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올해는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질적 경쟁력 확보에 매진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할 것이다.”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의 일성이다. 박 대표는 22일 오전 이천 본사에서 열리는 6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소신을 피력했다.그는 이 자리에서 CEO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해에는 D램 20나노급 제품 수율 향상과 청주 M12 공장 완공 등의 노력에도 세계 경제와 반도체 시장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돼 연간 흑자 기조를 유지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투자와 비용을 관리하고 제조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장 예측과 대응 역량을 강화해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최고의 제품을 효율적으로 개발·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박 대표는 올해 계획으로 모바일·서버·스토리지 솔루션 등 주요 제품군의
[kjtimes=김봄내 기자]폐쇄성이 강한 일본 휴대전화 시장에서도 지난해 삼성전자와 애플의 돌풍이 거셌던 것으로 나타났다.시장조사회사인 IDC 재팬은 21일 보도자료에서 삼성전자의 2012년 일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9.3%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점유율 순위로는 애플(33.1%), 후지쓰(16.5%), 샤프(12.2%), 소니(11.8%)에 이어 5위였다. 삼성전자가 일본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5위권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애플은 휴대전화 전체 시장 점유율도 23.2%에 이르러 외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11년에는 3위였다.지난해 일본 휴대전화 시장의 점유율 2위는 후지쓰(18.0%), 3위는 샤프(14.0%)였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을 합친 휴대전화 전체 시장 점유율에선 5위권 밖으로 밀렸다.일본의 지난해 휴대전화 출하 대수는 스마트폰 2848만대를 포함해 4040
[kjtimes=김봄내 기자]LG복지재단은 22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금천 어린이집' 기공식을 했다.LG가 어린이집을 지어 지방자치단체에 기증하는 것은 이번이 6번째다.이번에 건립하는 어린이집은 120여명의 어린이를 보육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991.56㎡ 규모다.LG가 15억원, 금천구가 5억원을 투자해 오는 12월 완공할 예정이다.친환경 인증을 받은 내부 마감재와 열 손실을 줄일 수 있는 건물 설계로 친환경 어린이집을 만들 계획이다.LG는 일자리가 필요한 여성들의 육아 부담 해소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2007년부터 매년 15억원 이상을 들여 어린이집을 지어 지방자치단체에 기증하고 있다.지금까지 파주, 구미, 오산, 여수, 청주 등 5개 지방자치단체에 친환경 어린이집을 지어 700여명의 어린이를 돌보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22일 열릴 그룹 창립 46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일시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대우그룹 출신 임직원 모임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의 한 관계자는 21일 "김 전 회장이 어제 오전 베트남에서 귀국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이 그룹 창립 행사 참석 여부를 놓고 미리 언질을 주지는 않았지만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대우그룹 창립 46주년 기념행사는 대우세계경영연구회 등의 주도로 22일 오후 6시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김 전 회장은 작년에도 해외에 머물다가 창립 45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바 있지만 이번 귀국은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이후 처음이어서 관심을 끈다.재계에서는 김 전 회장이 사면받은 지 5년이나 지난 만큼 경영 활동 복귀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kjtimes=김봄내 기자]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보고 투지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기아차를 한층 내실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22일 밝혔다.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초구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기아차 제6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포된 영업보고서에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 유럽 재정 위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로 국내외 시장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품질을 통한 브랜드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투자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친환경차와 전자제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기아차는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 272만대보다 많은 275만대로 잡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이형근 기아차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해를 질적 성장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충의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지엠은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4월 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13 서울모터쇼에 총 3,000㎡ 규모의 쉐보레 전시장을 마련하고, 차세대 순수 전기차와 쇼카를 포함한 총 23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쉐보레는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과 충전 기능을 갖춘 혁신적인 순수 전기차 스파크 EV(Electric Vehicle)의 양산 모델과 더불어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크루즈와 아베오 쇼카, 스포츠카 카마로 핫 휠 쇼카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쉐보레 브랜드의 독창적 역량과 혁신의 에너지를 소개한다. 순수 전기차의 새 기준, 스파크 EV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스파크 EV는 첨단 전기 모터와 배터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탁월한 주행성능을 제공하며, 혁신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과 스마트폰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채택해 전기차의 국내 시장 상용화에 바짝 다가섰다. 스파크 EV는 동급 최고 수준의 최대 출력(130hp, 100kW)과 저속 구간에서부터 탁월한 최대 토크(55.3kg.m, 북미 인증 기준)를 제공하며 놀라운 수준의 초반 응답성과 가속력을 갖춘 양산형 순수 전기차.
[kjtimes=견재수 기자] 팅크웨어㈜는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인 ‘아이나비 AIR for Kakao(에어 포 카카오)’와 ‘카카오플레이스’의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플레이스’는 전국의 유명한 맛집, 명소 등의 정보를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으로 ㈜카카오에서 최근 출시했다. ‘아이나비 AIR for Kakao’의 카카오플레이스 연동으로 맛집 등 찾아가고 싶은 장소의 주소나 목적지를 따로 입력하지 않아도 바로 길안내가 가능하다. 카카오플레이스에서 친구들이 추천한 장소를 확인하고 좌측에 있는 아이나비 로고를 클릭하면 설치되어 있는 ‘아이나비 AIR for Kakao’를 통해 바로 길안내 화면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아이나비 AIR for Kakao’의 ‘그룹주행(ON AIR)’를 활용하면 카카오플레이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그룹주행(ON AIR)’은
[kjtimes=견재수 기자]한국지엠이 아동전문 복지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고, 전국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차량을 기증한다. 20일 한국지엠은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을 비롯해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과 이홍렬 홍보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차량기증사업’에 대한 상호협약을 맺고, 전국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차량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는 회사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해 10월17일부터 12월말까지 차량 판매댓수 당 2만원씩 적립한 기부금과 임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기부한 기부금을 더해 이루어진 것으로, 5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쉐보레 스파크, 다마스, 라보 등 차량 100대를 기증하게 된다. 차량기증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이 함께 선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의 커브드 올레드(OLED) TV가 공인기관으로부터 화질성능을 인정받았다.삼성전자는 지난 1월 가전전시회(CES 2013)에서 공개했던 커브드 올레드 TV가 세계 권위의 공식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성능 인증서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커브드 OLED TV는 영상이 표출되는 디스플레이가 평평한 게 아니라 휘어져 있다.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시키고 눈의 부담을 줄여 주는 등 가장 진화한 형태의 TV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UL은 커브드 OLED TV가 가진 곡면 패널의 특성을 고려해 평판 OLED TV와는 다른 색, 휘도, 균일도 평가기준을 적용했다. OLED TV의 특성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감성화질 평가법'도 적용했다.삼성전자는 이번 성능 인증으로 OLED TV 시장에서 최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해석했다.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kjtimes=이지훈 기자]라면업체 팔도가 90년대초 추억의 과자인 '깨봉', '두부감빠', '꽃게스낵' 등 3종의 스낵을 출시하며 7년 만에 스낵시장에 재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팔도는 스낵시장의 꾸준한 성장, 팔도 스낵 브랜드에 대한 향수, 기존 영업조직의 활용 등을 고려해 스낵시장에 다시 도전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종합식품기업으로서 면모를 갖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팔도는 올해 스낵사업에서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향후 벌크 사이즈(대용량) 제품으로도 스낵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팔도는 1986년 주력인 라면 보조품목으로 '팔도 놀부밥' 등 2종의 스낵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에 참여, 진출초기 '깨봉', '놀부밥', '두부감빠' 등의 히트작을 내놓았으나 2006년 라면, 음료사업에 집중키로 하고 사업을 접은 바 있다.이번에 20년만에 재출시된 '깨봉'은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김재훈 부장검사)는 타인 명의로 토지 등기를 한 혐의(부동산실명법 위반)로 선종구(66) 전 하이마트 회장을 추가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선 전 회장은 지난 2010년 1월 강원 춘천시에 있는 농경지 111㎡(33평)를 매입하면서 친구 명의로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선 전 회장은 춘천에 골프장 리조트 사업을 추진하며 인근 토지들을 타인 명의로 매입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해 대검 중수부 수사 때 드러나 조사가 이뤄졌다.검찰은 "수사 당시 문제의 토지가 기소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고발이 들어와 현재 재판 중인 사건에 병합 기소했다"라고 말했다.선 전 회장은 하이마트 매각 과정에서 회사에 2000억원대 손해를 입히고 2008년 유진그룹이 하이마트를 인수하도록 도와준
[kjtimes=김봄내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사회책임 경영을 강화한다.스타벅스는 업계 처음으로 사회책임 경영의 국제 표준 ISO26000을 도입하고 사회공헌 활동과 경영 투명성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스타벅스는 전날 서울 소공동 본사에서 사회책임 경영 선포식을 열어 투명경영·고객행복·지역사회·동반성장·인간중심·친환경·커피원산지 등 7개 항목의 실적을 매년 공표키로 했다.이석구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ISO26000 본격 도입으로 양질의 성장을 넘어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사회책임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중공업그룹은 21일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12주기 기일을 맞아 고인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열었다.현대중공업은 21일 울산 본사 내 체육관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오전 8시 추모식을 거행했다.추모식에는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최원길 현대미포조선 사장, 김진필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한승철 현대미포조선 노조위원장 등 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했다.행사는 고인에 대한 묵념, 추모영상물 상영, 추모사 낭독 순으로 30여 분간 진행됐다.군산조선소, 서울사무소에도 사내 방송망으로 동시 중계됐다.현대중공업은 임직원 외에 지역 주민 등 일반인도 이날 오후 7시까지 분향할 수 있도록 본사 체육관을 개방했다.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현대삼호중공업은 기술교육원 대강당에 분향소를 마련, 추모식을 열었다.이에 앞서 20일에는 울산대학
[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백화점이 중장기 여성인력풀 확대에 나선다.신세계백화점은 21일 신입사원 채용에서 여성 비중을 늘리고 중간직급인 과장급 승진 비중을 높이는 근본적 여성인력 양성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백화점은 2010년 전체 대졸 신입사원의 27%에 불과한 여성 비중이 2011년에는 49%, 지난해의 경우 58%로 늘었다고 설명했다.신세계는 앞으로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여성 신입사원 비중을 유지할 계획이다.또 조직의 '허리'격인 30대 여성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선 과장급 간부 승격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회사측은 실제 간부급 여성 사원의 퇴직율이 일반 사원보다 현저하게 낮다고 강조했다.신세계는 2010년 6.7%였던 여성 간부 비중을 올 3월 기준 14.6%까지 높였고,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인사담당 김정식 상무는 "올 3월 정기 승격 결과를 보더라도 신
[kjtimes=김봄내 기자]금융권이 21일 급여일을 앞두고 초비상 경계태세에 들어갔다. 20일 방송사와 금융권을 강타한 사이버테러의 2차 피해 또는 추가 공격 우려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뱅킹에 문제가 발생하는지 살펴보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무엇보다 1차 피해를 입은 신한은행과 농협은행 등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들 은행은 20일 동시 다발로 전산망이 마비돼 피해 확산이 예상됐던 곳이다. 신한은행의 경우 20일 전산 장애 2시간 만에 시스템 파일 오류를 복구했다. 지금은 원인 파악에 주력하면서 해킹 방어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농협은행과 달리 지점 컴퓨터가 감염된 게 아니라 본부 전산에 문제가 있어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본부 전산을 복구한 만큼 오늘 영업점 개점이나 ATM 사용에는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