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외국계 금융사들 고배당을 자제해 달라.”지난 3일, 금융사 최고경영자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나온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당부다. 하지만 ING생명이 이 같은 최 원장의 당부를 묵살해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고배당’이 있다.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NG생명이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기 일주일 전인 지난 17일 이사회를 개최해 올해 800억원에 이르는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직전 사업연도 연말배당금 596억원에 비해 204억원 급증한 것이다.이날 이사회에선 또 중간배당 시행 외에도 배당성향을 지난해 29.90%애서 40.14%로 대폭 확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배당에 따라 ING생명의 지급여력(RBC)비율은 종전 288.9%에서 279.2%로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최수현 원장의 고배당 자제에 대한 권고
[kjtimes=김한규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넥스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코넥스 상장기업 및 상장예정인 기업들에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설이 돌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업계 일각에서는 코넥스 시장이 출범 6개월째를 맞고 있음에도 저조한 거래량과 거래대금 등 미흡한 시장 여건으로 활성화 기미가 보이지 않자 거래소가 궁여지책으로 실력행사(?)에 나선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26일 증권가에 따르면, 거래소가 외부적으로 비춰지는 코넥스의 활성화를 위해 일부 기업의 대주주에게 보유주식의 거래를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코넥스 상장기업의 특성상 대주주의 지분율이 상당히 높다는 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로 인해 대주주 중에는 멀쩡히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단순히 거래활성화를 위해 매도해야 했다. 여기에 거래소는 또 코넥스 시장 상장기업 및 예비
[kjtimes=견재수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장녀 민정 씨가 최연소 상위 1% 주식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코넥스 등에 상장된 1827개 상장사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1만3065명이 보유한 주식가치 평가액은 123조955억원(24일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1만3065명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가치는 전체 시가총액 1천299조3891억원 가운데 9.6%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상위 1%(131명)가 보유한 주식가치는 77조6701억원으로 전체의 62.6%를 차지했다.또 상장주식 보유액 상위 1%에 드는 부자 131명의 주식가치 평가액은 78조원으로 이들 상위 1%의 10명중 7명 이상이 주식을 물려받은 상속자들이었다.반면 자수성가형은 3명에도 못 미쳤다. 상속형 부자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가치는 67조4390억원으로 자수성가형의 10조2311
[kjtimes=김한규 기자] NH농협금융이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에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지난 24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마무리 되면서 순조롭게 인수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우리금융지주 이사회 승인 과정에서 ‘매각조건 개선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는 단서 조항에 따라 가격 재협상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여기에 우리금융은 25일 차순위협상대상자로 KB금융을 선정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였다.우리금융 이사회는 “지난 24일 패키지 일괄 매각과 개별 매각의 가능성, 장·단점, 법률적 이슈 등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며 “추후에라도 협상을 통해 우리투자증권과 우리저축은행 매각조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이어 “협상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우리자산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kjtimes=견재수 기자] 지난해 가나와 탄자니아에서 환경 수처리 공사를 수주한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안병덕)이 이번에는 6400만달러(한화 약 687억원) 규모의 탄자니아 무힘빌리 대학병원 신축공사 수주에 성공했다.23일 코오롱글로벌은 지상 10층, 지하 1층 규모로 탄자니아 최대 도시인 다르에살람 인군에 대학병원 및 부속건물을 건축하는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이번 공사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자금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으로, 일반 민간발주 해외사업에 비해 공사 진행이나 수금 등에서 안정성이 매우 높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수주가 회사 최초의 해외 건축공사라는 데 특히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교두보로 삼아, 그 동안 강점을 보여 왔던 해외 수처리 뿐만 아니라 건축 등 다른 공종에서도 활발한 해외 진출을 계획이다.코오롱글로벌 관계
[kjtimes=견재수 기자] 인터넷 종합일간지 ‘시사1’(발행인 윤여진)이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김철관/이하 인기협) 새 식구가 됐다. 20일 인기협은 운영위원회 회의를 갖고 시사1에 대해 회원가입을 승인하고 내년 1월 중순 국회에서 포털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시사1 창간기념식에는 김철관 회장을 비롯해 협회 운영위원회와 임원 등이 함께해 윤 대표를 만나 축하 인사를 건냈다.윤 대표는 “어느 권력과도 타협 않고, 기존 언론사와의 차별화를 통해 독특한 이미지를 추구할 것”이라며 “사시1은 세계 곳곳에 지사와 특파원을 임명해 새롭고 살아있는 기사로 승부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투명하고 공정한 보도로 독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정론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jtimes=견재수 기자] 장안대 연기영상학과 이매리 교수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지난 20일 오후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김철관)는 서울 영등포구 협회 회의실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매리 장안대 교수를 협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김철관 회장은 “방송인 이매리 씨는 성실하고 사회 각계에서도 대인관계가 좋은 분”이라며 “협회 홍보대사로 모신 것은 역량이 있는 훌륭한 방송인이기 때문”이라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소식을 전해들은 이매리 씨는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홍보대사가 돼 영광"이라며 "협회의 좋은 뜻을 기려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이어 그는 "대학원에 다닐 때 석사 학위를 공부하면서 언론과 커뮤니케이션 PR에 관심이 많았는데 역할을 줘 감사할 뿐"이라고 덧붙였다.현재 경기도 수원에…
[kjtimes=장진우 기자] SPC그룹이 크리스마스 특수를 누리기 위해 조용히 제품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취재결과 드러났다. 특히 이번 가격인상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골목상권의 일부 제과점들이 가격을 인하하는것과는 반대되는 모습이라 이에 따른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4일 SPC그룹을 통해 확인한 결과 파리크라상, 파리바게트 등은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케익 등의 일부 제품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인상은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로, SPC그룹은 크리스마스 기획제품 외에 기존 제품들도 덩달아 가격을 함께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SPC그룹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물류비와 부대비용 등의 증가로 일시적인 가격인상을한 것"이라며 "파리크라상 크리스마스 기획제품의 특성상 물류비와 포장비, 인건비 등이 증가해 가격을 올리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 "다만 파리바게뜨의 경우는 지역별로 매장 특성상 해당매장의 점주들이 가격을 책정하고 있어 파리크라상과는 다른 개념의 가격인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문제는 가격 인상만이 아니다.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의 증가로 기프티콘 사용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라 이에 대한 불만
[kjtimes=장진우 기자] 드래곤플라이가 대만 Wayi사와 손잡고 스페셜포스2의 본격적인 대만 시장 공략에 나선다.24일 드래곤플라이는 대만의 Wayi사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Wayi사는 1993년 설립된 대만의 1세대 게임 퍼블리싱 회사로 다양한 한국 게임의 서비스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지난 2006년 '스페셜포스'의 성공적인 런칭을 통해 굴지의 기업으로 발돋움 한 회사다.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스페셜포스2'는 드래곤플라이의 기술력이 응집된 대작 FPS게임으로 언리얼엔진3를 이용해 영화 같은 퀄리티의 그래픽과 뛰어난 타격감, 무한 질주 시스템을 통한 다이나믹한 전투가 특징이다. 이미 국내에서는 지난 2011년 공개서비스 돌입 9일만에 FPS장르 2위에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킨 바 있으며 현재 일본과 중국, 북미, 유럽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 성공적으
[kjtimes=김한규 기자]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우선협상대상자가 오늘 결정될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패키지 매각과 개별 매각 논란으로 선정 작업이 지연될수록 시장의 우려가 높아질 것이라는 분위기에 따라 우리금융이 빠른 매각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24일 오후 우리금융지주는 이사회를 열어 농협금융지주, KB금융지주, 파인스트리트 가운데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당초 우리금융은지난 20일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관련 논의를 마무리 하려 했으나 매각 방식을 둘러싼 논란으로 관련 논의가 연기됐다.하지만 이날 우리금융과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매각 선정 지연에 따른 시장 불안감을 종식시키기 위해 빠른 결론을 내리기로 하고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일괄 매각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특히 지난 23일…
[kjtimes=이지훈 기자]기업 신생률이 작년 기준 14.3%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24일 사업자등록자료, 납세내역 등 행정자료를 토대로 기업의 신생·소멸 상태를 파악한 '기업생멸 행정통계'를 공개했다.' 작년 기준 활동기업수는 538만개로 전년(530만5천개)에 비해 7만5천개 증가했다. 신생기업수는 77만개로 전년(80만9천개)보다 3만9천개 감소했다. 신생기업수를 활동기업수로 나눈 신생률은 14.3%로 전년(15.3%)보다 1.0%포인트 감소, 2007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신생률은 2007년 17.9%, 2008년 16.2%, 2009년 15.1%, 2010년 15.0%, 2011년 15.3%로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2011년 기준 소멸기업수는 68만3천개로 전년(65만개)에 비해 3만3천개 늘었다. 소멸기업수를 활동기업수로 나눈 소멸률은 12.9%로 2010년(12.6%)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활
[kjtimes=장진우 기자] 최근 소셜네트워크(SNS)에 등장한 농심의 신라면컵 사진 한장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사진에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내수용 신라면컵과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는 수출용 신라면컵이 각각 개봉돼 있는 그림이 담겨있다. 위의 사진만 봐도 알수 있듯 일본으로 수출되는 컵라면과 국내 판매용 컵라면은 내용물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이글을 올린 작성자는 농심이 이처럼 국내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며 불매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여기서 그치지 않고 여러 누리꾼들까지 합세해 국민을 기망하는 농심은 성의있는 답변을 내놓으라며 몰아붙이기도 했다.이에 대해 농심측은 이런 단순비교는 이치상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각 국가별로 식품위생 규정들이 다르고, 문화와 소비자들의 기호가 달라 단순
[kjtimes=장진우 기자]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는 미래가치에 대한 확신과 주주가치 실현을 위해 총 10억원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드래곤플라이는 대우증권을 증권신탁 운영사로 하여 총 10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며, 취득기간은 오는 26일부터 2014년 6월 25일까지다.지난 2009년과 2012년에도각각40억원과 10억원의 자사주를 취득한바 있는 드래곤플라이는올해에도 자사주를 취득하는 등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드래곤플라이는 이번주 내로 대주주 지분 확대, 건실한 외부 투자자 영입 등의 주가 부양책과 주요 게임에 대한 해외 현황 등도 밝힐 예정이다.드래곤플라이 박철우대표는 "수익성이 높은 핵심 게임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다양한 모바일게임 라인업 전개로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라며"회사의 체질 개
[kjtimes=정소영 기자]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재혁)가 32년 두유 제조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시한 ‘참두’와 ‘뉴트리빈’이 11올 중순까지 누적 판매 총 1500만 개, 매출 120억원을 돌파했다.올해 2월 ‘참두’3종은 리뉴얼을, ‘참두 뉴트리빈’3종은 추가 출시하는 등 두유 라인업을 강화해 두유시장 공략에 나선지 채 1년도 안 된 기간에 달성한 실적이다.이 같은 실적을 뒷받침 한 것은 천연대두를 통째로 추출해 콩의 깊은 맛과 향, 영양을 그대로 담아 몸에 좋은 현미, 발아현미, 볶은 현미 외 각종 웰빙 곡물을 첨가시킨 32년 두유제조 노하우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3종씩 총 6종으로 구성된 제품은 각각 고소하고 담백한 ‘오리지널’, 달콤하고 부드러운‘스위트’, 고소하고 영양 듬뿍 ‘검은콩’등 소비자가 즐겨 찾는 고소한 풍미와 영양을 조화시켰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의 생활가전 제품이 2008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연평균 약 14%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고 삼성전자가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북미 소비자 취향에 맞춘 혁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는 등 현지 시장에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의 입지를 굳혔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지난 5월 출시한 T9000(모델명 RF32FMQDBSR)은 상(上) 냉장, 하(下) 냉동의 독특한 구조와 36인치 냉장실, 변온 냉동실을 갖춰 부피 큰 식품을 많이 보관하는 북미 소비자층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또 스파클링(모델명 RF31FMESBSR) 냉장고는 정수된 물과 얼음은 물론 시원한 탄산수를 마실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지난 2월 출시 이후 한 달에 약 1000대씩 팔리고 있다. 대용량 전기오븐레인지(모델명 NE58F9710WS) 등은 전년보다 50% 이상 매출이 늘었다. 164ℓ의 큰 용량으로 내부 공간을 둘로 나눠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