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동화약품이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8억9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게 됐다. 약을 팔기 위해 현금은 물론 명품지갑에 골프채, 심지어 홈시어터까지 뿌린 것으로 전해지며 쌍벌제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20일 공정위는 지난 2010년 1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전국 1100여개의 병의원에 불법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동화약품을 검찰에 고발하고 과징금 8억98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화약품은 같은 기간 동안 메녹틸, 이토피드, 돈페질, 락테올, 아스몬, 아토스타 등 13품목의 처방대가로 종합병원과 개인의원 별로 영업추진비, 랜딩비 명목의 판촉예산을 할당하고 제품설명회 및 자문료 등의 예산을 편성하는 방법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의사들 개개인의 성향과 처방실적까지 파악·관리하면서 처방사례비를 선지원 또는 후지급 하는 방식을 사용키도 했다. 현금은 물론, 상품권과 주유권, 심지어 의사가 거주하는 원룸의 임차보증금과 월세, 관리비까지 대납했다. 공정위는 “쌍벌제 시행 이후에도 이 같은 불법 리베이트 관행이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제재한 데 의의가 있다”며 “리베이트 관행은 여전하다”
[kjtimes=김봄내 기자]박용만 대한상공회소 회장은 21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경제민주화 법안 추진 현황에 대해 "소통과 논의를 통해 균형과 조화를 이뤄간다면 현명한 해결책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만 상의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장 경제가 활성화되는 환경이 조성되는 게 중요하다"며 "법보다 중요한 것은 건전한 규범이며, 규범과 관행을 사회 구성원들이 동의하고 따를 때 사회는 성장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로 취임 3개월을 맞는 박 회장은 "정부는 자유로운 경쟁과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서 규제를 개혁하는데 힘을 써왔고, 기업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자율적 거래를 확산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이 21일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이날 오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이동건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경제 상황을 감안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경영을 실천하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삼성은 밝혔다. 삼성은 1999년부터 올해까지 15년간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누적 기탁금이 총 3200억원에 달한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매년 100억원,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 2011년은 300억원, 지난해부터는 500억원으로 성금을 늘렸다.
[kjtimes=김봄내 기자]올해 주요 그룹의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21일 재벌닷컴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 상위 10대 그룹 소속 금융회사를 제외한 83개 상장사의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개별 기준)은 36조3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조1500억원보다 평균 4.7% 감소했다. 매출은 526조8000억원으로 작년 517조900억원보다 1.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다.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7.4%에서 올해 6.9%로 0.5%포인트 하락했다. 10대 그룹 가운데 작년보다 영업이익률이 개선된 곳은 SK와 LG 두 곳뿐이었다. 삼성을 포함한 나머지 8개 그룹은 수익성이 나빠졌다는 의미이다. 현대차, 포스코, 현대중공업, GS, 한진, 한화 등 6개 그룹은 매출
[kjtimes=정소영 기자] 국내 저가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의 이경일 회장이 회삿돈을 횡령하고 수백억원의 손해를 끼친 협의로 검찰에 구속 기소됐다.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은 동생 이상직 민주당 국회의원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20일 검찰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친인척을 회사 임원으로 허위 등재해 이들에게 고액의 급여를 지급하는 방법을 통해 회삿돈 14억9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뿐만 아니라 별도의 법인인 계열사 사이에 아무런 담보 없이 자금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회사에 783억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검찰은 형인 이 회장보다 앞서 이스타항공 회장을 지낸 이 의원이 범행에 가담했을 가능성을 염두 해 두고 수사를 진행했으나 이 의원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20일, 한국경영학회로부터 '제27회 경영학자 선정 경영자 대상'을 수상했다. 허 회장은 SPC그룹을 국내 최대 제빵 기업으로 발전시키고 글로벌 진출을 이끈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실제 그는 작은 빵집인 ‘상미당’에서 시작한 SPC그룹을 창조적 리더십과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제빵 기업으로 일궈냈다. 뿐만 아니다. 한류를 선도하면서 국내 제빵의 우수성을 세계 곳곳에 알렸다. 한편 ‘경영학자 선정 경영자 대상’은 한국경영학회가 한국의 경영인 중 기업을 건실하게 이끌고 국가 경제와 사회발전에 공로가 큰 모법 기업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경영학회는 경영학 관련 30여 개 학회 모임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대법원 3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하고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로 기소된 조경민(55) 전 오리온그룹 전략담당 사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은 피고인이 허위 회계처리를 통해 스포츠토토온라인 전 대표인 오모씨에게 금원을 지급한 것이 스포츠토토온라인의 자금을 횡령한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수사기관에서 금원의 명목, 입금 경위, 출처 등에 관해 전혀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같은 공소사실이 합리적인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고 파기환송 사유를 설명했다. 이어 "오씨 명의의 계좌로 입금된 금원 중 일부를 조 전 사장이 개인 용도로 사용해 횡령한 것과 관련해서도 횡령액 산정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조 전 사장의 다른 횡령·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대부분 유죄로 본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조 전 사장은 스포츠토토 김모 경영기획부장과 공모해 지난 2003년부터 스포츠토토 등 계열사 임직원들
[kjtimes=견재수 기자]프랑스 푸조(PEUGEOT)의 한국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가 푸조 3008의 겨울철 주행 안정성을 테스트 할 수 있는 전국 시승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겨울 시즌을 맞아 SUV ‘푸조 3008’모델이 눈길, 빗길 등의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선사하는 푸조 그립 컨트롤(Grip Control) 시스템 알리기에 초점을 맞췄다. SUV의 오프로드 특징을 재해석한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인 푸조 그립 컨트롤은 차량의 지면 컨트롤 기능을 향상시켜 눈·빗길은 물론 모래와 진흙길 등 어떠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이에 이번 드라이빙 테스트를 통해 상황에 따라 평지(Standard), 스노우(Snow), 진흙, 샌드(Sand), ESP 오프(ESP Off) 등 다섯 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기술력은 물론 프랑스의 낭만, 재치 있는 공간
[kjtimes=김봄내 기자]LG그룹은 20일,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LG그룹에 따르면 이날 김영기 ㈜LG CSR팀 부사장은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했다. 김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활동은 지속돼야 한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고 말했다. 한편 LG그룹은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연말까지 계열사별로 소외이웃 생필품 전달, 사랑의 김장담그기, 사랑의 집 고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대표적인 원양수산업체 동원수산에 고요함이 찾아들고 있는 분위기다. 최대주주가 왕기철 대표로 확정되면서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이유에서다. 동원수산이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최대주주가 왕윤국 외 6인에서 왕기철 외 6인으로 변경됐다. 기존 최대주주인 왕윤국 명예회장 별세로 인한 주식 상속으로 최대주주가 왕 대표로 바뀌었다. 그의 지분율은 12.59%에서 19.32%로 높아졌다.결국 왕 대표가 고 왕윤국 명예회장 상속 지분의 절반을 차지하며 최대주주가 된 것이다. 이로써 2년간 지속된 동원수산의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됐다.사실 동원수산의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된 것은 지난 9월 26일 왕 명예회장이 별세하면서부터다. 당시 왕 명예회장의 지분 17.30%가 누가에게 상속되는가에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것이다. 이 같은 관심은
[kjtimes=정소영 기자] 현대모비스가 오늘(20일)부터 12월 11일까지 3주간 국내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제 11기 모비스통신원을 모집한다. 모비스통신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004년부터 운영 중인 학생 기자단으로, 자동차 관련 유용한 정보 및 흥미로운 이슈를 취재해 대중들과 공유하며 소통하는 커뮤니케이터다. 뉴미디어 활용에 능숙한 학생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콘텐츠를 제작해 대중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취지다. 모비스통신원은 자동차 분야에 관심 있고 기사작성, 영상/카툰 제작, SNS 활용에 적극적인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들은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특히 이번 11기부터는 활동범위를 넓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대중들과 소통하기 위해 모집대상을 해외에 거주 중이거나 내년 해외거주 예정인 학생들까지 확대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영국 청소기 제조업체 다이슨이 삼성전자에 대한 특허침해 소송진행을 중단했다. 영국 법원은 19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청소기 '모션싱크'에 대해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한 다이슨이 소송 중지 신청서를 제출해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다이슨은 지난 8월 말 삼성전자가 자사의 실린더 청소기 바퀴 굴림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에 나섰지만 지난 11일 법원에 소송을 더 진행하지 않겠다는 신청서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논란이 된 특허는 청소기의 방향전환과 이동성을 강화한 부분으로 삼성전자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모션싱크 기술은 다이슨 특허와는 다르다며 맞서 왔다. 다이슨의 중지 신청에 따라 이번 소송은 양사 합의 절차를 거쳐 취하될 전망이다. 현지 업계는 삼성전자가 소송 과정에서 특허 무효를 주장하는 선행 기술자료를 제출하자 다이슨이
[kjtimes=견재수 기자] 초겨울 날씨에 전열기 사용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당장 내일부터는 인상된 전기요금이 부담이 될 전망이다. 교육용을 제외한 모든 전기요금 인상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21일부터 전기요금을 평균 5.4% 인상하는 ‘에너지 상대가격 체계 개선안’을 확정 발표했다. 올해 1월 평균 4.0% 인상한 이후 10개월 만에 또 다시 인상되는 것이다.19일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합동브리핑을 통해 밝힌 인상안에는 산업용 전기요금 6.4%, 주택용 2.7%, 일반용(빌딩·상업시설) 5.8%를 인상하고 교육용은 동결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농사용은 3.0%, 가로등용과 심야전력도 5.4% 인상된다.이번 인상안을 기준으로 월평균 310kwh를 사용하는 2인 도시 가구는 1300원 정도의 요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또 내년부터 발전용 유연탄에 세금을 매기고 LNG와 등유, 프
[kjtimes=김봄내 기자]10대 그룹의 사내유보율과 유보금이 477조원으로 늘어났다. 20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10대 그룹의 금융사를 제외한 82개 상장 계열사의 사내유보금을 조사한 결과 지난 6월말 현재 477조원으로 3년전인 2010년말 331조원에 비해 43.9% 늘어났다. 이에 따라 사내유보율도 1376%에서 1668%로 292% 포인트나 상승했다. 사내유보금은 기업의 당기이익금중 세금과 배당 등으로 지출된 금액을 제외하고 사내 축적한 이익잉여금과 자본잉여금을 합한 금액이다. 이를 납입자본금으로 나누면 사내유보율이 된다. 유보율이 높을수록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무상증자, 배당 가능성도 큰 기업으로 평가받는 반면 투자 등에는 소극적이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그룹별로는 롯데그룹 7개사의 사내유보율이 5123%로 가장 높았다. 2010년 5469%에 비해서는 346%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제2롯
[kjtimes=견재수 기자] 울산센트럴 자이가 13~15일 진행된 청약에서 아파트 평균 2.7:1, 오피스텔 12.5: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전 평형 마감했다.GS건설이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권역에 짓는 울산센트럴자이 아파트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2순위, 15일 3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해, 288세대 모집에 총 776명이 몰려 평균 2.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13일과 14일 양일간 청약접수를 받은 오피스텔은 126실 모집에 총 1,581명이 몰려 평균 12.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울산센트럴자이는 전용면적 76~108㎡ 규모의 아파트 288세대, 전용면적 33㎡ 규모의 오피스텔 126실 등 총 414세대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평형별로76A부터 108B 타입까지 15개 타입, 오피스텔은 33A부터 33E까지 5개 타입 등 총 20개 타입이다.울산센트럴자이 오피스텔은 11월 16일(토) 오후 2시에 모델하우스에서 당첨자 추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