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포스코, 2023년 상반기 이노빌트 제품 신규 인증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가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를 통해 건축용 강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포스코의 철강제품을 활용한 8개 건설자재 제품에 이노빌트 인증을 부여했다. 이로써 포스코 이노빌트 인증 제품은 누적 237개가 되었고, 포스코의 고기능 강재로 친환경 프리미엄 강건재를 제작하는 기업을 칭하는 이노빌트 얼라이언스는 144개사가 됐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고청결 산업시설용 스테인리스(STS)형강, 포스맥(PosMAC) 타공 하지재(下持材), 포스맥 빌트인 수납가구 액세서리, 포스아트(PosART) 문화재 안내판 등으로 포스코의 철강 제품을 이용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찬넬은 냉간성형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열간성형 제품에 비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며, 기존 STS 수입 형강 대비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또한, 최근에는 프로찬넬을 위한 KS(KS D 3690, 냉간 성형 스테인리스 형강)가 신규로 제정돼 공식적인 품질인증이 가능해짐에 따라, 판매 확대를 위한 기반도 갖추게 됐다.

 

쏠라에스티(solarsteel.co.kr)에서 생산하는‘PosMAC 타공 프로파일은 기존 무용접 하지재 제품 대비 시공성, 경제성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각관을 타공해 무게가 가볍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원터치 볼트를 활용해 편리하게 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쏠라에스티는 PosMAC 강재를 활용한 태양광 하지재 제품을 수년간 개발·판매 해왔다. 대전에 위치한 공장에서는 타공 프로파일을 대량 생산할 수 있으며, 관련 특허 및 내진성적서도 확보했다.

 

‘PosMAC 가구용 수납 액세서리 시리즈는 아파트에 빌트인으로 되어있는 수납 가구에 사용되는 액세서리로, 포스코이앤씨 더샵 아파트에 적용됐다. 포스코이앤씨가 공모를 통해 명진실업(mjwire.co.kr)과 공동개발한 제품으로, 철이 구조재, 내외장재 뿐만 아니라 가구,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명진실업은 국내 정상의 주방가구 전문 생산기업으로 1군 건설사 및 주요 인테리어사에 자체 개발·생산한 제품들을 판매 중이다.

 

PosART 문화재 안내판은 기존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한 문화재 안내판을 철로 대체하며 많은 지자체와 관공서에서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이 제품은 포스코의 표면처리강판 전문 그룹사인 포스코스틸리온과 고담(godamad.com)이 개발했다.

 

알루미늄 일체형 안내판 대비 제작과 유지보수가 쉽고 빠르며, , 바람 등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도 2배 이상 우수하다. 또한 PosART는 음각과 양각 모두 동시에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지도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H형강과 RC(Reinforced Concrete, 철근콘크리트)의 특장점을 융합한 부분매입형 합성보인 ‘RCH-Girder(리치거더)’, 패널간 접합구간이 내부에 있어 외부에서 이음 부분이 보이지 않는 외장재인 ‘NR-PosMAC루버’, 강성을 증대시키고 교량의 높이(형고)를 낮춘 신형식 강교량인 ‘NPL거더’, 돌 형태의 자연의 모습을 컨셉으로 디자인했으며 100% 사전 공장 제작하여 설치하는 휴게시설인 ‘Solar Stone(솔라스톤)’이 이노빌트로 인증 받았다. 

 

포스코는 2019년 이노빌트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건설자재들을 발굴해오고 있으며, 얼라이언스의 이노빌트 제품을 건설시장에 확대 적용하기 위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얼라이언스와 함께 해외 건설 프로젝트를 적극 수주하고, 이노빌트의 우수성을 해외에도 알릴 계획이다










[관전포인트] 검찰 칼끝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 '배임 혐의' 의혹 겨눌까
[KJtimes=정소영기자]지난3월대법원이‘김치·와인일감몰아주기’에대한이호진전회장의개입을인정하는판결을내린가운데,노동·시민사회단체는‘휘슬링락CC회원권강매 및 배임’혐의에대해서도검찰의조속한수사를촉구했다. 이들은 해당 혐의와 관련 “대기업계열사전체가총수의사익편취를위해조직적으로동원된점과경영기획실의지휘에의한불법행위라는점이유사하다”고 주장했다. 17일오전경제민주화시민연대,금융정의연대,민생경제연구소,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참여연대,태광그룹바로잡기공동투쟁본부,한국투명성기구등노동·시민사회는서울중앙지방검찰청앞에서‘태광그룹이호진전회장의배임혐의고발’기자회견을개최하고 서울중앙지검에고발장을제출했다. 이들단체는“태광그룹은2015년경부터경영기획실을통해전체계열사의하청·협력사에거래계약조건으로이호진전회장의개인회사인휘슬링락CC골프장의회원권매입을강요해현재까지담합을이어오고있다”며“이는총수개인의사익편취를위해대기업의전계열사를동원한배임행위이자,다수대기업및중견기업이이중계약과담합에연루된중대한불법계약”이라고주장했다. 이어“이호진은2016년당시태광그룹계열사인㈜티시스의소유주로서,산하기업인휘슬링락CC를개인소유하고있었다”며“2016년6월,태광그룹주요계열사9개는경영기획실주도로전계열사협력업체에1개계좌당13억원에달하는휘슬



[탄소중립+] 한국산업은행, 화석연료 산업 투자 '그린워싱' 논란…허울뿐인 '적도원칙' 가입
[KJtimes=정소영 기자] 전 세계가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급변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호주 금융기관들은 여전히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화석연료 산업에 투자하고 있어 자금을 회수하라는 기후환경단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과 일본, 호주의 주요 에너지 기업이 추진 중인 호주 바로사 가스전 개발 사업에 현지 인허가 이슈, 호주 국회의 신규 가스전 배출량 규제 강화 등 장애물이 잇따라 등장하며 난관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가스전 개발에 핵심이 되는 설비에서도 난항이 예상된다. 지난 18일 기후솔루션을 비롯한 8개 국제 기후환경단체는 이슈 브리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를 발간해 바로사 가스전 생산 설비인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이하 FPSO) 건조에 금융을 제공한 9개 금융기관을 공개하고, 해당 시설에 투자된 1조 3000억원 가량(11억 5000만달러)의 자금 마련에 참여한 금융기관들이 투자를 회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브리프에 따르면, 이들 금융기관 대부분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협의체를 가입한 것이 신규 가스전 개발에 어긋나며, 인허가 미취득인 현 상황에서 금융약정상 자금 회수가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