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조달청이 금주에만 79건 약 2766억원 상당의 시설공사 입찰을 진행한다. 62%가 나머지는 적격심사와 수의계약으로 집행된다. 23일 조달청은 24~38일 사이 ‘산성터널 접속도록(금정측) 건설공사(1공구)’를 비롯한 총 2766억원 규모의 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최저가입찰로 ‘산성터널 접속도로 건설공사’가 1044억원 규모로 가장 크며 334억원 상당의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요 ‘부평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공사’ 등이 집행될 예정이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약 1058억원 규모의 공사는 적격심사와 수의계약으로 집행될 예정이다.특히 산성터널 건설공사 등 28건을 제외한 51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공사로서 전체의 약 22%인 614억원 상당을 지역 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이 중 지역 업체만 참여
[kjtimes=김봄내 기자]한진관광이 북유럽 3개국 상품의전세기 투입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그동안멀게만 느껴졌던 것을 실현시킨 것이다.한진관광은 23일,지난달 25일부터 매주 토요일 인천-오슬로 구간에 5차례 띄운 258석 규모의 보잉 777-200 대한항공 전세기 상품이 무려 93%의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기상 5∼6월 중순 날씨가 가장 좋기 때문에 국내 여행객들이 몰리고 있다는 게 한진관광의 분석이다. 한진관광에 따르면'정통 스칸디나비아 북유럽 3개국' 상품은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3개국의 핵심지역을 여행하는 9일간의 일정이다.최소 가격은 439만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고급 상품이라는 특성과 짧은 비행시간에 기인한다. 종전 상품은비행시간만 최소 15∼18시간이 걸렸던 것에 비해 이들 상품의 비행시간은13시간만 소요되
[kjtimes=이지훈 기자]여름철 비수기로 접어들어 부동산시장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이달 말 취득세 감면 조치 종료를 앞두고 아파트 매매시장은 위축되고 있는 반면 대형 건설사들이 맞붙은 위례신도시 등 일부 분양시장에는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최근 주택시장에선 강남에 이어 강북 등 다른 지역까지 들썩이던 현상은 사라졌고, 매매시장이 오르면 분양시장이 뒤따라 인기를 끌던 패턴은 반대로 나타나고 있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4·1 부동산 종합대책의 약발이 희미해지면서 아파트 매매시장이 약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부동산114가 21일 기준으로 조사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06% 떨어져 4주 연속 하락했다.4·1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상승을 주도해온 서울 재건축아파트들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일부 서울 주요 재건축아파트 단지 가격은 4·1 대책…
[kjtimes=김한규 기자] 유럽 주요 증시가 벤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와 발언에 영향을 받아 급락세로 개장한 뒤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하루 낙폭만으로 21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폭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30 지수는 전날 대비 3.28% 떨어졌고,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도 3.66% 폭락했고, 영국 런던 증시도 2.98% 급락한 채 마감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지표 악화 발표도 폭락에 부채질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수는 시장 전망치 34만 건을 크게 상회했고,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잠정치도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kjtimes=김한규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부장관은 최근 유동성 위기에 빠진 STX조선해양에 대금을 받지 못한 조선기자재 협력업체에 긴급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지난 22일 밝혔다.윤 장관은 “STX조선해양 채권단에서 확정한 현금과 선수금환급보증 약 4천억원을 STX조선해양 협력업체에 곧 지원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 며 “단 채권단과 은행에서 STX조선해양이 자율협약으로 갈 것인지 결정하는 시간이 필요하나 협력업체가 위기가 맞은 만큼 빠른 자금 지원을 통해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 이라고 전했다.이에 앞서 채권단은 지난달 STX조선해양에 6천억원 긴급자금을 지원했지만 대부분 은행 회사채 상환에 쓰여 실질적으로 협력업체 지원에는 미흡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협력업체들은 최근 지속적으로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어 조속한 자금 지원을 통한 경영
[kjtimes=김한규 기자] 국내 주식시장의 전체 시가총액 중 외국인 보유액은 374조 6175억원으로 전체의 31.3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21일) 국내 주식시장의 전체 시가총액 중 외국인 보유액을 이같이 밝혔다. 이는지난해5월 이후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시장별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보유 비율은33.85%올 나타났으며,코스닥시장은 8.96%로 연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국내 주식 채권시장에서 외국자금이 155조 7000억원이 빠져나간 적도 있다. 한 금융 관계자는 벤 버냉키 미국 연준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에 따른 ‘버냉키 쇼크’ 로 외국인 자금유출에 따른 현상이라고 전했다.
[kjtimes=김한규 기자] KDB대우증권은 여의도 본사에서 제4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외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 및 배당안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신호주(現 삼일PwC컨설팅 고문)를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2012년 회계연도 동안 영업수익 3조2739억원, 영업이익 1410억원, 당기순이익 1267억원에 대한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또, 보통주 120원, 우선주 132원을 배당하기로 졀정 했으며 배당금 총액은 약 403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김기범 사장은 “대내외적인 어려움 등 금융투자업의 구조적인 한계 속에서 KDB대우증권은 계속 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패러다임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금융역량을 고도화해 국가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kjtimes=김한규 기자] 최근 체크카드와 소액 신용결제 기능이 결합된 하이브리드카드가 인기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런 하이브리드카드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이유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불안과 잔액 내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의 이점, 소액 신용 결제 등 각종 장점으로 꼽고 있다. 신용카드에 비해 소득공제 혜택이 크며, 충동구매를 억제하는 등 많은 순기능 때문이다. 또한, 금융당국이 체크카드 사용시 소득공제 비율을 신용카드의 두 배인 30%대로 정한 것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신용카드 승인 실적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것에 불과한 반면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10.2%로 급상승 했다.하지만 잔고 이상 결제시 소득공제 혜택이 제한되는 등 각종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주의가 당부된다. 특히 통장잔액이 1원이라도 부족하면 소득공제 비
[kjtimes=김한규 기자] 미국의 양적완화 발표에 따라 연이틀 주식과 채권, 원화 가치가 동반 급락하는 트리플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는 관측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표 이후원달러 시장은 연 이틀째 혼란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21일) 원화는 장중 달러당 10원 넘게 급증해 1,160원대에 육박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추가 상승할 개연성이 높은 상태다" 며 "외환당국의 개입 여부가 중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환율이 저지선으로 여겨지는 1,180원대를 넘게 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 같은 시장 분위기 때문인지 코스피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1806.40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태면…
[kjtimes=김한규 기자] 국민연금공단의 프로그램을 통해 총 1만2580명이 대출을 받아 전월세 자금과 의료비용으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국민연금 '실버론'을 통해총 1만 2580명이 494억 원을 대출받아 사용했다고 밝혔다.'국민연금 실버론'은 금융 사각지대 놓인 60세 이상 연금 수급자의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국민연금 기금을 활용해 연이율 3%대의 저리로 1인당 500만원까지 빌려주는 사업이다.실버론은 이용자 이용 부담이 적고 3일 내 긴급자금 지원이 이뤄지기 때문에 햇살론이나 바꿔드림론에 비해 서민들 이용이 많은 편이다. 또한 이용자의 만족도도 높으며, 연체율도 낮은편에 속하고 상환율도 99.7%에 달한다.공단이 빌려준 대출금은 전월세 자금 70%, 의료비 지출28.3% 등이다. 그 외에는 장례비, 재해복구비 등에 쓰였다.
[kjtimes=정소영 기자] 뉴스타파가 김영소 한진해운 전 상무가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예금보험공사도 자회사인 ‘한아름종금’을 통해 세 개의 페이퍼컴퍼니를 운영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뉴스타파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공동작업을 통해 발표한 8번째 조세피난처 명단에 따르면 김 전 상무는 2001년 9월6일 한진해운의 서남아지역 부본부장으로 근무할 당시 조용민 전 한진해운홀딩스 사장과 함께 조세피난처 중 하나인 사모아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USB 홍콩지점을 통해 페이퍼 컴퍼니 설립을 중개 받았으며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과 전직 임원 모두 같은 루트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페이퍼컴퍼니 등록대행 업체가 사전에 만들어 놓은 로우즈 인너태셔널의 주식을 인수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뉴
[kjtimes=김봄내 기자]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과 관련해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필요시 즉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현 부총리는 21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버냉키 의장의 발언 이후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대해 "이 논의는 미국 경기 회복을 전제로 한 것으로서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된 시장 불확실성을 완화시켜주는 측면도 있으나,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자본 유출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소지가 있다"며 경계했다.그는 이어 "다만 우리 경제는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고, 대외건전성도 개선되고 있어 다른 신흥국에 비해 그 영황
[kjtimes=김한규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서민의 주거안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도시공사와 업무현약을 체결했다. 20일 주택금융공사 본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는▲분양주택 및 임대주택을 공급할 때 보금자리론 및 주택금융신용보증을 활용한 주택자금대출에 대한 상호협력 ▲인천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주택의 수요자에 대한 보증료 인하 ▲주택공급과 주택금융 활성화를 위해 주택공급계획, 주택금융상품 및 주택금융동향 등에 관한 상호 정보교류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한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보증수수료가 전세자금보증 이용 시 60%, 중도금보증 이용 시 25% 할인되어 입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며 “앞으로 보증이용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jtimes=김한규 기자] 기획재정부 현오석 부총리는 지난 19일 오전 제2차 한·미얀마 경제장관회담을 개최하고, 깐 저우 미얀마 국가기획경제개발부 장관과 공동위 구성 등 양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현오석 부총리는 최근 국가기획경제개발부가 수립한 ‘경제·사회체제 개혁을 위한 프레임 워크’를 언급하며 미얀마 정부의 빠른 개혁개방과 시장경제 안착을 높게 평가했다. 이에 깐 저우 장관은 "개혁을 지지해준 한국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미얀마 정부는 이런 개혁정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DCF 사업과 관련해 현오석 부총리는 “이번 공동위를 통해 우정의 다리, 송전망 사업 등 향후 5년간 5억불 규모의 EDCF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공동위에서 논의될 핵심 프로젝트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은 미얀마의…
[kjtimes=김한규 기자] 우리은행이 우리카드, 우리투자 증권 등 비인기 계열사 일괄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민영화와 관련해 광주은행과 경남은행을 우선 분리 매각한 뒤 우리은행과 우리카드 등 계열사를 일괄 매각하는 방안을 금융위원회가 내주 발표할 방침이라고 20일 전했다. 단, 우리투자증권의 경우에는 우리아비바생명과 일괄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우리카드 등을 인수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는 KB금융지주다. KB금융지주가 우리은행을 인수 합병하데 된다면 국내 최대 은행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한 금융 당국 관계자는 "우리은행만 팔 경우 제값을 받기 어려워 카드사 등 비인기 계열사들을 일괄 매각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면서 "특히 우리투자증권은 매력적인 매물이라 가능하면 우리아비바생명과 묶어 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