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의 신축회관이 준공돼 17일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신축회관에서 열린 준공 기념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현오석 경제부총리,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재계에서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전경련 회장단 구성원 대부분이 참석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대신해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김용환 현대차 부회장이 참석했다. 허 회장은 기념사에서 "50년 전 맨주먹 뿐이었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교역규모 8위, 경제규모(GDP) 15위라는 놀라운 기적을 이뤘다"며 "조국 근대화를 위해 무에서 유를 이룩하겠다는 확신과 의지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기로에 서 있는 우리 경제가 다
[kjtimes=김봄내 기자]내년 한국 경제가 3.7%의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LG경제연구원이 전망했다. 연구원은 17일 '2014년 국내외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내년 국내총생산(GDP)이 상반기 4.0%, 하반기 3.5% 늘어나 연간 3.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선진국의 소비수요가 회복돼 내구제와 IT부품을 중심으로 한국 주력제품 수출이 올해보다 호전될 전망"이라며 "국제유가의 하향안정으로 수입부담이 줄면서 실질국민소득 확대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중기적으로 한국 경제가 평균 4%대의 성장을 회복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원화 절상(원·달러 환율 하락)은 국내경기 회복세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다. 세계 주요 통화 가운데 원화가 가장 높은 절상 추세를 기록하면서 한국 수출품의 경쟁력이 떨어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여환섭 부장검사)는 17일 현재현(64) 동양그룹 회장을 다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1시43분께 현 회장을 소환해 계열사 회사채와 CP를 발행하면서 채무 변제가 어렵다는 점을 알고 있었는지, 지배구조를 유지할 목적으로 CP 발행을 계획한 건 아닌지 등을 캐물었다. 현 회장은 16일에도 검찰에 출석해 17일 새벽까지 조사를 받았다. 그는 CP 발행 당시 상환 능력과 의사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양그룹이 발행한 CP를 샀다가 피해를 본 투자자 20여명은 검찰청사 앞에서 '현재현을 구속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피해자들은 욕설과 함께 현 회장에게 달려들다가 제지하는 방호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검찰은 경제 여건이 악화하자 현 회장이 그룹의 지배구
[kjtimes=김봄내 기자]KTsms 17일, 새로운 회장 후보로 황창규씨(60)를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6일 열린 CEO추천위원회 결과에 따른 것이다. 신임 회장 후보인 황창규 씨는 미국 매사추세츠주립대 전자공학 박사로 삼성전자 기술총괄사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전문경영인이자 반도체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최근에는 성균관대 석좌교수 및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 단장을 역임했다. KT에 따르면 황 후보는 KT의 미래전략 수립과 경영혁신에 필요한 비전설정능력과 추진력 및 글로벌마인드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인 IT분야 전문가이면서 새로운 시장창출 능력과 비전실현을 위한 도전정신을 보유한 것도 장점이다. 지경부 RD전략기획단장으로서 국가의 CTO를 역임하는 등 ICT 전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다양한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도 강
[kjtimes=김봄내 기자]강덕수 STX그룹 회장 성과급 의혹에 휩싸였다. 올해 초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상황에서 10억원이 넘는 성과급을 부당하게 받았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이 같은 의혹은 연합뉴스가 입수한 STX 관련 문건에 의해 제기됐다.문건에 따르면 강 회장은 올해 1월 STX조선해양의 2012년 경영성과 평가를 통해 10억4000만원의 성과급을 받았다. STX조선해양은 기준 성과급 20억원에 성과 달성률을 곱해 회장에게 성과급을 지급한다. 다만 성과달성률이 50%에 못 미치면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는다.STX조선해양의 경영 성과는 경영목표, 전략목표, 임팩트 등 3가지로 분류, 평가된다.강 회장은 계량평가에 해당하는 '경영목표(수주액, 매출액, 영업이익, 시가총액) 달성' 평가에서 모두 최하등급인 D를 받았다. 항목별 점수를 합산해도 성과 달성률이 '0'이었다.그러나 비계량평
[kjtimes=견재수 기자] 볼보자동차가 아시아 최초로 새로운 전시장 컨셉을 도입한 용산 전시장을 공식 오픈하며 서울 강북 지역의 판매 및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한강대교 북단에 위치한 용산 전시장은 연면적 215 m² 규모의 단층 건물로, 총 4대의 차량 전시가 가능하다. 1호선 용산역, 4호선 신용산역, 그리고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근접해 있어 고객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볼보자동차의 신규 딜러인 ‛천하 자동차’를 통해 운영되는 용산 전시장은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전시장 컨셉인 ‘VRE’(Volvo Retail Experience)를 도입하고 아시아 최초로 컬러가 변화하는 외관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VRE컨셉은 볼보자동차의 고객들에게 보다 품격 있고 차별화 된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향후 볼보자동차의 모든 전시장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
[kjtimes=김봄내 기자]대림그룹은 16일 계열사 임원 49명을 승진시키거나 신규로 선임하는 201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이준용 대림그룹 명예회장의 삼남인 이해창 대림코퍼레이션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대림코퍼레이션은 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회사다.대림그룹에서 경영에 참여하는 오너 일가는 이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과 이해창 부사장 등 2명이다.[대림산업]승진◇전무 ▲석재덕◇상무 ▲박희열▲강영철▲임헌재▲이정섭▲유재호▲윤형근▲김기상▲채동원▲홍성덕▲조규영▲문정동▲이종일▲최삼섭◇상무보 ▲최순기▲고영창▲이동철▲권혁준▲정용구▲최영균▲김성열▲한동균▲이수연▲강태구▲홍경선▲정화영▲김문주▲박용완▲김형표신규선임◇부사장 ▲김재율(석유화학사업부)◇상무 ▲
[kjtimes=김봄내 기자]KT가 차기 CEO 후보 네명의 면접을 실시하고 최종후보자를 결정한다. KT는 16일 오후 2시 서울 KT 서초사옥에서 최고경영자(CEO) 추천위원회를 열어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해 이 중 1명을 최종 후보자로 확정한다. 전날 CEO추천위는 지난달 사퇴한 이석채 회장의 후임 후보로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권오철 SK하이닉스 고문, 김동수 법무법인 광장 고문(전 정보통신부 차관), 임주환 고려대 교수(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등 4명을 선정했다. 이날 선정된 최종 후보는 내년 1월 중순께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회장에 임명된다.KT는 오후 2시부터 면접을 진행한 뒤 위원들 간에 논의를 거쳐 최종 후보 1명을 가린다. 후보자들은 각 10분씩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후 추천위원들과 질의응답 등의 인터뷰를 하게 된다. 압축된 4명의 후보
[kjtimes=정소영 기자] 쉐보레 트렉스가 신차안전도 평가에서 최고점을 획득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3 올해의 안전한 차’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트렉스는 대폭 강화된 1등급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실시된 올해 신차안전도 평가(KNCAP: Korea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올해 출시된 11종의 평가 대상 모델 중 가장 높은 점수(93.5점)를 획득했다.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한국지엠 스티브 클락(Steve Clarke) 기술연구소장은 “‘올해의 안전한 차’ 수상은 고객의 만족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국지엠의 꾸준한 노력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안전성과 품질을 갖춘 차량 개발로 수상의 영광을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트렉스와 함께 캡티바(Captiva)와 올란도도 신차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신
[kjtimes=정소영 기자] 시트로엥이 오는19일(목)프렌치 쉐프 로랑 달레(Laurent Dallet)와 함께‘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한 프렌치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 이벤트를 주최하는 한불모터스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는 프랑스 요리를 직접 배우며 프랑스만의 감성을 느끼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할 경우 시트로엥 공식 홈페이지(www.citroen-kr.com)회원가입 후,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한 프렌치 쿠킹 클래스’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를 남기면 누구나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총10명에게 클래스 참가 기회를 제공하며 당첨자는18일(수)에 개별 공지한다.쿠킹 클래스는19일(목)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르셰프블루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kjtimes=견재수 기자] 지난 5일 백령도 부근에서 발생한 대북 감시용 무인 전술비행선 추락사고와 관련해 한 차례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다. 해당 사업에 참여한 핵심 업체가 페이퍼컴퍼니로 지목된 데다 국내 대기업인 SKT가 보증에 참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이번 사업 진행과정 상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는데 기인한다. 비행선 추락 이후 정치권은 ‘박근혜 정부의 안보 무능 현주소’라고 강하게 비난했고 방산업계는 SKT도 이 같은 책임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시험평가 도중 추락한 대북 감시용 무인 전술비행선 사업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더 이상 시험평가 자체를 진행할 수 없고 사업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업은 올해 안에 평가를 마치고 내년 초 백령도 인근에 실전배치할 계획이었다. 지상 10km 상공에 하늘과 땅을 줄로 연결해 비행체를 띄워 북의 동향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주 목적이었다. 이러한 전술비행선 사업은 초기부터 부실사업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군은 지난 2011년 2월 전술비행선 사업 입찰을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그룹 총수가족의 보유주식 가치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 불황이 깊어지고 있는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는 것. 1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 총수와 직계가족 119명이 보유한 상장사 지분 가치는 지난 12일 기준으로 30조원이나 불어났다. 이들의 지분가치는 모두 49조1660억원으로 5년 전인 2008년 12월 12일의 20조1780억원보다 28조9880억원(143.7%) 증가했다.그러면 주식자산 증가 규모가 가장 큰 그룹 총수가족은 어디일까.재벌닷컴에 따르면 1위는 국내 최고 주식부호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가족이다. 이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가족 3명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는 2008년 2조2830억원에서 올해 13조8710억원으로 11조5890억원이나 증가했다. 이부진 호텔신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그룹이 계열 18개 점포를 해외 부동산 시장에 매각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매각 대상 점포에는 롯데백화점 일산점과 롯데마트 고양·구미점 등이 포함돼 있다. 롯데그룹이 이처럼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이유는 롯데의 핵심인 유통부문을 총괄하는 롯데쇼핑의 이번 자산 매각으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 최근 세무조사 등으로 하락한 기업신인도를 회복한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롯데그룹은 애초 이번 매각으로 1조원 안팎의 유동성을 확보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이번 매각에는 굵직한 매물들이 다수 포함되며 매각 규모도 애초 목표보다 다소 늘어나 매각 예상 금액이 모두 1조7000억원에서 1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롯데쇼핑은 지난 6월 일부 매장 건물을 매각하고 다시 임차해 차익을 확보하는 ‘세일앤리스백’ 방
[kjtimes=이지훈 기자]나눔로또 제575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8명으로 각각 16억9926만원씩 당첨금으로 받게 됐다. 이들은 ‘2, 8, 20, 30, 33, 34’등 6개의 1등 당첨번호를 모두 맞췄다. 2등 보너스 번호 ‘6’과 당첨번호 5개를 맞춘 2등 당첨자는 45명으로 각각 5034만원씩 받는다. 또 3등(당첨번호 5개 일치)은 1488명으로 각각 152만원씩을 나눈다. 이밖에 4등(당첨번호 4개 일치)과 5등(당첨번호 3개 일치)은 각각 7만5000명과 125만7969명으로 집계됐다. 당첨자는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당첨금을 받으면 된다. 휴일인 경우 다음날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에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그룹이 현행 법률 체제 아래서 지주회사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는 게 그것이다. 이 같은 분석은 삼성생명이 계열사로부터 삼성카드 지분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는데 기인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 13일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중공업이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 5.81%(739만6천968주)을 취득했다.삼성카드의 주요주주는 삼성전자(37.45%), 삼성생명(28.02%), 삼성전기(3.81%), 삼성물산(2.54%), 삼성중공업(0.03%)이었는데, 삼성생명이 삼성전자를 제외한 계열사 보유 지분을 모두 흡수한 것이다.삼성생명은 이번 삼성카드 지분 확보를 위해 모두 2천641억원을 투입했다. 주당 3만5700원에 주식을 사들였다. 이로써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은 28.60%에서 3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