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대기업들이 현재 경제상황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버금가거나 심각한 수준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중 430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경영환경 전망을 조사한 결과 현 경제상황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비슷하거나(45.1%) 훨씬 더 심각하다(31.8%)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제상황의 회복시기도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답변이 절반(51.3%)을 넘었고 내년에나 경제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도 21.4%에 달했다.수출기업과 내수기업간 경기회복 시기 전망도 다소 엇갈렸다.수출기업 331개사의 26.3%가 경기회복 시기를 내년으로 예측한 반면 내수기업 99개사는 19.7%만이 내년 경기회복을 기대했다. 또 회복시기를 내후년으로 늦춰보는 비중이 내수기업은 20.3%, 수출기업은
[kjtimes=김봄내 기자]CJ그룹의 외식전문기업 CJ푸드빌은 2017년까지 중국내 외식 매장 수를 350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CJ푸드빌 중국 시장에 K-푸드 바람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2010년 베이징에 비빔밥 전문점인 비비고를 개설한 이후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한국의 식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거점으로 중국 시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현재 40개인 뚜레쥬르, 비비고, 투썸커피, 빕스 등 CJ 외식 브랜드의 매장을 빠른 속도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은 2009년까지 베이징을 중심으로 뚜레쥬르 매장만을 운영했다. 이후 2010년 베이징에 비비고 매장을 열었고 이후 투썸커피, 스테이크하우스 빕스 등을 중국에 진출시켰다.특히 2011년 베이징 리두에 오픈한 복합외식문화공간인 CJ푸드월드는 최근 누적 방문객 수가
[kjtimes=김봄내 기자]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7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부부가 인터넷 매체 D사와 소속기자를 상대로 낸 사생활침해금지 소송 상고심에서 기사를 삭제하고 위자료 1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정 부회장 측은 D사가 지난 2010년 4월 결혼을 앞둔 플루티스트 한지희씨와의 양가 가족모임을 무단으로 촬영하고 몰래 엿들은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며 기사 삭제 및 위자료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1·2심은 정 부회장이 공적 인물이지만 사적인 대화내용은 대중의 정당한 관심사가 아니라고 판단, 정부회장에게 위자료 500만원을, 약혼녀 한씨에게 1000만원을 각각 지급하고 기사를 삭제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kjtimes=김봄내 기자]국민연금이 보유한 4대 그룹 주식 및 채권 규모가 53조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주식 투자총액의 절반이 넘는 금액이다.27일 국민연금의 3월 말 기준 '증권발행기관별 통합 익스포저' 자료에 따르면 주요 주채무계열 중 삼성 관련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25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익스포저는 채권, 주식, 단기자금, 대체투자, 장외파생상품 등 상대방의 채무 불이행 때 손해를 입을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자산 운용 합계액을 뜻한다.이중 주식은 22조3000억원이었고, 채권은 2조8000억원을 차지했다.작년 말과 비교하면 주식은 1.3%(2783억원)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채권은 11.1%(2774억원)나 늘었다.특히 채무보증 및 자산유동화증권(ABS)로 인한 간접 익스포저와 장외파생상품 익스포저를 포함한 기타 익스포저는 규모는 작지만 269억원에서 1079억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내놨다.삼성전자는 기존 갤럭시S4에 LTE-A 통신망 지원 기능을 추가한 '갤럭시S4 LTE-A(모델명 SHV-E330S)'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이 제품은 2개의 LTE 주파수 대역을 묶어서 하나의 주파수처럼 이용하는 주파수집성(CA) 기술을 이용해 기존의 롱텀에볼루션(LTE)과 견줘 최대 2배 빠른 LTE-A를 지원한다.LTE-A의 이론상 최대 속도는 150Mbps(초당 메가비트)로 일반 유선랜의 최대속도인 100Mbps보다 빠르다.이로써 삼성전자는 2010년에 세계 최초의 LTE 휴대전화 '크래프트'를, 2011년에 세계 최초의 LTE 스마트폰 '인덜지'를 내놓은 이후 LTE 선도업체로서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삼성전자는 갤럭시S4 LTE-A에 TV에서 방송된 1분 분량의 동영상을 제공하는 '이미지 온' 서비스도 처음 적용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대전지법 제13민사부(이동연 부장판사)는 26일 코닝인코퍼레이티드와 삼성코닝정밀소재가 중국 기업인 동욱집단 유한공사를 상대로 낸 영업비밀 침해금지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피고 업체가 앞으로 10년간 원고 업체들이 개발한 LCD 기판유리 제조기술 일부 정보를 취득해 사용하거나 제삼자에게 전달할 수 없으며 원고 업체에 각 20억원씩의 손해배상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원고 업체들이 26년간 8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LCD 기판유리 제조기술 가운데 일부가 피고 업체로 누출된 정황이 인정된다"며 "전 세계적으로 연간 15조원 상당 매출이 형성돼 있는 시장의 50% 이상을 원고 업체들이 점유하는 만큼 누출된 기술의 경제적 유용성도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kjtimes=견재수 기자] 앞으로 각종 비리로 인해 징계 절차가 진행되는 공기업 임직원은 사표를 쓸 수 없게 된다. 의원면직 형식을 빌려 퇴사 처리하는 일부 공기업의 관행에 쐐기를 박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6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에 따르면, 최근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인사운영에 관한 지침'을 이 같이 개정하고 전 공기업 및 공공기관에 지난 12일자로 통보했다. 이는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한수원 등 일부 공기업과 공공기관 직원들이 비리에 연루돼 검찰수사가 진행되는 도중, 의원면직 형식을 써서 비리 연루 의혹이 짙은 직원을 퇴사 처리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개정된 지침을 들여다보면 파면·해임 등 비리 당사자에 대한 중징계가 처리 절차가 진행되는 공기업 및 준정
[kjtimes=김봄내 기자]농심은 업계 최초로 신라면컵이 세계 최대 항공사인 미국 아메리칸 항공의 기내식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신라면컵은 지난달 새로 취항한'미국 댈러스-인천' 노선의 기내식으로 제공된다. 아메리칸항공 기내식 중 유일하게 맛볼 수 있는 면요리이다.승객들은 이코노미, 비즈니스, 퍼스트클래스 구분없이 신라면컵을 맛볼 수 있다. 월 공급량은 5000여개 수준이다.농심은 또 중동의 최대 허브 항공사인 아랍에미리트 항공에 신라면컵 기내식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신라면의 기내식 역사는 올해로 16년째이다.농심은 1997년 업계 최초로 대한항공에 신라면을 처음 공급했다.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아메리칸 항공, 에어프랑스, 영국항공, 하와이안항공, 세부항공 등에 좌석등급에 따라 신라면을 제공하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이마트몰이 신선식품 분야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마트몰은 26일부터 신선식품 전용 피킹카트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물류 단계도 기존 5단계에서 3단계로 줄여 배송 시간을 줄인다고 밝혔다.서울과 수도권 점포의 경우 오후 8시 이후 심야 예약배송을 추가 운영한다.매장상품만 대상으로 진행한 품질검사도 이마트몰 배송 전 상품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마트 측은 맞벌이 증가 등 영향으로 온라인 생필품 쇼핑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올해 이마트몰 상품군별 매출에서 신선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31.8%로 처음으로 가공식품(30.8%)을 처음으로 앞질렀다.지난해 상반기 가공식품 34.3%, 신선식품 24.7%로 격차가 10%포인트에 가깝게 벌어진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성장세다.품목별로는 과일·채소·축산 등 신선식품 매출이 상위 10위권에
[kjtimes=김봄내 기자]옵티머스G 프로가 24일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롱텀에볼루션(LTE) 전시 'LTE 월드 서밋 2013'에서 '최고 LTE 기기상'을 받았다고 LG전자가 26일 밝혔다.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LTE 월드 서밋 2013은 LTE 관련 행사 중 가장 규모가 크다.행사에서는 세계 LTE 업계의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제품을 선정해 시상한다.옵티머스G 프로는 LG전자가 LTE 핵심 특허 기술력을 동원해 만든 제품으로 평면정렬전환(IPS) 방식의 5.5인치 LCD 화면과 퀄컴 쿼드코어 프로세서 등을 장착했다.이 제품은 지난 2월 국내 시장에 선보인 이래 넉 달 만에 100만대 이상 공급돼 LG전자 휴대전화 중 가장 빠른 판매속도를 보였다.LG전자는 이에 앞서 미국의 특허전문 컨설팅 기관 테크IPM의 LTE 특허 보유 순위와 LTE어드밴스트(LTE-A) 특허 보유 순위에서 1위를 차
[kjtimes=김봄내 기자]정부의 독려에도 대기업 대부분이 투자를 보류, 또는 철회하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실제로도 국내 500대 기업들이 곳간에 현금을 쌓아두고 투자는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26일 기업경영평가 업체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중 1분기 실적을 보고한 302개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총투자 규모는 31조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8.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이들 기업의 단기금융상품을 포함한 현금성 자산은 총 196조원으로 작년 말 대비 10.8% 늘어났다.기업들이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경제민주화 규제 등에 대한 우려 때문에 현금을 쌓아두기만 할 뿐 투자 등을 통해 돈을 풀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통상 현금성 자산의 증감은 직전 분기와, 매출, 영업이익, 투자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10대 그룹 소속 회사들의 투
[kjtimes=김봄내 기자]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6일 밝혔다.김성주 회장과 함께 과학기술분야 중소기업 대표로 오승준 에스이랩 대표이사가 ABAC에 참여하게 됐다. 이로써 두 경영인은 2011년 선임돼 이번에 연임이 결정된 류진 풍산 회장과 함께 ABAC 한국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특히 김성주 회장은 최초의 여성 ABAC 한국위원으로서 기업가정신 독려, 청년창업 활성화, ABAC 여성포럼 등에서 목소리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ABAC는 APEC 회원국 정상에게 민간 경제계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한 공식 자문기구로 21개 APEC 국가의 기업인 15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ABAC 한국위원은 전경련의 추천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전경련은 김 회장과 오 대표의 ABAC 위원 선임이 국제무대에서 여
[kjtimes=김봄내 기자]대법원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부산저축은행에서 거액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형선(61) 해동건설 회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1억5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부산저축은행 2대 주주인 박 회장은 경기 시흥 영각사 납골당 사업과 관련해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1280억원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와 세무조사를 받게 된 부산2저축은행 임원의 친척에게서 이를 무마해주겠다며 1억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2011년 구속기소됐다.1심은 박 회장에 대한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 징역 6년에 추징금 1억5000만원을 선고했다.하지만 2심은 세무조사 무마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만 유죄로 인정하고 납골당 사업과 관련한 불법대출 혐의 등을 무죄로 판단, 징역 1년6월로 감형했다.대법원 재판부는 "부산저
[kjtimes=견재수 기자]우리는 투자를 하면서 성공도 하지만 때로는 실수나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성공을 통해 얻는 쾌감도 있지마는 실수와 실패를 통해 얻는 교훈이 있다면 얼마나 가치 있는 경험일까. 부동산투자비젼포럼은 26일, 김형선 박사를 비롯한 부동산 투자비젼포럼의 실전 전문가들이 총동원 ‘부동산투자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4주 무료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동안 부동산투자에 성공과 실패를 경험한 투자자들과 처음으로 부동산투자에 입문하려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강의는 김형선 박사를 비롯한 정의창·홍원화·김현아·박수경·김현호 교수 등 실무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부동산투자비젼포럼에 따르면 부동산 투자는 일반인에게는 다가가기 어렵다고 인식되고 거액의 투자 자금이 투입되기에
[kjtimes=견재수 기자] 최근 ‘진정한 보수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의 에세이집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사회의 대표적인 제도권을 박차고 나와 정치사회적 의혹에 대한 진실규명에 앞장서며 온라인 서명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표 전 교수, 그리고 그에 대한 응원열기가 고스란히 에세이집에 대한 관심으로 쏠리고 있다는 것, 이에 힘입어 표 전 교수의 에세이집 ‘나는 셜록 홈스처럼 살고싶다(다산북스)’가 온오프라인에서 연일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24일 그의 에세이집을 출간한 다산북스는 “지난 21일 표 전 교수가 한 언론사와 가진 ‘최근 메이저 기업들의 강의가 전부 취소되고 있다’ 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인터뷰가 보도된 직후 책의 판매량이 평소보다 10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이 같은 열기는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