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가 먹는 샘물인 '제주삼다수'의 국내 유통사업자를 선정키로 한 가운데 ㈜농심이 이를 중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했다.제주지방법원은 ㈜농심이 20일자로 '입찰절차 진행중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 개발공사가 지난 1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22일간 공고한 입찰을 중지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개발공사는 법원이 '개발공사 설치조례 일부 개정 조례' 부칙 2조에 대해 효력 정지 결정을 내렸지만 본 조례(20조 3항)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 공개입찰을 통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뒤 다음달 23일까지 먹는 샘물 유통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하지만 법원이 농심의 입찰절차 진행중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 삼다수 유통사업자 공개모집 절차는 중지된다.앞서 법원은 농심이 낸 '개발공사 설치조례 일부 개정 조례'에 대한 효력정지
포스코가 지난해 12월 세상을 뜬 박태준 명예회장의 유족들에게 특별공로금 4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포스코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박 명예회장의 유족들에게 이 같은 액수의 공로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로금 액수는 직원 장기근무 명예퇴직금 지급과 관련된 기준을 근거해 산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박 명예회장은 제철보국을 좌우명으로 삼고, 포스코와 국가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헌신했다"며 "탁월한 리더십으로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를 건설한 포스코 신화의 주역임을 고려해 이번 공로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포스코는 다음달 16일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번 결정을 최종 의결한 뒤, 박 명예회장의 유족들에게 공로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 명예회장의 유족으로는 부인 장옥자(81) 여사와 1남4녀가 있다.kjtimes=김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3일 충북 진천의 막걸리 제조업체인 서울장수㈜를 방문했다.신 회장은 "서울장수처럼 경쟁력 있는 중소 협력업체들을 계속 발굴해 롯데가 진출한 해외에 함께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신 회장은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와 함께 서울장수의 수출용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유재찬 서울장수 사장과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외 판로 확대 등 지원 방안을 강구하도록 했다. 서울장수의 인기 제품인 ‘서울 막걸리’는 롯데주류와 서울탁주제조협회의 동반성장 합작품으로 서울장수 측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롯데주류에서 RD지원부터 수출 및 일본 현지 마케팅 등을 담당했다. 지난 한해 동안 일본에 총 3600만개(350㎖ 기준)가 수출됐으며 이는 일본인 3~4명 중에 한 명이 서울 막걸리 1캔씩을 마신 양에 해당한다. 서울 막걸리
충남 천안의 한 식당에서 벌어진 임산부 폭행사건과 관련해 해당 프랜차이즈 업체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폭행사실을 반박하고 나섰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채선당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천안의 가맹점에서 종업원이 임산부의 복부를 발로 찼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채선당은 근처에 있는 다른 가게의 폐쇄회로(CC) TV를 확인하고 가맹점주와 사건에 연루된 종업원(46·여)의 말을 들어본 결과 손님(33·여)과 물리적으로 충돌한 것은 맞지만 종업원을 비하하는 발언과 도를 넘은 손님의 행동이 발단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산부라고 밝혔음에도 여러 차례 복부를 발로 찼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오히려 손님이 발로 종업원의 배를 찼다"고 반박했다. 반면 피해자라고 밝힌 임산부는 당시 인터넷 임산부 모임 카페에 올린 글에서 "이렇게 불친절한 식당은 처음이네요, 아줌마라고 부르면 안돼요? 등 상식수준에서 말한 것 뿐이었는데 종업원은 반말에 삿대질까지 해 그대로 나오는데 뒤따라와 머리채를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임신 6개월임을 밝혔으나 배를 걷어 차이고 넘어졌으며 주저앉은 상태에서 발길질은 계속됐다"며 "특히 이를 곁에서 지켜보던 사장
롯데마트가 은퇴자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실시한 시니어 사원 모집에 석·박사 학위 소지자나 대기업 간부 출신 등이 몰렸다.2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만 56∼60세를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시니어 사원 모집에 2670명이 지원했다.선발 인원은 400명으로 경쟁률은 6.7대 1이다.이 가운데 석사학위나 박사학위를 소지한 지원자가 70여 명이고 대기업이나 중견 기업에서 간부급 이상으로 근무한 경력자도 400여명에 달한다.남성 1252명, 여성 1418명이다.이들은 계산원 또는 인터넷으로 접수된 주문에 맞게 물건을 골라 담아 배송 준비를 하는 '온라인 피커'로 일하게 된다.롯데마트의 한 관계자는 "현직에서 왕성하게 활약할만한 지원자가 많은 편"이라며 "일하고 싶지만 마땅한 자리가 없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kjtimes=김봄내 기자
CJ그룹이 삼성물산 직원이 이재현 회장을 미행한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업무 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하기로 했다.CJ그룹 관계자는 23일 "지난 21일 오후 이 회장 집 앞에서 이 회장을 며칠간 미행해 오던 사람의 자동차와 고의로 접촉사고를 낸 뒤 붙잡아 신분을 확인한 결과 그가 삼성물산 직원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CJ는 경찰에 교통사고를 신고한 뒤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 남자가 삼성물산 소속 김모(42) 차장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CJ는 지난 20일 이후 김 씨가 차량을 오피러스에서 그랜저 등으로 바꿔가면서 이 회장을 집을 맴돈 사실을 CCTV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고 덧붙였다.누군가 이 회장을 미행하고 있다는 낌새는 이 회장의 운전기사가 수일전 알아차린 것으로 전해졌다. CJ는 김 씨의 이러한 행위가 개인적인 행동이 아닐 것으로 보고 삼성그룹
병역의혹에 휩싸였던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씨가 병무청에 제출한 MRI가 본인 것이 맞다는 결과가 나왔다.병역의혹을 제기했던 강용석 의원은 이번 결과에 승복하고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세브란스병원은 22일 오후 3시30분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오후 2시 박주신씨에게 MRI 촬영을 시행했고 척추 디스크 관련 전문가인 신경외과 윤도흠 교수, 정형외과 이환모 교수, 신경영상의학과 이승구 교수 등의 도움을 받아 소견을 내렸다"며 "세 교수 모두 디스크 분야 권위자로 국내 의사들 중 누구도 이 결과에 이의제기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병원측은 문제시 되는 박씨의 2011년 12월 타병원 촬영 MRI 사진과 오늘 세브란스병원에서 촬영한 MRI를 판독한 결과 동일인으로 결론 내렸다며 그 의학적 근거로 ▲4-5번 디스크의 튀어나온 정도와 방향이 동일 ▲
공정거래위원회는 백화점, 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의 불공정거래행위를 내달부터 심도 있게 조사한다.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22일 보도전문채널 뉴스Y에 출연해 "11개 대형 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 인하 이행실태와 납품업체에 대한 불공정행위 등을 3,4월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익명을 원하는 납품업체를 위해선 별도의 제보센터를 설치해 1월부터 단서를 수집하고 있고 일부 업체의 불공정행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공정위의 조사 결과는 5월 중에 발표된다.김 위원장은 11개 대형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 수준을 한 번 더 조사해 6월에 공개하는 등 판매수수료의 하향 안정화를 유도하겠다는 의지도 내보였다.그는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형마트 영업일 제한, 중소기업 진입 장벽 구축 등 주장에 대해선 "중소기업 보호, 소비자 후생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코오롱그룹(회장 이웅열)은 22일 이웅열 회장이 사단법인 전문직여성 한국연맹(BPW 코리아)이 수여하는 제18회 'BPW 골드 어워드'를 받았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여성인력 할당제를 도입하고 최근 3년 평균 39%의 여성 인력을 채용하는 등 여성인력 육성을 정책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회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딸들이 많은 집안에서 나고 자라 어렸을 때부터 여성을 어떻게 존중해야 하는지를 배웠다"며 "우리나라 여성들이야말로 세계 최고의 인재라는 확신을 가진 만큼 앞으로 여성이 세계무대의 중심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BPW 골드 어워드'는 여성의 지위향상 및 고용 창출에 기여했거나 여성에 평등한 기회를 부여한 단체나 개인에게 주는 상이다.kjtimes=김봄내 기자
KT그룹은 올해 채용 규모를 작년보다 600명 늘려 사상 최대 규모인 4000명을 뽑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KT그룹은 KT에 1000명, 그룹사에 3000명을 각각 채용하고 전체 채용 인원의 35%인 1400명은 지원 자격을 고졸사원 이상으로 해 고졸 사원 채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KT는 2010년 이후 고객 서비스 분야를 담당하는 정규직 고졸사원을 매년 300명 채용해 왔다.그룹 계열사 중에서는 KTMS의 채용 인원이 1500명으로 가장 많고 KT텔레캅이 500명, KTDS가 400명을 각각 채용할 계획이다.채용 인원 중 900명은 경력직이며,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계열사별로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KT는 특히 글로벌 사업확장을 위해 신입 채용 인원의 15% 정도를 해외 대학 출신으로 확보하고 통신 분야 외에 예체능, 인문ㆍ철학,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채용해 융합(컨버전스)형 리더를 적극 발
CJ그룹이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요리사인 제이미 올리버와 사업을 모색한다.2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올리버는 이달중 한국을 방문해 CJ와 다양한 브랜드 및 제품 제휴를 협의할 예정이다.올리버와의 사업 제휴에는 CJ푸드빌 등 CJ의 식품 계열사 등이 관여하고 있다.유명한 요리사이자 레스토랑 사업가인 올리버는 CJ에 방문을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올리버는 쌍림동 CJ제일제당센터에 있는 CJ푸드월드와 CJ CGV청담 등 CJ의 '복합화 매장'을 둘러볼 계획이다.그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CJ의 한 관계자는 "일본 총리의 부인이나 중국의 부호 등 유명 인사들이 CJ푸드월드를 다녀가면서 해외 저명 인사들에게 많이 알려졌다"고 말했다.CJ는 올리버 방한에 맞춰 CJ EM의 올리브TV에서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송도 할 계획이다.kjtimes=김봄내 기자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두 개 기업이 짠 뒤 리니언시(자진신고 감면제도)를 신청하더라도 최우선 신고 기업만 과징금 감면 혜택을 주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22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건설산업비전포럼 초청 조찬토론회에서 "작년 말 법령을 보완해서 담합을 반복하는 기업에 리니언시 혜택을 주지 않기로 개선했지만 추가 보완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리니언시를 악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두 개 기업의 담합 사건에도 신고 1, 2위 업체에 감면혜택을 주는 것은 부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일부 대기업이 중소기업 영역이나 골목상권까지 들어와 중소기업의 발전을 막고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로 사익을 취하는 행위는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기업집단 스스로 관행을 개선하고 자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김종호 부장판사)는 21일 거액의 회사자산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로 기소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에 대해 징역 4년6월, 벌금 20억원을 선고했다.또 모친 이선애 전 상무에 대해서는 징역 4년과 20억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이 회장은 세금계산서 없이 거래하는 등의 행위로 회사재산 468억원을 빼돌리고 지난 2005년 계열사의 주식을 자신과 아들의 명의로 헐값에 사들여 293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지난해 1월 구속기소됐다.kjtimes=김봄내 기자
제일모직이 SPA(제조·유통 일괄화 의류) 사업을 시작했다.제일모직은 2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에잇세컨즈 1호점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8second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브랜드명은 사람이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 또는 인간이 현재라고 생각하는 시간의 길이가 8초라는 점에 착안했으며 이 짧은 순간에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자신감을 함께 반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에잇세컨즈는 20∼30대를 주 소비자로 삼았다. 남성복, 여성복, 데님(denim), 라운지웨어(집에서 쉴 때 입는 옷), 액세서리 등 5가지 제품군이 있다.모든 소품을 아우르는 종합 패션 브랜드를 지향하며 전체 물량의 15%가 액세서리로 경쟁 상표(6∼7%)에 비해 구성 비율이 높은 게 특징이다.우선 가로수길과 명동에 점포를 열고 상반기 안에 신촌, 신도림,
하이닉스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1일 하이닉스 중국 우시(無錫)공장을 방문하는 등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SK그룹의 한 관계자는 "최 회장은 지난 15일 경기 이천과 충북 청주 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임직원들로부터 조기 경영정상화를 해달라는 부탁을 많이 받았다"며 "중국 우시사업장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최 회장은 우시 사업장에서 인사말을 통해 "SK그룹은 한-중 수교 이전인 1990년 한국 기업 최초로 중국에 투자하는 등 중국과 인연이 많은 기업"이라고 소개한 후 "SK와 하이닉스가 만나서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업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하이닉스 우시 공장은 중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높은 생산성과 기술력을 갖고 있는 사업장"이라며 "중국 사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