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한국 주력수출품들이 일본 엔화 공습에 줄줄이 곤두박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일본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우리나라 수출품 10개 가운데 4개의 수출증가율이 마이너스로 추락한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한국무역협회는 15일, 올해 1∼2월 한국과 일본이 세계 시장에서 경합하는 49개 수출품 가운데 절반인 24개 품목이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49개 경합 품목은 세계관세기구(WCO)가 분류하는 ‘HS코드 6단위’ 기준으로 한국과 일본의 수출 상위 100대 품목과 겹치고 있다. 이들 품목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금액 기준)에서 51.4%의 비중을 차지한다.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이 중 21개 품목(전체 42.8%)은 지난해 플러스 수출증가율을 보이다 올해 마이너스로 급락했다. 10개 품목은 지난해에 비해 수출증가율이 크게 둔화됐다.
[kjtimes=견재수 기자]LS전선이 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HVDC)의 수출길을 열었다.LS전선은 15일, 국내에선 처음으로 HVDC을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덴마크 전력청에 285kV급 HVDC해저 케이블 24.5km와 접속자재를, 세계적 해양 시설공사 업체인 네덜란드의 반 오드(Van Oord)사에 150kV해저 교류 초고압 케이블 25.7km와 접속재를 공급한다는 설명이다. LS전선에 따르면 덴마크에 납품되는 초고압 직류송전(HVDC : High Voltage Direct Current) 케이블은 국내 최초의 수출 사례다. 동북부 올보르(Aalborg)와 래소(Laesoe)섬 사이에 구축된 노후 해저 케이블을 교체하는데 사용된다. 네덜란드에 납품되는 케이블들은 반 오드 사가 북해(North Sea) 인근에 건설하는 총 43개의 윈드 터빈으로 구성된 루흐트다이느(Luchterduinen) 해상풍력발전 단지와 네덜란드의 전력망을 연결하는 데 쓰인다. 해당 풍력발전
[kjtimes=정소영 기자]매일유업은 15일, 공시를 통해 폴바셋 외식사업부문을 분할해 새 회사 ‘엠즈씨드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이번 분할에 대해 업종 전문화를 통한 핵심 역량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고자 회사 분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이번 분할은 자기 회사가 신설 회사의 주식을 전부 취득하는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회사를 나눈다. 매일유업은 상장사로 남고 엠즈씨드 주식회사는 비상장사로 새로 만들며 분할 기일은 오는 6월 1일이다.
[kjtimes=견재수 기자]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의 엘란트라 미국판매 성적표가 공개됐다. 지난 1991년 시판에 들어간 엘란트라의 이달 초 판매대수가 200만대를 넘어섰다.현대차는 15일, 엘란트라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 후 22년 만에 누적판매 200만대를 달성했다며 이번 200만대 돌파는 미국시장 판매 차종으로는 처음이라고 밝혔다.현대차에 따르면 엘란트라가 미국시장에 진출한 것은 1991년이다. 이후 국내명 아반떼, 아반떼XD, 아반떼(HD) 차종이 차례로 미국시장에 엘란트라로 수출됐다. 지난 2009년부터는 엘란트라 투어링(국내명 i30cw)을 추가로 투입하며 엘란트라 모델을 다양화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엘란트라 GT(국내명 신형 i30)와 엘란트라 쿠페(국내명 아반떼 쿠페)도 투입했다.
[kjtimes=견재수 기자] 해양플랜트 수주차 러시아를 방문한 강덕수 STX회장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한 이고르 세친(Igor Sechin) 로스네프트(Rosneft) 회장, 닐 더핀(Neil Duffin) 엑손모빌개발(Exxon Mobil Development Co.) 사장 등과 화상회의를 통해 ‘LNG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강덕수 회장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 로스네프트社가 엑손모빌과 함께 추진 중인 러시아 태평양 연안 LNG플랜트 및 제반 인프라 건설, 해양플랜트 건조 협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러시아 최대 국영 석유회사인 로스네프트는 이날 엑손모빌과 함께 150억불 규모의 러시아 극동지역 LNG플랜트 프로젝트의 세부 사항을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사할린 지역에서 개발된 가스를 액화시키는 LNG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업계에서는 2018년부터 LNG가 본격 생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여기서 생
[kjtimes=정소영 기자] 명철이나 나들이철, 고속도로 휴게소 여성화장실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이 줄어들까? 안전행정부가 이르면 올 하반기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용 공중화장실 변기를 종전보다 50% 이상 추가로 증설할 방침이다. 안전행정부는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고속도로 휴게소의 공중화장실 남녀 변기 비율을 현행 1:1이상에서 1:1.5이상으로 늘린다.이에 따라 고속도로 휴게소 내 여성화장실 변기 수는 200개 가량 늘어나, 명절·행락철·주말에 휴게소의 여성화장실 부족으로 인한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2004년 제정된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국내 공중화장실 설치 시 소변기와 좌변기를 합친 남녀 변기 비율은 1:1이상으로 맞추게 돼 있다.그러다 2006년, 수용인원이 1000명 이상 시설인 공연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차가 지난해 전국에서 차를 가장 많이 판매한 직원들과 배우자를 초청하는 ‘2013년 탑클래스(Top-Class) 가족의 밤’ 행사를 갖었다. 현대차는 “4월 12~13일, 이틀 동안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2012년 전국 판매왕 및 판매 우수 직원과 배우자를 초청해 포상과 함께 올해 판매역량 확대를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김충호 사장과 판매사업부장 곽진 전무를 비롯해 전국 판매왕 및 판매 우수자 213명과 배우자 등 440여 명이 참석했다.‘탑클래스 가족의 밤’은 현대차 영업직 가운데 한해 12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린 ‘판매 우수자(탑클래스)’를 대상으로 노고를 치하하고 영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2009년 실시 이후 올해 5회를 맞고 있는 행사다.현대차 관계자는 “늘 고객에게 현대차의 새로운 생각과 가능성
[kjtimes=김봄내 기자]절반에 가까운 중소물류기업들의 절반 가까이가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대한상공회의소의 조사에서 드러났다.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중소물류기업 121개사를 대상으로 ‘물류정책자금에 대한 기업의견’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정책자금 지원을 받았는지에 대해 ‘필요하지만 받지 못했다’는 기업이 47.9%로 나타났다. ‘자금지원을 받았다’는 응답은 13.2%였다. 반면 ‘지원이 필요 없다’는 답변은 38.9%다. 지원을 받지 못했다는 기업들은 그 이유로 ▲지원 사업을 알지 못해서(58.6%) ▲제조업 등 타 산업 우선지원으로 물류업이 배제돼서(24.1%) ▲신용등급, 담보 여건 등에서 자격이 안돼서(13.8%) 등으로 답했다. 현행 물류정책자금 지원에 대해선 ‘미흡하다’(48.8%)가 가장 많았다. 이밖에 보통이다 (45.5%)와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봄을 맞아 겨울 동안 청소하기 힘들었던 침구를 손쉽고 말끔하게 청소할 수 있는 침구전용 청소기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강력한 흡입력을 갖춰 침구 속 먼지와 세균은 물론 진드기까지 말끔히 제거하는 ‘삼성 침구청소기’를 출시했다. 이 청소기는 항균 처리된 브러시가 분당 2000번 빠르게 회전하며 침구를 털어 주고 강력한 흡입력으로 침구 속 먼지, 세균, 진드기를 말끔히 흡입해 봄철 침구류 위생관리에 제격이라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청소기는 무엇보다 UV살균램프를 채용해 흡입된 유해물질을 99.9%까지 살균 처리해 2차 오염을 예방해준다. 아울러 350ml의 대용량 사이클론 먼지통과 함께 미세먼지를 99.95% 까지 걸러 내는 헤파H13필터를 채용해 흡입된 먼지와 공기를 분리시켜 깨끗한 공기
[kjtimes=이지훈 기자]‘지하경제 블랙머니 사용처 끝까지 추적한다.’국세청이 지하경제 양성화 작업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세무조사 때 지하경제의 검은 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에 대한 2차, 3차 확인 작업을 벌이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국세청은 14일, 지금까지의 세무조사를 복기해 보면 불법 사채업자나 고소득 자영업자, 기업인 등이 소득의 일부를 숨겨 다른 사업에 투자하거나 비자금으로 활용하고 해외로 빼돌려 부를 몰래 자녀에게 물려주는 게 관행이라며 이를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우선 지난 4일 일제 기획세무조사에 착수한 224명에 대해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대재산가 51명, 국부유출 역외탈세 혐의자 48명, 불법·폭리 대부업자 117명, 탈세혐의가 많은 인터넷 카페 8건 등이 대상이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 불법 자금이 주가조작이나
[kjtimes=이지훈 기자]금융권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은행 예금금리가 물가상승률을 간신히 웃도는 연 2%대로 주저앉으면서 ‘재앙’에 가깝다는 얘기가 들리는 까닭이다. 무엇보다 이자소득이나 연금소득에 기대야 하는 사람들은 최근의 저금리 기조 때문에 울상이다. 연금보험의 수익률마저 3%대로 하락한 것이 그 이유다.금융권에 따르면 17개 은행이 내놓은 38개 정기예금 상품의 1년 만기 금리는 지난 12일 기준으로 2.78%다. 이자소득세(14.5%)를 제외하면 실질 금리는 2.37%다. 기회비용까지 고려하면 은행의 일반적인 정기예금에 넣어봐야 실제로 기대할 수 있는 이자소득은 '제로'에 가깝다. 게다가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상승률(2.2%)과 격차는 0.17%포인트다. 실질 금리로 따지면 마이너스로 여겨질 정도인 것도 있다. 외환은행 YES큰기쁨예금(2.5%), 기업은행 실세금리
[kjtimes=김봄내 기자]새 정부 출범 이후 '4·1 부동산 종합대책' 등으로 서울에서 재건축단지가 몰려 있는 강남4구 아파트값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일 기준 서울에서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4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박근혜 정부 출범 직전인 지난 2월 22일과 비교해 0.09% 상승했다.이 가운데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균 1.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같은 기간 서울의 나머지 자치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0.53%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아파트 거래량에서도 강남4구는 다른 곳과 차이를 나타냈다.올해 1∼3월 강남4구 거래건수는 256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지만 나머지 자치구 거래량은 6536건으로 6% 감소했다.새 정부 출범 후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뛴 단지는 서초구 반포동 전용면적 100.69m²규모 주공1단지이다. 아 아파트 매매가격은 16
[kjtimes=김봄내 기자]각종 불공정행위를 저지른 대기업들이 ‘공정거래 우수기업’ 인증을 무더기로 박탈당했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포스코, 포스코강판,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신세계 등 5개 기업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우수등급기업’ 인증을 취소했다.이 인증을 받으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자율적으로 준수한 것으로 인정해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과징금을 최대 20% 깎아주고 공정위 직권조사도 최대 2년간 면제해 준다.지난해 말 27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으나, 담합, 계열사 부당지원, ‘하도급단가 후려치기’ 등 불공정행위를 한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는 비판이 들끓었다.공정위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증만이 이 제도의 취지를 살릴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최근 인증 취소를 단행했다.지난해 최고 등급이었던 ‘AA’ 등급을 받았던 포스코는
[kjtimes=서민규 기자]외환은행은 14일, 어린이, 청소년대상 패키지상품으로 ‘외환은행 내자녀 성공기통장’과 ‘외환은행 내자녀 성공기적금’을 15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외환은행 내자녀 성공기통장’은 만18세 이하 개인이 가입할 수 있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이다. 거래실적에 따라 수수료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는 게 특징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외환은행 내자녀 성공기적금’ 또는 ‘KEB 안심증여신고 정기예금’을 보유하거나 이 통장을 결제계좌로 하는 Wingo(윙고)체크카드 사용실적이 있는 경우 외환은행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 면제혜택을 제공받는다”며 “다른 은행 자동화기기인 경우 월 5회 출금수수료 면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외환은행 내자녀 성공기적금’의 가입대상은 만18세 이하 개인으로 매월 1만원 이상 자유롭게 저축
[kjtimes=임영규 기자]KB국민카드가 SK텔레콤(이하 SKT)과 손잡고 고객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카드를 선보인다. ‘SKT SAVE 카드’가 그것. 오는 15일부터 선보이는 이 카드의 특징은 고객이 휴대폰 구매 시 할부금을 최소 5만원에서 최대 70만원까지 미리 할인 받고 카드 이용 포인트로 매월 상환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KB국민카드와 SKT에 따르면 고객이 신규·기기변경 시 구매가격의 일부를 SAVE카드로 결제하면 매월 카드 이용실적에 따른 적립 포인트(KB포인트리)로 자동 상환되어 SKT 단말기 구매 시 초기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 SAVE 결제가 가능한 금액은 5만원에서 최대 70만원까지다. 금액에 따라 상환 개월수는 6~36개월까지, 금융 수수료율은 연 5.5%~7.0%내에서 자동 설정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SKT SAVE 카드는 기존에 출시된 통신 SAVE카드 중에서 가장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