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인천공항에 입점한 신라·롯데 등 대기업 면세점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공익 목적의 관광공사 면세점 매출액은 유일하게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인천공항공사가 제출한 ‘인천공항 면세점 월별 매출액’ 에 따르면 신라·롯데 등 대기업 면세점의 2013년 1월부터 9월 매출액은 신라 6234억원, 롯데 7119억원이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이 신라는 29억원, 롯데는 114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반면 한국관광공사는 129억원의 매출이 감소했다. 이는 4개월, 6개월 단위의 짧은 계약연장에 인한 것으로 분석했다.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관광공사는 공항면세점을 지난 2월까지만 운영하고 중단하기로 했다. 하지만 후속 사업자 선정이 늦어짐에 따라 공항면세점 운영을 6월 말까지 4개월 연장한데 이어 6개월
[kjtimes=김한규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은 IAEA가 권고하는 방사선비상계획 구역 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6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유승희 의원이 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원전 반경 30km내에 420만명의 국민이 거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지역으로 분류하면 고리원전 30km 내에 330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월성 원전 30km 내에는 133만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원전지역별 방호물품 보유 현황을 살펴보면 갑상선 방호약품은 50만명분, 호흡방호물품은 20만개가 구비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현재 정부당국이 방사성 비상계획으로 규정한 원전 반경 10km 내에 거주하는 약 13만명을 기준으로 구비한 것이다.유승희 의원은 “IAEA가 우리나라 비상계획부역이 단일 구역 8~10km로 설정되
[kjtimes=김한규 기자] 금융위원회가 지난 10월 2일 한국거래소 정관을 개정해 이사회 내 소위원회로 설치되어 있던 코스닥위원회를 별도기구화한 것이 위법이라는 논란이 제기 됐다.16일 안덕수 의원이 국정감사 앞두고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행 자본 시장법상에는 이사회 내에 각 시장별로 이사회가 위임하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이사회 내 위원회로서 소위원회를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 이 경우 코스닥위원회 위원은 현 거래소 이사나 사외이사 중에서 임명 된다,그러나 금융위원회는 지난 10월 2일 한국거래소 정관개정을 통해 코스닥위원회를 소위원회가 아닌 별도기구화 했다. 그러면서 위원으로 이사가 아닌 외부인사를 5명 둘 수 있도록 정관을 바꾼 것이다.정관상 별도기구인 코스닥위원회의 수행업무는 코스닥시장본부의 사업계획과 예산 심의 및 코스닥시장·
[kjtimes=정소영 기자] 원자력소통진흥회(회장 윤대길)가 부경대학교 도서관에서 ‘중간시험 대박!’이벤트를 진행했다.14일 시험 기간에 진행된 이번 이벤트를 통해 페이스북(facebook) 원자력소통진흥회 페이지에서 ‘좋아요!’를 클릭한 학생 30여명에게 빵과 우유를 제공했다.대학 입학 후 첫 시험 준비를 위해 도서관을 찾았다는 제어계측공학과 1학년 김기송(20)군은 “시험기간 원자력소통진흥회에서 직접 도서관을 찾아 격려하고 빵과 우유를 챙겨주니 힘이 난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부경대학교 김성경 팀장은 “시험기간 도서관에서 공부한다고 고생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작은 정성으로 따뜻함을 전하게 되어 정말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윤대길 회장은 “최근 원자력소통진흥회의 활발하고 개성 넘치는 활동으로 인해 원자력에 대해 관심을 갖는 대학생
[kjtimes=정소영 기자] 글로벌 경제 위기와 국내 자동차 시장 위축, 수입차 공세 강화에도 현대·기아차의 위상이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있다.특히 해외 시장에서 높아진위상은미국, 독일, 일본 등 자동차 선진국까지놀라게 하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말 세계적인 브랜드 가치 평가 및 컨설팅 업체인 인터브랜드의 녝글로벌 100대 브랜드’발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전년대비 각각 10계단과 4계단 씩 상승해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로 인정받았다는 부분이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 과거 세계 시장을 노크하던 때의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자동차’가 아닌, 이젠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이자 글로벌 기업이라는 점을 그들이 먼저 인정하게 만든 현대차의 전략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정몽구 회장의 ‘품질경영’, 글로벌 브랜드로 通했다현대
[kjtimes=이지훈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앞으로 한국은 에너지 산업을 창조경제의 견인차로 발전시키고, 창조형 에너지경제로의 전환 경험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WEC)' 특별세션 연설을 통해 "에너지 산업은 창조경제 패러다임이 빛을 발할 수 있는 분야"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에너지 저장장치(ESS), 에너지 관리시스템(EMS) 등 ICT를 활용해 전력 소비를 줄이고, 이렇게 해서 절약된 전력을 전력거래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2017년까지 최대 100만㎾의 전력 피크를 절감하고, 3조5000억원 규모의 시장과 1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에너지 생산국과 소비국 정
[kjtimes=이지훈 기자]SK-II 등 유명 수입화장품의 시중 판매가격이 수입가격에 비해 터무니없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현숙(새누리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수입화장품 표준 통관 예정보고 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명 브랜드 수입화장품의 시중 유통가격이 관세를 포함한 수입가격의 3∼6배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수입액 순위 1위인 일본산 화장품 'SK-II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215㎖)는 관세포함 5만145원으로 수입돼 19만9000원에 팔리고 있다. 또 수입가격이 5만6826원인 '시슬리 에멀젼 에콜로지크'(125㎖)의 매장 가격은 22만원이며, '피지오겔 크림'은 8134원에 수입돼 3만3600원으로 판매된다. 향수도 상황은 비슷해서 '불가리 옴니아 아메시스트 오드투알레트'(40㎖)는 1만5917원에 수입돼 9만원으로 유통 중이며, '코코…
[kjtimes=이지훈 기자]국내 500대 기업의 현직 전문경영인 가운데 법정 임기 3년을 한 번이라도 넘겨 재선임된 사람은 3명중 1명에 불과했다. 특히 기업 규모가 클수록 전문경영인의 재선임 비중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연말 재계의 사장단 인사를 앞두고 500대 기업 현직 전문경영인 516명의 재직기간을 조사한 결과 3년 임기를 한 번이라도 넘긴 재직자는 총 188명으로 36.4%에 불과했다. 그룹내 다른 계열사로 옮겨간 재직자는 조사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지만 그 수는 10명 안팎으로 많지 않다. 특히 규모가 큰 대기업 그룹으로 갈수록 재선임될 가능성은 낮아졌다. 500대 기업 내 30대 그룹 소속 CEO의 경우 3년 이상 재직자는 227명 중 69명으로 30.4%였고, 10대 그룹은 150명 중 39명으로 26%에 그쳤다. 반면 30대 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중견 기업들의 3년 이상 중임자 비중은 41.2%로 대기업 그룹 계열사들보다 높았다. CEO 평균 임기로 따져도 500대 기업 현직 전문경영인의 평균 재임기간은 3.1년이었는데 30대 그룹 계열사의 CEO '수명'은 2.6년에 불과했고 나머지 기업의 CEO는…
[kjtimes=서민규 기자]남양유업이 최근 자사가 보유하고 있던 서울 신사동 부지에 사옥을 새로 건설하려던 계획을 일단 중지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이 신사동 사옥 신축 작업을 전면 보류했다. 남양유업이 보유하고 있던 강남구청 인근 부동산에 사옥을 짓기 위해 기반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였지만 현재 공사를 중단했다는 것. 남양유업은 이에 대해 사옥 건설을 추진하다 일단 중지한 것은 사실이며 안팎으로 여러 문제가 발생하며 일단 의사 결정을 미룬 것이라는 입장이다. 관련업계에선 남양유업의 신사옥 건설 보류에 대해 악재가 겹치다보니 아무래도 의사 결정에 신중해진 것 아니겠느냐는 반응이다. ‘갑을 논쟁’을 촉발시킨 밀어내기 파문 등 악재가 발목을 잡았다는 얘기다.일각에선 기업이 터를 옮기
[kjtimes=김한규 기자] 두산인프라코어의 신용등급전망이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됐다.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의 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신용등급은 종전과 같이 'A'로 유지했다.등급 전망이 이처럼 하향 조정된 것은 최근 수년간 투자로 재무 부담이 늘어나고 전방 산업인 건설업 침체로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한국신용평가는 중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의 경기 변동성 확대로 수익성이 저하되고 재무부담이 확대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등급전망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이스신용평가도 과거 수년간 투자가 지속되면서 재무적 부담이 확대되는 가운데 최근 건설업 등 주요 전방산업과 중국 등 주요 시장의 환경 악화에 따라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등급전망을…
[kjtimes=김한규 기자] 편의점 업계 선두인 CU가 가맹점 사업자에게 불공정행위를 하면서 계열회사를 지원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15일 정무위원회 간사인 김영주 의원이 CU본사가 제출한 자료와 비지에프케시넷의 공시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CU 본사가 전국의 CU편의점 6410개에 계열회사의 CD/ATM기기를 설치하면서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CU본사는 편의점 가맹점주들과 ‘ATM 등 집기를 이용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를 가맹 상품으로 정의한 가맹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CU본사는 편의점주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비지에프케시넷의 CD/ATM 기기를 일방적으로 설치해 왔다.이와 같은 행위는 현행 가맹사업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가맹본부의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서 시설, 설비 등을 구입, 임차하도록 강제하는 행위’ 에 해당한다.CD/ATM 기기를 이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
[kjtimes=김한규 기자] 최근 5년간 은행 금융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밝혀져 금융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되고 있다.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성완종 의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은행권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총 310건에 3655억원이다. 매해 평균 52건의 은행권 금융사고가 발생해 금액도 609억원, 한 건당 평균 피해금액이 25억원에 이른다.지난 2010년 발생한 대형 금융사고 금액을 제외하더라도 건당 평균 12억원에 육박해 금융사고로 인한 피해규모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특히 지난 5년간 피해건수와 금액이 가장 큰 은행은 신한은행으로 66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피해금액도 1109억원에 이른다. 한 건당 피해 금액이 가장 큰 은행은 외환은행으로 선수촌 PB지점의 금융사고의 영향인 것으로 드러났다.금융사고의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내부직원에 의한 횡령, 배임, 사기 및…
[kjtimes=김봄내 기자]LG경제연구원은 내년 한국경제 성장률이 3%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15일 '2014년 국내외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수출이 주도하는 경기회복세는 이어지겠지만, 회복 속도는 빠르지 않다"며 "내년 경제성장률은 3.6% 수준으로 소폭 높아지는 데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성장률을 3.9%로, 한국은행은 3.8%로 점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골드만삭스의 예상치는 3.7%, 아시아개발은행(ADB)·국회예산정책처는 3.5%다. 항목별로 보면 내년 수출은 전기전자·자동차·선박을 중심으로 9.5% 증가한다고 예측했다. 수입은 12.6% 늘어난다고 봤고, 경상수지 흑자는 사상 최대인 올해(658억달러 예상)보다 다소 적은 437억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 진단했다. 민간소비는 2.8%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1%대의 저물가·원화 강세에 따른 수
[kjtimes=견재수 기자] MB정부 당시 강력하게 추진되던 원전 드라이브가 사실상 폐기되자 LNG(액화천연가스) 대세론이 급부상 하고 있다.앞서 제 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민관합동 워킹그룹은 오는 2035년까지 원전비중을 22~29% 범위 내에서 정할 것을 정부에 권고한 상황. MB정권 당시 1차 기본계획에서 2030년까지 원전 비중을 41%로 수립한 것과 비교하면 약 20%(12~19%)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이에 줄어든 원전의 비중을 무엇으로 대체하느냐에 정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원전의 구원 투수로 급부상 하고 있는 것은 아직까지 LNG다. 다른 에너지원들과 비교해 현실적 제안을 덜 받는 다는 점에 기인한다.물론 가장 이상적인 에너지원은 태양광이나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로 꼽히지만 여전히 상용화가 늦고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3%에 불
[kjtimes=김봄내 기자]양레저·동양인터내셔널 기업어음(CP) 투자자들이 초초해하고 있다. 동양그룹 5개 계열사의 법정관리 개시 결정이 이번주 초로 다가온이유에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법원은 이르면 이번 주 초에 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동양시멘트, 동양네트웍스 등 동양그룹 5개 계열사의 법정관리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문제는 동양레저·동양인터내셔널의 재무건전성이 다른 계열사보다 더 나쁘다는 것. 이 때문에 동양레저·동양인터내셔널 CP 투자자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두 회사의 CP 투자자는 다른 계열사 투자자보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라는 게 그 이유다.실제 법정관리를 신청한 계열사 5개의 재무상태를 살펴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동양의 부채비율은 1,533.2%, 동양네트웍스 852.4%, 동양시멘트 217.6%이다.동양레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