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당시 주변 지역에서 핵연료의 손상을 알려주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사실을 발표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4일 NHK방송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가 발생한 다음날인 3월 12일 오전 8시께 원전에서 7㎞ 떨어진 나미에초(浪江町) 지역에서 정부와 후쿠시마현이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 방사성 물질인 텔루륨132가 공기 1㎥당 73 베크렐 검출됐다.텔루륨은 원자로의 핵연료나 우라늄이 녹을때 생기는 방사성 물질로 원전 외부에서 검출됐다는 것은 핵연료의 손상을 시사하는 핵심 증거다.하지만 원자력안전보안원은 텔루륨 검출 사실을 발표하지 않았으며 핵연료 손상 가능성에 대한 설명도 없었다.이런 사실이 즉시 발표됐다면 원전 주변 주민들을 대피하도록 설득하거나 지방자치단체
北朝鮮が公開した南北秘密接触内容と関連し、韓国政府は1日、「真意をわい曲した一方的な主張」と不快感を示した。統一部当局者は、南北首脳会談の開催を頼みながら金銭提供を提案したとする北朝鮮の主張と関連し、「荒唐無稽(むけい)な話だ。当然、そんなことはない。そんな話をすること自体、話にならない」と強調した。北朝鮮はこの日、5月9日に北京で南北秘密接触があったとし、「韓国側は首脳会談の早期開催のため、臆面もなく金まで出してメンツをつぶされた」との主張した。また、「北朝鮮側からは謝罪ではなく、韓国からは謝罪のように受け取れる折衷案」を打ち出すことを提案し、北朝鮮側に「譲歩を哀願した」とした主張も事実と異なると一蹴した。 統一部関係者は「今回の接触では哨戒艦沈没と延坪島砲撃事件に対し、
일본 여야 정치권이 내각불신임안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것을 본 일본 이재민들이 실망과 분노를 쏟아냈다고 현지 언론이 2일 보도했다.아사히신문은 미야기(宮城)현 이시노마키(石卷) 시내의 미나토(湊) 초등학교에 피난 중인 마쓰카와 신이치로(松川眞一郞.71)씨 등의 말을 전했다.마쓰카와 씨는 "경험한 적이 없는 재해였던 만큼 정부도 척척 움직이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총리는 애를 쓰고 있으니까 한동안 일을 하게 놔둘 수밖에 없다. 국회를 해산해도 총선거를 할 처지도 아닌데 이런 시기에 국회에서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모두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센다이(仙台)시 와카바야시(若林)구의 농민인 와타나베 시즈오(渡邊靜南.59)씨도 "파벌 투쟁 같은 짓만 해서는 재해복구가 늦어질 것"이라며 "(정치인이) 이재민의 생활을 모르니
동일본 대지진 피해가 집중된 일본 미야기(宮城)현 주민에게 재해 후 누구와의 관계를 중시하게 됐느냐고 물어본 결과 '이웃'이라는 응답이 '가족'이나 '친구'보다 많았다고 도쿄신문이 31일 보도했다.이는 센다이(仙台)시에 있는 동일본리서치센터가 미야기현에 사는 성인 남녀 240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를 한 결과 나타났다.재해가 일어난 뒤 중시하게 된 소통 대상을 복수로 고르라고 요구하자 '이웃과의 교류'라는 응답이 53.8%로 가장 많았다. 반면 '가족'은 38.8%, '친구·지인과의 교류'는 35.5%였다.동일본리서치센터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재해 후 식료품이나 교통수단 등에 관한 생활 정보를 얻을 수 없게 된 상태에서 이웃이 전해주는 소문에 의존하는 비중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고 신문은 전했다.또 동일본 대지진을 겪은 뒤 관심을 갖게 된 사
많은 비를 동반한 강력한 태풍이 일본 남부에서 북상하면서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 비상이 걸렸다.호우를 동반한 태풍이 사고 원전을 강타할 경우 방사성 물질이 대량으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 29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강력한 태풍 2호가 이날 오전 일본 남부의 규슈(九州)지역에 상륙한뒤 북상하면서 이날부터 30일에 걸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은 시간당 50㎞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으며 태풍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35m, 순간 최대 풍속은 50m에 달하고 있다.태풍이 오키나와(沖繩)현의 각지를 휩쓸면서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67명이 부상했다. 이날부터 30일 아침에 걸친 예상 강우량은 규슈 남부 180㎜, 주고쿠(中國) 등 중남부 200∼250㎜, 본토 북부 100㎜, 동일본대지진 피해지인 도호쿠(東北) 80㎜ 등이다.대지진과 쓰나미 피해지역인 도호
일본이 한반도에서 약탈한 도서 1천205책을 한국에 돌려준다는 내용의 한일도서협정이 일본 중의원(하원)에 이어 참의원(상원)을 통과해 비준됐다.일본 참의원은 27일 본회의를 열고 일본 정부가 제출한 한일도서협정 비준안을 찬성 145표, 반대 86표(유효 231표)의 찬성 다수로 가결, 비준했다.이날 본회의에서는 사토 고지(佐藤公治) 외교방위위원장(민주당)의 경과보고를 거쳐 곧바로 찬반 투표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자민당은 이미 상임위원회(외교방위위원회)를 통과한 도서협정에 대해 토론을 요구하며 끝까지 반대했다. 토론자로 나선 기시 노부오(岸信夫) 자민당 의원은 "한국 장관이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를 방문하는 등 언어도단의 사태가 일어난 와중에 책을 넘겨주는데 반대한다"며 "한국에 있는 일본의 주요 도서 반환을 요구하거나 프랑스처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핵연료가 대부분 녹는 멜트다운이 대지진 발생 16시간 만에 대부분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도쿄전력은 15일 원자로의 온도 등의 정보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후 불과 16시간 만에 1호기의 노심이 대부분 녹아 원자로의 바닥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노심의 용융으로 격납용기가 손상되면서 고농도 오염수가 원자로 건물 내부에 대량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대지진이 발생한 직후인 3월 11일 오후 6시쯤 원자로의 수위가 핵연료 상단부까지 내려갔고, 오후 7시30분께는 핵연료가 노출되면서 손상되기 시작해 온도가 핵연료의 용해점인 섭씨 2천800도까지 올라갔다. 이어 일거에 멜트다운이 진행돼 지진발생 16시간 후에는 핵연료가 대부분 녹았다.도쿄전력은 1호기에 대한 냉각수 투입을 3
유리로 만든 방 속에 있는 여성 접대부들을 남성이 골라 술시중을 들게한 뒤 성매매까지 하는 퇴폐업소인 이른 바 '유리방'이 경남에서 처음 적발됐다.경남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는 13일 이런 방식으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이모(39)씨 등 업주 3명과 여종업원 3명, 성매수 남성 3명 등 모두 9명을 적발해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올 1월부터 창원시 상남동에 유흥업소를 차려놓고 손님 1명당 35만원을 받고 술시중을 든 여종업원과 업소 바로 아래층 모텔에서 성매매를 할 수 있도록 알선하면서 월 평균 1억원의 매출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업주들은 상남동 유흥가 빌딩 7층에 주점허가를 받은 뒤 밖에서만 보이고 안에서는 밖을 볼 수 없는 유리방을 만들어 30명의 여종업원들을 대기시켜 놓고 남자 손님들이 번호를…
일본 주부(中部)전력이 정부의 요청에 따라 수도권 부근에 있는 원자력발전소의 가동 중단 작업에 들어갔다.주부전력은 13일 새벽 시즈오카(靜岡)현 오마에자키(御前崎)시에 있는 하마오카(浜岡) 원전 원자로 4호기 연료봉 사이에 제어봉을 집어넣었다.이날 오전 10시께 전력 생산이 완전히 중단됐고, 이어 오후 1시56분께 핵 분열 반응이 멈췄다.14일 오전에는 원자로가 100℃ 미만으로 안정되는 냉온 정지 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주부전력은 14일 남은 5호기도 가동을 멈출 계획이다.하마오카 원전에는 총 5기의 원자로가 있으며 이중 1970년대에 건설된 1, 2호기는 지난 2009년 운전을 멈춘 뒤 폐쇄 작업 중이고, 4, 5호기가 가동 중이었다. 3호기는 정기검사 중이다.출력은 3호기가 110만㎾, 4호기 113만7천㎾, 5호기 138만㎾다.간 나오토(菅直人) 총리는 지난 6일 시즈오카현을 포함
12일 BBC 인터넷판은 "한국에서 교복 치마 길이가 짧아지면서 이에 수반되는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점점 짧아지는 교복 치마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를 놓고 언쟁하고 있다며 강원도교육청과 강원교원단체총연합회의 의견을 소개했다.강원도 의회는 11일 시작된 안건 회의에서 교실 책상 앞가림판을 설치하는 목적으로 70만 달러의 예산을 승인할지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여학생들이 갈수록 짧은 치마를 선호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일을 촉발됐다"면서 과거 10년의 흐름을 놓고 봤을 때 치마 길이가 10~15cm 짧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원도교육청은 학생 개인별로 책상 앞가람판을 설치하는 것은 비용 낭비라며 교복 규정을 강화하는 것이 적절한 조치라고 주장했다고 BBC는 덧붙였다. 온라인 뉴스팀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의 조사결과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근해의 해조류가 고(高)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사히신문이 13일 보도했다. 그린피스에 의하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50㎞ 떨어진 바다에서 이달 3일과 5일 채취한 톳 등 해조류를 조사한 결과 1㎏당 1만2천∼1만3천 베크렐(Bq)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그린피스는 추가 조사를 거쳐 해조류를 오염시킨 방사성 물질이 요오드인지 세슘인지 등을 특정하기로 했다. 일본의 식품위생법에 근거한 정부의 허용한도는 방사성 요오드가 1㎏당 2천 베크렐, 세슘은 500 베크렐이다.후쿠시마 원전에서 30∼65㎞ 떨어진 어항 주변에 자생하는 다시마와 김 등에서는 1㎏당 1만4천∼2만3천 베크렐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이는 후쿠시마 원전 주변 해역의 해조류가 광범위하게 방사성 물질
강제징용의 역사를 증언하는 일본 내 유일한 박물관인 단바망간기념관이 폐관 2년 만에 다시 문을 연다.12일 지구촌동포연대(KIN) 등 국내 시민단체로 구성된 '단바망간기념관 재건 한국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일본교토부 북부에 위치한 단바망간기념관이 내달 26일 한일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재개관 기념식을 갖는다. 이 기념관은 일제시대 때 강제징용돼 단바지방 망간광산에서 노역을 했던 재일동포 이정호씨가 1989년 사비를 털어 설립했다. 강제노역에 시달리다 죽어간 조선인 광부들의 넋을 위로하고 일제가 저지른 강제징용의 역사를 후세에 남기기 위한 취지에서다. 1995년 이씨가 작고한 뒤에는 아들 이용식씨가 기념관 운영을 맡아왔지만 입장료 수입만으로는 운영비를 감당할 수 없어 결국 2009년 5월말 문을 닫았다. 이에 한국과 일본의 시민단체들이 지
생모가 게임기를 버렸다는 이유로 3살된 자신의 딸을 쓰레기 봉투에 넣어 질식사시킨 사건이 발했다.1일 니혼케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오사카시의 한 맨션에서 지난 3월30일(현지시간) 3살 여아가 쓰레기 봉투에 담겨 사망한 사건이 일어났다고 전했다.현지 경찰에 따르면 살인용의자로 체포된 용의자는 놀랍게도 아이의 어머니였다. 딸을 살해한 용의자는 3월31일 “게임기 등 중요한 물건을 아이가 쓰레기통에 버려 혼내도 말을 듣지 않았다. 그래서 쓰레기 봉투에 넣었디”고 말했다.용의자는 자신의 아이를 봉투에 넣었지만 자력으로 탈출했지만 같은 혐의로 체포된 무직의 동거남이 다시 봉투에 넣은 뒤 아이의 양손과 발을 접착 테이프로 묶었다고 진술했다.두 용의자는 “죽일 생각은 없었다”라고 살인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부검 결과 아이의 사인은 봉투 속의…
일본 대지진을 '천벌'이라고 망언을 했던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 지사가 15일 하루 만에 발언을 철회하고 사죄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지진은 천벌이라는 말이 이재민, 국민 그리고 도쿄도민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었기 때문에 발언을 철회하고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실의와 원통함은 아무리 헤아려도 충분하지 않다"면서 "같은 일본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모든 것을 내일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난을 당한 지역의 영상도 보고있다고 밝히고 "일본 수도의 지사로서 재앙지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새삼 약속한다"고 말했다.이시하라 지사는 이에 앞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인들이 탐욕스러워졌다며 "이번 쓰나미를 이용해 탐욕을 한번 씻어낼 필요
'소를 웃긴 꽃' 등을 쓴 윤희상(50) 시인이 11일 일본 정부에 조총련계 고교(조선학교) 수업료 무상화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윤 시인은 이날 낮 12시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위에 나서 "조선학교의 우리말 교육은 재일동포 사회의 민족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계속돼야 한다"며 "일본 정부는 사회 구성원 교육기관의 하나인 조선학교에 대한 일본 정부 차원의 안정된 지원을 추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시위는 재일 조선학교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우리학교' 팬카페 회원들을 중심으로 지난 1일 시작돼 매일 한 명씩 나서 27일까지 계속된다. 윤 시인에 앞서 '우리학교'의 김명준 감독을 비롯해 민용근 감독, 가수 이지상 등이 참여했다.일본 정부는 조선학교에 대한 수업료 지원을 결정했으나 연평도 도발 등을 이유로 지원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