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안전에 있어서는 역시 볼보였다.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 S80이 지난 19일 美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2014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 +)’에 선정됐다.
IIHS가 발표한 ‘2014 가장 안전한 차(TSP+)’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정면, 측면, 후면, 루프 강성, 그리고 새로운 전측면 충돌 테스트 등 총 5개 항목에서 4개 항목 이상 ‘최고 안전 등급(Good)’을 획득해야 하며, 모든 항목에서 ‘양호 등급(Acceptable)’ 이상 받아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안전도 평가의 변별력 확보를 위한 전측면 충돌 테스트(Small Overlap Front Crash Test)가 새롭게 추가되어 평가 기준이 대폭 강화됐다.
전측면 충돌 테스트는 전면부의 25% 부분을 시속 64km로 장애물에 충돌 시키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우수(Good), 양호(Acceptable), 보통(Marginal), 불량(Poor) 총 4단계로 평가한다.
또 추돌 경고 및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을 평가하는 전방 추돌 방지 시스템 테스트(Front Crash Prevention Systems Test)도 별도로 추가됐다.
이 테스트는 추돌 위험에 대한 경고 및 오토 브레이크 작동을 통하여 사고 자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안전 시스템의 실효성 측정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내년부터는 평가 항목에 포함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는 실제 주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충돌 상황에 다각도로 대비하기 위하여 이미 1980년대부터 다양한 충돌 테스트를 자체적으로 적용해 왔다.
볼보 S80은 기존의 정면, 측면, 후면, 루프강성은 물론, 전측면 충돌 테스트까지 전 부문에서 ‘최고 안전 등급(Good)’을 획득했고, 추돌 경고 및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 테스트에서도 ‘최고 안전 등급(Superior)’을 획득했다.
대형 세단(Large luxury car) 부문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하게 ‘가장 안전한 차(TSP+)’에 선정된 것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S80 외에도 S60, XC60까지 ‘가장 안전한 차(TSP+)’에 선정되며 모든 볼보의 모델들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