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SK케미칼이 8년 동안 공들인 차세대 성장동력 ‘이니츠(대표 김효경)’의 설립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상업화의 문을 열었다. 1일 SK케미칼(대표이사 이문석 사장)은 “일본 화학 기업 데이진(시게오 오야기 사장, Shigeo Ohyagi)사와 함께 PPS 사업을 위한 합작사 설립을 마무리하고 울산시에 위치한 SK케미칼의 화학 공장부지 내에 전용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기공식에는 박맹우 울산시장, 서동욱 울산 시의회 의장 등 지역 인사와 SK케미칼 이문석 사장, 데이진 오야기 사장 등 양사의 경영진이 참석했다.‘이니츠’는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PPS 사업을 위한 합작사로 국내에서 PPS를 위한 합작사 설립과 전용 공장 마련은 처음이며, 클로린(염소)을 함유하지 않은 PPS의 상용화를 추진한 것은 세계 최초다. 생산라인은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한 분기에 영업이익 10조원을 올리는 기록을 달성했다. 또 분기 매출 60조원 시대도 눈앞에 뒀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연결기준)이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10조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 2분기(매출 57조4600억원, 영업이익 9조5천00억원)보다 매출은 2.68%, 영업이익은 5.98% 각각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두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가 이날 발표한 잠정 실적은 증권사들의 전망치를 상회한 것이다.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에프앤가이드가 작성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9조9731억원이었다. 특히 이번 잠정 실적 발표는 삼성전자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TV사업·디스플레이사업 등의 부진과 모바일
[kjtimes=김봄내 기자]“CP 전체 차환 규모는 일부 우량자산으로 해결할 수 있다. 모든 일에 제 역할이 없다고 판단되는 시기에 책임을 물어주길 바란다.”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기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동양시멘트 등 계열사의 법정관리 개시 신청으로 투자자와 회사채를 판매한 동양증권 직원들이 반발하자 직접 나서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한 것. 현 회장은 이메일을 통해 주요 계열사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은 불가피했다며 이는 곧 가족의 경영권 포기를 뜻한다고 밝혔다.이어 오래전부터 경영권 유지 문제는 저한테 아무런 의미가 없었고 투자자 피해를 줄이는 것과 모든 자산을 담보로 기업어음(CP) 차환 문제만 우선 해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또 회장으로서 이번 사태의 책임을 통감하고 있고 죄송하고 비통한 마음을 표현할 수
[kjtimes=정병철 대기자]최종현 회장은 1988년경 김승학 프로를 만난 후 체계적인 골프레슨을 받으면서 골프에 더욱 눈을 떴다. 최 회장이 환갑이 지난 나이에 다시 골프레슨을 받기로 한 것은 다른 재벌 총수들의 실력은 일취월장하는데 자신의 실력은 떨어지고 있다는 데 자극을 받아서였다.최 회장은 김 프로로부터 레슨을 새롭게 받은 이후 덕분에 전경련 골프모임에서도 골프 하나 만큼은 ‘똑’소리 나게 친다는 소리를 들었다. 최 회장이 김승학 프로를 만나면서 또 다른 골프세계에 눈을 뜨는데 다름 아닌 골프장 때문이었다. 그전까지 최 회장은 그룹의 골프장 필요성에 대해선 중요시 여기지 않았다. 그러나 김승학 프로를 만나면서 그룹도 골프장 하나쯤은 필요하다는 인식 전환을 하게 된다.그래서 선경은 90년대 초 김승학 프로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골프장이었던
[kjtimes=서민규 기자]“사옥 빼고 다 바꾸겠다.”지난달 26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새 사령탑으로 취임한 조석 사장의 각오다. 하지만 조 사장의 이 같은 의지에 속도를 붙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한수원이란 조직 차원의 도덕불감증이 심각하다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서다.때문에 조 사장에게는 직무감찰 강화·조직문화 개선 등 뼈를 깎는 자정 노력으로 조직의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는 보이지 않는 책무가 주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그 이면에는 한수원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박완주 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체감사 자료가 자리를 하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각종 비위행위로 84명이 징계를 받은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8월까지 총 49명이 징계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비위 행태를 보면 ‘아연실색’할
[kjtimes=서민규 기자]이랜드그룹이 레저 사업에 부쩍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종합 레저 리조트 베어스타운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서다. 이랜드그룹은 현재 특급호텔 6곳과 11개의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4월 충주 와이키키 호텔을 인수해 중부권 최대 복합 리조트 조성에 나섰고 제주도 테마파크 사업자로도 선정됐다. 이어 대구의 프린스호텔과 전주의 코아호텔 등 특급호텔 두 곳도 손에 넣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랜드그룹이 또 베어스타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이랜드그룹에 따르면 근 베어스타운과 인수·합병(MA)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사작업을 벌이고 있다. 양측은 현재 최종 인수가액에 관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르면 이달 중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곧 낙후한 시설 보수에 들어갈
[kjtimes=서민규 기자]4분기 유통업 체감경기가 대체적으로 맑은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홈쇼핑은 큰 호황을 누리는 반면 대형마트와 편의점은 고전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결과는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7일까지 서울 및 6대 광역시 943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에서 나타났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4분기 전망치가 전분기보다 4포인트 하락한 101로 집계됐다. 이런 결과에 대해 대한상의는 최근 소비자심리지수가 5개월 만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고 지난 추석 시즌 살아난 소비심리가 연말특수로 이어질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기대감이 낙관적 전망을 가능하게 했다고 풀이했다. 업태별 전망치를 보면 홈쇼핑이 전분기보다 44포인트 증가한 148
[kjtimes=서민규 기자]“최신 디지털 기기가 빈번하게 출시되는 트렌드에 맞춰 기기 구매에 대한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SK브로드밴드는 3일, 저렴한 임대료로 최신 PC와 노트북, TV를 렌탈해주는 ‘스마트렌탈’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이 상품은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을 신규로 가입하거나 기존에 이용 중인 고객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최신 PC와 노트북, 42인치 TV를 렌탈해 주는 서비스다. ‘스마트렌탈’ 상품은 SK브로드밴드가 렌탈 전문회사인 아주렌탈과 제휴해 국내 최저수준의 렌탈가(매월 1~2만 원 대)로 제공되며 약정기간은 3년이다. 약정이 만료되는 3년 후에도 기기를 계속 사용코자 하는 고객은 양도가만 지불하면 PC 또는 TV를 소유할 수 있다. 이 상품은 10월 1일부터 통신해결번호 106과 SK브로드밴드 홈페이지(
[kjtimes=서민규 기자]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이 3일 남산길에 올랐다. 임 회장과 동행한 인물들은 ‘신임 회장에게 바란다’ 의견 공모에서 선발된 직원 20여 명. 임 회장은 이들과 남산길을 산책하며 KB금융그룹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kjtimes=김봄내 기자]“계획대로 회생절차를 진행해 채권자와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게 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재무구조가 개선된다면 자연스럽게 경영 정상화도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본다.”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웅진그룹에 청신호가 켜졌다. 웅진그룹의 지주회사 웅진홀딩스가 이르면 연내 법정관리를 마무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서다. 실제 웅진그룹과 재계 일각에선 법원이 조기 종결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회생계획대로 웅진식품과 웅진케미칼의 매각이 이뤄지는 등 회생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통합도산법)’은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가 시작되고 회생계획 수행에 지장이 없으면 회생절차를 종결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즉, 법상 종결 요건은 ‘변제
[kjtimes=김봄내 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2일, 2주 안팎의 일정으로 유럽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럽행에는 신규 사업을 담당하는 전략실 임직원들이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의 이번 유럽행의 목적은 ‘미래사업 발굴’에 있다. 그룹의 10년, 20년 후를 책임질 미래 사업을 구상하고 소비자에게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 그 이유다. 정 부회장은 출장 기간 동안 스페인 마드리드, 프랑스 파리, 독일 뒤셀도르프 등을 방문해 저가형 할인점과 복합쇼핑몰 등을 집중적으로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무엇보다 저가정책을 펴는 할인점 체인 등 유럽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신규 유통업태 발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일례로 스페인에선 대표적인 유통회사 ‘메르케도
[kjtimes=이지훈 기자]팔도의 대표 용기면 ‘왕뚜껑’의 매출이 수직상승 모습을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팔도 ‘왕뚜껑’ 리뉴얼 이후 판매가 급증, 3개월간 판매액이 총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전 3개월과 비교하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매출 상승률이 30%가 넘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0% 이상 뛰었다.팔도는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이 부족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4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팔도 ‘왕뚜겅’이 이처럼 매출을 수직 상승시키는 이유로는 ‘광고’가 꼽히고 있다. 팔도에서도 배우 이병헌이 등장하는 ‘베가아이언’ 휴대전화 광고를 패러디, 개그맨 김진현을 기용한 ‘왕뚜껑’ 광고가 인기를 끈 것이 판매 상승에 한몫했다고 분석했
[kjtimes=김봄내 기자]CJ그룹이 CJ ONE 출시 3주년을 기념해 4일부터 이달 말까지 ‘원 패밀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브랜드별로 3주년 기념상품을 사면 포인트를 3배로 적립하고, 신규 회원을 추천하면 포인트 3000점을 지급하는 등 총 3억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한다.CJ그룹이 이 같은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통합 멤버십 서비스 ‘CJ ONE’의 회원이 3년 만에 1500만명을 넘은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 CJ그룹에 따르면 이는 우리나라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지난 3년간 6초당 1명꼴로 회원이 늘은 셈이다. CJ ONE 회원 수는 2010년 출시 이후 1년 만에 700만 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1000만명을 돌파했다.CJ그룹은 출시 초반에는 회원이 20∼30대에 집중됐지만 최근 회원층 확대로 10대와 40대 회원 비중이 40%에 이르고, 적립 포인트 사용 비율도 약 8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납품편의 대가로 5000만원을 챙겼다가 배임수재죄 혐의로 기소된 대기업 간부 A씨에 대한 판결이 내려졌다.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 추징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대기업 간부로 납품업체 선정과정을 총괄하는 지위에 있는 피고인은 납품업체로부터 거래 물량을 늘려달라는 청탁을 받고 5000만원을 받았으나 초범이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한편 A씨는 지난 2011년 조선기자재를 납품하는 업체 부회장으로부터 “납품 물량을 늘려 달라”, “다른 업체가 포기한 납품 물량을 달라”는 등의 청탁과 함께 모두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한국지엠이 인천 부평구 삼산교통공원에서 세이프키즈(Safe Kids)의 한국법인과 공동으로 가족 대상 안전 교실인 ‘사각(死角)사각(四刻) 캠페인’을 실시했다.이 날 캠페인에는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지엠 사장을 비롯, 홍미영 부평구청장, 송자 세이프키즈코리아 대표 등 관련 임직원과 5~7세 자녀가 있는 30가족의 캠페인 서포터즈 등 70여명이 참석했다.‘사각(死角)사각(四刻) 캠페인'은 운전자에게 잘 보이지 않는 영역인 사각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량 승차 전이나 출발 시에 유의해야 할 사각(四刻) 즉, 네 가지를 마음 속에 새기고 실천하자는 취지의 프로그램.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사각지대 체험용 키트’를 이용해 사각지대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사각지대 내 사고 위험을 몸소 느끼고 이에 대한 예방법을 익혔다. 또 캠페인 서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