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자동차 희망버스 폭력시위에 가담한 현대차 비정규직지회(사내 하청노조) 전 지회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은 13일 업무방해죄 등으로 기소된 현대차 전 비정규직지회장 박모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시위를 주도하거나 참여한 또 다른 노조간부와 조합원 8명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나머지 36명에 대해서는 벌금 500만∼100만원을 선고하고, 1명에게는 범죄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범행이어서 참작할 점은 있지만 불법과 폭력을 반복하는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씨의 경우 죽봉과 밧줄을 준비하도록 지시한 뒤 현대차 울산공장의 펜스를 무너트리고, 현대차 직원과 경찰관들을 상
[kjtimes=김봄내 기자]철도 파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KTX와 수도권 전철 등 열차의 운행 횟수도 줄어드는 등 여파가 커지고 있다.코레일은 13일로 닷새째 이어지는 파업으로 필수 유지 및 대체 인력들의 피로가 쌓여 다음 주부터 열차 운행을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100% 운행되던 KTX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평소보다 운행 횟수가 줄고, 수도권 전철도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낮 시간대의 운행이 줄어든다. 현재 평소의 50~60% 정도만 운행되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운행률이 30%대로 떨어진 화물열차는 다음 주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이번 주말까지는 이미 예약된 열차 이용객이 많아 KTX 운행률을 줄이지 않기로 했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서울사옥 프레스룸에서 최연혜 사장과 각 분야 본부장들이 파업 및 열차 운행 상황에 대한 기자회견
[kjtimes=김봄내 기자]11일 정부가 내놓은 공공기관 개혁 방안이 공공요금 인상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달말까지 부채가 많은 12개 공공기관으로부터 부채감축계획을 제출받은 뒤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이를 점검하고 1분기중 요금조정, 재정투입, 제도개선 등 정책패키지를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12개 기관은 수자원공사, 철도공사, 도로공사, 철도시설공단, 한국전력(한수원 등 발전자회사 포함), 석유공사, 석탄공사 등으로 대부분 공공요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들 기관이 떠안고 있는 부채는 412조3000억원으로 국가부채(443조원)에 맞먹는다. 더욱이 빚 가운데 금융부채가 305조2000억원에 달한다. 하루 214억원씩 연간 이자로 지급되는 돈만 7조8092억원이다. 12개 기관중 예금보험공사와 장학재단을 제외한 10개 기관의
[kjtimes=김한규 기자] 신한금융그룹 차기 회장으로 한동우 현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11일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회장 후보군인 한 회장과 홍성균 전 신한카드 부회장 등 2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면접에는 홍성균 전 신한카드 부회장,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한동우 회장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이 전 부회장이 불참의사를 통보하면서 사실상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로써 차기 회장 후보는 2파전 양상으로 좁혀지게 됐다.업계에서는 신한금융지주 회추위가 한 회장의 연임 쪽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고 있다. 한 회장 연임에 따른 업무파악과 경영 연속성에 좋은 평가를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차기 회장 인선 과정에서이 전 회장의 불공정성 발언으로 인한 잡음에 따른 후폭풍이 있을…
[kjtimes=견재수] 오늘 오전 0시6분쯤 서울 지하철 7호선 내방역에서 이수역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늦은 시간 전동차에 갇히게 된 승객은 어두운 객실 내에서 약 30여분 동안 불안감에 떨어야 했다. 문제의 전동차는 다른 전동차에 견인돼 30여분 만에 이수역으로 들어왔다.소방 관계자는 “사고 전동차에 있던 승객이 전기 스파크 소리와 함께 연기가 난다고 신고해 출동했으며 만약의 화재에 대비했다”고 전했다.이 사고로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늦은 시간 귀가하던 승객들은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서울도시철도공사 측은 전원 공급장치 이상으로 열차가 고장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kjtimes=정소영 기자] STX조선해양[067250]에 대한 1조8000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미 결의한 지원금만 2조7000억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아니냐는 지적이제기되고 있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정책금융기관 등 STX조선 채권금융기관들은 11일 회의를 갖고 최대 1조8000억원의 추가 지원 여부를 논의했다.지난 7월 회계법인 실사 후 채권은행들이 STX조선의 정상화를 위해 지원하기로 한 규모는 올해 2조500억원 등 내년까지합하면 총 2조7000억원 규모다.채권단은 STX조선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하면 이에 따른 파장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들어 추가 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분위기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미 결의된 지원금 외에 추가 유동성 지원을 두고 ‘밑 빠진 독에 물 붓
[kjtimes=견재수 기자] 박종률 현 한국기자협회장이 제 44회 한국기자협회장에 당선되며 연임에 성공했다. 한국기자협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가영)는 10일 저녁 내년 1월 임기를 시작한 제44대 한국기자협회장선거에서 박종률(43대 한국기자협회장)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박종률 후보(CBS 부장대우)는 총 1787표를 얻어 1399표를 얻은 손균근 후보(국제신문 서울정치부장)를 치고 당선됐다.(투표율 52.6%)이날 당선된 박종률 회장은 “더욱 더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기자협회의 화합을 이끌어내도록 성심을 다하겠다”며 “속도보다는 방향, 좁음보다는 넓음, 뺄셈의 아픔이 아닌 덧셈의 사랑으로 내년 창립 50주년을 맞는 한국기자협회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박종률 회장은 44대 회장선거에 나가면서 회원사 인원 기준 100명으로 하향 조정, 지역기자 몫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지엠이 올 한 해 동안 인천항을 통해 약 200만 컨테이너 선적 돌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인천시장으로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11일 한국지엠은 인천 송도 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열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 컨테이너 돌파 기념식’에서 전년 대비 47%나 증가한 선적량으로 표창장을 받았다.한국지엠의 컨테이너 선적 규모는 전년 대비 47% 이상 증가한 수치로 인천항 컨테이너 물량 1위에 해당된다. 로위나 포니카 한국지엠 글로벌 구매 부문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2012년, 2013년 연속으로 CKD(자동차 부품을 포장, 수출하는 방식) 115만대 이상을 GM의 해외 사업장으로 수출했다”며, “CKD 사업은 한국지엠 비즈니스의 핵심적인 역할을 계속적으로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의 인천항을 통한…
[kjtimes=견재수 기자] 은평뉴타운지구에 800병상 대규모 종합병원인 가톨릭대 부속병원이 들어선다. 11일 서울시는 물푸레골 입구(3호선 구파발역 인근)에 2018년 완공 예정으로 총 부지 면적 21,611.6㎡에 특성화된 전문의료센터 및 응급센터를 갖춘 병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가톨릭대 부속병원이 들어서면 대형 종합병원이 부족한 은평구는 물론 삼송과 지축지구 주민들까지 의료 인프라 확대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그동안 은평구에는 211개 병상 규모의 일반병원이 가장 큰 규모였다. 때문에 주민들이 대형 종합병원을 이용하려면 신촌이나 종로구 쪽으로 나가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서울시 SH공사로부터 내년 2월까지 부지를 매입한 후 3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특히 이러한 대규모 종합병
현대백화점그룹이 2014년 정기임원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는 사장 2명과 부사장 3명을 포함해 38명이 승진했으며, 전보 10명 등 총 48명 인사대상에 포함됐다.현대백화점은 김영태 대표이사 사장이 영업본부장 겸 영업전략실장에서 승진했다. 이로써 김 사장은 2014년 김포프리미엄 아울렛과 2015년 판교복합몰 출점 등 신규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됐다.현대홈쇼핑은 기존 김인권 대표이사 사장과 이번에 영업본부장에서 승진한 강찬석 대표이사 부사장의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현대HCN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강대관 대표이사 사장과 영업전략본부장에서 승진한 유정석 대표이사 부사장이 공동 대표를 맡게 됐다.
[kjtimes=정소영 기자] 노사의 첨예한 대립으로 파업 사흘째를 맞은 코레일이 화물열차 수송이 줄어들면서 물류 운송에 구멍이 생기고 있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며 파업 개시 3일째를 맞는 현재까지 화물열차 수송은 약 70% 가까이 감축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평상시 279회에서 175회가 줄어든 104회 운행이다.부산항과 광양항, 오봉지구 등 컨테이너를 주로 수송하는 지역의 운행은 평시 57회에서 28회로, 동해·제철지구처럼 시멘트를 운송하는 곳은 56회에서 17회로 감소했다.특히 이 기간 동안 강원권 시멘트 철도 수송은 1일 평균 2만2000t에서 9800t으로 절반 이하로 줄어 파업이 장기화 되면 강원도내 시멘트와 유연탄 물류 운송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이어질 경우 2차 피해까지 예상된다.수도권 전동열차나 통근열차는 아직 정
[kjtimes=김한규 기자] 신한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는 10일 신한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 선출 과정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문제가 제기 됨에도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신한금융그룹 회추위의 후보 면접을 하루 앞둔 이날 차기 회장 후보 3명에 포함된 이동걸 신한금융투자 전 부회장은 회장 선출 과정의 불공정 논란을 제기하며 일정 연기를 요청했다.이에 회추위는 이미 지난 5일 장시간 논의를 걸쳐 향후 일정을 확정했고 다른 후보들에게 면접일정을 통지했다면서 면접 하루 전날 일부 후보의 일정 변경 요청으로 일정을 연기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또 지나치게 면접시간이 짧다는 것도 진행사항에 따라 얼마든지 조정이 가능하고 후보자도 당초 5명에서 3명으로 줄었기 때문에 시간조정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
[kjtimes=견재수 기자] 람보르기니 브랜드를 선도할 신형 람보르기니(프로젝트 명: 72X)의 사전 계약이 시작됐다. 신형 람보르기니의 사전 예약은 전 세계적으로 그 출시 모델명과 차량 제원, 공식 출시 시기가 철저히 비공개된 상태에서 이루어진다. 국내 고객들이 실제 차량을 볼 수 있는 시점은 내년 1월 중으로 예상되며, 공개 행사 또한 사전 계약 고객에 한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등 비밀리에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알려진 차량가는 4억원대로, 현재 글로벌 홈페이지에는 엔진 사운드만 공개돼 있다. 람보르기니 서울 이동훈 사장은 “모델의 제원이 모두 비공개인 상황에서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전 계약은 람보르기니가 추구하는 신비주의 전략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라고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람보르기니 서울 (02-3438-6400)을 통해 문의 가능
[kjtimes=정소영 기자] 한국관광공사 임직원들이 최근 태풍 ‘하이옌’의 피해를 입은 필리핀을 돕기 위해 나섰다. 10일 한국관광공사 임직원들은 성금으로 3000만원을 모금해 주상용 마닐라지사장과 명예홍보대사인 필리핀의 인기배우 제시 멘디올라와 함께 필리핀 관광부 라몬 히메네스 장관에게 전달했다.이어 오는 14일부터는 이틀 동안 마닐라 북부 빈민 지역 말라본에 위치한 필리핀 요셉의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해운대 백병원 의료진이 참가해 지역 빈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상진료를 전개한다.
[kjtimes=정소영 기자] 중국, ASEAN 중심으로 휴대폰, 반도체, D-TV 등이 선전한 가운데 11월 ICT수출이 전년 동월比 1.0% 증가한 146.6억불을 기록했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홍콩 포함)이 76.4억불로 1.3% 상승했고 ASEAN이 16.5억불로 0.9%상승했다.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가 49.7억불로 8.1%나 상승했으며 휴대폰과 D-TV가 각각 25.7억불과 5.7억불을 기록해 10.4%, 19.8% 증가했다. 무엇보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ICT수지는 819억불로 역대 연간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금까지는 722억불의 흑자를 기록한 지난 2010년이 연간 최대 규모였다.11월 ICT수입은 전년 동월比 2.2% 증가한 68.2억불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일본(10.6억불, △7.7%), 중국(홍콩 포함, 22.3억불, △4.1%), 대만(7.7억불, △10.4%)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으나, 미국(6.6억불, 4.5%↑), ASEAN(10.6억불, 7.9%↑), EU(5.4억불, 5.5%↑) 등으로부터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