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국내에 시판되는 무선 전기주전자가 성능은 비슷한데도 가격은 5배 가량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18개 무선 전기주전자의 가격과 품질을 비교ㆍ분석한 자료를 30일 발표했다.이 결과를 보면 플라스틱 재질 중에는 국내 보국전자(모델명 BKK-127, 1만3900원) 제품이, 스테인리스 제품은 독일산 BSW(모델명 BS-1108-KS8, 3만6300원) 제품이 가격ㆍ품질ㆍ안전성 면에서 추천 대상에 올랐다.소비자원은 "두 제품은 핵심 기능인 물 끓이기 성능이 우수하고, 마감처리가 잘된데다 물 넘침이 없는 등 구조적으로 안전하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고 평가했다.추가기능 보유 여부에 따라 제품별 가격 차이가 컸다.프랑스 제품인 테팔은 추천제품인 보국전자 제품과 기본성능은 물론 재질이 비슷한데도 알람, 물 온도 표시 등 추가
[kjtimes=김봄내 기자]대법원 2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서울시가 도로 위에 설치된 전선에 대한 점용료를 내라며 한국전력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반환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재판부는 "전주는 전선과 일체가 돼야 본래의 의미를 가질 수 있고 서울시가 전주에 대한 점용허가를 할 때 전선이 설치되는 것을 당연한 전제로 했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에 비춰 도로법상 전주의 점용허가를 받은 경우 전선에 대해서도 당연히 점용허가가 있었다고 보는 것이 상당하므로 전선이 그 아래 도로를 무단점용했다고 할 수 없다고 본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재판부는 또 "전주에 대해서는 점용료 산정기준을 두면서도 당연히 설치가 예상되는 전선에 대해서는 별도로 점용료 산정기준을 두지 않은 것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전선에 대
[KJtimes=심상목 기자]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대기업 부실계열사에 대해 강도 높은 재무개선을 추진한다. 권혁세 원장도 공식석상도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 금감원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차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정책위원회’ 조찬강연에서 “대기업그룹이 부실화하면 국가 경제에 미치는 부담이 크다”며 “대기업 주채무계열의 재무구조를 엄격히 평가해 취약 계열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재무구조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특히 “계열사에 대한 펀드·방카 등 금융상품 몰아주기, 우회적 자금지원 등 대기업의 부당 내부거래 관행이 상존한다”며 “공정금융질서 확립을 위해 대주주를 포함한 계열사와의 부당거래에 대한 검사와 제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kjtimes=김봄내 기자]스마트폰 게임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이버캐시를 판매하면서 소비자의 청약철회를 방해한 게임빌, 넥슨코리아, NHN 등 16개 모바일게임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공정위는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알리는 방법으로 청약철회를 방해한 것은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한 것이어서 업체당 400만 원, 모두 64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금지명령과 시정명령을 홈페이지에 4일간 게시하도록 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업체는 게임빌, 컴투스, 엔타즈, 넥슨코리아, 제이씨엔터테인먼트, 픽토소프트,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 리얼네트웍스아시아퍼시픽, 케이티하이텔, 피엔제이, 디지털프로그, 케이넷피, NHN, 네시삼십삼분, 마나스톤, 젤리오아시스 등이다.공정위 조사결과 16개 게임업체는 모바일 게임 내에서 가상화폐인 사이버 캐
[kjtimes=김현진 기자] 대기업에 지원하는 구직자의 절반 이상은 취업에 실패하더라도 중소기업에 지원 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2,836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대기업 지원 여부’를 조사한 결과 71.6%가 ‘지원했거나 할 생각’이라고 답했으며, 이들 중 55%는 ‘대기업 공채에 떨어지더라도 중소기업에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에 지원하지 않는 이유로는 ‘연봉이 기대하는 것보다 너무 적어서’(63.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고, ‘복리후생이 열악할 것 같아서’(61.3%)가 바로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일자리가 불안정할 것 같아서’(38.3%), ‘잦은 야근 등 업무 강도가 셀 것 같아서’(29.7%), ‘알짜 중소기업 정보를 얻기 힘들어서’(27.2%), ‘주위 시선을 의식해서’(19.9%), ‘추후 이직 시 불리할 것 같아서
[kjtimes=이지훈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의 지하철 와이파이 속도가 3배 가량 빨라진다.SK텔레콤은 지하철 내에서 와이파이 주파수 2.4㎓와 5㎓ 대역을 동시에 사용하는 '듀얼밴드 브리지'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 상용화 한다고 29일 밝혔다.브리지(Bridge)란 와이브로(휴대인터넷)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해 움직이는 지하철, 버스, 택시 등에서도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를 말한다.SK텔레콤은 브리지에 기존의 와이파이용 2.4㎓ 대역에 5㎓ 대역을 추가, 두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기존 브리지 대비 수용 용량은 4배 증가하고 고객 체감 데이터 전송속도는 최대 3배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K텔레콤은 또 자체 개발한 '부하 분산 기술'을 듀얼밴드 브리지에 적용해 두 주파수 대역 중 한 대역으로 과도하게 접속하는 것을…
[kjtimes=김현진 기자] 채용과정에 있어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는’ 기업의 뻔한 거짓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10명 중 8명이 ‘기업이 구직자에게 하는 뻔한 거짓말이 있다’고 답한 것.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원수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1,096명을 대상으로 인사담당자들의 뻔한 거짓말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설문에 참여한 중소기업 재직 직장인들에게 ‘채용과정에서 기업들이 구직자에게 하는 흔한 거짓말이 있는가?’ 질문했다. 그 결과, 85.2%의 남녀 직장인들이 ‘그렇다’고 답했고, 기업의 뻔한 거짓말 종류로 ‘현재 연봉은 낮게 책정하지만 입사 후 능력에 따라 높게 책정할 수 있네(41.1%)’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가족적인 분위기에요~(21.0%), 스펙보다는…
[kjtimes=이지훈 기자]대법원 2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의사의 지시ㆍ감독 없이 간호사를 시켜 보험가입자의 피를 뽑게 한 혐의로 기소된 K보험사 심사팀장 문모(58)씨와 김모(57)씨, K손해사정 주식회사에게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원심이 피고인들에 대한 이 사건 공소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은 정당하고 논리와 경험의 법칙에 위배해 사실을 잘못 인정했다거나 의료행위 및 정당행위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했다고 볼 수 없다"며 문씨 등의 상고를 기각했다.문씨는 지난 2005년 4월~2007년 9월, 김씨는 2007년 10월~2008년 11월 회사에 고용된 간호사 177명에게 보험가입자의 집을 방문해 채혈하게 한 뒤 혈액을 회사로 보내게 하고 회사에서 그 수수료로 각각 14억7000여만원과 7억1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 위반)로 기소
[kjtimes=견재수 기자] 최근 출시한 기아 K9까지 더해져, 국내 대형차 시장의 경쟁이 뜨겁다. 수입 대형차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고유가, 불경기와는 별개로 기술력과 디자인, 성능을 발판으로 한 대형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는 날로 높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대형차의 해마다 오르는 가격은 역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럴 때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 아주 경제적으로 대형차를 구입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대형차는 다른 차종에 비해 중고차 시세 감가율이 큰 편인데다, 최근 각 제조사별 신형 대형차 모델을 선보이면서 구형이 되어버린 대형 중고차들이 중고차 시장에 매물로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에 의하면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대형 중고차 모델은 그랜저TG, K7, 뉴오피러스, SM7 뉴아트 등 구형 모델들이다. 신차 출시효과로 저
[KJtimes=심상목 기자]지난해 국내 상장사가 매출은 증가됐으나 1인당 생산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양적으로는 성장했으나 영업이익 등 질적 측면에서는 부진한 것이다. 28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649개사의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재무제표상 2011 회계연도 1인당 매출액은 16억7900만원으로 전년보다 11.71% 증가했다. 하지만 1인당 영업이익은 1억1500만원으로 전년보다 오히려 3.9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8200만원으로 14.00% 감소했다. 매출액이 늘어난 만큼 생산성을 높이지는 못한 것이다. 업종별 1인당 영업이익과 증감율을 보면 유럽재정위기로 수출길이 막힌 운수·창고업종이 900만원으로 전년보다 89.15% 줄어들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전기가스업종은 2500만원으로 전년보다 81.48% 줄어 두번째로 감소폭이 컸고 의료정밀업종도 100
[kjtimes=김봄내 기자]“저가 차량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한다.”일본 자동차시장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값싼 자동차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은 27일 일본 언론에 의해 공개됐다.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신흥국에 대한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오는 2015년까지 가격 100만엔 안팎의 소형차 8종을 만들어 신흥국 중심으로 100개국 이상에서 판매한다는 게 이 전략의 주요 골자다. 도요타는 신흥국 판매용 소형차인 에티오스 모델을 기본으로 2015년까지 8종의 저가 자동차를 세계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도요타가 지난 2010년 12월 인도에서 출시한 모델이다. 도요타는 또 저가격차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인도를 비롯해 태국과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의 생산 거점을 확충할 방침이다. 일본 언론들은 보도를 통해 도요타가 신흥국의 중간…
[kjtimes=김현진 기자] 경상북도 예천에 국내 최대용량 양수발전소가 들어섰다. 공사비 7400여억원에 국내 최장 지하 수직터널이 건설됐다. 이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허브로 자리매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경상북도는 지난 24일 오전, “예천군 용문면 선리 예천양수발전소 준공탑 광장에서 경북도 관계자, 이관섭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 이현준 예천군수, 송재철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양수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예천 양수발전소는 국내 양수발전소 중 7번째 건설된 양수발전소로서 2003년 9월에 착공하여 총 공사비 7,470억원으로 설비용량 80만KW으로 양수발전소의 설계는 삼안, 주기기 공급은 두산중공업·Alstom, 토건공사는 삼환기업·풍림산업이 시공했다. 예천양수발전소는 1만 6천
[kjtimes=김현진 기자] ‘원전 하나 줄이기’를 기치로 한 서울시의 범에너지 절약운동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동참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오전, 서울시청 13층 간담회장에서 ‘에너지 절약과 생산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1924년에 창립됐으며 성서를 기반으로 선교와 친교, 봉가, 연구, 훈련을 통해 공동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한 전국 단위의 교회 협의체다. 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서울시의 ‘원전하나줄이기 정책’ 참여를 통해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절약과 생산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시민 생활문화를 조성하는데 공동 협력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는 대
[kjtimes=김현진 기자] 최근 연이은 침수차량, 주행거리조작 차량 소식에 중고차 구입을 망설이는 소비자들이 많다. 중고차는 신차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선택할 수 있는 차종의 폭이 넓다는 점과 고가의 옵션이 적용된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점 등 다양한 장점이 있는 동시에, 차량상태에 대해 더욱 신경 쓸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 안전한 중고차 거래를 위해 성능기록부 점검이나 사고이력을 조회 등의 방법이 있지만 이는 차량 결정 전 예방차원이라 할 수 있으며, 차량결정 이후 좀 더 실질적으로 손해를 예방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계약서 작성 과정이다. 중고차 전문 업체 카즈에서는 중고차 계약서 작성 시 유의해야 할 점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차량 등록증의 정보와 계약서상의 정보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저당 설정 유무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동시에 인수이전의…
[kjtimes=견재수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5.10대책 2주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살아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전국 -0.03%로 2주 연속 하락했다. 이밖에 수도권 -0.07%, 도지역 0.12%, 5대 광역시 0.07% 등으로 지방과 수도권 간의 온도차는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0.09%, 신도시 -0.09%, 경기도 -0.06%, 인천 0.00% 등으로 불황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재건축 아파트값이 -0.08%로 약세를 이어갔고, 주상복합 -0.02%, 일반아파트 -0.09% 등도 집값이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초구가 -0.52%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동작구 -0.30%, 용산구 -0.26%, 송파구 -0.19%, 도봉구 -0.15%, 노원구 -0.12%, 마포구 -0.09%, 관악구 -0.07%, 구로구 -0.03% 등도 집값이 하락했다. 반면, 금천구 0.07%, 강북구 0.04%, 성북구 0.02%, 강동구 0.02% 등은 약진하며 강세장을 보였다. 경기도에서는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