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보험사의 대출이 확대되고 있다.2일 금융감독원은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6월 말 현재 118조3000억원으로 5월말 보다 1.6%(9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험사 대출 가운데 79조8000억원은 가계대출이었고 나머지 38조5000억원은 기업대출이었다.주택담보대출 증가세에 힘입어 가계대출은 약관대출이 4000억원 늘어난 47조7000억원, 주택담보대출은 8000억원 늘어난 25조1000억원이다. 반면 기업대출은 38조5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4조원줄었다. 다만 중소기업대출은 26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1000억원증가했다.같은기간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은 0.73%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개선됐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연체율은 각각 0.02%와 0.01%씩 감소했다.가계대출 연체율은 0.54%로 5월보다 0.02%포인트 내려갔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74%로 5월과
[kjtimes=김한규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의 대출금리 격차가 확대됐다. 지난 7월 금감원의 동일 담보에 대한 대출 금리를 차별하지 말라는 당국의 지침이 무색하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은행이 대기업에 빌려준 자금의 평균 대출 금리 격차는 작년 2월 0.55% 포인트를 정점으로 6월까지 16개월간 감소하다가 지난 7월 0.23% 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올해 대기업의 대출 금리는 연 4.86%인데 비해 중소기업 대출은 5.09%로, 0.23%포인트의 차이를 보여 17개월 만에 확대된 것이다. 7월 중 중소기업에 대한 신규 취급 대출 금리가 4.90%로 전월의 4.83%보다 높아진 반면 대기업은 전월 4.48%에서 4.38%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금리차가 벌어졌다.실제로 올해 6월 중소기업 대출 증가액은 3조2000억원이었지만 7월에는 1조1000억원으로 감소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중소기업이
[kjtimes=서민규 기자]동양그룹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증권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자금 조달력에 대한 회사채 시장의 우려가 날로 커지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일각에선 오는 10월부터 힘들어진다는 얘기가 들리고 있다. 동양그룹이 이처럼 우려의 시선을 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신용도’에 기인한다. 오는 10월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동양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신용등급과 등급전망이 무더기로 강등되고 있다. 그만큼 자금 마련이 순조롭지 않아지고 있는 셈이다. 만일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이 시행되면 증권사들은 계열사가 발행한 투자부적격 등급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투자자에게 매매 권유할 수 없게 된다.사실 동양그룹은 회사채에 대해 계열사인 동양증권의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동양증권은 동양그룹이 발행한 전
[kjtimes=김봄내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8월 수출액이 463억650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보다 7.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일평균 수출증가율은 작년보다 10.0% 증가한 19억7000만달러에 달했다. 8월 수입액은 작년 8월보다 0.8% 증가한 414억4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49억16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 지난해 2월부터 19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수출입 실적은 8월 31일까지의 통관실적 잠정치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품목별·지역별 실적은 8월 20일까지의 잠정치다. 올해 월별 수출 증감률은 1월 10.9% 증가로 출발했으나 2월엔 8.6% 감소로 곤두박질쳤다. 이어 3월엔 0.0%, 4월 0.2%로 정체되다 5월 3.1%로 약간 회복했으나 6월엔 다시 1.0% 감소했다가 7월 2.6% 증가로 호전됐다. 8월 수출 실적 중엔 IT제품·자동차의 선전과 미국·아세안(ASEAN)
[kjtimes=김봄내 기자]“이스탄불-경주 엑스포를 통해 유럽 철강시장 진출의 전초기지인 터키의 현지법인과 포스코를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다.”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에 ‘포스코관’이 개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포스코관은 23일간 운영할 예정으로 터키 이스탄불의 베야즛 광장에 150㎡ 면적의 단층구조로 지어졌다. 전시관은 갤러리형으로 꾸며져 있다. ‘POSCO STEEL GALLERY’를 주제로 포스코의 철강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갤러리존에 들어서면 고대 터키에서 시작된 철기문명과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 포스코의 철강제품과 계열사·현지법인 등 글로벌 체인을 만날 수 있다. 자동차 강판 샘플도 있다. 이 샘플은 터키 내 현지법인의 사회공헌 활동을 홍보하고 현지 냉연공장인 POSCO-TNPC의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컬쳐존에는 시각과…
[kjtimes=서민규 기자]SK그룹에 긴장감이 늦춰지지 않고 있다.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의 송환 지연 탓이다. 김 전 고문은 최태원 회장 형제 횡령 사건의 핵심 주범으로 꼽히는 인물로 지난 7월 31일 대만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만 해도 SK그룹에선 기대가 팽배했다. 최 회장과 관련된 실체적 진실이 규명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 같은 기대대로 상황이 전개되지 않고 있다. 한 달이 지나도록 긴 전 고문의 송환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부에선 ‘김원홍씨 송환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는 말 뿐이다. 이로 인해 SK그룹은 초긴장 상태로 하루하루를 보내며 속앓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SK그룹은 최 회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게 되면 경영공백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같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기 위해선 김 전 고문의 사실 규명이 절대적
[kjtimes=서민규 기자]KT는 1일, 통신, 엔터테인먼트, 생활편의 등 집안에서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 형태의 집전화, ‘올레 스마트홈 폰 HD mini’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올레 스마트홈 폰 HD mini(이하 홈폰 mini)’는 디자인과 기능을 개선시켰다. ‘홈폰 mini’는 삼성전자 갤럭시 070(모델명 YP-GI2) 단말로 전작의 5.8인치에 비해 작아진 4인치의 화면과 둥글고 작은 전용 스피커는 ‘mini’라는 명칭에 걸맞게 더욱 가볍고 깜찍해졌다. 넓고 시원한 화면을 원하는 고객은 기존 스마트홈 폰 HD를, 작고 귀여운 디자인에 편안한 그립감을 원하는 고객은 스마트홈 폰 HD mini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Wi-Fi는 기존 2.4GHz 대역만 지원하던 것을 5GHz까지 dual mode로 지원해 Wi-Fi 간섭지역에서 통화 품질을 향상 시켜 HD Voice 기반
[kjtimes=견재수 기자] 대구, 대전, 광주 등 세 곳에 포르쉐 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들 신규 포르쉐 센터는 판매(Sales), 서비스(Service), 정비(Spare)를 포괄해 수도권 외 소비자들의 서비스 편의가 예상된다. 신규 센터의 첫 주자는 대구센터로 올해 9월말 공식 오픈 예정이며, 2014년 상반기에는 대전에 포르쉐 센터가 신설될 예정이다. 현재 일산 지역 포르쉐 공식 딜러인 아우토스타트(이광호 사장)가 대구와 대전 지역 딜러로 선정됐다. 전라도 광주에 설립될 포르쉐 센터는 2014년 상반기 오픈 예정이다. 지난 5월,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3P 모터스(이종한 사장)를 광주 딜러로 지정하고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 설립을 준비 중이다.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의 마이클 베터(Michael Vetter) 사장은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가 설립된 2005년 당시 서울 대치에 한곳뿐이던 포르쉐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차그룹 3사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협력사 납품대금을 추석 연휴 전에 조기 지급한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약 1조 3백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 받는 협력사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3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을 납품하는 2,000여 협력사들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납품대금 조기지급이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을 비롯한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ܩ차 협력사들도 명절 자금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1차 협력사들이 추석 이전에 2ܩ차 협력사들에게 납품
[kjtimes=김봄내 기자]인사 잡음으로 중단됐던 공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인사가 재개됐다. 공기업 인사는 지난 6월 관치 논란으로 잠정 중단돼 신용보증기금, 한국거래소, 한국가스공사 등의 기관장이 공석이거나 자동 연임돼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 신용보증기금은 다음 달 3일 신임 이사장 선임을 위한 1차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공고를 낸다. 이사장에 응모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다음 달 16일 서류심사, 26일 면접을 진행한 뒤 최종 후보 3명을 금융위원회에 보고한다. 하지만 정부에서 이미 신보 이사장에 서근우 금융연구원 기획협력실장을 낙점했다는 얘기가 금융권 주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한국거래소 이사장 공모절차도 두 달 반 만에 재개됐다. 거래소는 우선 다음 달 5일 이사회에서 이사장 후보를 선정할 임추위를 재구성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실시된 한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우유 가격이 올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30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서울우유 가격은 리터당 220원 인상돼 판매되고 있다. 실제 하나로마트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1리터들이 흰 우유의 판매가격은 220원 오른 2520원이다. 가공유 가운데는 200리터들이 초코우유와 딸기우유 등은 650원에서 730원으로 12.3% 인상됐다.
[kjtimes=김봄내 기자]“선배들과의 진솔한 멘토링은 지원자들에게 소개영상이나 발표자료 보다 훨씬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CJ그룹은 30일,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앞두고 일대일 맞춤형 채용 멘토링 ‘내일을 말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CJ그룹은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CJ인재원에서 예비 지원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채용 멘토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CJ그룹에 따르면 회사 선배와의 일대일 맞춤 멘토링, 계열사별 인사담당자들과의 간담회, 문화 콘텐츠 체험 등 모두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멘토링의 특징은 직무와 채용 정보를 일방으로 전달하는 기존 채용 설명회 방식에서 벗어나 회사 선배들로부터 생생한 조언을 들으며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게 한 것.한편 CJ그룹은 올해 하반기 공채 지원서를 9월 2일부터 16일까지 채용 홈
[kjtimes=견재수 기자] 국세청이 전면쇄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세무조사 로비 의혹으로 전군표 전 청장과 허병익 전 차장이 구속되고 송광조 서울지방청장이 사퇴하면서 도덕성에 타격을 입은 데에 대한 위기 돌파 움직임으로 풀이된다.29일 김덕중 국세청장은 수송동 청사에서 열린 전국 관서장회의에서 “최근 국세청의 불미스런 일로 인해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신 국민께 심려를 끼친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국 세무관서장과 본·지방청 관리자 등 260여명이 모인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전직 간부들의 비리 연루 사건과 관련해 이 같이 얘기하며 “더욱 발전하는데 채찍으로 삼고 청장 본인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탈세를 눈감아주는 행위가 당사자 사이에서 윈-윈이 될지라도 국민이 원하는 모습이 아니면 변화된 생태계에서…
[kjtimes=이지훈 기자]우리나라 국민의 해외 카드 사용액이 다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해외 여행객의 씀씀이가 커졌다기보다는 외국에서 지출하는 돈의 절반가량을 카드 결제로 할 만큼 카드 사용 비중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올해 4∼6월 내국인이 외국에서 쓴 카드 사용액은 25억30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0.9% 늘었다. 올해 1분기의 24억8000만달러보다는 1.6% 증가했다. 2분기 카드 해외 사용액은 종전 분기 최대 기록인 작년 4분기의 25억2000만달러를 뛰어넘은 것이다. 정선영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내국인 출국자 수가 1분기보다 줄면서 국제수지상의 해외여행 지급액도 감소했지만 해외 여행객의 카드 사용 비중이 커지면서 카드 사용액은 최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여행지급 총
[kjtimes=김한규 기자] STX(011810)의 채권을 보유한 이 씨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TX 파산신청을 제출했다.29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 씨는 STX 회사채 1억326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씨는 회사채 원리금 회수가 어려워지자 STX에 대해 파산 신청을 했고 청산 배당금을 통해 회사채를 회수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이씨는 이번 파산 신청 사유로는 ㈜STX가 반기재무제표상 채무초과 상태이며 유동성 위기에 따른 자율협약 진행 중이라는 점과 자율협약채권은행단이 비협약채권자인 회사채 채권단에 대해 협약채권자와 동일한 채무재조정 요구 가능성, STX 채무변제 능력을 감소시키는 STX조선해양(067250)의 100대 1 감자 등 자산 훼손 행위를 막는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있었던 조치에 대한 부인권을 행사할 필요성 등을 꼽았다.현행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는 채권자는 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