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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전망] '삼성SDI‧현대제철‧알테오젠'…도약 일궈 낼까

SK증권 "삼성SDI, 2023년에 가장 기대되는 K 배터리 기업"
유안타증권 "현대제철, 낮은 벨류에이션, 방어적 역할 가능"
키움증권 "알테오젠, 플랫폼 가치 상승과 열린 결말의 기술이전"

[KJtimes=김봄내 기자] 삼성SDI[006400]와 현대제철[004020], 알테오젠[196170] 등에 대해 연초부터 증권사의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SK증권과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등 증권사가 그곳이다. 그러면 이들 증권사는 어떤 이유로 이들 종목에 관심을 보이는 것일까.


2일 SK증권은 삼성SDI에 대한 목표주가로 91만원을,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테슬라 상해공장 가동률 조정으로 촉발된 전기차 수요 부진 우려가 2차전지 주가를 강하게 끌어내리고 있지만 이 회사 고객사들의 주문 및 EV 부문의 실적은 견조한 상태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SK증권은 삼성SDI의 경우 4분기 EV용 중대형전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3% 증가로 전망하는데 가장 큰 고객사인 BMW의 전기차 신차인 i4와 iX 판매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사들의 연말 재고조정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같은 날, 유안타증권은 현대제철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4만7000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국내 동종업계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PBR 0.2x에 머무르고 있어 주가 측면에서 방어적 역할은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에 기인한다. 

유안타증권은 현대제철의 경우 판재류 중 판매 비중이 높은 차강판 가격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고 국내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봉형강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바 낮은 밸류에이션이 당장의 주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이 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년 대비 중국 철강 시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날 키움증권은 알테오젠에 대한 목표주가로 5만5000원을,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추가 기술 수출이 기대되며 산도즈로 추가 기술이전 계약 모멘텀 또한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키움증권은 알테오젠의 경우 2023년초 기술 이전 품목의 3상 진입으로 마일스톤과 산도즈로부터의 계약금 유입 등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74억원(전년 대비 +288%), 이익 69억원(전년 대비 흑자전환)의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최근 3년간 설비투자와 EBITDA는 유사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어 그만큼 재무 여력이 존재한다"며 "추가적으로 SDC 지분(장부가 4조8000억원)까지 고려했을 때 가장 투자여력이 많은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윤 연구원은 "2023년과 2024년 배터리 공급 부족은 심해질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단기적으로도 전기료 상승에도 불구하고 유럽 전기차 판매량 견조(12 월 전기료는 오히려 평균 이하로 하락)한 것을 고려 시 수요부진에 따른 배터리 공급 과잉은 과도한 우려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경우 지난해 9월 하순 이후 약 2개월 동안 진행됐던 당진제철소 부분 파업은 11월 하순 유보되어 12월 이후 생산은 정상화됐다"며 "공장 대보수 및 화물연대 파업 영향도 4분기까지만 영향을 미쳐 1분기부터는 전체적인 생산이 정상궤도에 올라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2022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인상했던 차강판 가격은 2023년 상반기 중 동결 혹은 인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 회사는 국내 최대 전기로 생산능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전력비 등 에너지 비용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경우 원가 부담은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노티스로부터 분사 계획을 발표한 산도즈는 점차 치열해지는 시밀러 경쟁에서 차별화 전략으로 시밀러 SC 제형을 선택한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며 "노바티스는 산도즈를 상장 독립 기업으로 전환해 스위스 SIX Swiss Exchange에 상장될 예정으로 유럽 최대의 제네릭 회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따라서 시밀러 SC 제형을 접목시키는 등의 차별화 전략을 내세워 분사 이후 가치를 상승시킨 뒤 매각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알테오젠의 ALT-B4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은 이번이 4번째로 지속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되고 있고 산도즈와 추가 개발 품목 옵션 계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열린 결말의 기술이전으로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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