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병철 대기자]박두병 회장에게 일명 골프3인방이 있었다. 김용관·손기원·민용규였다. 박 회장의 골프이야기는 3인방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1929년 3월 나란히 경성상고에 입학해 졸업할 때까지 수업도 같이하고 행동도 같이 했던 의리파 친구들이었다.이들의 의리가 어느 정도였냐면 경성상고 1학년 때에 월미도로 소풍갔을 때 ‘죽을 때도 같이 죽자’고 의리 맹세까지 했다고 한다. 이들은 결혼식 때는 서로가 들러리를 섰고, 6. 25때는 달달 거리는 군용트럭으로 함께 피난길에 오를 정도로 동고동락 했다. 이들 4인방 중 골프를 가장 일찍 시작한 사람은 박 회장이었다. 박 회장은 친구 3명을 서울 군자리 코스에 불러 모아 골프 기술을 가르쳐 주면서 골프에 입문 시켰다. 이들은 서울컨트리가 지금의 경기도 고양군으로 옮길 때 까지 대략 1000번 이상 라운딩 했
[kjtimes=김봄내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인에게 판매촉진 목적으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JW중외제약에 판매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판매정지 대상 약품은 '피시바닐1케이이주사(페니실린처리동결건조분말)' 1개 품목이다.이번 처분은 불법 리베이트 행위자에 대한 형사처벌과는 별개로 연루 제품에 내려지는 행정조치다.중외제약은 앞서 지난달에도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훼럼포라 등 19개 품목에 대해 판매정지 처분을 받았다.
[kjtimes=이지훈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해외에 체류한 지 석 달여 만인 이번 주말 귀국할 예정이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6일 전용기편으로 일본에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할 것으로 전해졌다.이 회장은 지난 1월 11일 하와이로 출국한 뒤 일본과 하와이를 오가며 석 달 가까이 해외에 체류했다. 이 기간에 이 회장은 경영구상과 휴식을 병행했다. 특히 이 회장이 지난 2000년 폐 부근의 림프절 암에 걸렸다가 완치된 후로 호흡기 관리에 주의하고 있고, 따뜻한 지역에서 건강관리에 신경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해외에 있으면서도 삼성 수뇌부를 수시로 불러 경영현안을 점검했다. 지난 2월 4일에는 최지성 부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등이 일본으로 건너가 불산 사태와 삼성가 소송, 샤프에 대한 지분투자 등의 내용을 보고했다. 또 지난 1일에도 최 부회
[kjtimes=김봄내 기자]작년 10대 그룹 중 삼성, LG가 영업이익 면에서 선전했지만 현대중공업, SK 등은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기준으로 작년 삼성그룹(상장사 14곳)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총 34조1617억원으로 전년(19조2402억원)보다 77.6% 늘었다.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5조6443억원에서 29조493억원으로 85.7% 급증했다.LG그룹(10곳) 영업이익이 2011년 4조5776억원에서 작년 6조274억원으로 31.7% 증가했다. 주력 계열사인 LG전자의 작년 영업이익이 1조1360억원으로 전년보다 199.7% 증가한 덕분이다.현대자동차그룹(9곳)은 '엔저' 공세에 작년 영업이익이 18조1037억원에 머물러 전년(17조4189억원)보다 3.9% 증가했다.나머지 7개 그룹은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현대중공업그룹(3곳)의 경우 작년 영업이익이 2조1147억원으로
[kjtimes=견재수 기자]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과 가계소득 증가로 주택구입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12월말 기준 주택구입부담지수(Korea Housing Affordability Index, 이하 K-HAI)를 조사한 결과 전국평균 64.2로 전년 동기比에 비해 7.6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우선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소득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比 주택구입 부담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택가격이 상승한 경북과 제주 지역은 주택구입부담이 도리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각각 12.6%, 14.9%, 11.6% 포인트를 기록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대전(13.5%), 경남(11.8%), 부산(10.6%) 등도 10% 이상 하락했다.제주와 경북은 각각 8.5%, 2.0% 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주택규모가 커질수록 K-HAI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차가 성능과 스타일, 경제성을 모두 갖춘 ‘아반떼 쿠페’를 출시했다. 중형급 누우 2.0 GDi 엔진을 탑재한 스포츠 쿠페인 아반떼 쿠페는, 뛰어난 주행성능뿐 아니라 2도어 타입의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통해 쿠페형 차종의 역동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라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아반떼 쿠페의 외관 디자인은 바람이 스쳐 지나는 듯한 형상을 표현한 아반떼의 디자인 콘셉트 ‘윈드 크래프트(Wind Craft)’를 바탕으로, 쿠페의 특성을 살려 세단보다 한층 역동적이고 입체감 있게 완성했다. 일단 전면부는 크고 과감하게 디자인된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헥사고날 그릴과 날렵하고 세련된 느낌이 돋보이는 안개등, 하이테크함이 묻어나는 HID 헤드램프를 적용해 스포츠 쿠페의 느낌을 부각시켰다. 측면부는 4도어 세단 대비 전장을 10mm 늘렸으며, 글래스 라인을 날카롭게 디자인하고 블랙 투톤의 17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알로이 휠을 적용하는 등 쿠페의 멋스러움을 완성했다. 후면부는 ▲투톤 칼라의 범퍼 ▲입체감을 살린 리어 스포일러 ▲스포티한 느낌의 고성능 트윈팁 머플러 ▲세련된 감각의 쿠페 엠블렘 등을 적용해 당당함과 강인함을 구현
[kjtimes=견재수 기자] 본격적인 봄나들이 철, 이탈리아 감성과 만나면 더욱 즐겁다?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봄나들이 철을 맞아 피아트 모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Drive Your Life’ 전국 시승 행사를 진행한다.‘Drive Your Life’는 피아트 브랜드 캠페인인 ‘Life Addiction’의 일환으로 4월 한 달간 전국 피아트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피아트의 대표 아이콘인 친퀘첸토(500)와 친퀘첸토C(500C)는 물론, 7인승 사륜구동 CUV인 프리몬트(Freemont)의 시승회를 통해 피아트만의 톡톡 튀는 매력을 직접 전할 예정이다.시승 행사 기간 중 매주 주말 피아트 스튜디오를 방문하면 매직쇼, 추억의 오락실 게임 및 친퀘첸토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관람 등 가족, 연인, 어린이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더불어, ‘Drive Your Life’에 참여하는 모든 고객
[kjtimes=견재수 기자] 기아차가 국내 누적 판매 1000만대 돌파를 기념해 고객의 큰 사랑에 보답하고자 4월 다양한 감사 이벤트를 준비했다.기아차는 지난 3월 국내 판매 3만9500대를 기록해 1962년 K-360 3륜 화물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51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이에 기아차는 국내 1000만대 판매 달성을 기념하며 4월 구매고객에게 ▲K시리즈 무상보증 기간 연장, ▲K시리즈 차량 교환 프로그램, ▲RV 넘버원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기아차는 ‘K시리즈 무상보증 기간 연장’ 이벤트를 통해 4월 K시리즈 최초 구매 개인 고객에게 무상 보증 기간을 10년 10만km(엔진 및 동력 전달 계통에 한함, K9 고객은 10년 12만km)로 연장해 주며, K시리즈 구입 후 고객이 원하면 단 한번 다른 차종으로 교환해 주는 ‘K시리즈 차량 교환 프로그램’도 지속해 고객 만족도를
[kjtimes=견재수 기자] 부산구장에 MINI가 떴다.3월 30일 부산 사직구장서 진행된 ‘2013 프로야구’ 개막 경기에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MINI 페이스맨’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작년에 이어 올 시즌에도 MINI는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팀의 구원투수가 마운드에 등판할 때마다 셔틀로 제공되어 부산시민들과 함께 응원하며 빠른 경기진행을 도울 예정이다. 지난 주말 한 켠에 마련된 MINI 부스에서는 롯데 자이언츠 김시진 감독과 함께 경품 추첨을 통해 MINI 쿠퍼 SE D의 행운의 주인공을 찾는 이벤트가 진행되었고, 이밖에 주요 MINI 모델 전시가 이루어져 주말 야구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한편 이번 사직구장 개막 이벤트에 등장한 MINI 페이스맨은 서울모터쇼에서 첫 일반 공개된 MINI의 7번째 모델이다. MINI 고유의 깜찍한 디자인에, 스포티한
[kjtimes=이지훈 기자]“지난해 8월 출점한 중국 톈진(天津) 2호점의 실적이 30% 이상 신장되고 러시아 진출사업도 호전되는 등 해외사업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신 헌 롯데백화점 사장은 2일,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전통시장 상생발전 협약식’ 체결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신 사장은 “그동안 해외사업에서 ‘수업료’를 많이 냈는데 최근 들어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오는 25일 중국 웨이하이(威海), 6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8월 중국 청두(成都)에 백화점을 차례로 오픈하는데 이어 내년에는 베트남 등지에도 출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격 경기회복의 신호라기보다는 날씨가 좋아져 패션 의류 부문의 매출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는 게 지난달 백화점의 실적 개선에 대한 신 사장의 분석이다. 그는 이 같은 분석과 함께 4월과 5월에도 이
[kjtimes=김봄내 기자]최용권(63) 삼환기업 명예회장이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 명예회장은 회사 돈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으로 고발되어 있었다. 최 명예회장을 고발한 것은 삼환기업 노조다. 노조는 지난해 삼환기업 계열사인 신민상호저축은행에 수십 개의 차명계좌를 개설해놓고 건설현장별로 1000만∼2000만원을 빼돌려 매월 수억원씩 근 10년에 걸쳐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그를 고발했다. 삼환기업 노조는 지난해 11월 고발 당시 “최 회장이 차명으로 주식을 만들기 위해 손실처리를 한 증거가 있다. 독단으로 부실계열사를 부당 지원하고 계열사 간 부당거래와 허위공시를 통한 임금지급 등 불법행위로 기업을 부실화시켰다”고 주장했다.최 명예회장은 이와 관련, 지난 주 두 차례
[kjtimes=견재수 기자] 앞으로 생애최초주택 구입자에 대해LTV 한도가 늘어나고 실수요자에 한해 DTI가 완화될 예정이다.단기연체 주택담보대출 상환기간 연장과 프리워크아웃 제도도 도입된다. 정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4‧1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 각 부처가 머리를 맞대고 주택거래 활성화 및 보편적 주거복지 방안 등을 제시한 박근혜 정부의 첫 부동산대책이다. 우선눈에 들어오는 것은 수급 조절을 통해 주택시장 정상화를 도모하고과잉공급 문제를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연간 7만 가구 규모로 공급되던 공공주택을 2만 가구 수준으로 줄이고 보금자리주택의 신규 지정을 중단할 계획이다. 이미 착수된 물량을 감안해 올해부터 2017년까지 신규 인허가 물량은 1만 가구 수준으로 관리되
[kjtimes=김봄내 기자]대한전선은 2일, 호주에서 800만불(US달러 기준) 규모의 66kV 초고압케이블 공급과 접속공사 프로젝트(메트로2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호주 빅토리아주 전력청이 발주한 것으로 멜버른 시내 변전소간을 연결하는 초고압 케이블 공급 및 접속공사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호주 남동부 지역 뉴사우스웨일즈주에 주로 진출하고 있는데 이 외 지역에서 초고압케이블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주 빅토리아 지역은 현지 업체의 경쟁력이 매우 높은 곳으로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수주했다”며 “외국 케이블 업체에 배타적인 지역에 처음으로 진출해 수주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한국타이어가 노·경 공동 ‘동그라미 결혼식’ 캠페인 시행을 선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캠페인은 검소한 결혼 문화 정착을 위한 것.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동그라미 결혼식은 한국타이어의 구성원들이 스스로 혁신과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유의 기업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의 일환이다. 자율과 창의를 중시하는 근무환경 조성부터 복지, 건강, 육아, 결혼 등에 이르기까지 일과 삶의 균형 있는 조화가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캠페인이라는 게 한국타이어의 설명이다. 한국타이어는 ‘동그라미 결혼식’에 동참하는 임직원에게 연수원을 포함한 사내 시설과 공공장소 또는 본인이 원하는 종교장소 등을 결혼식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지역 6곳, 대전·충남지역 6곳을 결혼식 장소로 확보했으며
[kjtimes=김봄내 기자]이마트의자체상표(PL) 매운맛 라면 '도전 하바네로 짬뽕'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마트는 2일, '도전 하바네로 짬뽕'이 출시 10일만에 매출 1억원을 돌파했다고밝혔다.이마트에 따르면 도전 하바네로 짬뽕은 출시 10일째인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2만5000여 봉지가 판매돼 1억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같은 기간 유명 업체의 A짬뽕과 B짬뽕이 1억4500만원, 5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PL제품으로서 하바네로 짬뽕은 상당히 선전했다는 게 이마트의 설명이다.한편 이마트는 지난해 10월 매운라면 1탄 '도전 하바네로 라면'을 출시해 3개월 만에 1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러자 지난달 21일 후속제품인 도전 하바네로 짬뽕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