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집단대출 등 대부분의 대출 연체율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금융권에서는 가계가 은행에 빚을 냈지만 갚지 못하는 비율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는 경고가 제기되고 있는 것. 28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국내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85%로 한 달 전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2월 0.61%에서 5개월 연속 올랐고 2006년 10월의 0.94% 이후 5년 7개월만에 가장 높다. 신용대출 등의 연체율도 1.08%에서 1.21%로 0.13%포인트 상승했다. 이러한 수치는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을 포함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08%포인트 오른 0.97%로 1%에 육박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1%를 넘은 적은 2006년 10월의 1.07% 이후 없었다. 금융당국에서는 이를 두고 부동산 경기…
[kjtimes=견재수 기자] 29일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은 올 상반기 중고차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베스트 모델 10종을 선정, 두 달간 정상 시세가 보다 최대 190만원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는 특별 중고차 할인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초부터 이어진 경기불황과 고유가 속에서 신차 내수시장은 주춤한 가운데, 중고차 시장은 전년보다 더욱 활발하게 매매가 활성화 되고 있다. 빨라진 차량 교체주기와, 급변하는 소비자 트렌드 속에서 값비싼 신차 대신 적은 예산으로 차량 구입 및 교체를 할 수 있는 중고차들이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신차 출시 등으로 인해 추가적인 시세 감가가 있는 구형 모델들의 선전이 돋보 인다. 2012년 상반기 히트 중고차 베스트10 모델은 거래량이 많은 순서대로 그랜저TG, 아반떼(HD/MD), 쏘나타(NF/YF), 싼타페CM, 투싼ix, 뉴모닝, 뉴스포티지, 뉴S
[kjtimes=견재수 기자] 경기침체로 인해 국내 건설업체들이 속빈 강정으로 전락했다. 지난해 총자산과 매출액은 상승했지만 재무구조는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11년 건설업 경영지표에 따르면 총자산과 매출액은 7.4%와 12.7% 상승했지만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재무구조는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성 지표도 부채비율이 145.12%에서 150.14%로, 차입금의존도는 22.12%에서 22.79%로 전년에 비해 각각 5.02%p, 0.67%p 소폭 상승하여 악화된 반면, 유동비율은 132.81%에서 133.67%로 0.86%p 상승하였다. 부채비율이 증가한 이유는, 지속되는 건설경기 침체와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 주택시장 등 경영환경이 극도로 악화돼 차입금이 큰폭(10.7%)으로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 수익성 측면을 살펴보면, 매출액영업이익률, 매출액순이익률, 총자산
[kjtimes=김현진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 www.kca.go.kr)은 개원 25주년(2012년 7월 1일)을 맞아 소비자 권익증진과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기념리셉션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김인호 소비자정책위원회 위원장, 박병석 국회부의장 내정자,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연화 소비자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하여, 정부관계자 및 소비자단체와 기업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원 25년 경과보고,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축사 및 영상메시지, 소비자보호 공로자에 대한 감사패 증정 순으로 이어졌다. 소비자원은 1987년 7월 1일 한국소비자보호원으로 개원 이후 소비자 권익의 개념조차 희박하던 척박한 환경에서 소비자 피해구제, 제도개선, 소비자안전, 소비자 교육 등 소비생활 향상을 위한 다양
[kjtimes=김현진 기자] 성인용품 구매가 가장 많은 때는 언제일까? 계절은 봄, 일주일 중 수요일, 시간대는 정오 이후에 구매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성인용품 사이트 에이치플레이는 (2011. 6. 1~2012. 5. 31)사이 HPLAY 사이트에서 이루어진 총 3365건의 주문을 토대로 계절과 요일, 시간대별 성인용품 구매실태를 조사하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먼저 지난 한 해 동안 이루어진 총 주문건수 3,365건을 봄(3월~5월), 여름(6월~8월), 가을(9월~11월), 겨울(12월~2월)로 나누어 분석해 본 결과 봄 시기의 주문건수가 1,189건으로 전체의 35.3%를 차지해 봄철이 성인용품 구매의 최대 성수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여름이 주문건수 844건으로, 전체의 25.1%를 차지했고 겨울이 주문건수 727건으로 21.6%, 가을이 주문건수 605건으로 18.0%를 나타냈다. 봄철 구매건수가 주문이 가장 저조
[kjtimes=김현진 기자] 삼성SDS(대표 고순동)가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 솔루션을 가지고,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삼성SDS는 미국 남부지역 병원 네트워크인 CHRISTUS Health와 10년간 EMR 솔루션 공급 및 협력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28일 밝혔다. EMR 솔루션은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고, 처방 결과를 관리하는 기능으로, 기존 진료 기록 문서인 종이 차트와 관련 업무를 대체하는 시스템이다. 삼성SDS의 EMR 솔루션은 특히, 사용자 중심의 기능 제공으로 편의성이 우수하고, 포탈 및 맞춤형 템플릿을 제공함으로써 의사들의 사용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CHRISTUS Health 관계자의 설명이다. 삼성SDS는 지난해 11월부터 CHRISTUS Health와 EMR 솔루션 적용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하였고, 그 결실로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삼성SDS 장화진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SI(시
[kjtimes=견재수 기자] 건설사 취업인기 조사에서 GS건설(종합건설 부문)과 삼성엔지니어링(엔지니어링 부문)이 각각 1위에 올랐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 대표 유종현)는 7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에서 GS건설이 16개월 연속 종합건설 부문 정상자리를 지켰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3개월째 엔지니어링 부문 1위 자리에 올랐고 구산토건(전문건설 부문),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건축설계 부문), 대혜건축(인테리어 부문)이 각각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종합건설 부문, GS-현대-대우-포스코 빅4 체체 견고 “건설업계, 믿을 건 해외시장 뿐” 종합건설 부문에선 GS건설에 이어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이 빅4 체제를 견고히 유지했다. 이밖에 대림산업, 삼성물산, 두산건설, 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롯데건설 순으로 취업인기순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kjtimes=김현진 기자] 천문학적인 가치의 핵심기술이 해외로 유출됐다. TV와 휴대폰 화면에 적용시키고 있는 아몰레드 핵심기술로 삼성과 LG가 이 기술을 개발하는 데에만 각각 1조 3000억원과 1조 200억원이 들었다. 세계 시장 판도에 지각변동을 예고할 뿐만 아니라 막대한 국가적 손실까지 예상된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김영종)는 27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보유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아몰레드) 핵심기술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로 오보텍코리아의 김모 차장 등 3명을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김모 차장 등 3명은 이스라엘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납품업체의 한국지사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 사이 삼성과 LG의 AM-OLED 패널 생산 현장검사 장비를 점검한다는 목적으로 드나들면서 수차례에 걸쳐 SMD와 LGD의 55인치 TV용 아
[kjtimes=김봄내 기자]고리원전 2발전소에 이어 1발전소에서도 납품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지검 동부지청은 협력업체로부터 금품을 받고 입찰을 방해한 혐의(뇌물수수, 입찰방해 등)로 이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이씨는 고리원전 1발전소 터빈설비담당 차장으로 근무하다가 올해 초 양양양수발전소로 자리를 옮겼다.고리원전에서 18년간 터빈담당직원으로 근무한 이씨는 2011년 5월 한국수력원자력 터빈밸브작동기 입찰과정에서 협력업체 H사에게 유리하도록 평가항목을 만들고 H사에서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H사는 이씨의 도움으로 한수원과 터빈밸브작동기 12대(68억원)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검찰은 H사에서 제공한 3000만원을 이씨의 차명계좌 등에서 발견하고 지난 20일 이씨를 체포했다.이씨는 H사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수의계약으로 고리원
[kjtimes=김봄내 기자]애플이 아이폰으로 5년간 얻은 수익이 1500억달러(약 173조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의 시장조사기관 SA(Strategy Analytics)는 27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애플이 2007년 6월 아이폰을 처음 내놓은 이후 5년간 1500억달러를 벌어들였다는 조사 결과를 실었다.닐 샤 SA 수석 애널리스트는 "인상적인 성과이며 지난 5년간 아이폰이 얼마나 인기를 끌었는지를 실증해 보여줬다"고 평가했다.닐 모스톤 SA 이사는 "아이폰 시리즈는 애플에 엄청난 현금과 수익을 가져다 줬다"며 "약 2억5000만대의 아이폰이 출시 후 5년간 전 세계로 팔려나갔고 애플은 5년만에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고 평가했다.그러나 모스톤 이사는 아이폰의 다음 5년은 다소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그는 "일부 통신 사업자들이 아이폰에 지출되는 높은 수준의 보조금을 걱정하기 시작했
[KJtimes=김필주 기자]올해 금융회사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중 3분의 1가량은 부적격자들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CGS)은 “53개 유가증권시장 상장 금융회사의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원 선임 안건 285건 가운데 CGS가 반대 권고를 낸 것은 74건(26.0%)에 달했다”고 말했다. 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임원 중에서도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선임 안건은 반대 권고를 받은 비율이 각각 31.0%, 33.3%나 됐다. 사외이사·감사위원 후보의 부적격 사유로는 최대주주의 주요 특수관계인인 경우가 2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낮은 회의 출석률(17건), 장기 연임(12건) 순이었다. 최대주주의 주요 특수관계인이거나 장기 연임이 부적격 사유가 된 경우에는 경영진으로부터의 독립성 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사위원 선임 안
[kjtimes=견재수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여름철 안전 운행과 차량 관리를 위해 오늘부터 포드·링컨 고객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선인자동차와 프리미어모터스 등 포드코리아의 공식 딜러들이 모두 참여하는 이번 서비스는 포드자동차에서 추천하는 점검 시트를 사용하여 고객과 함께 차량 점검을 실시하고,여름 무더위와 장마철을 대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포드 고객은 6월 25일부터 7월 7일까지, 링컨 고객은 7월 2일부터 7월 14일까지 여름철 무상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포드의 서비스 센터 방문 고객들은 차량 점검 및 각종 소모성 오일을 무상으로 보충할 수 있으며, 합성유 엔진오일을 교환할 경우 20%의 할인(필터 제외) 및 실내 항균 탈취 서비스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모든 방문 고객들은 50%…
[kjtimes=견재수 기자] 부동산 실거래 가격을 실제와 다르게 신고하거나 거래대금 자료를 미제출하는 등 부동산 실거래를 위반한 사례가 작년 4분기에만 총 470여건이 적발됐다.국토해양부는 27일, 2011년 4분기 부동산 실거래 신고내역에 대한 정밀조사 및 지자체 조사를 통하여 허위신고 등 857명(470건)을 적발하고, 22억 8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지자체 조사를 통해 허위신고 등 463건(844명)을 적발하여 과태료 22억 3천만원을 부과하고, 증여혐의 15건을 적발하였으며, 국토부의 정밀조사를 통하여 지자체의 자체조사에서 적발되지 않은 허위신고 등 7건(13명)을 추가 적발, 이들에게 총 5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였고 이외에 증여혐의 19건도 적발하였다. 부동산 실거래 신고 위반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실제 거래가격 보다 낮게 신고한 것이 45건(91명), 실제 거래
[KJtimes=김필주 기자]KDB산업은행(이하 산업은행)이 고졸 신입행원 최종합격자 60명을 선발했다. 이는 사사 최대 규모의 고졸 행원을 채용한 것이다. 27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해 말 채용한 50명보다는 20% 증가한 규모의 신입 고졸 행원을 채용했으며 이 가운데 남자 고졸 행원은 7명으로 전년보다 2명 늘었다. 합격자 전원은 2013년 2월 졸업예정자로 선채용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에서 30명, 영남에서 15명, 충청·강원에서 8명, 호남·제주에서 7명이 뽑혔다. 올해도 서울여상, 선린인터넷고, 부산여상 등 전통 명문 상고에서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했지만 남해, 충주, 옥천, 당진, 익산 등 지방 소도시에서도 합격자가 나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학벌보다는 능력을 중시하는 산업은행의 채용 철학이 반영됐다”며 “취업개시연령을 낮춰 국가경쟁력 강화
[kjtimes=견재수 기자] 국내 시공능력평가 26위의 벽산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워크아웃 2년 만이다.벽산건설은 지난 26일 오전, 김남용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들이 이사회를 열고 유동성 부족에 따른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의결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에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공시했다.1958년 한국스레트공업으로 시작한 벽산건설은 1991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고 대표 브랜드로 ‘블루밍’을 보유하고 있는 시공능력평가 순위 26위의 중견건설사다. 벽산건설의 김희철 회장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올해 초 290억원의 사재를 들여 무상증여하는 등 유동성 투입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29일로 예정된 1000억원 규모의 대출만기를 막기 힘들다고 판단해 결국 법정관리 신청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그동안 채권단의 추가지원을 받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