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에서 개호직(한국의 노인요양보호사) 급여 인상, 일하는 환경과 처우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의 지방자치단체가 오는 2020년도까지 29만명분의 간병시설을 정비할 예정이지만 이는 정부가 2015년 예상한 인원보다 9만 명분이나 부족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요미우리신문은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을 대상으로 간병시설 정비계획을 조사한 결과, 정부가 당초 제시한 2020년 기준 간병시설 가능 인원인 38만 명분의 75%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그 이유로 도도부현의 약 90%가 ‘간병 직원 부족’(복수응답)을 거론했으며 다음으로 60%가 경영난 등으로 ‘사업자가 모이지 않는다’는 점을 꼽았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정부는 당초 간병시설 정비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이뤄지는 경우 10만 명분의 간병시설을 추가로 정비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인력이 부족한 가운데 노동조건을 개선해 인재를 잡아두는 효과도 있다.” 일본 통신사 NTT그룹이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격차가 있던 복리후생제도를 이달부터 개선해 건강관리를 중심으로 일원화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일 아사히신문은 NTT가 비정규직 사원의 정기 건강진단 항목을 늘리고 제휴 피트니스클럽과 레저시설 이용 등에서도 정규직과의 격차를 좁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재직기간 반년 이상에 NTT 건강보험조합에 들어간 인원이 총 18만명이고 비정규직 사원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만명 규모라고 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비정규직은 간병과 육아서비스 이용 보조도 받을 수 있으며 간병·육아에 관한 전문가 상담창구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일하는 방식 개혁 관련 법안에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을 꾀한다며 ‘동일노동 동일임금’ 내용을 포함했다. 또한 지난 2016년 말 구체적 규칙을 정한 가이드라인(지침) 방안에서 복리후생에 대해 ‘동일한 이용을 인정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아사히신문은 독립행정법인 노동정책연구·연수기구의 오기노 노보루(荻野登) 부소장이 “지침이 정식으로 적용되면 복리후생 격차도 방치할 수 없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후지필름이 미국 사무기기 업체인 제록스 인수를 강행하고자 법정 다툼까지 예고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후지필름 주가는 일본 도쿄 증시에서 5.5% 하락 마감했다. 2일 로이터 통신 등은 후지필름이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제록스 인수를 잠정 중단한 미국 법원의 결정에 맞서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지필름은 지난 1월 제록스를 61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제록스 대주주이자 행동주의 투자자인 칼 아이컨 측의 제동에 직면했다. 아이컨 측은 인수안에서 제록스의 가치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주장하며 반대 소송을 낸 것이다. 미국 법원은 이를 일부 받아들여 지난달 27일 인수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후지필름은 성명을 통해 법원 결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른 시일 안에 이의를 제기하겠으며 제록스와 후지필름의 합병은 양사 주주들에게 특별한 가치를 주기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고 주장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한편 제록스 내부도 아이컨 측 제동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안에 합의했던 제프 제이컵슨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이사진 7명이 이날 자리에서 물러났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화산재의 영향으로 수도권의 도시 기능이 마비될 우려가 있는 만큼 연내에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에서 화산재 피해를 막기 위한 구체적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처음이다. 1일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과거 화산 분화에 따른 피해 상황을 토대로 한 최신 추계 결과 후지산 분화 시 도쿄 23구에 1~10㎝ 이상의 화산재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따라 주민의 건강은 물론 교통, 전력 등 인프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의 검토 자료에 따르면 화산재가 내리기 시작하면 공항 폐쇄·항공기 운항 금지, 5㎜가량 내리면 자동차의 고장이나 미끄럼 사고가 발생하고 사람들은 눈과 기관지 이상 등 건강피해가 나오게 된다. 뿐만 아니다. 송전망의 전기 흐름 불량으로 철도 운행정지 가능성도 높아지며 화산재가 1㎝를 넘어서면 송배전망 성능 저하로 대규모 정전 위험이 높아지는 등 사회·경제활동에 어려움이 발생한다. 또 10㎝ 이상 쌓이면 차량 운행이 불가능해져 물자 배송망이 끊기는 등 사회·경제활동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 된다. 그동안 내각부 등이 만든 후지산 분화 시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이 중동외교를 가속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이 각각 비슷한 시기에 중동을 방문한 게 대표적이다. 이들은 따로 움직였지만 성과를 얻었다. 경제협력과 지원 등을 가속하기로 한 것이 그것이다. 1일 요미우리신문은 아베 총리가 지난달 30일 아랍에미리트(UAE)의 모하메드 왕세제와 아부다비에서 회담하고 방위와 농업, 우주개발, 에너지 등 12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포함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일본 기업이 아부다비 앞바다에 가진 유전 권익이 지난 2월 40년간 연장된 것에 대해 사의를 전했고 중동 모하메드 왕세제는 기업과 투자가의 투자 재산을 보호하는 양국 간 투자협정에 서명했다. 양국은 이달 방위협력에 관한 문서도 교환할 예정이다. 일본은 항공자위대의 C2 수송기 수출을 고려하는 등 방위 장비 이전에 관한 논의를 가속할 계획이다. 아베 총리는 “에너지와 경제 외에 광범위한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 심화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고노 외무상은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아이치(愛知) 현 조선학교 졸업생들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번 소송의 주요 골자는 정부가 정치적 이유로 조선학교를 고교무상화 적용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법 취지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이번 판결은 전국 5개소에서 제기된 유사소송 중 네 번째 판결이다. 당시 문부과학상의 판단이 타당했는가가 초점이 됐다. 현재까지 오사카(大阪)지방재판소 판결에선 원고측이 승소했지만 히로시마(廣島)와 도쿄(東京)지방재판소 판결에서는 패소했다. 27일 교도통신은 나고야(名古屋)지방재판소가 아이치조선중고급학교 졸업생 10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550만엔(약 5412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이날 기각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고교무상화 제도는 민주당 정권이던 2010년 4월 시작됐지만, 조선학교에 대해선 북한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와의 관계가 지적돼 적용 여부가 보류됐다고 원고 측 소장에서는 밝혔다. 이후 제2차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이 출범한 2012년 12월 당시 문부과학상이 조선학교를 고교무상화 제도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다음해 2월 조선학교 10개교에 대해서는 무상화 제도
[KJtimes=김현수 기자]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가 연임에 성공하면서 지난 9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27일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로 동결한다고 밝히면서 그의 노림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실 일본은행이 구로다 2기를 맞아 긴축 카드를 꺼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이번 결정은 물가상승률이 정부 목표치인 2%에 미달하고 있어 서둘러 경기 부양책에서 빠져나오지 않으려는 자세를 고수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일본은행에 따르면 10년 만기 국채금리 목표치도 지금처럼 0%로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2016년 1월 기준금리를 -0.1%로 낮춰 마이너스 금리에 들어갔다. 이후 계속 금리를 동결해왔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필두로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 등이 통화 긴축에 속도를 내는 반면 일본은 완화 기조를 유지하게 됐다.
[KJtimes=김현수 기자]“이번 학술행사가 독도 문제 해결과 한·일 양국 우호를 증진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 일본 시민단체인 ‘다케시마(竹島)의 날을 다시 생각하는 모임’(이하 모임)이 한국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과 손을 잡았다. 이 모임은 ‘다케시마의 날’ 부당성을 알리고자 2013년 설립해 일본인과 재일동포 등 200여명이 오사카와 도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단체다. 26일 독도재단에 따르면 다음 달 2일 한국 포항공대 포스코 국제관에서 ‘2018 독도 한·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양측은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을 폐기해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양국 우호 관계를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진실과 공영’을 주제로 학술행사를 마련했다. 학술대회에서 구보이 노리오 ‘모임’ 이사장은 특강에서 일본이 1905년 러시아 발틱함대 남하를 막기 위해 독도를 강탈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희귀한 자료들을 공개한다. 그는 과거 일본 육군성과 해군성, 내무성 등에서 독도를 한국 땅으로 표시해 작성한 지도를 일본 정부가 공개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신속한 자료 공개를 촉구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구로다 요시히로 부회장이 일본 내 양심세력과 연대·활동 방향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총무성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일본 노인가구의 빈곤율은 27.0%로 2009년에 비해 2.3% 늘어나는 등 이른바 ‘하류(下流)노인’(빈곤층 고령자)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이처럼 일본 정부가 심각한 고령화로 건강보험 재정악화가 우려되자 75세 이상 노인의 의료비 자기부담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재무성은 전날 열린 자문기구 회의에서 75세 이상의 의료비 자기부담을 10%에서 20%로 늘리는 방안을 제안했다. 자기부담은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환자가 병원 창구에서 지불하는 비용이다. 건강보험 재정에서 지급되는 수가를 제외하고 개인이 의료기관에 직접 내는 돈이다. 일본의 의료비 자기부담 비율은 69세까지는 30%이지만 70~74세는 20%, 75세 이상은 10%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낮다. 26일 마이니치신문은 현재 재무성은 새로 75세 이상이 되는 경우 바로 자기부담 비율 20%를 적용하고 제도 변경 전 이미 75세 이상이었던 사람을 대상으로는 자기부담 비율을 20%가 될 때까지 단계적으로 높이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노인의 의료비 부담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KJtimes=김현수 기자]한국 정부가 남북 정상회담 만찬 테이블에 독도 지도가 들어간 디저트를 올린다고 밝힌 가운데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고 NHK가 25일 보도했다. 청와대는 전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오는 27일 남북 정상의 만찬 자리에 오를 메뉴를 공개했다. 이 중에는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가 곁들여진 디저트가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전날 주일 한국대사관 공사와 면담하면서 "독도의 영유권에 관한 우리나라의 입장에 비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의했다. 가나스기 국장은 "극히 유감이다"며 만찬에 이 디저트를 제공하지 말아 달라고도 요구했다. 일본 정부는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우리 외교부에 같은 내용의 항의를 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한국 젊은이들의 일본 취업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며 나아가 양국 간 이해의 폭을 더욱 넓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오는 좋은 대안이다.” 일본과 한국 미혼 남녀 24명이 만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만남은 일본에 취업한 우리나라 청년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한국무역협회 도쿄지부가 주일한국기업 재직 미혼 직원 교류회를 개최함에 다른 것이다. 25일 저녁 도쿄 신주쿠(新宿)의 한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겸해 이뤄진 ‘한기련 청춘 로즈 페스티벌’에는 주일 한국기업에 재직하는 한국과 일본의 미혼 남녀 각 24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주일한국기업연합회(한기련) 사무국을 겸하는 무역협회 도쿄지부는 행사를 마련한 것에 대해 “최근 일본에 취업한 한국의 미혼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32.7%가 향후 결혼과 외로움이 일본 정착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일 한국기업의 안정적인 고용을 지원하고 일본에 취업한 한국 청년들의 원활한 현지 정착을 위해 미혼직원 교류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참석자들은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눴고 남녀 각 3명씩으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에이본(Avon Products Company Limited)이 한국기업 LG생활건강에 인수됐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의 인수목적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4일 LG생활건강 공시에 따르면 자사의 일본 종속회사인 긴자스테파니가 에이본 주식 400만주(지분율 100%)를 132억5천여만원에 인수한다고 24일 공시했다. ‘에이본 재팬’은 1968년 일본 도쿄에서 설립된 뒤 50년간 화장품 사업을 한 회사로 지난해 매출은 약 1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자국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이는 일본시장에서 랑콤(27위), 에스티로더(41위) 등 글로벌 브랜드보다 높은 매출 순위(21위)를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이 이처럼 에어본을 인수하는 목적은 일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일본 소비자들에게 검증된 ‘에이본 재팬’의 브랜드와 50여 년간 다져온 현지업체들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일본 내 사업의 장애 요인들을 해소하면 기존 사업이 탄력 받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또 자사의 제품 개발력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일본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LG생활건강은 2012년 화장품업체인 ‘긴자스테파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근무인터벌(간격)’ 제도 확산을 위해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 ‘근무인터벌(간격)’ 제도는 과로사를 막고자 퇴근 후 다음날 출근까지 일정 시간 휴식을 보장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일본 정부는 올해 여름 과로사 방지대책 개선안을 각의(국무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24일 아사히신문은 후생노동성이 근무인터벌 제도와 관련한 목표수치를 제시하는 내용을 포함한 ‘과로사방지대강’을 이날 공개했으며 어떤 내용을 목표로 삼을지는 추후 후생노동성이 논의해 나가기로 했지만 이는 정부 차원에서 수치를 제시하는 것이어서 일선 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제조업 공장 등 교대근무제가 시행되는 직장이 많다는 점에서 대상 직종 범위는 향후 정해질 것이며 후생노동성이 2017년 6400여 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근무 인터벌 제도를 도입한 기업은 전체의 1.4%에 그쳤다고 전했다. 같은 날, NHK는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한 과로사 방지대책은 장시간 노동을 개선할 수 있도록 근로자의 건강확보 강화를 기업 측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구체적으로는 업무상
[KJtimes=김현수 기자]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사 자격관리 강화와 북한이탈주민 사회복지사업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정 사회복지사업법이 25일부터 시행된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사회적으로 실효성이 없어진 사회복지사 3급 자격을 새로 취득할 수 없게 했다. 사회복지사 3급 자격은 사회복지기관에 근무하는 고등학교 졸업 학력자가 일정 시간 교육을 이수하면 취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사이버대학과 학점은행제 활성화로 2급 사회복지사 취득이 용이해지면서 3급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모두 줄었다. 다만 현재 3급 사회복지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거나 올해 말까지 3급 사회복지사를 취득하는 사람의 자격증은 유지된다. 정부는 사회복지사 결격사유에 '정신질환으로 인하여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사람'을 추가했다. 개정 법에 따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사회복지 지원도 가능해진다.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이 사회복지사업법에 포함된 데 따른 것이다. 이외에도 대통령이 사회복지와 관련된 법률을 사회복지사업법에 추가할 수 있도록 해 사회복지사업의 범위를 넓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 6·13 지방선거에 경기도교육감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송주명 한신대 교수가 추대됐다. 경기도교육감 진보진영 단일화 경선을 주관한 '2018 소통과 협력을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은 23일 수원시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경기교육혁신연대는 단일화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연대에 가입한 선거인단을 상대로 모바일과 ARS 투표를 진행하고 21일부터 22일까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무작위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투표에는 선거인단 2만8천895명 가운데 2만1천198명(73.4%)이, 무작위 여론조사에는 1천명이 참여했다.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는 각각 70%, 30%씩 반영됐다. 경기교육감 진보진영 경선에는 송 교수를 포함해 정진후 전 정의당 원내대표, 이성대 신안산대 교수,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 박창규 전교조 초대 경기지부장 등 5명이 참여했다. 개별 득표수와 여론조사 지지도는 후보들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송 교수는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시절) 혁신교육과 창의지성교육을 기획하고 실천한 당사자로서 경기도민의 뜻을 받들어 이 시대에 걸맞은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