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병철 대기자]최종현 전 회장은 1954년 미국 위스컨신 대학 재학 시절에 골프에 입문했다고 한다. 당시 미국 대학은 학사과정에 선택과목으로 골프가 있었다. 그 후 최 회장은 1959년 미국 시카고대학원을 졸업 할 때까지 미국에서 줄곧 골프를 해 왔다. 선진 골프문화를 일찍 접한 탓인지 최 회장은 골프기본기 만큼은 완숙했다. 최 회장의 골프 주특기는 신장 175cm, 체중 80kg이라는 신체적 조건 때문에 드라이버라 말 할 수 있지만 실제 그는 숏게임에 강하다.숏아이언과 칩샷은 프로선수 버금 갈 정도로 잘해 함께 라운딩을 한 사람들은 탄성을 자아 낸다. 드라이버도 장타에 속했다. 최 회장은 폐암 수술을 받기 전인 1996년만 해도 주말이면 골프장에서 살았다. 우선 그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라는 신분 때문에 다른 재벌 총수들과 골프약속을 하며 필드에서 재계
[kjtimes=정소영 기자] 직장에 갓 입사한 신입사원 10명 중 7명 이상이 취업 후 사내 규정이나 업무에 대해 자세히 안내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911명을 대상으로 갓 입사한 신입사원이 가장 궁금한 것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2%가 ‘신입사원 시절 사내규정이나 업무에 대한 사항을 친절하게 안내 받았습니까?’라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또 신입사원들이 가장 궁금한 것은 기획서․보고서 작성법이었다. 이어 ‘적당한 퇴근시간’을 몰라 당황했다는 의견도 13.9%를 차지했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해 헤맸다는 의견도 12.1%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회사의 복지 시스템’(11.6%)과 ‘호칭 사용’(8.2%), ‘회식 때 빠져도 되는 시점’(8.1%), ‘직장상사의 연봉’(7.7%) 등이었다. 한편 ‘선배의 직장상사 험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지난 16일 서울에 위치한 한국관광공사 8층 세계관광기구 스텝 재단 회의실에서 마가렛 클락-퀘시 주한 가나 대사(Margaret Clarke-Kwesie)와 인터뷰를 가졌다.지난 2009년 12월 부임해 4년째 양국 간의 외교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클락 퀘시 대사는먼저 가나 공화국의 인구와 위치 그리고 역사에 대해 간단히 소개 했다.클락-퀘시 대사는"가나 인구는 2500만 명이다. 가나는 걸프 쪽에 위치해 있다. 아프리카 서부의 기니만(灣)에 면한 연안 국가이다. 동쪽은 토고, 서쪽은 코트디부아르, 북쪽은 부르키나파소와 국경을 접하며 남쪽은 기니만에 면해 있다“고 먼저 소개했다.그는 또 “한국은 한 가지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가나는 여러 부족이 있어 여러 가지 말을 사용한다. 영국의 식민지 지배를 받았고, 195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다. 영
[kjtimes=김봄내 기자]제일모직은 23일 이사회를 열어 패션사업을 삼성에버랜드에 양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총 양도가액은 1조500억원이다. 주주총회 등을 거쳐 오는 12월 1일자로 패션사업의 자산과 인력 등이 모두 이관될 예정이다.제일모직은 이번 패션사업 양도로 확보된 투자 재원을 통해 전자재료, 케미컬 등 소재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초일류 소재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제일모직 박종우 소재사업총괄사장은 "이번 패션사업 양도 결정은 제일모직이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핵심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이어 "공격적이고 선도적인 투자를 통해 차세대 소재의 연구개발과 생산기술의 시너지를 획기적으로 높여 선도업체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윤주화 패션사업총괄사장은 "패션
[kjtimes=김봄내 기자]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연예인 주식부자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초에 비하면 주식가치 평가액이 250억원 가량 줄었다.2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16일 종가 기준으로 보유한 상장사 주식지분 평가액이 1억원 이상인 연예인은 9명이었다.양현석 대표가 보유 주식 평가액 1973억9000만원으로 1위였다.양 대표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연초 2227억4000만원과 비교하면 11.4%(253억5000만원) 감소했다.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은 1576억9000만원으로 2위였다. 연초 1950억2000만원보다 19.1%(373억3000만원) 줄었다.3위인 한류스타 배용준은 키이스트의 주가 상승으로 연예인 주식부자 중 유일하게 연초보다 평가액이 증가했다.그의 지분 평가액은 연초 254억9000만원에서 306억6000만원으로 20.3%(51억7000만원) 늘었다.그 외 박진영 JYP엔터테인먼
[kjtimes=견재수기자] 정부가 올해 10월 발표 예정이던 행복주택 2차 사업지구 후보지 지정을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상반기 지정한 행복주택 시범사업의 주민협의와 지구지정을 마무리 하는 게 급선무”라며 “시범사업에 대한 지구지정이 이뤄질 때까지 2차 지구 지정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5월 국토부는 오류·가좌·공릉·목동·잠실·송파·안산 등 7곳을 행복주택 시범사업 후보지로 발표했다. 이어 7월말까지는 지구지정을 끝낼 계획이었다. 그러나 주민 반발 등의 난관에 부딪혀 지난달 오류와 가좌지구 단 2곳만 지구지정이 마무리 되는 등 지구지정이 늦어졌다. 주민과 지자체 협의가 먼저 이뤄지지 않으면 무리하게 해당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에 따른 것이다. 이처럼 시범사업의 지구지정이 늦어지면서 후속 사업
[kjtimes=정소영 기자] 내수 침체의 장기화에 따라 경제 회복이 더딘 가운데 저성장에 대한 위기 의식과 이에 따른 돌파구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민간 경제전문가 42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저성장 극복을 위한 정책방향’조사에서 무려 95.2%가 저성장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견고한 성장을 잇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2011년 2분기 이후 연속 8분기의 성장률이 전기대비 0%대 성장을 기록했다.올해 2분기 성장률이 전기대비 1.1%로 0%대를 벗어나긴 했지만 민간경제 활력 둔화에 따른 저성장 지속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특히, 민간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를 통한 기업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 주택시장 정상화 등 가계소비 여력 강화를
[kjtimes=견재수 기자] 포스코가 세계최초로 자체개발한 신 제철기술인 파이넥스 공법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포스코는 22일 중국에서 중경강철집단과 300만톤 규모의 파이넥스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는 합작협약(MOA)을 체결했다. 이날 합작 협약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쑨정차이(孫政才) 중경시 서기가 참석했으며, 김준식 포스코 사장과 주젠파이(朱建派) 중경강철 사장이 합작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합작 협약은 지난 2011년 7월 파이넥스 합작 양해각서를 체결한지 2년여에 걸친 타당성 검토 끝에 내린 결론으로 포스코와 중경강철이 절반의 지분을 투자해 300만톤 규모의 파이넥스 일관제철소를 건설하기로 했다.내년 말까지 중국정부의 비준, 한국정부의 기술수출 승인을 마치고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이넥스는 포스코가 1992년부터 연구에 들어
[kjtimes=김봄내 기자]홈플러스가 이색요리를 만드는 특별강좌를 진행한다.홈플러스는 22일, 점포별로 평생교육스쿨에서 추석에 남은 음식과 재료를 활용한 요리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오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되는 요리특강은 점포별로 평생교육스쿨에서 추석에 남은 음식과 재료를 활용한 방법을 알려준다. 전을 활용한 햄버거, 나물 피자, 잡채 김말이, 두부전 스테이크, 모둠전 전골, 불고기 김치 까나페 등을 만드는 요리강좌가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홈페이지(http://school.homeplus.co.kr)에서 하면 된다. 재료비를 제외한 수강료는 2000∼5000원이다.홈플러스는 이번 특별강좌를 마련한 이유에 대해 평소보다 20% 가량 증가하는 명절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남은 음식과 재료를 활용해 특색 있는 음식을 만들고 가계부담도 줄이는 노하우를 전수하려고 하는 목적에
[kjtimes=견재수 기자]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차와 중형승용차의 판매는 감소했다. 레저문화의 대중화가 이 같은 시장 흐름을 주도하는데 기여했다는 분석이다.2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1~8월 사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 5곳이 판매한 승용차 대수는 총 75만3000여대로 전년 동기比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SUV 차량의 판매대수는 총 18만6000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4% 늘어났다. 미니밴도 4만6000여대의 판매량을 보여 39.6%나 신장됐다.그러나 경차는 11만9763대, 중형차는 13만4106대를 판매하며 각각 14.4%와 13% 감소했다. 대형차도 10만7109대로 0.5% 줄어들었다.이 같은 SUV의 강세는 캠핑 등 레저문화의 대중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델별 베스트셀링 Top10 안에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 강남의 한 고급호텔 헬스클럽 회원들이 리모델링을 위해 잠시 문을 닫으려는 헬스클럽 측을 상대로 시설 이용을 방해하지 말라며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김재호 부장판사)는 강모(60)씨 등 회원 151명이 헬스클럽을 운영하는 W사를 상대로 낸 이용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20일 밝혔다.앞서 W사는 기존 시설을 철거하고 새로 짓기 위해 헬스클럽을 7월께 폐쇄할 예정이라고 올해 초부터 회원들에게 공지했다. 회원들은 공사가 임박하지 않았는데도 문부터 닫는 것은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다.재판부는 "W사가 오는 11월 이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고, 공사 전 어느 정도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며 "공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그동안 고객 만족을 위해 힘써 준 파트너사에 보답하고 쿠팡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쿠팡은 20일, 서울 시내 맛집을 엄선해 선보이는 ‘고객만족 우수 맛집 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철이네 통돼지 두루치기’와 족발 전문점 ‘수상한 집’ 등 12개 맛집이 소개될 예정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해 한국의 해외 직접투자액이 329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20일 한국수출입은행이 내놓은 ‘2012년 세계 해외직접투자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서 밝혀졌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해외직접투자 유출액은 전년보다 13.7% 증가한 329억 달러로 세계 13위다. 이는 지난해 전 세계의 해외직접투자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증가한 것으로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실제 지난해 전 세계의 해외직접투자는 전년보다 17% 감소한 1조39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재정위기 및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까닭이다. 보고서를 보면 해외 직접투자 1위는 미국으로 지난해 3288억 달러를 해외에 직접 투자했다. 그 뒤는 일본으로 1225억 달러를, 3위는 중국으로 842억 달러를 투자했다.선진국 중에는 이탈리아(14위), 노르웨이(18위), 오스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워킹맘’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워킹맘’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계열사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SDS, 제일기획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이들 계열사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드는데 힘을 쏟고 있다. 그 이유는 우수한 여성 인력을 확보하고자 하는데 있다. 일례로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3월 광주사업장에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후 어린이집을 갖춘 사업장은 전국 8개다. ‘워킹맘’을 위해 자체적으로 제도도 확대했다. 법적으로는 6세 미만 자녀를 둔 경우만 해당되는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를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경우도 쓸 수 있게 한 것이다. 그런가하면 사기업으로는 처음 올해부터 자녀를 갖는데 어려움을 겪는 여성 임직원이 최장 1년까지
[kjtimes=견재수 기자] 앞으로 미터기 등 일반인이 택시로 오인할 수 있는 표시나 장치를 부착하고 운행하는 콜밴에 대해 강력한 제재가 이뤄진다.국토교통부는 콜밴 등 화물차에 미터기를 설치해 택시유사표시행위를 하면 운송사업자에 대해 운행정지나 감차처분을 내리고 운수종사자에 대해서는 화물운송종사 자격정지와 취소 등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13일 입법예고했다.이는 그동안 일부 콜밴이 불법택시영업과 부당요금을 징수해 시장 혼란과 고객 불편을 초래했고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불법행위를 일삼아 국가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에 따른 제도개선 차원에서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지난 7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 공포를 통해 미터기 설치 등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택시유사표시행위 금지 규정이 신설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