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제2경춘국도 건설이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예산이 반영됐다. 기존 교통량 증가로 도로 신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로 추진된 사업은 올해 설계를 마무리 하고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회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내년도 정부예산에 '제2경춘국도 건설'을 위한 국비 765억 7000만원이 확정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제2경춘국도 신설은 그동안 남양주에서 춘천까지 이어지는 구간의 교통량 증가에 따라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기존 국도의 기능이 저하된 것도 이 같은 목소리를 뒷받침 해왔다.
이에 따라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내 착공을 목표로 남양주-가평-춘천을 연결하는 총 33.6km 구간 4차로 신설 사업이 추진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는 1조2862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지난해 제2경춘국도 건설 사업 예산은 2억원이었으나,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시설계가 추진되면서 예산이 대폭 늘어났다.
최춘식 의원은 "제2경춘국도 건설로 가평군의 교통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향후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 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