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려고 사용한 행정전화요금이 21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9일 오후 도의회에서 열린 문화관광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투표비용으로 부과된 행정전화요금이 211억8600만원이라고 밝혔다.도는 이 가운데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104억2700만원을 추경예산 22억8100만원과 본예산 81억4600만원(공공요금 4600만원, 예비비 전용 81억원)을 합쳐 납부했다.미납금 107억5900만원 가운데 KT의 이익금 41억6000만원을 제외한 65억9900만원은 앞으로 5년간 분할납부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보다 앞서 7대 경관 투표 참여에 따른 시스템 구축 및 운영비 등 직접경비를 제외한 이익금을 미납금액에서 제외해 고지하기로 KT와 협의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
‘제주삼다수’ 전국 유통권을 놓고 벌이는 법정 다툼에서 농심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제주지법 행정부(재판장 부상준)는 농심이 제주도를 상대로 낸 '제주도개발공사 설치조례 일부 개정 조례'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 조례는 농심이 효력정지 신청과 함께 제기한 무효확인 소송에 대한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효력이 중단된다.이번 판결에 제주도 조상범 예산담당관은 "개정 조례는 개발공사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민의 뜻을 모아 만든 것이기 때문에 적법하고 정당하다"며 즉시 항고하겠다고 밝혔다.제주도의회가 지난해 12월 의결한 이 조례는 제주삼다수의 기존 유통대행 계약기간을 올해 3월 14일까지로 한정하고 이후에는 일반 입찰로 유통업체를 선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그러자
지난해 백화점의 명품매출이 20% 가까이 급증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와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신세계와 현대, 롯데 등 국내 3대 백화점의 2011년 명품 매출은 전년보다 19.8% 급증했다. 2010년의 명품 매출 증가율 12.4%보다 7.4%포인트나 높다.루이뷔통, 구찌, 티파니, 샤넬, 에르메스 등 외국 유명 고가 브랜드인 명품 매출은 작년 백화점 상품군별 증가율에서도 1위였다.나머지 상품군의 매출 증가율을 보면 아동ㆍ스포츠 12.4%, 가정용품 10.5%, 여성캐주얼 8.3%, 잡화 7.2%, 남성의류 5.6%, 여성정장 1.7% 등 순이었다. 이들 백화점의 전체 매출 증가율은 8.9%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런 명품 소비 증가와 신규점 개설 등에 힘입어 올해 주요 백화점과 유통업체들의 영업이익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7개 주요 백화점과 유통업체의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2∼
풀무원식품이 일부 품목 가격을 기습 인상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식품은 6개 면류 제품 가격을 평균 8% 올렸다. 대형마트 기준 생칼국수(550g)는 3100원에서 3370원으로, 생치즈크림스파게티 2인분(580g)은 6300원에서 6800원으로 각각 8%, 7.9% 인상됐다. 생치즈크림스파게티 2인분(580g) 4가지 제품은 6300원에서 6800원으로 7.9% 올랐다앞서 풀무원은 지난해 12월 10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7% 올리기로 했으나 정부의 물가관리 의지에 인상안을 철회했었다.풀무원식품 관계자는 "지난번에 가격 인상 유보한 제품 중에 원가인상 압박이 큰 일부 면류 제품에 대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했다"고 말했다.kjtimes=김봄내 기자
효성그룹의 창업자 고 만우(晩愚) 조홍제 회장은 1906년 경남 함안군 군북면 동촌리 ‘천석꾼’ 집안에서 태어났다. 조부의 뜻을 따라 7세부터 한학을 공부했던 조 회장은 신학문의 갈증으로 17세가 되어서야 보통학교 과정에 진학한다. 이때부터 남들보다 조금 늦은 인생길이 펼쳐진다. 19세에 중학교에 입학한 조 회장은 30세가 되어서야 일본 호세이대학 독일경제학과를 졸업한다. 뒤늦은 대학 졸업 후 조 회장은 고향으로 돌아와 1945년까지 9년 동안 군북금융조합장을 지냈다. 해방과 함께 상경한 조 회장은 삼성그룹 고 이병철 회장과 인연을 맺게 된다. 고 이 회장의 친형인 이병각씨와 친구였던 조 회장은 삼성물산에 1000만 환을 투자하면서 삼성의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이 회장과 조 회장은 제일제당, 제일모직 등을 함께 설립하면서 삼성의 틀을 다져나갔다. 1960년에는 제일제당 사장에까지 취임했지만 1962년 9월 돌연 15년간의 동업관계를 청산하고 삼성을 떠났다. 이때 조 회장의 나이는 56세. 보통사람이라면 정년퇴직을 하고 노년을 준비할 나이지만 조 회장은 효성물산을 창업하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무려 60여개의 업종 중에서 주력업종을 고민했
삼성전자가 이르면 다음달 저가TV를출시한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김현석 사업부장(부사장)은 8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가진 2012년 스마트TV 신제품 발표회에서 "곧 저가 TV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부사장은 "곧이란 1~2개월 이내를 의미한다"면서 "제품 개발은 이미 완료됐다"고 말했다.삼성전자가 저가TV 출시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LG전자도 기존 제품보다 20~30% 저렴한 저가TV를 조만간 내놓을 예정으로 알려져 저가TV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김 부사장은 "그동안 기능은 기존 제품에 비해 떨어지지 않으면서 원가를 낮출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왔다"며 "가격은 기존 저가TV에 삼성전자의 서비스 가치가 더해지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음성·동작·얼굴 인식이 가능하고 '에볼루션 키트'를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주간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웅진 측은 "골드만삭스는 대형 매각 자문경험이 많고 국내외 네트워킹 강하다"며 "효과적으로 매각 작업을 수행해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삼성그룹의 소모상자재구매대행(MRO) 업체인 아이마켓코리아(IMK)의 매각주간사를 맡는 등 국내 대기업 계열사 매각작업에 익숙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업계에서는 골드만삭스가 외국 업체들과의 관계가 튼튼하다는 점 등을 들며 다국적기업이나 해외사모펀드 등이 코웨이를 인수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앞서 웅진그룹은 지난 6일 대대적인 사업구조혁신의 하나로 주력사인 웅진코웨이를 매각하고 앞으로 태양광에너지 사업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kjtimes=김봄내 기자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이 서강대학교로부터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 받는다. 세정은 8일 박 회장이 국내 패션산업의 기틀 마련과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와 함께 국가 경제발전을 도모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서강대로부터 학위를 수여받는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사재 33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세정나눔재단’을 통해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박 회장은 “이번 명예박사 학위는 좀더 열심을 다해 패션을 사랑하고 혼을 담은 제품으로 보답하라는 의미에서 주는 학위라고 생각한다”면서 “문화를 담은 패션브랜드를 육성해 한국 패션의 자부심을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세정그룹은 1974년 설립돼 인디안, 올리비아로렌, 헤리토리 등
KTG가 담배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8일 기획재정부와 담배업계에 따르면 KTG는 담배 가격을 당분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KTG는 경쟁사인 필립모리스가 일부 담배 제품 가격을 올림에 따라 인상을 검토해왔지만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요청에 협조하기로 했다.필립모리스는 오는 10일 말보로와 파알리아먼트, 라크 등 담배 3종의 국내 소매가를 1갑에 2500원에서 2700원으로, 버지니아 슬림은 2800원에서 2900원으로 일제히 인상한다.KTG의 가격 동결 결정으로 외국계 담배 회사들의 잇따른 가격 인상에 대한 비판 여론이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외국계 담배회사들은 대부분 배당금과 로열티를 본사에 송금하는데다 국내 사회공헌활동도 KTG보다 한참 낮은 수준인데도 국내 물가안정에는 ‘나 몰라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KTG는 수익성 악화 가능성을 무릅쓰고 가격을 동결하면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을 이끌 선수단장에 유경선(57) 유진그룹 회장이 선임됐다.대한체육회(KOC)는 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2012 런던올림픽 한국선수단장으로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겸 아시아트라이애슬론연맹 회장을 뽑았다.2000년 대한트라이애슬론 회장을 맡아 체육계와 인연을 맺은 유 단장은 2003년 아시아트라이애슬론연맹 회장에 취임했고 2008년부터는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 부회장을 겸하고 있다.또 유 단장은 KOC 문화·환경·교육 분과위원장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스포츠·환경분과위원장,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 2018 평창올림픽 조직위원 등을 맡아 대내외적으로 폭넓은 스포츠 활동을 펼치고 있다.유 단장은 선임 직후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지만 책임감 또한 무겁다"면서 "우리나라가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LG전자와 프라다는 공동 개발한 '프라다폰 3.0'의 글로벌 광고 모델로 배우 에드워드 노턴과 톱모델 다리아 워보이(Daria Werbowy)를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미국 영화감독이자 배우인 에드워드 노턴은 '프라이멀 피어'와 '아메리칸 히스토리 X', '킹덤 오브 헤븐' 등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해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다리아 워보이는 우크라이나계 캐나다 모델로 프라다와 다양한 패션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해왔으며, 한 시즌에 가장 많은 패션쇼의 오프닝과 클로징을 담당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LG전자는 두 광고모델이 프라다폰 3.0의 핵심 요소인 감각적 디자인과 스마트한 기능을 표현하는데 최적이라고 판단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박종석 LG전자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장은 "두 세계적인 광고모델은 프라다폰3.0의 감각적 스타일과 디자인, 스마트한 기능에 어
5월부터 티켓몬스터, 그루폰, 쿠팡, 위메이크프라이스 등 4개 소셜커머스에서 구매한 티켓의 유효기간이 지나더라도 구매액의 70%를 포인트로 돌려받는다.공정거래위원회는 "티켓몬스터 등 4개 소셜커머스 쿠폰 사업자의 이용약관 중 유효기간이 지나면 일체의 사용과 환불을 금지한 불공정 약관을 바로잡도록 했다"고 7일 밝혔다.대상업체는 티켓몬스터, 포워드벤처스엘엘씨 한국지점(쿠팡), 그루폰유한회사, 나무인터넷(위메이크프라이스) 등이다.이유태 공정위 약관심사과장은 "이 가운데 티켓몬스터가 비용증가 등을 이유로 자진시정에 소극적이지만 곧 동참할 것으로 본다. 약관개정에 나서지 않으면 검찰고발 등 강도높은 조처를 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소설커머스 쿠폰은 유효기간이 짧고 기간내 사용하지 못하면 환불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그동안 소비자 불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개월여 만에 출근했다.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으로 출근해 42층에 있는 집무실에서 업무를 봤다.이 회장은 집무실에서 그룹 현안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장이 서초동 사옥으로 출근한 것은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이 열렸던 작년 12월1일 이후 처음이다.작년 4월 출근을 시작했던 이 회장은 해외 출장 등의 일정이 없는 한 매주 2차례 출근했었지만 2개월여 동안은 서초동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었다.대신 한남동 자택에서 김순택 미래전략실장으로부터 그룹과 관련된 주요 현안들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사옥으로 출근하지 않는 동안에도 활발한 내·외부 행사에 참가했었다. 1월2일 삼성그룹 신년하례식에 참여했고 1월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
한화는 6일 오후 투명경영 제고방안과 관련, 긴급 이사회를 개최한다.이사회에서는 '주주가치 증진을 위한 경영투명성 제고 및 공시역량 강화 방안'과 관련된 안건들이 상정돼 논의된다.주요 안건에 따르면 우선 내부거래위원회 운영이 더욱 강화된다. 특수관계인과의 거래에 대한 승인을 담당하는 의사결정기구의 위원장이 사외이사 중에서 선임된다. 의사결정의 투명성이 보완되고 자산과 유가증권, 자금 거래시에는 공정거래법이 규정하는 대규모 내부거래제도의 거래기준 금액인 50억원보다 엄격한 기준인 30억원이 적용된다.또 향후 도입될 준법지원인 제도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이사회 부의 안건에 대한 법적 내용의 사전 검토 권한과 공시 업무관리 감독권이 부여된다.이와 함께 사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의 관리·감독 기능을 확대하고 감사위원회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안철수재단'(가칭) 설립 기자회견에서 "모든 일이 우리 사회의 발전적인 변화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생각에 따라 결정됐다"며 "정치도 그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말했다.안 원장은 ‘앞으로 정치 행보가 없을 것이냐’는 질문에 "정치에 참여하고 않고가 본질이 아니라 사회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는 게 좋을지 고민하고 살아왔다"며 "그 연장선상에서 생각해 주면 감사하겠다"고 답했다.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안 원장이 여전히 총선에서의 야권 지원이나 대선 가능성을 남겨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특히 이날 발언은 최근 안 원장이 현 단계에서의 정치 참여에 대해 거리를 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안 원장은 지난달 미국 출장을 떠날 때부터 정치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