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초강력 태풍 '짜미'가 일본을 강타해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일본 기상청과 NHK 등에 따르면 제24호 태풍 짜미는 지난달 30일 밤 8시께 와카야마(和歌山)현 인근에 상륙한 뒤 1일 오전 11시께 홋카이도(北海道) 네무로(根室)시의 남쪽 110㎞ 해상에서 시속 95㎞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중심 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당 35m, 최대 순간 풍속은 50m다. 태풍 중심 남동쪽 280㎞ 이내와 북서쪽 130㎞ 이내에서 풍속 25m 이상의 폭풍이 불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홋카이도 일부 지역이 태풍의 폭풍 영향권에 있다고 NHK는 전했다. 태풍으로 도쿄 하치오지(八王子)시에선 이곳에서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이날 가장 강력한 45.6m의 최대 순간 풍속이 관측됐다. 도쿄 도심에서도 이날 새벽 39.3m의 풍속이 관측됐다. 이는 이곳에서 역대 세 번째로 강한 최대 순간 풍속으로 나타났다. NHK의 자체 집계 결과 이날 오전 현재 짜미의 영향으로 2명이 숨졌으며 2명이 실종됐다. 부상자는 127명으로 집계됐다. 돗토리(鳥取)현에선 전날 토사 붕괴로 차량 1대에 타고 있던 남성 1명이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제조업경기지표가 3분기 연속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일본은행이 발표한 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短觀·단칸)에 따르면 대형 제조업체의 9월 단칸지수(DI)는 19로 직전 조사(6월) 당시 21에 비해 2포인트 내려갔는데 DI 지수 악화는 3분기 연속이다. DI 지수가 3분기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 2007년 12월부터 2009년 3월 6기 연속 악화된 이후 9년반 만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3달 뒤의 전망 지수도 19로 개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자연재해에 따른 공사 및 물류에 타격이 발생하면서 업종별로 볼때 석유·석탄제품은 18포인트, 철강은 2포인트, 식료품은 1포인트 각각 악화됐다. 반면 자동차는 1포인트 상승했다. 대형 비제조업의 DI는 2포인트 악화한 22였는데 대형 비제조업의 DI 악화는 2년 만이다. 태풍과 폭우의 영향으로 운수·우편이 3포인트, 숙박·음료서비스가 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단칸지수는 일본 내 1만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조사가 진행된다. 경기가 좋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에서 나쁘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을 뺀 수치다. 대형 제조업의 단칸지수는 실물경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에서 여성의 취업률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여성의 취업률 상승이 6년 6개월 연속되고 있음에 따라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28일 일본 총무성이 28일 발표한 2018년 8월 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의 15~64세 여성 가운데 취업자 비율이 한 달 전보다 0.1% 포인트 증가한 70.0%를 기록했다. 15~64세인 여성 생산연령인구에서 취업자 비율이 70%에 달한 것은 비교 가능한 자료가 있는 1968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가 하면 8월 실업률(계절 조정치)은 한 달 전보다 0.1% 포인트 하락한 2.4%로 3개월만에 떨어졌다. 남성은 0.2% 포인트 하락한 2.5%, 여성은 전달과 같은 2.3%였다. 뿐만 아니다.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한 8월 유효 구인배수는 전달과 같은 1.63을 기록했다. 구직자 대비 구인자 비율인 유효구인배율의 수치가 높을수록 구인난이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 총무성은 여성의 취업률 상승 배경에 대해 인력난에 따른 기업의 채용 수요가 증가한 데다, 일하고 싶어하는 여성이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오사카고등재판소(고등법원)이 오사카조선고급학교(고등학교)의 운영법인인 오사카조선학원이 고교 수업료 무상화의 의무적 적용을 요구하며 제기한 소송의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27일 교도통신은 오사카의 조선학원이 일본 정부가 고등학교 무상화 대상에서 조선학교를 제외한 것은 위법이라며 제기한 소송에 대한 것으로 조선학교 법인은 결국 항소심에서 패소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앞서 오사카지방재판소는 지난해 7월에는 오사카조선학원이 일본 정부의 조선학교 고교 수업료 무상화 배제 조치가 위법하다고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전면 승소 판결을 했으나 오사카고등재판소의 이날 판결은 당시 1심 판결을 뒤집은 것이다. 일본 내에서는 현재 이와 비슷한 소송이 5개 지방재판소 등에서 제기된 상태지만 고등재판소에서 판결이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까지 도쿄, 나고야, 히로시마 소송 등에서는 모두 원고 측이 패소한 상태다. 교도통신은 보도를 통해 민주당 정권이던 2010년에 도입된 고교 수업료 무상화 제도는 학생 1명당 연간 12만~24만엔(약 118만6000~237만2000원)의 취학지원금(수업료와 같은 금액)을…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에 체류하는 외국인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불법체류자는 지난 7월 1일 현재 6만9346명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법무성 집계 결과 체류 외국인 수는 지난 6월 말 현재 263만7251명으로 지난해 12월 말 보다 7만5403명이 늘었으며 이는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59년 이후 사상 최다 인원으로 일본 총인구의 약 2%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국가별로는 중국이 74만1656명으로 전체의 28%를 차지, 가장 많았고 이어 한국 45만2701명, 베트남 29만1494명 등의 순이었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별로는 도쿄도가 55만505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이치현, 오사카부 등 대도시가 그 뒤를 이었다. 일본 정부는 내년 4월 일손이 부족한 분야에 일정 기술이나 일본어 능력을 갖춘 외국인에게 최장 5년간 일본에서 일할 수 있는 새로운 체류 자격제도를 신설할 계획이어서 일본 내 체류 외국인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외국인 수가 증가한 것은 기능
[KJtimes=이지훈 기자]일본 집권 자민당은 20일 차기 총재 선출을 위한 선거에 들어갔다. 이번 선거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63) 총리와 이시바 시게루(石破茂·61) 전 당 간사장이 출마했다. 자민당은 이날 오전 8시 전국 당원들의 우편투표에 대한 개표 작업에 들어갔다. 선거는 이날 오후 1시 시작되는 국회의원 투표 결과와 당원표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개표 결과 국회의원표 405표와 당원표 405표 등 810표 가운데 과반수를 얻는 후보가 차기 총재에 취임한다. 차기 총재의 임기는 2021년 9월까지 3년이다. 개표 결과 아베 총리의 승리가 확정되면 그는 여당 총재가 총리를 맡는 관행에 따라 계속해서 총리직을 맡게 된다. 아베 총리는 통산 총리직 재임일수에서 내년 11월 가쓰라 다로(桂太郞·1848∼1913) 전 총리(2천886일)를 누르고 최장기를 기록하게 된다. 이번 총재선거는 6년 만이 열리는 것이다. 아베 총리는 2012년 총재선거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시바 전 간사장을 겨우 눌렀다. 2015년에는 아베 총리 단독으로 출마해 무투표로 총재를 연임했다. 아베 총리는 이번 선거 기간 2012년 12월 재집권…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의 무역수지가 두 달 연속 하락세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19일 일본 재무성은 지난 8월 수출에서 수입을 뺀 일본의 무역수지를 4446억엔(약 4조4523억원) 적자로 집계됐으며 이 같은 일본의 무역수지 적자는 2개월 연속이라면서 이는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유 등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수입액이 수출액을 크게 웃돈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재무성이 발표한 무역통계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동월보다 6.6% 증가한 6조6916억엔으로 수출 증가는 21개월 연속이다. 반면 수입액은 전년 동월보다 15.4%나 늘어난 7조1362억엔에 달했는데 수입 증가도 5개월 연속이다. 국가·지역별로는 미국에 대한 무역수지 흑자액이 전년 동월보다 14.5% 줄어든 4558억엔이었다.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2개월 연속 줄었다. 중국에 대한 무역수지는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의 수입이 늘면서 1810억엔 적자로 집계됐다. 대중 무역적자는 5개월 연속이다. 또 유럽연합(EU)에 대한 무역수지도 항공기와 석유 제품 수입이 늘면서 874억엔 적자였다. 재무성 관계자는 “미국 정부에 의해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땅값이 대도시와 지방 간 격차 확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도시와 번화가는 오르고 지방은 떨어지는 추세다. 이런 가운에 전국의 기준 지가가 거품경제(버블) 시기였던 1991년 이후 27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교도통신은 국토교통성이 이날 올해 7월 1일 시점 전국 평균 지가가 전년 같은 시점보다 0.1% 상승했으며 일본의 전국 평균 지가는 버블기 막판인 1990년 13.7%나 뛰었고 1991년 3.1% 상승했지만 이후에는 계속 하락했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가 상승은 대도시의 상업지(地)에서 두드러졌다.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3대 대도시권의 상업지 지가는 4.2% 올랐다. 삿포로, 센다이, 히로시마, 후쿠오카 등 지방의 4개 핵심도시의 상업지 지가는 평균 9.2%나 뛰었다. 반면 이들 4개 핵심도시를 제외한 지방 소도시나 시골 지역 상업지의 지가는 오히려 0.6% 하락해 대도시와의 격차가 전보다 더 크게 벌어졌다. 대도시와 중소도시·시골 사이의 지가 양극화 현상은 주택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주택지 지가는 3개 대도시와 4개 지방 핵심도시에서 각각 평균 0.7%와 3.9% 상승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이 모든 공립학교에 에어컨을 설치하기로 했다. 그 배경에는 올 여름 사상 최악의 폭염 피해를 겪은 일이 자리를 잡고 있다. 실제 지난 6월부터 9월 일본에서는 사상 최악의 폭염이 쏟아져 관측점 927곳 중 202곳에서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이 경신됐다. 동일본 지역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7도나 높아 1936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았다. 17일 요미우리신문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전날 센다이시에서 열린 자민당 총재선거 거리연설에서 내년 여름까지 모든 공립 초중학교 교실에 에어컨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기후변화에 따라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올해 여름은 엄청난 혹서가 계속됐다면서 모든 학교에, 교실에 에어컨을 틀겠으며 즉시 예산을 확보해 내년 여름까지 에어컨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보도를 통해 일본 정부는 이에 따라 올해 가을 임시국회에 제출할 보정예산(추가경정예산)에 관련비용을 넣을 계획이며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지난해 4월을 기준으로 일본의 전국 공립 초중학교 교실 중 냉방시설이 있는 곳은 절반에 조금 못미치는 49.6%였다고 전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이달 초 발생한 일본 홋카이 강진과 여진으로 인한 피해규모가 상상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지난 11일 시작된 지진피해 복구활동을 지원해온 자원봉사자 수도 총 34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가장 피해규모가 큰 농림수산 피해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교도통신은 홋카이도의 경우 이번 지진에 따른 농림수산업 분야 피해액이 397억엔(약 3976억원)으로 추산됐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중 대규모 토사붕괴가 발생한 아쓰마초 등의 임업 피해가 273억엔(약 2734억원)으로 70%가량을 차지했고 지진 피해액은 향후 더 늘어날 수 있다. 홋카이도 강진으로 대피시설에서 생활하는 주민은 지난 16일 오후 현재 1188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NHK는 보도를 통해 17일 오전 2시 51분 홋카이도에서 진도 4의 진동이 관측되는 등 지난 6일 규모 6.7의 강진 발생 이후 여진으로 보이는 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앞으로 일률적으로 절전 목표를 제시하지는 않을 것이다.” 일본 정부가 홋카이도 강진 피해지역을 위해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지역에 교부금 144억엔(약 1437억원)을 조기 지원하기로 한 게 그것이다. 14일 교도통신은 총무성이 최근 지진 피해를 본 홋카이도의 26개 시초손(기초지방자치단체)에 당초 오는 11월 지급할 예정이던 교부금을 내주로 앞당겨 배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대상 지역은 액상화로 피해를 본 삿포로시, 대규모 토사 붕괴가 발생한 아쓰마초와 아비라초 등이다. 한편 경제산업성은 홋카이도 강진 이후 대규모 정전이 재연될 가능성에 대비해 현지 기업과 가정에 20% 절전을 호소해와 전력 공급이 일정 수준 회복됐다고 보고 이날까지만 20% 절전을 당부하기로 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홋카이도에 최근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삿포로시 오도리공원에서 매년 200만명이 참가했던 가을축제는 지난 7일 개막될 예정이었지만 오는 15일로 연기되고 이 지역 숙박 취소 인원이 50만명에 달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 피해규모에 관심이 모아진다. 13일 아사히신문은 일본여관협회 홋카이도지부 연락회가 지진으로 인한 1주일간 피해규모를 추산한 결과 이 지역 숙박 취소 인원이 50만명에 달하며 피해액이 100억엔(약 1007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홋카이도에선 관광시즌인 가을을 맞았지만 이번 지진으로 각종 이벤트가 중지되거나 연기돼 피해 규모는 이보다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여관협회 홋카이도지부 연락회의 하마노 고지 회장 등 관광 관련 단체 대표들은 이날 오전 홋카이도청을 방문한 집권 자민당의 기시다 후미오 정조회장에게 현지 상황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홋카이도에 따르면 2017년도 이 지역 관광객은 사상 최다인 5610만명으로 이 중 외국인이 279만명이었다. 아사히신문은 보도를 통해 홋카이도관광진흥기구의 세키하라 요시히로 회장이 “숙박 취소는 50만명으로 끝나지 않을 것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의 휘발유 소매가격이 고공행진 중이다. 3년9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을 정도다. 문제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실제 석유 공급량이 얼마나 줄어드는지가 구체적으로 확인될 때까지 휘발유 가격은 당분간 150엔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12일 일본 정부의 위탁으로 석유류 가격을 조사하는 ‘석유정보센터’는 지난 10일 기준 주유소 등에서 판매하는 보통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은 1주일 전보다 1엔 오른 153.1엔(약 1548원)이었다고 밝혔다. ‘석유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보통 휘발유 가격이 150엔을 넘은 것은 16주 연속이다. 경유의 평균 가격은 한주 전보다 0.9엔 오른 ℓ당 131.7엔, 등유는 0.5엔 상승한 ℓ당 93.6엔이었다. 석유정보센터측은 이처럼 석유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는 이유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차원에서 각국에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지하라고 요구한 데 따른 우려로 국제유가가 상승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가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의 경우 풍진에 대한 2회의 백신 접종을 받고, 30~50대 남성도 접종을 철저히 할 것을 강조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풍진은 발열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이다. 11일 NHK는 일본 수도권을 중심으로 풍진 환자가 증가하면서 올해 들어 환자 수가 최근 5년 만에 최다로 집계됐으며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올해 들어 보고받은 풍진 환자 수가 지난 2일까지 총 36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별로는 도쿄도 111명, 지바현 95명, 가나가와현 33명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았다. 교도통신은 일본에서는 풍진이 대규모로 유행했던 2013년 이후 관련 환자 수가 줄어들었으나 올해 들어 지난 7월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환자 수가 늘고 있으며 환자는 대부분이 성인으로 특히 30대 이상 남성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이 9분기 만에 3%대 성장을 회복하면서 그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일본 내각부는 올 4~6월 실질 국내총생산(계절 조정치 GDP)이 직전 분기보다 0.7%, 연율 기준으로 3.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했던 속보치(연율 1.9% 증가)에서 크게 상향 조정된 것이자 민간 기업의 설비투자가 속보치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경상수지 흑자는 4년 1개월 연속이지만 흑자폭은 전년 동월에 비해 3373억엔 축소됐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가 원유가 상승에 따라 5000억엔 이상 흑자였던 전년 동월과 달리 지난달에는 10억엔 적자로 전환된 영향이 크다. 내각부에 따르면 이처럼 성장률이 연율 기준 3%대에 접어든 것은 2016년 1~3월에 이어 9분기 만이다. 아울러 이날 재무성이 발표한 지난 7월 경상수지는 2조97억엔(약 20조원)의 흑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