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검찰의 카를로스 곤 전(前) 회장 구속 이후 연대가 깨질 위기에 처해 있는 르노 그룹과 닛산자동차의 경영진이 회합을 가졌지만, 르노 그룹의 새 수장인 장 도미니크 세나르 회장은 참가하지 않았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티에리 볼로레 르노 그룹 최고경영자(CEO)와 사이카와 히로토(西川廣人) 닛산자동차 사장은 전날 네덜란드에서 만나 르노-닛산-미쓰비시 자동차 3사 연합의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합은 지난달 24일 르노 그룹의 세나르 회장 선임 이후 처음 마련된 3사 연합 경영진 간 만남으로 주목받았지만, 세나르 회장이 불참했고 미쓰비시자동차의 마쓰코 오사무(益子修) 회장도 현장에 가지 않은 채 영상 전화로 참가했다. 닛산차는 곤 전 회장의 구속과 해임을 계기로 르노 측이 가진 회장 등 경영진의 인사권을 가져오려 하고 있지만, 르노는 기존 방식대로 세나르 회장이 르노의 회장도 겸하도록 하려 하고 있다. 르노는 닛산차 주식의 43.4%를 갖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반면, 닛산은 르노 주식의 15%를 보유하고 있지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 얽힌 지분 구조 속에서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의료계에 변화가 일고 있다. 로봇이나 인공지능(AI)이 의료진을 돕도록 하는 기술 개발이 활발하다. 일본이 이처럼 로봇이나 AI의 의료 현장 투입에 적극적인 것은 의료계의 극심한 인력난 때문이다. 실제 일본에서는 저출산·고령화 심화로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 부족한 상태다. 후생노동성의 추계에 따르면 2025년에는 전국에서 3만~13만명의 간호사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의사 부족 현상도 심각하다. 일본 정부는 월 초과 근무 시간을 45시간으로 제한하는 ‘일하는 방식 개혁’ 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면서도 예외적으로 의사의 초과 근무는 연간 2000시간까지 인정하기로 한 바 있다. 15일 아사히신문은 가나가와(神奈川)현 가와사키(川崎)시의 성(聖)마리안나 의과대학 병원은 지난 11일까지 한 달간 환자의 검체나 약품 등을 운반하는 로봇 ‘릴레이(Relay)’를 시범적으로 도입했으며 미국의 한 벤처기업이 개발해 일본 회사 넥시스(NECIS)가 운용한 ‘릴레이’는 엘리베이터 등을 타고 130m 거리를 이동하며 의료진을 도왔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 로봇은 이미 호텔 등에서 객실 비품을 운반하는 데 활용된…
[KJtimes=권찬숙 기자]“동일노동 동일임금 정책 시행으로 향후 정사원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노사 간 인건비 총액을 확인하는 방안 등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일본의 대형 물류 기업인 일본통운(日本通運, 닛폰쓰운)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19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오는 4월 1일부터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 차별을 없애기로 한 이유에서다. 8일 교도통신은 일본통운은 비정규직의 임금을 인상해 같은 조건에서 일하는 정규직 수준과 맞추기로 했으며 비정규직 가운데 시간제 아르바이트 등을 제외하고 풀타임으로 일하는 수천 명이 영역직 정사원과 같은 임금을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일하는 방식 개혁 관련법은 대기업과 파견회사는 2020년 4월부터, 중소기업은 2021년 4월부터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이행하는 것을 의무화했으며 일본통운은 관련법 시행보다 1년 먼저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일본통운은 본사와 전국 지사 등에 총 4만명에 달하는데 이 중 정사원은 2만7000명, 비정규직은 1만3000명이며 정사원은 전국 지사 등에 발령을 낼 수 있는 종합직 1만1000명, 특정 지역에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대형 통신사 소프트뱅크가 글로벌 사무실 공유기업 위워크(WeWork)에 대해 큰 결단을 내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결단의 핵심은 투자할 자금 규모를 대폭 줄일 것이다. 지난 몇 년간 소프트뱅크의 투자에 힘입어 매년 매출이 2배씩 증가하며 사무실 공유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였던 위워크는 사업확장 및 사무공간 개보수 투자 등으로 지난해 손실 규모가 급격히 늘은 상태다. 8일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소프트뱅크가 위워크에 대한 투자액을 올해 당초 160억 달러(17조9600억원)에서 20억 달러(2조2450억원)로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의 투자액 감축에는 최근 주가 하락과 소프트뱅크 내에서도 반대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미·중 무역 전쟁과 글로벌 경기 불황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면치 못하던 기술주 시장에서 소프트뱅크 주가는 지난달에만 20% 하락했다. 그동안 소프트뱅크는 비전 펀드 자금으로 위워크에 80억 달러 넘게 투자해왔으나 이번 투자액 감축으로 위워크는 현재 속도로 사업확장을 지속하기 위해 새로 자금을 구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블룸버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지수가 지난해 12월 28일 이후 2영업일 만에 2만원대를 회복하며 간만에 올랐다. 7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2.44%(477.01 포인트) 상승한 20,038.97로 장을 마쳤다. 또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13분 현재 달러당 엔화는 108.18~108.19엔으로 지난주 종가보다 0.31% 상승(엔화가치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이날 도쿄증시에서는 이에 따라 지난주 주가가 대폭 하락했던 전자부품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사자 주문이 몰렸다. 아울러 이날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시작된 데 따른 기대감에 중국 매출 비중이 큰 건설기계 관련 종목에도 투자자들이 몰려 들었다. 토픽스도 지난주 종가보다 2.81%(41.37 포인트) 오른 1,512.53으로 장을 마쳤다. 일본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지난 4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메시지에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3.29%), 나스닥지수(4.26%)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공립고교 입학원서 성별란 폐지가 확산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7일 아사히신문은 일본의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중 16곳이 공립고교의 입학원서에 있는 성별란을 폐지하는 방안을 확정했거나 폐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아사히가 지난해 11~12월 전국 도도부현의 교육위원회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오사카부(大阪府)와 후쿠오카(福岡)현 등 2곳은 올해 봄 공립고교 입시부터 입학원서의 성별란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들 지역은 학교 측이 만드는 조사서에 있는 호적상의 성별을 학급 편성 등에 참고로 하되 입학원서 성별란에 수험생이 직접 기입하지는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가나가와(神奈川), 구마모토(熊本), 도쿠시마(德島)현 등 3개 지역은 2020년도 봄 입시부터 성별란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홋카이도(北海道)와 교토(京都) 등 11개 지역은 시기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폐지를 위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은 보도를 통해 이러한 움직임은 해당 광역자치단체가 자신의 성별에 위화감을 갖는 트랜스젠더 등 성적 소수자에 대한 배려를 이유로 들었다고…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에서 앞으로 편의점 ATM기를 통해 은행 계좌개설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의 세븐은행이 편의점 등에 설치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해 올해 가을부터 은행 계좌개설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며 세븐은행은 얼굴인증으로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기능을 활용해 이 은행뿐만 아니라 다른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 등의 계좌개설 절차도 대행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세븐은행은 유통업체인 세븐&아이 홀딩스 산하로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을 중심으로 전국에 2만4000대 이상의 ATM을 설치한 상태인데 올해 가을부터 신형 ATM으로의 교체 작업을 진행, 오는 2020년 여름까지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수천 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요미우리신문은 보도를 통해 세븐은행이 도입할 신형 ATM은 고성능 카메라와 정밀도가 높은 스캐너를 갖추게 되며 면허증 등 얼굴 사진이 들어간 신분증을 스캐너가 인식한 뒤 이용자가 ATM 앞에 서서 얼굴을 촬영함으로써 본인 확인 작업은 수초 만에 끝난다고 전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이 확실히 큰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다. 총리로서 하루하루 전력을 다하겠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새해를 맞아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예정된 왕위 계승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개최를 거론했다. 2일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는 게이단렌(經團連)의 미타라이 후지오(御手洗富士夫), 사카키바라 사다유키(신<木+神>原定征) 명예회장 등과 가나가와(神奈川)현의 한 골프장을 찾은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가 지난달 29일 지바(千葉)현의 골프장을 찾은 것을 시작으로 연말연시에 골프를 친 것은 이날로 세 번째이며 지난 1일에는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 등과 함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관람했다. 교도통신은 보도를 통해 아키히토(明仁) 일왕은 지난 2016년 8월 생전에 중도 퇴위를 하겠다는 의향을 밝혔으며 이에 따라 오는 4월 30일 퇴위하는데 아키히토 일왕의 장남인 나루히토 왕세자가 5월 1일 즉위한다. 또한 G20 정상회의는 6월 오사카(大阪)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Jtimes=김승훈 기자]일본이 내년 초부터 해외로 떠나는 자국민과 외국인에게 약 1만원의 출국세를 부과한다. 16일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년 1월 7월부터 2세 이상의 모든 자국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항공기와 선박으로 출국할 때 1인당 1천엔(약 1만원)의 세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부과 세금의 정식명은 '국제관광여객세'다. 지난 4월 이러한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국제관광여객세법'이 일본 국회를 통과했다. 일본에서 지속해서 징수하는 개념의 국세가 신설되는 것은 1992년 이후 27년 만이다. 일본 정부는 항공기와 선박 티켓 요금에 이를 추가하는 형태로 징수하기로 했다. 2019년도에 이를 통한 세수입은 총 500억엔(약 4천994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에서 지난달 닛케이 일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지난해 8월 이후 15개월새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제조업 PMI의 경우 제조업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지표로 영국의 정보제공업체 IHS 마르키트가 대상 기업군에 신규 수주와 고용, 가격 등을 물어 산출하는데 11월 일본 제조업 PMI는 52.2로 전달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IHS 마르키트가 같은 날 발표한 11월 닛케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제조업 PMI는 전달보다 0.6포인트 상승한 50.4로 나타났으며 특히 미중 무역전쟁 영향으로 중국의 생산기지가 이전되고 있는 베트남은 56.5로 7년 반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IHS 마르키트는 제조업 성장세가 둔화해 매출 감소와 국내·해외 수요 약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제조업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 상승, 50 이하면 경기 하락이 예상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PMI는 조사 대상 7개국 가운데 베트남, 필리핀, 미얀마, 인도네시
[KJtimes=이지훈 기자]5일 오전 4시 26분께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동북부 쿠나시리도(國後島) 부근에서 규모 6.2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지진으로 시베쓰초(標津町), 라우스(羅臼町)초 등에서 진도 4의 진동이 발생했으며 동북부 넓은 지역에서 진도 2~3의 흔들림이 생겼다. 진도 4는 전등 등 천장에 내걸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고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는 수준의 진동이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요식업계가 ‘노쇼’에 반격을 시작했다. 식당 등을 예약했다 예약을 '무단 취소'할 경우 취소료를 받기로 한 것이다. 이들이 이처럼 행동에 옮긴 것은 예약 고객이 사전 연락 없이 나타나지 않는 ‘노쇼’로 1년에 2000억엔(약 2조원) 정도의 손실을 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는데 기인한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코스 요리를 예약했다 무단 취소한 경우에는 요리 요금 전액, 좌석만 예약했을 때는 평균 객단가의 50% 정도를 청구하는데 전국 음식업생활위생동업조합연합회와 일본 푸드서비스협회,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단체, 경제산업성, 농림수산성, 소비자청 등이 합동으로 이런 내용의 지침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예약을 해 놓고 사전 연락없이 당일 나타나지 않는 노쇼가 발생하면 업소 측은 공석 발생으로 인한 매출감소와 미리 준비한 식자재 폐기 등으로 손해를 보게 되기 때문에 민법상 채무불이행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 지침은 노쇼 사례를 두 가지로 구분했다. 사전에 지불해야할 금액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코스요리를 예약한 경우 준비한 음식을 다른 손님에게 다시 판매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전액을 청구할…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은행이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현행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31일 교도통신은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기로 했으며 10년 만기 국채 금리(장기금리)도 계속 0%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2%의 물가 목표 달성이 더욱 멀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2018년도의 물가상승률 전망을 기존 1.1%에서 0.9%로 낮췄다. 2019년도와 2020년도 전망은 각각 0.1%포인트 낮춘 1.4%, 1.5%로 제시했다. 일본은행은 또한 금융정책 결정회의 이후 발표한 ‘경제·물가정세 전망’에서 2018년도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1.5%에서 1.4%로 낮췄다. 일본은행은 일본 내 경기 상황에 대해 “완만하게 확대하고 있다”는 기존 견해를 유지하는 한편 해외 경제에 대해 “대체로 보면 착실한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며 기존 견해를 이어갔다. 교도통신은 보도를 통해 이는 미중 무역 마찰의 장기화로 국내외에서 주가 불안이 이어지는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판단을 바꾸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소매업과 제조업,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해 모든 관계자가 납득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다.” 앞으로 일본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을 이용할 경우 비닐봉지에 대해 돈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환경성이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재질 비닐봉지의 유료화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하라다 요시아키 환경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비닐봉지 유료화를 의무화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추진 방침을 밝혔으며 비닐봉지는 프랑스나 중국 등지에서 이미 유료화가 됐거나 사용이 금지된 반면 일본에서는 현재 유료화를 의무화한 것은 아니다. 일본은 또 내년 6월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인 가운데 올해 안에 플라스틱 쓰레기 감소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비닐봉지는 일상생활에 폭넓게 쓰여 환경문제로 지적되고 있는데 현재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는 심각한 해양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국제사회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보도를 통해 환경성은 비닐봉지의 유료 의무화를 통해 소비자 의식을 높여 사
[KJtimes=김현수 기자]“올해 일본 증시 강세를 이끄는 종목은 대외 불확실성에 둔감하고 소비 개선 수혜가 예상되거나 확실한 수요가 있는 기업들이다. 대부분 헬스케어, 내수소비, 통신업종의 대형주다.” 일본 증시가 최근 강세를 보이면서 한국에서 일본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고수익을 거두고 있는 분위기다. 2일 한국의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의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지난 9월 28일 기준 일본 펀드 44개의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은 4.48%였다. 더욱이 3개월 수익률은 3.93%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신흥국 금융 불안 등의 여파로 전체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1개월이 평균 -0.50%, 3개월이 -1.55%로 손실을 보는 상황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무엇보다 엔화 약세를 타고 일본 증시가 고공행진한 영향이 크다. 지난 1일 달러당 엔화 환율은 장중 113.95엔까지 상승(엔화 가치 하락)해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날 도쿄 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보다 125.75포인트(0.52%) 오른 24,245.76으로 거래를 마쳐 1991년 11월 이후 약 27년 만의 최고치로 마감했다.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