풀려 로비자금 300만달러를 조성한 혐의(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와 캄보디아 금융당국 공무원 등에 대한 로비 자금 350만달러(약 41억원)을 캄보디아 현지 브로커에게 교부한 혐의다. 이 사건은 건전하고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