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홈플러스가 국내 최대 규모의 신선식품 전문 물류센터인 안성 물류센터를 매각했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달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 337번지 원곡물류단지 내 '안성 신선물류서비스센터'를 KTB자산운용의 부동산펀드인 KTB칸피던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40호에 팔았다. 매각 가격은 약 937억원이다.이번 매각은 기업들이 보유하는 부동산을 펀드에 매각하고 재임차하는 '세일앤리스백(Sale Lease back)' 방식으로 이뤄졌다.앞으로 10년간 홈플러스는 안성 물류센터를 KTB자산운용 펀드로부터 임대하며, 이후 한차례 재계약을 통해 10년 더 빌릴 수 있다.홈플러스는 안성 물류센터를 짓기 전에 KTB자산운용 펀드에 매각하기로 계약, 투자자금을 확보하는 '선도매매' 방식을 사용했다.홈플러스측은 "매각 대금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홈플러
[kjtimes=이지훈 기자]보령제약이 고혈압 신약 '카나브'(성분명, 피마살탄)를 러시아에 수출하는 계약을 현지 제약사 아르팜(R-Pharm)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아르팜은 현지 독점 판권(라이선스)을 갖고, 보령제약은 카나브를 현지에 수출하게 된다.라이선스 대금은 150만달러이며, 5년간 제품 공급 규모는 1550만달러로 예상된다.모스크바에 본사를 둔 아르팜은 지난 2011년 매출액 1조 6000억원을 기록, 현지 5대 제약사 안에 드는 업체로 알려졌다.국산 신약 15호로 지난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은 카나브는 혈관에 작용해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낸다.카나브 수출 계약은 멕시코 등 중남미 13개국과 브라질에 이어 세 번째라고 회사는 전했다.보령제약은 "이번 수출 계약은 유럽 진출 발판을 마련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한편
[kjtimes=이지훈기자]6일 오전 5시26분께 고(故) 최진실씨의 전 남편인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성민(40)씨가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아파트에서 숨져 있는 것을 조씨의 여자친구 A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조씨가 화장실에서 허리끈으로 목을 맨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경찰 조사결과 조씨는 전날 저녁 이 아파트에서 A씨와 술을 마셨고, 다른 약속이 있은 A씨가 밖에 나갔다 들어와 조씨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여자친구와 카카오톡을 하면서 '그동안 고마웠다. 내가 없어도 꿋꿋하게 잘 살아라' 등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며 "자살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야구선수 출신의 조성민은 2000년 12월 배우 최진실과 결혼하고 1남1녀를 뒀으나 2004년 9월 이혼했다. 최씨는 2008년 10월 목숨을 끊었다.조씨는 지난해 프
[kjtimes=이지훈 기자]‘총성 없는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재계총수들의 행보가 바빠지면서 중장기 경영전략 마련으로 승부수를 찾고 있는 ‘구상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목받고 있는 총수들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이 꼽힌다. 이들 총수는 현재 중장기 경영전략을 짜느라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경우 올해 키워드는 ‘새로운 도전’이다. 지난 2일 시년하례식에서 이 같은 키워드를 제시했던 그는 생일은 맞는 오는 9일 사장단과의 만찬을 일정으로 잡고 있다. 이후 당분간 자택에 머무르면서 그룹의 장기 경영전략 등을 구상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재계 한 관계자는 “올해는 이 회장이 지난 1993년 신경영선언을 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재계에선 새로운 경
[kjtimes=이지훈 기자]오리온은 겨울을 맞아 닥터유 겨울패키지 2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에너지바퀵차지팩'은 에너지바를 한입 크기로 개별 포장한 형태의 제품으로 겨울 레포츠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오리온은 전했다.특히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과 지방을 태워 에너지원으로 만드는 엘(L)-카르니틴이 들어 있어 운동 전후에 먹으면 좋다고 강조했다.'키즈 화이트 러브 패밀리팩'은 방학에 들어간 아이들을 위해 내놓은 제품으로 100% 국내산 쌀이 사용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기존 제품 대비 약 300% 증가한 대용량으로 나온데다 가격도 20% 가량 저렴해 졌다.
[kjtimes=이지훈 기자]영풍제지의 창업주 이무진 회장(79)이 회사 경영권과 최대주주 자리를 ‘35세 연하’ 부인인 노미정 부회장(44)에게 넘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대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영풍제지는 이 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영풍제지 주식 113만8452주(51.82%)를 부인이자 회사 부회장인 노미정씨에게 증여했다고 4일 공시했다.이로써 노 부회장의 영풍제지에 대한 지분율은 4.36%에서 55.64%(123만5182주)로 늘어났다.노 부회장은 지난해 1월 영풍제지의 부회장으로 깜짝 선임됐다. 베일 속에 가려진 인물이었던 노 부회장은 지난해 8월 영풍제지 지분 4.4%를 취득하고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리면서 이 회장의 부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이 회장은 이번 지분 양도를 통해 50대인 장남 택섭씨와 차남 택노씨 대신 부인에게 회사를 넘기게 됐다. 2002년 영풍제지 대표이사로 선임
[kjtimes=이지훈 기자]지난해 라면 신제품 시장에서 팔도 '남자라면'과 농심 '진짜진짜'가 1위를 놓고 다툰 것으로 나타났다.팔도는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이 지난해 1월부터 12월5일까지 라면 신제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남자라면이 2100만개(월 평균 215만개)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했다고 4일 밝혔다.진짜진짜는 1900만개(월 평균 213만개)가 팔린 것으로 조사돼 남자라면의 뒤를 바짝 좇았다. 이어 농심 '블랙신컵'(1090만개),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꽃게짬뽕'(730만개), 삼양식품 '돈라면'(490만개) 등의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진짜진짜가 152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남자라면이 150억원의 매출을 내 진짜진짜와 박빙의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블랙신컵(130억원), 자연은 맛있다 꽃게짬뽕(105억), 풀무원의 자연은 맛있다 백합조개탕(49억) 등이 차
[kjtimes=이지훈 기자]현대중공업이 26조8570억원을 올해 매출 목표로 설정했다. 또 수주 목표는 297억 달러로 잡았다. 이는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이 신년사에서 밝힘에 따라 알려졌다. 이 사장은 올해 주요 경영 방침으로 6가지를 제시했다.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에 대비한 내실경영 강화, 경기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할 상시 위기대응 체제 구축, 경쟁사와 차별화한 사업전략 추진,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역량 강화, 안전한 일터 조성, 지속적인 노사 화합 등이 그것이다. 그는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각 사업본부에서 일감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해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기존 시장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새로운 시장도 개척하라는 당부도 이어졌다. 그러면서 영업력 강화와 근본적인 경영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선을 비롯한 주력사업의 시장은 단기간에 침체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보이고 신규 사업은 생존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이재성 사장은 “시장 변화 예측과 사업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고비용·저효율을 보이는 부분을 저비용·고효율 구조로 개선해야 한다”면서 “원가 요소의 체계
[kjtimes=이지훈 기자]코리아나화장품이 연예인 서인영과 공동 개발한 메이크업 화장품 ‘엣지핏’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홈쇼핑 출시 후 3회 연속 매진을 기록한 게 인기의 정도를 말해주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은 3일, 엣지핏의 첫 번째 제품 ‘매직 컬러 쇼케이스’는 지난달 14일 첫 방송에 이어 20일과 30일에 걸쳐 총 1만6000개 이상이 팔렸다고 밝혔다. 이는 방송 시간 1초당 1.6개가 팔린 셈.코리아나화장품은 인기 원인에 대해 스타일 아이콘 서인영의 감각을 반영한 컬러 구성과 초보자들도 쉽게 연출할 수 있는 제품 형태를 꼽았다.한편 GS홈쇼핑 채널은 3일 밤 11시 50분 4차 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모든 임직원이 '성공'이라는 퍼즐의 한 조각임을 인식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해달라”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이 2013년의 경영 지침으로 '성공퍼즐 이론'을 내세웠다.이 회장은 2일 경기도 과천 본사에서 열린 그룹 통합 시무식에서 "퍼즐의 한 조각이라도 빠지면 그 퍼즐은 완성되지 않는다"며 "'너와 내'가 한 조각씩 성공의 이유를 만들어 '코오롱의 미래'라는 큰 퍼즐을 완성하자"고 강조했다.코오롱은 이 회장의 제안으로 1만2000여명의 전 임직원에게 퍼즐 모양의 '성공퍼즐 배지'를 배포했다.배지에 새겨진 '12,438-1=0'이라는 수식은 임직원 중 한 명이라도 빠지면 결과는 '제로'라는 의미다. 코오롱의 성공을 위해서는 단 한 명의 임직원도 업무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성공퍼즐은 이 회장이 작년 말 '위기'가 아닌 '성공'을 화
[kjtimes=이지훈 기자]SPC 그룹이 올해 연구개발(RD) 투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SPC그룹 허영인 회장은 2일 오전 10시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2013년도 신년식에서 "고객에게 건강과 행복을 주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연구개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적극적인 해외 진출 의사도 밝혔다.허 회장은 "중국,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시장에서 파리바게뜨는 확고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올해는 북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동시에 다른 동남아 국가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새해 경영 화두로는 '상생경영, 품질 경영, 효율 극대화, 글로벌 경영'을 제시했다.허 회장은 "나눔과 상생은 기업의 사명이자 책무"라며 "임직원들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SPC는 이 행사에서 새 기업이미지(CI)를 공개했다.그룹의 핵심가
[KJtimes=이지훈 기자]작년 그룹 총수들의 주테크는 한파가 몰아친 경기만큼이나 부침이 심했다. 공격적 주식투자로 대박의 기쁨을 맛본 총수가 있는가 하면 쪽박을 찬 총수도 등장했다. 그룹 총수들도 ‘천국과 지옥’을 오가고 있는 셈이다.이런 가운데 여성부호로 손꼽히는 이들의 성적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맞수로 ‘엎치락덮치락’하는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2012년 주테크 성적에 대한 관심이 높다. 재벌닷컴이 1789개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사 주식 지분가치를 작년 주식시장 폐장일(12월 28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홍라희 관장 대 이명희 회장의 승부는 홍 관장의 승리다. 홍라희 관장은 2011년 말 1조1459억원에서 2012년 1조6484억원으로 지분가치를 43.9%나 높였다. 5025억원을 더 챙긴
[kjtimes=이지훈 기자]롯데그룹은 2일 사보에서 자체 선정한 '2012 롯데 10대 뉴스'를 공개했다.첫번째는 '롯데 그룹 심벌 교체'가 뽑혔다. 롯데는 지난해 35년간 사용해 오던 그룹 심벌을 교체했다.기존 둥근 원 안에 영어 대문자 'L' 3개를 겹친 '쓰리엘' 로고를 대신해 롯데의 영문 표기 'LOTTE'로 상징을 단일화했다.배지도 이 같은 워드마크 형태로 통일했고 사기(社旗)도 함께 바꿨다.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유럽까지 사업이 확대되며 세계인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상징을 바꾼 것이다.두번째 뉴스는 '롯데하이마트 공식 출범'이 선정됐다.롯데는 지난해 7월 유진그룹으로부터 하이마트 지분 65.25%를 1조2480억원에 사들인 후 11월 통합절차를 마무리했다.이번 인수합병으로 가전 유통이 보완, 백화점·대형마트·슈퍼마켓·홈쇼핑을 아우르는 유통 전 영역에서 시
[kjtimes=이지훈 기자]국내 중견기업 규모가 세계 주요 경쟁국에 비해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코트라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국내 312만5457개 기업 가운데 중견기업은 1291개로, 비중으로 치면 0.04%에 불과했다. 중소기업이 312만2332개로 압도적 다수였고 대기업은 187개였다.중견기업의 고용 규모도 108만명으로 전체 1413만명의 7.6% 수준에 머물렀다.중소기업기본법이 정의한 중견기업 기준은 3년 평균 매출이 1500억원 이상이지만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군에는 속하지 않는 회사다.반면 세계 주요 경제국의 경우 중견기업 분류 기준이 다른 점을 고려하더라도 우리나라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미들 파워'를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연 매출액 100만~5000만유로(약 700억원)가 중견기업 기준인 독일은 전체 360만개 기업 가운데 43만개(11.8%)가 이에 해당했
[kjtimes=이지훈 기자]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째 1%대를 기록했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12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상승했다. 연평균 기준으로는 2011년보다 2.2% 올랐다.물가상승률은 9~10월 2%대를 유지하다 지난달부터 다시 1%대로 떨어졌다.전월 대비로 최근 두 달간 마이너스를 기록하다가 이번 달에는 0.2% 올라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1.2% 올랐고, 전월보다는 0.2% 상승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ㆍ에너지제외지수의 작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1월과 같은 1.4%로 넉 달째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7% 올랐고, 전월보다는 0.1% 올랐다.신선식품지수는 전달보다 1.6%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해 9.4% 오른 것으로 지난해 12월 3.6% 하락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