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신라호텔이 최근 재개장 이후 한식당과 양식당에 미취학 아동의 출입을 제한하다 23일 이를 해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호텔은 지난 1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재개장한 이후 9년만에 다시 문을 연 한식당 ‘라연’과 양식당 ‘콘티넨탈’에 미취학 아동의 출입을 제한했다가 논란을 빚자 철회했다. 이는 아동들이 식당에서 뛰어다니거나 시끄럽게 할 경우 다른 손님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상황을 우려한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신라호텔은 홀의 경우 아동 출입을 제한했으나 룸은 아동 출입을 허용해 왔으며 어린이용 좌석도 비치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 접대를 비롯한 비즈니스 모임을 위한 고객 등의 편의를 감안해 서비스를 맞추다 보니 부득이하게 연령제한을 두기로 했던 것"이라며 "홀에도 아동 출입을 가능토
[kjtimes=김봄내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8일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기로 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5월초 미국 방문과 6월 중국 국빈방문시 동행한 중견ㆍ중소기업인들과 함께 경제사절단 조찬 차원에서 재벌총수들을 만난 적이 있지만, 10대 그룹 총수들만 따로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집권 첫해 하반기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과 관련한 대기업들의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 총수들은 정부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골자로 추진 중인 상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개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는 29일에는 중견기업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견재수 기자] 재계의 ‘마다스의 손’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분유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감지됐다. 일각에서는 분말분유가 대세인 시장에 액상분유를 출시했으나 시장 진출 1년이 지난 지금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하면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생건은 지난해 6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액상분유 ‘베비언스 퍼스트밀’을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주 타깃인 주부들을 상대로 그동안 생활용품을 판매한 노하우를 잘 접목시킨다면 분유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뒤따랐다. 액상분유는 타먹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섭취가 가능한 액상 타입이라 멸균되지 않은 젖병과 물로 인해 수유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위생문제로부터 아기를 지켜줄 수 있고 휴대까지 편리하다는 이점이
[kjtimes=견재수 기자] 한때 베이커리업계 1위를 고수하던 크라운베이커리가 좀처럼 회생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수년간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되자 지난해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초강수로 ‘왕의 귀환’에 불을 지폈지만 갈수록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2006년 크라운제과 창업주 고 윤태현 회장의 맏며느리이자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부인인 육명희 씨가 대표이사를 맡아 경영에 참여했다. 그러나 육 대표 체제 전환 이듬해부터 실적은 곤두박질쳤다. 22일 금감원 전자공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1년 크라운베이커리의 매출은 427억원을 올렸으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기록한다. 최근 5년간 매출이 56.14%나 추락했다.업계 일각에서는 크라운베이커리의 매출 급감이 육 대표가 일선에 나선 2006년 이후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
[kjtimes=이지훈 기자]LG전자는 김치 맛을 좌우하는 유산균 관리 기능을 강화한 2013년형 김치냉장고 신제품 '디오스 김치톡톡'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이 제품은 최적화된 유산균 생성 알고리즘으로 기존 제품보다 유산균을 최대 9배나 많이 만들어 김치 맛을 살려준다.유산균이 가장 많이 만들어지는 발효 환경을 구현하는 LG전자의 알고리즘은 갓 담은 김치를 6일간 숙성시켜 유산균이 풍부한 김치로 만든다.특히 김치를 맛있게 만드는 유산균인'류코노스톡'은 살려주고, 신맛을 내는 유산균인 '락토바실루스'의 활동은 억제한다.이와 함께 숙성된 김치에 6분마다 냉기를 뿜어줘 맛있는 온도를 지켜주는 '쿨링케어'를 비롯해 냉기를 지켜주는 '트윈 밀폐락'과 '냉기지킴가드' 등 총 4단계의 유산균 관리 기능을 갖췄다.디오스 김치톡톡은 '5도어 7룸' 구조로 다른 칸에 보관된
[kjtimes=이지훈 기자]현대차와 기아차 직원들이 30대 그룹 소속 기업중 2, 3위로 로 높은 급여를 받고 있으나 1인당 생산성은 중하위권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및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500대기업 중 공시를 마친 365개 기업의 직원 1인당 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현대차와 기아차 직원의 급여순위는 2, 3위였으나 생산성 순위는 177위와 179위에 머물렀다.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94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된 현대차는 직원 5만7105명이 84조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 1인당 생산성이 14억7000만원이었다.분석대상 365개 기업 가운데 177위로 중간 정도다. 현대차의 1인당 영업이익은 1억4800만원으로 평균 연봉보다 5400만원 많았다. 현대차는 특히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업종 26개사 가운데 연봉은 가장 높지만 생산성은 12위에 그쳤고 현대차그
[kjtimes=이지훈 기자]동부대우전자가 유럽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동부대우전자는 영국 소비자연맹이 발행하는 정보지 '위치'(Which)의 전자레인지 성능평가에서 유수한 가전 브랜드를 제치고 베스트바이(Best Buy) 1위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가열·해동·베이킹 성능과 에너지 효율, 사용 편의성, 브랜드 신뢰도 등 총 11개 항목에 대한 종합 평가에서 동부대우전자 제품은 평균 73점으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동부대우전자의 전자레인지는 독일에서 영향력이 큰 소비자 정보지 '테스트매거진'의 평가에서도 상반기 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스페인에서는 지난주 현지 최대의 백화점·유통그룹 엘 꼬르떼 잉글레스(el corte ingles) 입점이 확정됐다.입점 조건이 까다로운 엘 꼬르떼 잉글레스 입점은 유럽시장에서 품질과 브랜드를 인정받
[kjtimes=김봄내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2일 쩐 쫑 또안 주한 베트남대사로부터 베트남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쩐 대사는 "금호아시아나가 베트남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많은 투자와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것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박삼구 회장은 "금호아시아나는 앞으로도 한-베트남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양국 우호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1993년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항공사로는 최초로 베트남 호찌민에 취항하는 등 양국 간 교류에 큰 역할을 해왔다.또 금호건설은 호찌민에 금호아시아나플라자, 타임스퀘어 등을 준공하고 하노이, 호찌민, 나짱 등 주요 지역에서 7개의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금호타이어도 베트남에 타이어 생산공장과 타이어의 원재료인 천연고무 가공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지엠의 보령, 창원 공장이 미국 환경보호국이 매년 선정하는 ‘에너지 스타 챌린지 포 인더스트리(Energy Star Challenge for Industry)’에 선정됐다. ‘에너지 스타 챌린지 포 인더스트리’는 미국 환경보호국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의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의 선정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서 각 사업장은 생산 단위당 에너지 사용량을 5년간 최소 10% 절감해야 한다.보령․창원 공장은 이번에 선정된 GM의 63개 사업장 가운데 포함된 것. 이들 공장은 최근 3년간 이미 에너지 사용량을 각각 18%, 11% 절감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친환경적인 사업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두 공장에서 절감한 에너지는 7,710톤의 CO2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인 효과가 있으며, 이를 전력량으로 환산했을 때 최대 5000 세
[kjtimes=김봄내 기자]하이트진로는 다음 달 5일 국내 대형맥주 제조사 가운데 처음으로 에일(Ale) 맥주 '퀸즈에일'(Queen's Ale)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퀸즈에일은 하이트진로가 세계 최고 수준인 맥주연구소 덴마크 알렉시아와 기술제휴를 체결하고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프리미엄 페일에일 맥주다.100%보리(맥아)를 원료로 해 에일맥주의 깊은 맛과 함께 3단계에 걸친 아로마 호프 추가공법인 '트리플 호핑 프로세스'를 적용, 프리미엄 페일에일 특유의 과실향과 아로마 향을 더욱 진하고 풍부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하이트진로는 퀸즈에일의 깊은 맛을 더하기 위해 빙점 이하로 숙성했다. 국내 소비자들이 탱크에서 갓 뽑은 듯한 신선한 에일을 즐길 수 있도록 비열처리공법을 적용했다.소비자들이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두 가지 유형의 퀸즈에일을
[kjtimes=견재수 기자] ‘대한민국 향토제품 대제전’으로 불리는 녝6차산업박람회’가 오는 29일부터 4일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알찬 부대행사를 통해 참관객 및 바이어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녝6차산업박람회’는 ‘농업·농촌에 창조를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74개 지자체에서 180여개 농어촌기업이 참가한다. 대표주자격이라 할 수 있는 장흥 헛개 산업, 울릉도 섬백리향 산업, 전통 천연염색 산업 등 각 지역 대표명소로 발돋움 중인 기업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우선 개막일인 8월 29일(목)에는 주요 내·외빈(RVIP 등), 향토산업 관계자, 참가기관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 공식행사, 시상식 등이 오후 2시부터 약 70분 간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향토제품 대제전’
[kjtimes=김봄내 기자]기록적인 장마가 이어진 지난 7월 한 달간 대형마트·백화점 매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감소한 반면 편의점 매출은 늘었다.2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장마로 인해 캠핑용품 등 계절상품 판매가 저조한 데다 의무휴업 영향 등으로 2012년 7월에 비해 매출이 4.9% 줄었다.상품군별로 보면 의류(-8.8%), 잡화(-7.0%), 스포츠(-6.8%), 식품(-4.6%) 등 전 품목이 하락했다. 가전제품도 제습기 매출이 늘었음에도 소폭 하락(-1.2%)했다.백화점도 장마 영향을 받아 작년 같은 달보다 매출이 2.1% 감소했다.의류·잡화 등 주력상품 매출이 부진했다. 7월 여름 정기세일을 했지만 여성정장·여성캐주얼·남성의류는 불황과 장마 탓에 2.4∼7.8% 감소했다.그나마 식품·가정용품은 4.2∼5.9% 늘었다. 반면, 편의점은 주류와 음료, 가공식품
[kjtimes=김봄내 기자]냉장고 용량을 둘러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분쟁이 법원의 중재로 1년 만에 끝이 났다.21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재판부의 권고를 받아들여 상호 제기한 소송 일체를 취하하는 데 합의했다.양사는 "재판부의 권고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국내 대표 가전업체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소비자를 위한 제품 품질과 서비스 향상에 주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냉장고 분쟁은 지난해 7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900리터 용량 냉장고를 출시하자, LG전자가 곧이어 세계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며 910리터 용량 냉장고를 선보인 뒤 시작됐다.삼성전자가 양사의 냉장고를 눕혀놓고 물을 부어 실제 용량을 비교한 결과 자사 제품이 더 크다는 것을 시사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고 이후 법정 싸움으로 비화됐다.LG전자는 자의적 실험을 정부규격에 따른 것처럼 허위
[kjtimes=견재수 기자]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에 ‘피아트-크라이슬러 인천 전시장'을 신규 오픈했다. 브랜드에 대한 인천지역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 증대가 기대된다. 인천 남구 주안 6동 929-12번지에 위치한게 된 피아트-크라이슬러 인천 전시장은 총면적 330m2(100평) 규모로 고객들이 피아트, 크라이슬러, 지프 브랜드의 모델을 둘러보고 시승해 볼 수 있도록 독립된 전시 공간 및 라운지 시설을 갖췄다. 크라이슬러 코리아의 파블로 로쏘 대표는 “피아트-크라이슬러는 보다 많은 고객이 피아트, 크라이슬러, 지프 브랜드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세일즈 네트워크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인천 전시장 오픈으로 유럽과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인천 및 인접지역 고객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
[kjtimes=이지훈 기자]세계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고 있어 기업이 이에 맞춰 경영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삼성경제연구소의 '저성장기의 경영전략' 보고서는 기업은 성장 복원을 막연히 기대하기보다는 저성장을 새로운 경제질서로 받아들이고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2010년을 정점으로 세계경제 성장률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는 추세다. 보고서는 지금의 저성장 기조는 지속기간, 규모와 변화의 심각성 등으로 볼 때 과거 불황기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업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성과 하락, 역량 잠식, 활력 침체의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구전이 요구되는 저성장기에는 조직의 체질과 역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