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LG전자가 스마트TV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휴렛팩커드(HP)로부터 모바일 운영체제(OS) '웹OS'를 인수한다고 26일 밝혔다.LG전자는 HP와 웹OS의 소스코드, 개발인력, 문서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특허계약도 맺었다.LG전자는 자체 스마트TV 플랫폼의 차세대 기술혁신을 앞당기고 웹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TV 기술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LG전자는 웹OS의 소스코드를 개발자용으로 공개한 '오픈 웹OS'와 웹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레임워크인 '엔요(Enyo)' 등 HP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이어받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승권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혁신적 연구개발(RD) 역량이 밀집된 미국 실리콘밸리에 투자해 새로운 RD 연구소를 운영하게 됐다"며 "웹OS와 LG전자의 기술력
[kjtimes=이지훈 기자]지난달 '원고·엔저' 현상 영향으로 해외여행객이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26일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월 출국자 수는 작년 1월보다 18.7% 증가한 142만5900명으로 집계됐다.전달인 작년 12월에 비해서도 21.8% 늘어난 것이다. 기존 최대였던 지난해 8월의 133만4600명을 넘어섰다.이는 최근 원화가 강세를 보이며 국민들의 외국여행 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업계는 분석했다.여행업계의 한 관계자는 "특히 일본 여행상품을 찾는 관광객의 수가 전년보다 50% 가까이 늘었다"며 "원고와 엔저가 겹쳐 저렴하게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유독 추운 날씨가 이어져 동남아를 찾는 관광객도 크게 늘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반면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의 수는 내국인 해외여행객의 절반 수준인 75만명에 그쳤다.이는 전달인 작년
[kjtimes=김봄내 기자]직장인은 올해 연말정산 환급금으로 평균 38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 21∼22일 직장인 818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연말정산 환급금을 받았다는 직장인은 59.6%였다고 26일 밝혔다.반면 받지도 더 내지도 않거나(21.3%) 추가로 낸(19.1%) 직장인도 상당수였다.환급받은 평균 액수는 38만 원으로 작년에 한 같은 조사 결과(51만원)와 비교했을 때 13만 원 정도 줄어든 금액이다.환급금 분포는 10만원 미만(32.4%)이 가장 많았고 이어 10만원 이상∼30만원 미만(31.4%),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11.7%), 50만원 이상∼70만원 미만(9.0%),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7.0%), 7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6.4%), 200만원 이상(2.3%) 순으로 집계됐다.환급금 사용처는 생활비(40.8%)로 쓰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비자금(13.9%), 저축이나 펀드 등 재테크 투자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백화점 본점은 27일 남성 고급 캐주얼 편집매장 '아카이브'를 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이 매장에서는 고급 남성용 캐주얼 의류와 잡화 브랜드 30여개가 선을 보인다.롯데는 앞서 이탈리움(2006년)과 라비앳(2009년) 등의 남성 편집 매장을 만들었으나 수요 부재와 개발 미숙으로 철수한 바 있다.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롯데는 홍대 등지에 있는 유명 길거리 편집매장 '스컬프'와 손잡고 상품을 개발했다.가격대는 비교적 저렴하게 해 선보인다.해외 편집매장 가격의 60∼80% 수준을 유지한다. 재킷을 30만∼70만원, 셔츠·바지를 10만∼30만원, 신발을 20만∼40만원 등에 판매한다.대표 브랜드로 누빔옷 브랜드 라벤햄, 가방 브랜드 필슨, 캐주얼 브랜드 울리치, 부츠 브랜드 대너 등이 있다.정종견 롯데백화점 자주MD팀 팀장은 "최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대우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한 동부그룹이 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을 전자·IT·반도체부문 회장 겸 대표이사 회장으로 영입했다.동부그룹은 오 전 부총리를 영입해 △대우일렉(가전) △동부하이텍(반도체) △동부로봇(로봇) △동부CNI(전자재료) △동부라이텍(조명) 등 전자 계열사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긴다고 26일 밝혔다. 동부하이텍 대표이사직의 경우 다음 달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경기고와 육사를 거쳐 서울대 공대를 나온 오 전 부총리는 대통령 경제과학비서관, 체신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또한 아주대와 건국대 총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KAIST 이사장을 맡고 있다.동부그룹과는 동부익스프레스와 동부하이텍 사외이사를 맡으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동부는 오 전
[kjtimes=김봄내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 참석했다.이날 오전 10시50분 삼성전자 부스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신종균 삼성전자 휴대전화 담당 사장과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을 만나 현장에 마련된 별도의 회의실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이어 이석채 KT 회장도 영접해 회의실로 돌아왔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이 "삼성전자가 인텔과 함께 개발하는 타이젠 운영체제(OS)에 대해 관심이 많다"고 말하자 이재용 부회장은 "그렇습니까?"라며 웃음으로 답했다.이 부회장은 기자들이 오늘 일정에 대해 묻자 "(MWC가) 이동통신사업자들 행사인 만큼 거래선들을 만날 것"이라며 "오늘·내일 일정이 30분 여유도 없이 꽉 찼다"고 답했다.그러나 SK텔레콤·KT와의 회의 내용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
[kjtimes=견재수 기자] 대웅제약의 유럽시장 진출에 탄력이 붙고 있다.㈜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25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터키의 유력 제약기업인 압디이브라힘사와 조혈제 ‘에포시스 프리필드 시린지 주’(에포시스) 완제품의 수출 계약 및 ‘이지에프 외용액’ 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에포시스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하여 생산된 적혈구 생성인자 제제로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 치료에 큰 효과가 있다. 또 이지에프 외용액은 당뇨성 족부궤양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국내 최초의 바이오신약이다.터키 압디이브라힘사는 이번 계약으로 터키에서 에포시스와 이지에프외용액의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 두 제품 모두 2015년까지 허가절차를 완료하고 현지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며, 발매후 5년간 에포시스는 1,300만달러, 이지에프외용액은 2,500만달러 이상 판매가 예
[kjtimes=정소영 기자] 서울시가 그동안 건당 공개해 입찰 업체를 모집했던 공공공사 발주계획을 연간 공개 방식으로 변경, 입찰 참여 업체들에게 충분한 참여와 준비 기회를 보장한다. 올해의 경우, 시 본청, 사업소, 투자·출연기관의 공공공사 발주계획은 총 5조 5,560억 원에 이른다.서울시는 5억 원 이상 토목·건축공사와 3억 원 이상 조경·전기·통신·설비공사를 대상으로 한 2013년 공공공사 발주계획 총 571건을 27일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기관별로는 ▴본청 21건 131억 원 ▴사업소 291건 3,523억 원 ▴투자기관 225건 5조 1,476억 원 ▴출연기관 34건 430억 원이며, 분야별로는 ▴토목공사 271건 8,319억 원 ▴건축공사 83건 4조 2,192억 원 ▴조경공사 21건 925억 원 ▴설비공사 196건 4,124억 원이다. 공개되는 항목은 ▴분야 ▴사업명 ▴사업비(천원) ▴발주시기 ▴발
[kjtimes=견재수 기자] 국토부는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수입·판매한 렉서스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운전자 시야확보를 위해 설치돼 있는 와이퍼가 약하게 체결되어 작동이 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기 때문이다.리콜 대상은 2005년 5월 31일에서 2011년 10월 6일 사이에 제작돼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렉서스 3차종 6934대이다.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3년 2월 25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대상차량 확인 후 체결너트 교환)를 받을 수 있다.또한 ‘자동차관리법’ 제31조의2의 규정에 따라 제작사에서 결함사항에 대해 리콜을 하기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비용을 지불하여 이번 결함 내용을 수리한 경우에는 한국토요타자동차(주) 서비스센터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
[kjtimes=정소영 기자] 우리은행이 엔화 환율(원/엔)에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원금보장형 복합예금 ‘우리 Champ 복합예금’를 1000억원 한도로 내달 8일까지 판매한다. 우리 Champ 복합예금은 원금보장을 하면서 엔화의 변동성에 따른 추가적인 수익과 환 리스크 관리를 필요로 하는 개인 및 법인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기초자산은 엔화 환율(원/엔) 이며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저축기간은 6개월이다.이 상품은 상승형과 하락형 2가지 유형으로 상승형에 가입하면 만기환율이 기준 환율 대비 7% 이상 상승 시(엔화강세) 연 최고 7%를 지급하며, 하락형에 가입하면 만기환율이 기준환율 대비 7% 이상 하락 시 (엔화약세) 연 최고 7%를 지급한다. 임영학 우리은행 상품개발부 부장은 “이 예금은 안정적 고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추기 위해 엔화 환율의 움직임에 따
[kjtimes=견재수 기자] 쌍용차가 오는 3월 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7일까지 열리는 제83회 제네바국제모터쇼(83rd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를 통해 콘셉트카 「SIV-1(Smart Interface Vehicle)」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또 지난 5일 출시한 이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잇는 프리미엄 MLV 코란도 투리스모를 제네바 모터쇼에서 해외 첫 공식 출시해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제네바제모터쇼에서 420㎡의 전시장 규모에 콘셉트카 「SIV-1」및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스포츠」, 「코란도 C」, 「렉스턴 W」 등 차량 7대를 전시하여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중형 SUV 콘셉트 모델인 「SIV-1」은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시작으로 선보인 XIV 시리즈에서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지엠이 쉐보레 트랙스를 시판과 동시에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지엠은 25일 트랙스를 출시하고 내달 3일까지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 에서 ‘Play the City, TRAX’라는 컨셉 아래 트랙스 전시 및 트랙스 체험 공간과 다양한 상설 이벤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행사가 펼쳐지는 전시장에서 이벤트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신형 캐논 카메라, 보스 헤드폰, 아이패드 미니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또한 3월 1일 오후 2시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는 트랙스 론칭 기념으로 트랙스의 광고 모델인 정준영의 게릴라 뮤직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승을 희망하는 고객을 선발해 트랙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 이벤트도 개최한다. 우수 시승기를 작성한 참여자를 선발해 도심 속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워커힐 글램핑 이벤트에도 초청할 예정, 트랙스 프로모션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쉐보레 트랙스 홈페이지(http://trax.chevrole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쉐보레 트랙스는 출시 전부터 참신한 마케팅 활동으로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 왔다. SNS 상에서 새로운 마케팅으로 인기를 끈
[kjtimes=김봄내 기자]희망퇴직 이후 약정을 어기고 경쟁업체에 입사한 직원에게 퇴직위로금 일부를 반환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정효채 부장판사)는 하이트진로가 "퇴직위로금 1억4000만원을 반환하라"며 오비맥주에 입사한 전 직원 A씨를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25일 밝혔다.1989년 하이트진로(당시 진로)에 입사해 차장급으로 일하던 A씨는 2010년 12월 회사에서 희망퇴직했다.당시 A씨는 '희망퇴직 2년 이내 오비맥주 등 경쟁사에 취업하면 퇴직위로금 전액을 반납한다'는 약정을 하고 퇴직금 1억4000만을 받았다.이후 A씨가 퇴사 1년6개월 만인 작년 6월 오비맥주에 입사하자 하이트진로는 '약정을 어겼으니 퇴직금 전액을 반환하라'며 소송을 냈다.재판부는 우선 "A씨가 2년분 급여와 상여금을 퇴직금으로 받은
[kjtimes=정소영 기자] ‘박근혜 정부’가 25일 공식 출범한다. 대내외적으로 녹녹치 않은 상황이지만 국민행복시대를 강조한 만큼 박근혜호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는 크다. 대통령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새 정부의 해결 과제와 현안 등을 살펴봤다.25일 0시 박근혜 정부의 출범을 알리는 타종식과 함께 새 정부가 닻을 올렸다. 공식일정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리는 18대 대통령 취임식과 동시에 시작된다. '국민행복시대'를 선언한 '박근혜 정부'가 가야할 현안은 산적해 있다. 대선이 끝난 후 오늘까지 내각 구성에 그 어떤 정부보다 내홍을 겪은 터라 반쪽 정부라는 표현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그러나 대선 승리와 함께 박근혜 당선인이 대국민통합, 국민행복시대를 강조한 만큼 새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다. 박근혜 당선인은 대선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올해 세계 시장에서 스마트폰을 4000만대 이상 팔겠다는 목표를 밝혔다.LG전자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장인 박종석 부사장은 24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4분기에 83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았다"면서 "올해는 분기 평균 10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 것"이라고 공언했다.아울러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을 지난해의 갑절 이상 판매하겠다고도 선언했다.LG전자는 올해를 스마트폰 대중화의 해로 보고 옵티머스G 프로 등 최고급 시리즈 외에도 3세대(3G) 스마트폰 L시리즈2와 보급형 LTE 스마트폰 라인업인 F시리즈를 공개했다.L시리즈2가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오는 고객을 잡기 위한 제품이라면, F시리즈는 3G에서 LTE로 전환하는 고객을 잡기 위한 제품이다.박 본부장은 그러나 분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