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전국 지역 농협에서 채용한 직원 가운데 약 75%가 특채로 채용됐다. 이들의 대부분은 전·현직 임직원의 자녀로 나타났다.농협중앙회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춘진 의원실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1163개 지역 농협에서 현재 211명의 전·현직 임원 자녀가 근무 중이며 이 가운데 157명(약 75%)이 필기시험을 없이 서류전형과 면접만으로 채용됐다.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도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김 의원이 제출한 자료를 보면 전·현직 임원 자녀 211명 중 138명은 비정규직으로 채용됐으나 이들 중 69명(50%)이 평균 3년 내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시·도별로 구분해 보면 경기지역 농협이 38명으로 가장 많은 임원 자녀를 채용했다. 이어 경남, 경북, 전남, 충남 순이었다.안양원예농협의 경우 현재 재직
[kjtimes=김한규 기자] 하나투어(039130)가 자사주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공시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자기주식의 가격 안정을 위해 보통주 10만주를 장내매수로 취득했다고밝혔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0.44% 상승한 6만790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취득예정 금액은 지난 19일 종가 기준으로 총 67억5000만원 규모다.
[kjtimes=김한규 기자] 산업은행이 이번달 내에 STX팬오션(028670)에 2000억원의 신규자금을 투입한다. 21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법정관리를 신청한 STX팬오션에 2000억원의 운영자금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농협은행, 정책금융공사, 수출입은행 등 채권 기관에 동참 여부를 문의하고 있다. 만약 동참하지 않더라도 자금 지원에는 문제없을 전망이다. 산업은행이 이번에 지원하는 자금은 법정관리 이후에 투입되는 공익채권으로 우선변제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상환 가능성도 높은 편에 속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TX팬오션은 오전부터 가격제한폭까지급등한252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STX(011810), STX중공업(071970), STX엔진(077970), STX조선해양(067250) 등 STX 관련 그룹주 들도 동반 급등했다. 앞서 '㈜STX 채권단 실사설명회'를 통해서 지주회사인 STX의 계
[kjtimes=김한규 기자] 남양유업의 유아용 분유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 됐다는 소식에 식약처에서 조사에 착수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19일 한 주부가 생후 6개월 된 딸에게 분유를 먹이기 위해 분유통을 열다가 개구리 사체를 발견했다며 신고했다. 이에 당국은 문제의 분유통에서 약 4.5cm의 말라죽어있는 개구리 사체를 넘겨받아 자체적으로 조사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개구리는관계법에 따른 혐오관련 이물질이 아니지만 식품에 들어가서는 안되는 이물질 이다” 며 "현재 단계별로 조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만약 제조과정에서 개구리 사체가 들어간 것으로 확인되면 제품 회수 및 판매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고 말했다.남양유업 관계자는 “분유 제조 과정에서 4차례의 거름망을 거치고 있으며 최종 거름망의 경우 구멍의 지름이 1.2㎜에 불과해 이물질
[kjtimes=김한규 기자]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다가오면서 아시아 주요국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인도를 중심으로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신흥국에서 증시가 20일 일제히 급락했다. 외환위기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직격탄이 됐다.특히 위기설의 진원지인 인도와 인도네시아 증시와 외환시장은 출렁거렸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전날보다 0.43% 하락한 18,229.12로 집계됐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달러·루피 환율은 달러당 63.66루피에 거래되고 있다.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종합지수는 전날 5% 이상 폭락한 데 이어 20일도 급락했다. 한때 5% 이상 급락했다가 낙폭을 약간 줄여 3.21% 떨어진 4,174.98에 장을 마쳤다.아시아 신흥국이 금융위기에 직면했다는 전망으로 국내 증시도 급락했다. 20일 증시는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였지만 오후들어 인도 루피화가
[kjtimes=김한규 기자] 국민연금이 사실상 삼성전자(032830)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20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 지분율을 7.43%(1094만8157주) 까지 늘렸다. 이는 작년말 7.19%(1058만5553주)보다 36만2604주(0.24%)가 증가한 규모다.기존의 최대주주였던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7.21%(1062만2814주)로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고객의 보험료로 투자한 특별계정은 지분(0.35%)은 엄밀히 보면 삼성생명의 자산이 아니 만큼 실질적으로 국민연금이 최대주주이다.금융권과 재계 일각에서는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지분 확대가 최근의 의결권 행사 강화 움직임에 대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다만, 당장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긴 어려워 보인다. 국민연금 측도 5∼6월 주가 급락기에 삼성전자 주식을 많이 사들인 결과일 뿐 의결권 강화와는 관계
[kjtimes=김한규 기자]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의 매각을 위한 실사작업이 19일 착수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부산공장 입찰에 참여하는 아주산업, 백산, 태광실업, 창신INC 등 4개 기업이 실사작업에 착수했다. 미국의 국제시민단체인 ‘코튼 캠페인’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아동 노동을 착취해 목화를 채취했다며 나이키 등에 이곳의 면화 사용 중단을 요청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나이키는 불매운동을 우려해 대우인터내셔널과 거래를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부산 공장 매각을 결정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부산공장은 우즈베키스탄의 아동 노동 착취와 연관성은 없다” 며 “이번 부산공장 매각 이유는나이키와의 거래가어려워 졌기 때문이다” 고 선을 그었다. 반면 대우인터내셔널 노조는 지난 19일 오후 대우인터내셔널
[kjtimes=김한규 기자] 동부증권(016610)은 ‘동부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3종을 판매한다.이번에 판매하는 ELS 상품은 원금보장 하이파이브 형태, 원금비보장 스텝다운 형태, 원금비보장 월지급식 스텝다운 형태 등 총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부 해피플러스 ELS 제 1222회'는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101%(6,12,18,24,30,36개월) 이상이면 연 4.3%의 수익이 보장된다. 만기평가시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101% 미만인 경우에도 원금의 100%를 보장받게 된다. ‘동부 해피플러스 ELS 제1223회’는 현대차와 LG디스플레이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조기상환 평가가격 및 만기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5%(6,12개월), 90%(18,24개월), 85%(30개월)
[kjtimes=김한규 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가 국내 중소IT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20일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개최한 '하나금융그룹-중소IT기업 상생협력 간담회'에 하나금융과 거래중인 국내 중소IT기업 대표이사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중소IT기업의 지원과 육성을 약속하는 상생 협력을 위한 중소IT기업 지원방안을 발표했다.하나금융은 이들 기업이 자금을 빌릴 때 1.8~3.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국외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에는 환율변동위험 회피 등 금융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룹 내 호평을 받은 중소IT기업을 다른 관계회사와 거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결제대금 지급 단계를 축소하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적정 가격을 보장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IT인력 등 IT
[kjtimes=김한규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은 4416억원(4억달러) 규모의 LNG선 2척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20일 공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4000㎥의 LNG를 운송할 수 있는 규모이고, 납기는 2016년 하반기까지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에 해당하는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총 11척의 LNG선박을 수주했다. 이는 올해 전세계에서 발주된 LNG선 26척 중 42%에 해당한다.
[kjtimes=김한규 기자] ㈜STX가 신규자금 지원이 조건부로 이뤄져 극적 회생할 전망이다. STX조선해양·STX엔진·STX중공업에 이어 ㈜STX까지 자율협약 체제로 포함되면서 채권단의 구조조정 작업은 한층 속도를 낼 예정이다.금융권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삼일회계법인은 이날 ㈜STX 채권단 실사설명회를 열었다. 실사결과에 따르면 ㈜STX의 계속기업가치는 1조1200억원으로 청산가치 9900억원에 비해 1300억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STX를 회생시킬 경우 청산하는 것보다 채권단이 1300억원을 더 이득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삼일회계법인은 이날 채권단에게 ㈜STX를 정상화자금으로 4000억~5500억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채권단에서는 신규 지원 자금이 비협약채권단의 회사채를 상환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결국 채권단은 경영
[kjtimes=김한규 기자]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따라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주들이 강세다. 정부 에너지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에 삼성SDI(006400)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외 관련주인 포스코ICT(022100)도 7.37% 상승했다. 일지머티리어즈(020150) 과 상아프론테크(089980)도 각각 3.22%와 1.35% 올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창조경제 시대의 ICT 기반 에너지 수요관리 신시장 창출방안’을 발표했다. 계약전력 30만kw 이상 대규모 민간사업장 30개소를 대상으로 계약전력의 5% 이상 용량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를 권고하는 내용이다. 정부는 전기 다소비 업체·기관에 대한 ESS 설치를 권장하고 남은 전력을 판매할 수 있도록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설치도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자율적인 설치가 부족할 경우 단계적인 의무화 방안도 포함되어
[kjtimes=김한규 기자] 현대상선(011200)이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급락하고 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전 거래일보다 8.32% 하락한 2만2600원에 거래됐다. 현대상선 최근 금강산 관광 재개 기대감으로 7거래일 동안 급등했지만 이날 하락 전환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상선의 최대주주다. 앞서 지난 18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이산가족 상봉 실무접촉 전날인 오는 22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하자고 제안하면서 금강산 관광이 5년 만에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현대상선의 주가는 6%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강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오후 들어 차익 실현성 매물이 출회하면서 주가가 8%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kjtimes=김한규 기자] 우리은행은 19일 스마트뱅킹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체 수수료와 자동화기기(ATM) 현금인출 수수료가 무제한 면제되는 스마트뱅킹 전용상품인 '우리 꿈 통장' 을 출시했다. ‘우리 꿈 통장’은 종이 통장과 달리 분실 위험이 없고 거래할 때마다 통장을 가져가야 하는 불편도 없는 개인 대상 입출금 상품이다. 체크카드나 IC금융카드를 만들면 ATM에서 현금을 찾을 수 있으며 모바일 안심 출금 서비스로 따로 카드를 보유하지 않고도 현금을 찾을 수 있다. 스마트뱅킹 이용 고객이 이 상품에 가입하면 스마트뱅킹 이체 수수료가 당타행 관계없이 무제한 면제된다. 우리은행 ATM 현금인출 수수료도 시간에 관계없이 무제한 면제된다. 다른 은행 ATM 인출 수수료는 매월 5차례까지 면제된다. ‘우리 꿈 통장’ 은 가까운 우리은행
[kjtimes=김한규 기자] 금융권에서 연이은 불법행위에 대한 적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실적부진에 대한 볼멘소리조차 일종의 연막작전이라는 의심의 눈초리도 받고 있다. 금융당국은 최근 일부 증권사 직원들에 대해 불법 차명계좌 및 복수계좌를 이용한 자기매매를 대거 적발, 조만간 관련자들을 해직 및 과징금 등 징계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융사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2009년 자본시장법이 개정된 이후 차명계좌 및 복수계좌 매매가 발각이 한두 건에 그쳤지만 이처럼 대규모 적발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12월 교보증권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여 2개 이상의 본인 명의 계좌를 개설한 직원 23명을 적발했다. 이들 중 자기 명의의 복수계좌를 이용해 주식 및 파생상품 등을 매매한 직원 8명에게 불법행위에 따른 과태료 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