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롯데그룹이 고객정보에 접근할 권한을 철저히 제한하도록 했다.이 같은 방침은 3일 열린 ‘롯데그룹 정보보호위원회’에서 결정됐다. 위원회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41개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 정책본부 임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열린 위원회에선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 ‘정보보안 체계 재점검 촉구·정보보호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참석자들은 회사 임직원은 물론 외부 협력업체에도 체계가 있는 관리와 함께 정보접근 절차 강화, 물리적 보안 등에 온 힘을 쏟을 것을 강조하고 다짐했다.정보보호 위원장을 맡은 정책본부 채정병 사장은 “그룹 차원의 상시적인 점검으로 문제점이 발견되면 실제 상황에 준하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총력을 다해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고 신뢰 회복을 위해…
[kjtimes=김봄내 기자]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위기를 바로 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실행력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부회장은 3일 임직원에게 보내는 2월 메시지에서 "최근 아르헨티나 페소화 폭락으로 촉발된 신흥국 금융 불안은 앞으로 세계 경제를 큰 혼돈에 빠트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설상가상으로 원화 강세는 수출에 악영향을 끼치고, 엔저를 무기로 한 일본 경쟁사들의 공세와 중국 기업의 부상으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위기의 실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 부회장은 "석유화학 부문은 이미 전통적인 사이클 사업의 특성이 붕괴되고, 셰일가스, 석탄화학 등 원가 우위의 파괴적 혁신이 현실화되면서 범용 제품의 수익성 악화는 장기화될 것이 확실하다"며 "중국의 기술력 향상 등을 감
[kjtimes=김봄내 기자]구글코리아가 3년 연속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1위로 뽑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20∼30대 구직자 18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0.7%(복수응답)가 구글코리아를 '올해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으로 선택했다고 3일 밝혔다. 구글코리아에 이어 애플코리아(18.9%)와 스타벅스커피코리아(16.2%), BMW코리아(14.8%), 유한킴벌리(14.6%)가 상위 5위권을 형성했다. 이밖에 나이키스포츠(10.3%), 루이뷔통코리아(9.6%), 한국3M(6.8%), 로레알코리아(6.8%), 구찌그룹코리아(5.8%)가 상위 10위안에 들었다. 설문에 응한 구직자가 꼽은 외국계 기업의 최대 장점은 복지제도(41.9%)다. 이어 서구식 기업문화(17.9%), 해외근무 기회(17.5%), 연봉(14.6%) 등이 뒤따랐다. 외국계 기업 입사를 위해 가장 필요한 능력으로는 어학능력(66.2%)을 꼽은 구직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잡코
[kjtimes=김봄내 기자]1억여건의 고객 정보를 외부유출한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NH농협카드가 영업 정지 된다. 이르면 오는 14일부터 3개월간 신규 가입과 대출 업무가 전면 금지된다. 단 재발급이나 카드 결제 등 기존 고객 서비스는 계속된다. 금융사 등을 사칭한 불법 대부광고 및 대출 사기 전화번호는 3일부터 즉시 차단되며 100만원 이상 이체시 본인 확인을 추가하는 방안이 전 금융사로 확대 시행돼 3월까지 운영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일 국민카드와 롯데카드, 농협카드에 고객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3개월 영업 정지' 결정을 공식 전달한다. 통지 후 10일간의 준비 기간에 제재심의위원회와 금융위원회 회의를 거쳐 14일부터 영업 정지에 들어가도록 한다는 게 금융당국의 계획이다. 카드사 영업 정지는 2003년 카드 대란 이후 10년만
[KJtimes=유병철 기자] 뮤지컬배우 겸 가수 임태경의 신규 앨범 ‘All This Time’이 오는 3월 5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발매된다. 이번 앨범은 그동안 임태경이 출연했던 뮤지컬의 주요 곡들로 구성됐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넘버인 ‘All This Time’을 타이틀곡으로 하여 2006년 일본에서 공연했던 뮤지컬 ‘겨울연가’의 대표곡인 ‘처음부터 지금까지’, 뮤지컬 ‘베르테르’의 ‘발길을 뗄 수 없으면’은 물론 영화 ‘시네마 천국’의 삽입곡인 ‘Love Theme’ 등 총 6곡으로 채워졌다. 더불어 KBS ‘불후의 명곡’과 TK CONCERT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온 장지원 음악감독이 전곡 편곡과 뮤직 디렉팅을 맡아 앨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한국에서 약 1년 6개월 만에 발표되는 앨범에서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와 ‘지킬앤하이드’ 등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작곡가 프
[kjtimes=김봄내 기자]"셰일가스가 당장은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에 별 영향을 끼치지 않겠지만 수년 내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박기홍 포스코 사장이 세계 에너지시장의 지각변동을 이끄는 셰일가스에 대한 투자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사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가스 직도입 노력과 함께 셰일가스전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셰일가스를 활용해 저가의 철원을 만드는 기술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며 당장 구체적인 '액션'을 취하기는 어렵지만 상당히 많은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권오준 차기 회장 내정자의 경영계획·비전에 대해서고 견해를 내놨다. 내정된 지 얼마 안 돼 구체적으로 답변하긴 힘들지만 지난해 불경기에 대응해 진행해온 재무구조 개선, 핵
[kjtimes=김봄내 기자]수천억원대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김승연(61) 한화그룹 회장에 대해 검찰이 일부 배임 혐의를 공소사실에서 철회하면서도 구형량은 종전과 같이 징역 9년과 벌금 1500억원을 유지했다.검찰은 28일 서울고법 형사합의5부(재판장 김기정) 심리로 진행된 재판에서 김 회장의 파기환송심 결심공판에서 배임액 중 34억여원을 제외하고, 회사돈을 횡령한 정황을 구체적으로 특정하는 내용으로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이어 검찰은 김 회장의 양형 관련 의견서를 추가로 제출하고 중형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김 회장은 부실계열사를 부당지원해 회사에 수천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특경가법상 횡령·배임)로 기소돼 1심에서 지난해 8월 징역 4년과 벌금 51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항소심 재판부는 "피해변상으로…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의 작년 영업이익이 20% 가까이 줄었다. 포스코는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4년 기업설명회'에서 작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조99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줄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2.7% 감소한 61조8647억원, 순이익은 43.2% 빠진 135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단독 기준으로는 매출 30조5435억원, 영업이익 2조2151억원으로 14.4%, 20.6% 각각 준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코는 이번에 드러난 실적에 대해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국내·외 시황 악화와 공급과잉 등의 영향으로 제품가격이 t당 10만원 정도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강생산은 3641만t으로 4.1% 줄었고 제품판매도 3393만t으로 3.2% 감소했다. 다만 전사적인 원감 절감 노력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글로벌 철강사 가운데 최고 수준인 7.3%를 기록
[kjtimes=김봄내 기자]동양그룹의 사기성 CP(기업어음)·회사채 발행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은 현재현 회장 등 임원 11명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후곤 부장검사)는 28일 현 회장과 정진석 전 동양증권 대표이사, 김철 전 동양네트웍스 대표이사, 이상화 전 동양인터내셔널 대표 등 4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다른 계열사 대표 등 임원 7명은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그러나 동양그룹 창업주의 딸이자 현 회장의 부인인 이혜경 부회장은 범죄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사법처리 대상에서 제외했다.검찰에 따르면 현 회장과 정 전 사장 등 그룹 고위 임원들은 상황 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월 22일부터 9월 17일 사이 계열사 CP와 회사채 총 1조3032억원어치를 발행, 이중 9942억원어치가 지급
(사진 = 삼화 네트웍스) [KJtimes=유병철 기자] ‘참 좋은 시절’ 옥택연이 사고뭉치 ‘욱 바이커’로 변신한 첫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옥택연은 오는 2월 22일 첫 방송될 KBS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이서진의 동생이자 다혈질 보디가드인 강동희 역을 맡았다. 이서진-김희선-류승수-김지호-윤여정-최화정 등과 갈등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따뜻하고 참 좋은 가족 이야기를 펼쳐낸다. 이와 관련 옥택연이 지난 17일 경주의 한 야외촬영장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스피드 본능을 불태우며 거리를 질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욱하는 성격에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사고뭉치 보디가드 강동희로 변신,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의 매력을 발산했던 것. 옥택연은 놀라울 만큼 무식하고, 거칠고, 주먹질의 달인인 강동희의 모습에 빈틈없이 녹아든 모습으로 현장의 환호를…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는 27일 구글과 양사간 상호 호혜 원칙에 따라 광범위한 기술ㆍ사업 영역에 대한 특허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번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양 사는 기존에 갖고 있는 특허는 물론, 향후 10년간출원되는 특허까지 공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구글은 세계 정보기술(IT) 업계를 선도하는 서로의 특허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게 돼 현재뿐 아니라 미래의 제품·기술 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삼성전자 지적재산권(IP)센터장 안승호 부사장은 "구글과의 이번 계약 체결은 불필요한 경쟁보다 협력을 통해 더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며 "IT 업계에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자평했다. 앨런 로(Allen Lo) 구글 특허 담당 고문은 "삼성전자와 크로스라이선스를 맺어 기쁘다"며 "
[kjtimes=김봄내 기자]KT의 새로운 수장인 황창규 회장이 27일 주주총회를 통해 45일 만에 정식으로 선임된다. KT는 황 회장의 선임으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금 추진력을 얻고 반등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KT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 주총를 열어 황 회장 내정자를 회장으로 공식 선임한다. 황 회장은 주총 직후 CEO추천위원회와 경영계약을 맺고 이어 새로운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설 연휴전에 핵심 임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며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황 회장은 지난달 16일 최고경영자(CEO) 추천위원회에서 회장으로 추천된 뒤 한달여간 주요 사업부문 임원들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으며 경영 전략을 가다듬어왔다. KT는 황 회장 체제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지난해 11월 이석채 전 회장의 사퇴속에 표현명 대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1년간 영업활동을 하면서 쓰는 광고선전비는 2조8000억원으로 국내 전체 법인이 쓴 비용의 14%를 차지했다. 2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2011∼2012년 법인세 신고기업의 감사보고서(개별 기준) 상 '광고선전비 내역'을 조사한 결과 2012년 삼성전자의 광고선전비가 2조772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해 법인세 신고기업 48만2574개사가 한해 지출한 광고선전비 19조2366억원의 14.41%에 달하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광고선전비는 2011년 1조4097억원에서 무려 1조3630억원(96.7%) 늘어났으며 전체 기업 광고선전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1년의 7.6%에서 배 가까이 확대됐다. 그러나 지난해 3분기까지 삼성전자의 광고선전비는 6900억원으로, 연간 비용도 전년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업종별로는 전자와 자동차, 식품, 금융, 유통, 제약…
(사진 = 삼화 네트웍스) [KJtimes=유병철 기자] ‘참 좋은 시절’ 이서진과 김희선이 무언의 눈빛 텔레파시를 가동한 첫 만남을 통해 주말 안방극장을 뒤흔들 극과 극 참 좋은 커플의 탄생을 신고했다. 이서진과 김희선은 오는 2월 22일 첫 방송될 KBS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각각 15년 만에 가족이 있는 고향으로 돌아와 첫사랑 차해원과 재회하는 오만하고 까칠한 검사 강동석 역을, 뜨겁고 화끈한 지조의 끝판왕이자 좌충우돌 생계형 대부업체 직원 차해원 역을 맡았다. 옥택연-류승수-김지호-박주형-장준유 등과 함께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서진과 김희선이 ‘참 좋은 시절’ 촬영장에서 첫 연기 호흡을 맞추는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짙은 감정이 서린 무언의 눈빛 맞춤이 펼쳐지는 가운데, 깊은 눈빛으로 김희선을 응시
[KJtimes=유병철 기자] ‘Your Best Way to Nature’라는 슬로건 아래 아웃도어의 정통성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매 시즌 새로운 자연의 영역을 탐구해온 코오롱스포츠가 24일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2014년 봄 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 비욘드를 테마로 선보이는 이번 2014년 봄 여름 컬렉션은 한번도 가보지 못한 낯선 도시로의 여행을 시작으로 정열적인 무드가 살아있는 정글, 심해, 바다까지 자연의 모든 요소가 디자인 테마가 되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비비드한 컬러감이 더해진 테크니컬한 룩, 열대향기 가득한 프린트의 향연, 시크한 블루 컬러의 표현,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이지웨어 룩은 물론 클래식한 트렌치를 비롯한 어반룩부터 아웃도어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줌으로써 코오롱스포츠의 새로운 매력을 한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