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1990년대 초반 베이커리 업계 1위를 차지했던 25년 전통의 크라운제과가 베이커리 가맹사업에서 철수한다. 4일 크라운베이커리에 따르면 모기업인 크라운제과는 가맹점주들에게 안내문을 보내 “더이상 정상적인 가맹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게 됐다. 다수 가맹점주들의 의견에 따라 이달 30일부로 가맹사업을 중단키로 했다”고 공지했다. 크라운제과는 이달 말 베이커리 가맹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뗄 계획이며 가맹점주와의 보상금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크라운이 베이커리가 가맹사업을 접는 것은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CJ푸드빌의 뚜레쥬르 등 경쟁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사업확장을 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크라운 베이커리 가맹점 수는 2010년 252개에서 현재 70개 수준으로 72% 줄었다. 2011년 4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낸 뒤 지난해
[kjtimes=서민규 기자]한국전력(이하 한전)이 글로벌 에너지 리더 양성에 적극 나선다. 한전은 4일 오후 6시 30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SNU-KEPCO 에너지 CEO 과정’의 1기 입학식을 개최한다. ‘SNU-KEPCO 에너지 CEO 과정’은 에너지 관련 경영자와 임원, 고위직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에너지 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 지난 5월 22일 한국전력, 서울대 공과대학, 기초전력연구원이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 과정의 주요 목적은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Mega Trend를 조망하고 국내 전력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에너지 기업 고위 경영자의 소통, 협력 그리고 학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 이번 과정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현황과 트렌드, 에너지 기업의 전략과 프로젝트, 글로벌 에너지 신기술 동향 등 3개 트랙 25개 과정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특히 마리아
[kjtimes=견재수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영식)이 지난달 31일, 부산 남구 대연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2천220억9500만원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대연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7만1846㎡의 대지면적에 지하 3층~지상 28층 아파트 14개동과 부대시설을 짓는 공사로,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4개월이다. 단지는 59~128㎡ 평면의 아파트 총 1,422세대로 지어질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연6구역은 부산외대와 부경대학교 등 다수의 대학시설은 물론 석포초, 감만중, 대연고, 부산공고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하며, 단지 북쪽으로 UN공원이 위치하여 주거 쾌적성도 뛰어난 지역”이라며,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의 단지 구성과 주변 단지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 푸르지오의 친환경 신기술이 적용된 단지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kjtimes=정소영 기자] 식약처가 지난 7월말까지 허위․과대광고를 단속해 적발한 건수가 209건에 달했으며, 이들에 대해 행정처분과 고발 조치를 단행했다. 식약처가 최근 몇 년 간 의료기기의 허위․과장광고 단속을 실시한 결과를 보면 지난 2010년 444건, 2011년 431건, 2012년 465건으로 조금씩 늘고 있는 추세다. 올 초부터 지난 7월까지 적발된 209건 가운데 광고위반 유형을 살펴보면 ▲효능·효과 등 거짓·과대광고 89건 ▲의료기기가 아닌 것을 의료기기인 것처럼 광고 89건 ▲광고 사전심의 미필 31건 등이었다.한 업종별로는 ▲의료기기판매업자 114명 ▲의료기기제조업자 2명 ▲의료기기수입업자 2명 ▲의료기기임대업자 1명 ▲기타 90명으로 나타났다. 광고위반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근육통완화로 허가된 ‘개인용조합자극기’의 효능·효과를 ‘체지방분해, 혈액정화 및 노
[kjtimes=김봄내 기자]신헌 롯데쇼핑 대표가 '경청절제'의 리더십을 강조하고 나섰다.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 대표는 최근 회사 사내게시판에 올린 'CEO 메시지'에서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뛰기 위해서는 역량을 모을 수 있는 소통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고객·동료·협력사와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는 "소통을 위해선 먼저 역지사지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소통은 모든 것을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유연한 태도에서 시작되고, 당연히 옳다고 생각되는 것도 상대편에서 한 번 더 생각할 때 본질을 이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신 대표는 특히 "겸손과 배려의 마음으로 상대의 말을 경청해야 한다"며 "경청이란 단순히 잘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상대의 말을 받아들이는 자세"라고 역설했다.그는 "자주 쓰고 좋아하는 표현 중에 '경청절제
[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그룹이 한가위를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이마트와 백화점 협력회사 등 4390여곳에 납품대금 16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이마트는 1390여개 협력회사에 830억원, 신세계백화점은 2300여곳에 530억원, 신세계아이앤씨는 500여곳에 120억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0여곳에 12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전액 현금으로 줄 계획이다.조기 지급 대상 업체들은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취급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납품하는 중소 협력회사들이다.이에 따라 협력회사들은 상여금,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조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신세계는 기대했다.이마트 관계자는 "당초 23일 지급하려던 대금을 연휴 전인 16일 지급하기로 했다"며 "중소회사들이 자금 운용에 숨통을 틀 수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글로벌 화장품 SKⅡ와 비교광고를 둘러싼 항소심에서 이겼다.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2부(재판장 장진훈)는 최근 SKⅡ를 판매하는 한국피앤지판매가 미샤 브랜드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이번 소송은 지난 2011년 에이블씨엔씨가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SKⅡ의 고가 수입 에센스를 겨냥한 광고 문구를 사용하고, SKⅡ 에센스 공병을 가져오면 자사 제품을 주겠다는 마케팅을 한 것이 발단이 됐다.한국피앤지판매는 에이블씨엔씨의 공병 마케팅이 부당하게 고객을 유인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했으며, TV와 페이스북을 통해 노출한 비교광고도 표시광고법 위반이라며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1심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판결에서 미샤의 비교광고는 SK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상선이 중국에서 운영하는 첫 번째 복합물류시설인 청도 ‘교운현대 ODCY(Off Dock Container Yard, 부두외곽 컨테이너 장치장)’를 3일 개장했다.이번 ‘교운현대 ODCY’개장은 현대상선은 총 1,590만달러를 투자해 지난 2012년 2월 중국 산동성교통운수그룹과 50:50 합작으로 설립한 ‘산동교운현대물류유한공사’의 첫 가시적 성과물이다. 향후 해마다 637만 달러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이번 ‘교운현대 ODCY’는 면적이 총 59,274㎡로 연간 35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다. ‘교운현대 ODCY’에는 컨테이너 야적장을 비롯해 컨테이너 수리 시설, 물류창고 등을 갖췄으며, 현대상선은 고객들에게 하역, 보관, 운송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다. 이날 개장식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 이남용 기획지원부문장, 김길수 물류사업본부장 등을 비롯해 오
[kjtimes=김봄내 기자]상위 대기업의 경제력 독식이 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경영성과 평가기관인 CEO스코어의 분석결과에서 드러났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중 2년 연속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293개사(비상장 60개사 포함)의 연결 기준 상반기 전체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4% 늘어난 926조889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도 54조1698억원으로 8.6% 늘어났다. 문제는 전체 기업의 실적이 호전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상반기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났지만 그 이면에는 삼성 등 5대 그룹 계열사의 실적이 크게 나아진데 따른 것이다. 실제 삼성 계열 15개사의 총 영업이익은 20조1966억원이다. 37.6% 급증한 셈이다. 삼성전자(50.7%), 삼성전기(33.4%), 삼성토탈 등의 실적이 좋았다. 이에 따라 삼성 계열사가 500대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kjtimes=견재수 기자] 크라이슬러 코리아(대표: 파블로 로쏘)는 가을을 맞아 9월 한 달 간 크라이슬러와 지프 브랜드의 대표 모델들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300C 3.6L 가솔린 및 3.0L 디젤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선수금 없이 차량을 인수할 수 있는 선수금 제로 프로모션이 적용되며, 현금 구매 고객에게는 최고 7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00C 프레스티지 모델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또는 현금 구매 시 최고 60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6.4ℓ HEMI®V8 엔진이 탑재되어 472 마력의 압도적인 파워와 64.4kg.m 토크를 자랑하는 고성능 모델 300C SRT8 구매 고객은 최고 8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프 브랜드의 프리미엄 SUV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3.6L 가솔린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48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현금 구매 시 80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
[kjtimes=견재수 기자] 폭스바겐코리아 공식딜러 GS엠비즈(대표 최성호)가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강북 전시장을 신규로 오픈하고 영업을 개시한다.총 면적 1,603.8.m2(구. 486평), 지상 5층 규모의 전시공간에, 올해 출시와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7세대 신형 골프와 폴로, 파사트와 티구안 등 총 13대의 주요 모델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신규 전시장이 위치한 강북구는 올 상반기 수입차 판매 집계 결과, 전년 대비 45.3%의 증감률을 기록하며 서울시 구별 판매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새로운 수입차 블루오션으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여기에 노원구, 종로구, 동대문구 등 빠르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주변 지역 상권의 중심으로 추후 폭스바겐의 성장을 이어가는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GS 엠비즈는 오는 9월중 서울 강서지역 핵심상권
[kjtimes=정소영 기자] 중견 건설기업 서희건설(회장 이봉관, www.seohee.co.kr)이 8월 21일 국군재정관리단과 131억5000만원 규모의 평택지역 의료시설 등 3개 시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총 공사비 438억4000만원 가운데 서희건설의 지분율은 30%로 최근 매출액 대비 1.4% 비율이며 계약기간은 2015년 4월이다.서희건설은 지난 5월 21일 국군재정관리단과 617억1315만원 규모의 ‘평택 중전투여단 차량정비4시설 공사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잇따른 군 관련 시설을 수주하고 있다.이로써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계획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 동시에 틈새시장 공략에 연착륙하며 장기적인 안정성과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봉관 회장은 건설업계 ‘블루오션 발굴’과 ‘틈새시장 공략’으로 타 건설사들과 차별화를 강조해 왔다. 이를 통해 군
[kjtimes=견재수 기자] 볼보자동차가 야간 운행의 위험요소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운전자가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야간 운행을 할 수 있도록 첨단 안전 기술을 2014년형 모델에 대거 탑재했다.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많은 야간 운행, 맞은 편 차량의 전조등 또는 상향등 밝기에 갑자기 나타나는 보행자나 차량에 대처할 수 있는 반응 속도가 늦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볼보는 이 같은 야간 운전 시 안전운행을 가능토록 하는 최첨단 안전 기술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 Ⅱ(Active High Beam Control Ⅱ)’을 지난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상향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상대방 운전자의 눈부심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안전 시스템으로 전방에 탑재된 카메라와 제어장치, 그리고 헤드램프가 이 같은 시스템을 받쳐주는 3요소다.우선 룸미러 앞에 탑재된 카메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칠성음료가음료업계 최초로 지난해 지속가능 경영 활동의 성과를 담은 '201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보고서는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롯데칠성의 임무와 비전을 포함해 경제·사회·환경 측면에서의 성과를 담았다.윤리경영, 신규사업 개발·신시장 개척, 제품 안전성·제품 책임, 환경친화경영 등의 성과도 포함했다.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의 G3.1 가이드라인(Sustainability Reporting Guidelines G3.1)과 국내 최초로 식품산업 부가지표(Food Processing Sector Supplement G3.0)를 적용해 작성했다.전문 검증기관인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가이드라인 적용 최고 수준인 'A+' 등급을 받아 신뢰성과 정확성을 확보했다.한편지속가능 경영보고서는 경제·사회·환경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기
[kjtimes=김봄내 기자] “LG전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친환경 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해갈 것이다.”LG전자가친환경 부문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3일, 국제 공인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DNV(Det Norske Veritas)와 함께 세계 최초로 세탁기(모델명:F14A8QDA) 제품에 대한 ‘물 발자국(Water Footprint)’ 검증 작업을 마쳤다. LG전자에 따르면약 3개월의 검증기간 동안 엄격한 제품분석과 생산라인 현장실사를 거쳤다. 이를 통해 세탁기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사용·폐기 등에 이르는 전 과정(Life Cycle)에서 직·간접적으로 사용되는 물의 총량 검증을 받았다. 이런 과정을 거쳐 세계에서 유일하게 물 사용량 산정에 대한 제3자 공식 검증을 마친 제품이 됐다. LG전자가 스스로 물 관리 검증에 나선 것은 독자적인 세탁기 기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