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글로벌 기업 삼성의 해외진출이 활발했다. 지난 5년 동안 약 60%의 해외계열사를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008년 삼성그룹이 신고한 해외계열사 수는 281개였으며, 지난해 말까지 446개를 기록해 5년 동안 58%나 늘어났다. 이 가운데 해외계열사를 가장 많이 늘린 곳은 중국으로 지난해 말 기준 79개였으며, 뒤를 이어 55개의 미국과 25개의 캐나다, 그리고 홍콩과 영국이 각각 19개와 17개 순이었다. 이처럼 중국 진출이 가장 많았던 이유는 저렴한 인건비와 시장의 규모가 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진출 업종은 제조, 건설, 철강, 무역, 판매, 물류, 손해보험, 연구개발 ,전기전자, 플랜트건설 등 면모가 다양하다. 계열사 가운데는 삼성물산이 가장 많은 해외계열사를 신고했다. 최다출자자로 참여한 해외계열사만 114개(2012년…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건설이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위한 현장경영에 나섰다. 17일 현대건설은 “6월부터 12월까지 정수현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매월 전국 현장의 협력사를 찾아 협력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어려움을 청취, 해소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첫 행보로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윤일건업 등 19개 협력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협력사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고품질 시공을 당부했다. 정수현 사장은 간담회에서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아래에서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 협력사와의 소통 활성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협력사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
[kjtimes= 김한규 기자] 스탠다드차타드은행(행장 리차드 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18일 서울 종로구 와룡동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유소년 신체활동 프로그램 보급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100세 시대 생활체육의 출발점인 유소년의 체육활동 습관 기르기 캠페인을 활성화하기 위해 금융회사와 정부, 프로단체가 ‘기지재’ 보급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은 결과이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문체부, 프로축구연맹은 양해각서 체결에서 한걸음 나아가 실질적인 업무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무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기지개’는 K리그 유소년 발전 프로그램 후원사인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후원으로 K리그와 서울대학교 스포츠산업연구센터가 함께 개발한 유소년 신체활동 프로그램이다. 4~13세 유
[kjtimes= 김한규 기자] 신한금융투자(사장 강대석)가‘신한명품 절대수익추구형 ETF랩(전환형)’을 새롭게 출시했다.6월 21일(금)까지 한정 판매하는‘신한명품 절대수익추구형 ETF랩(전환형)’ 은 변동성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위험노출도를 조절하는 특수한 매매기법을 활용한 상품이다. 또 위험노출도 조절 위에 수익창출운용기법을 적용하는 전략으로, 12년 간 Back Test를 토대로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만의 고유모델을 이용해 시장 방향성과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한다. 연중 위험자산 보유기간을 평균 30%이내로 시장위험 노출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운용 수익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신한명품 절대수익추구형 ETF랩(전환형)’은 목표수익률(6~8%, 제비용 차감 후)을 달성하게 될 경우 수익실현을 통하여 유동성자산인 랩전용RP(환매조건부채권) 또는 MMW(머니마켓
[kjtimes=견재수 기자] 전국 대학(원)생 기술사업화 경진대회 ‘FROM IDEA TO STARTUP’이 오는 2013년 11월까지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BMW 그룹 코리아의 비영리 재단법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후원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 한양대학교 글로벌 기업센터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공동 주관하는 ‘FROM IDEA TO STARTUP’은 전국 대학(원)생, 해외 유학생 및 외국인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과 첨단분야의 기술창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창업 경진대회이다. 이번 경진대회 결선 진출자 전원은 ‘전담 멘토링제’를 통해 벤처사업가 및 비즈니스 리더로부터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에 대한 긴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전담 멘토는 결선 진출팀의 사업 아이디어와 가장 유사한 분야 멘토로 배정할 계획이어
[kjtimes=정소영 기자]올해 국세청이 진행할 구체적인 업무 흐름이 제시됐다. 역외탈세와 고소득 자영업자의 탈루, 대법인과 대재산가의 지능적 탈세에 대한 조사를 집중하되 중소기업이나 성실납세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내실운영 기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김덕중 국세청장은 국회 기획재정위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세정의 확립을 위한 지하경제 양성화를 추진하되 서민이나 중소기업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국세청의 전체적인 세무조사 규모는 전년 수준인 11만8000~1만9000건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이 가운데 역외탈세와 민생침해, 고소득자의 세금탈루, 지능적 탈세 움직임에는 조사를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수입금액이 100억원 이하인 중소법인, 지방소재·장기성실·일자리창출 법인은 정기 세무조사를 하지 않는 등 중
[kjtimes=김봄내 기자]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하반기 한국 경제가 3%대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현 부총리는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정부가 벤처지원대책·일자리로드맵·창조경제실천계획 등 경제활성화 대책으로 가라앉은 경제분위기를 되살리면 하반기엔 3%대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고 총액한도대출 한도를 3조원 늘리는 등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쳐 정부의 경기회복 노력에 힘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한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봤다.미국의 채무한도 인상 협상이 합의되지 못한 채 약속한 시한을 넘겼고 중국의 성장세가 예전과 같지 않으며 일본에선 디플레이션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개성공단 중단에 따른 북한 경제가 우리 경제의 불안요인으
[kjtimes=견재수 기자]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의 유착의혹 혐의로 구속된 황보연 전 황보건설 대표에 대해 검찰이 구속기간을 연장했다.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가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여환섭 부장검사)는 황보건설 전 대표인 황보연씨의 구속기간을 1차 연장해 원 전 국정원장과의 로비의혹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씨의 1차 구속기한(10일)이 만료함에 따라 기간을 더 연장한 것. 황 전 대표는 지난 2009~2012년 사이 100억여원을 3~4개의 개열사로 빼돌린 혐의와 분식회계를 통해 100억여원의 은행 대출을 받은 협의로 지난 6일 구속됐다. 검찰은 황씨가 원 전 원장의 취임 시기와 겹치는 지난 2009년을 전후해 대형 건설공사의 하청업체로 참여하는 과정 상 원 전 원장과의 친분을 통해 원청업체들에 압력을 넣거나 청탁을 행사했는지에
[kjtimes=견재수 기자] 국토교통부가 ‘급발진 공개 재현실험’을 실시한다17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26~27일 이틀 동안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자동차 급발진 여부와 원인을 확인하고 규명하기 위한 일환으로 급발진 공개 재현실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지난해 5월 민·관 합동조사반에서 6건의 급발진 추정사고를 조사한 결과, 차량의 결함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급발진 현상 재현을 위한 공개실험이다.이번 재현실험은 공정성 및 객관성 확보를 위하여 학회, 시민단체, 정비업계, 국회, 언론계 등 각 기관의 추천을 받아 ‘급발진 재현실험 평가위원회(16명)’를 구성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9일부터 5월 10일까지 재현실험 아이디어를 공개모집해 접수된 제안서에 대해 평가위원회에서 심의 확정한 6건을 사실적으로 재현할 계획이다.특히 급
[kjtimes=김봄내 기자]소득 수준이 가장 낮은 1분위 소득자가 서울에서 아파트를 마련하려면 30년 넘게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17일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 서울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는 5억3351만원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조사한 전국 1분위 근로자가구(2인 이상)의 월평균 소득은 145만1743원으로, 이 돈을 한 푼도 안 쓰고 꼬박꼬박 저축한다 해도 서울에서 아파트를 마련하는 데는 30년 8개월(368개월)이 걸린다.반면 월평균 소득이 1097만589원으로 가장 높은 10분위 근로자가구가 서울에서 아파트를 사는 데는 불과 4년 1개월(49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분위별 전체 월평균소득 474만3109원을 적용하면 서울 아파트 마련에는 9년 5개월(113개월)이 소요된다.경기 지역에선 가구당 평균 매매가가 2억9155만원으로, 아파트를 사는 데 1분위 근로자가
[kjtimes=이지훈 기자]지난달 때 이른 무더위에 맥주소비량이 대폭 증가했다.1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때 이른 더위가 시작된 5월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의 맥주 출고량(비공식)은 총 1862만6000상자로 전월의 1461만상자보다 무려 27.5% 늘어났다. 1상자는 500㎖기준 20병이다.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의 판매량은 국내 맥주시장의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수입맥주의 점유율이 10% 정도다.오비맥주의 지난달 출고량은 1075만상자로 전월의 896만상자에 비해 19.98% 뛰어올랐다.작년 동월의 986만상자보다도 9.03% 신장했다.오비맥주의 카스브랜드 비중은 전체 판매물량 가운데 88%에 이르고 있다.2위 업체인 하이트진로의 5월 출고량도 787만6000상자로 4월의 565만상자에 비해 39.4% 증가했다.다만 작년 동월과 같은 수준이다.하이트진로는 본격 여름철을 맞아 2010년 8월 출시한 드라이피니시d 마
[kjtimes=서민규 기자]최근 고액자산가들의 수익률에 적신호가 켜졌다. 최근 국고채 30년물 금리의 급등 탓이다. 매매차익을 노린 고액자산가들은 이 같은 분위기에 울상이다.사실 지난해 많은 고액자산가들이 국고채 30년물 매수에 나섰다. 올해 금리가 더 하락할 것으로 보고 매매차익을 기대했던 것이다. 하지만 반대현상이 나타났다. 채권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원금손실을 봤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부 고액자산가들은 원금손실 우려감에 떨고 있는 분위기다.실제 17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지난 12일 연 3.49%까지 올라갔다. 사상 최고점이다. 최저치였던 지난해 10월 10일의 금리가 연 2.94%임을 감안하면 8개월 만에 무려 55bp(1bp=0.01%포인트)나 급등했다. 국고채 30년물이 처음 발행된 것은 지난해 9월이다. 발행 초 금리는 한 달간 하락세를 지속
[kjtimes=견재수 기자] 이순우 신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시장 논리에 맞는 민영화를 천명했다. 또한 모든 임직원이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당부했다. 특히 경쟁력을 추락시키는 인사청탁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지우며 총체적 난국을 돌파하기 위해 경영성 극대화를 위한 구조 혁신을 강조했다. 14일 이 회장은 취임식에서 우리금융의 민영화 방안과 관련해 "시장 논리에 맞고 모든 임직원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민영화는 그룹의 새 주인을 찾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한국 금융 산업의 미래가 걸려 있는 중차대한 과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우리금융 안팎에서는 이 회장의 민영화 방침에 대해 민영화의 핵심은 은행을 다른 금융지주사와 합병하기보다 은행 지분을 분산 매각하는 방식에 무게를 두고 있
[kjtimes=이지훈 기자] 이순우 신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취임에 따라 내부 조직 개편 단행도 예고돼 있다. 14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주 회장 업무를 개시하는 이 회장은 지주사 임원도 전원 교체할 예정이다. 기존 8명의 임원이 4명으로 대폭 줄어드는 것이 눈에 띤다. 우선 새 부사장에는 우리은행 인사 담당 정화영 부행장과 중소기업담당 김장학 부행장, 김승규 우리신용정보 사장이 내정됐다. 준법감시인은 우리은행 김승록 서초지역본부장이 맡는다. 전체 인력과 조직도 크게 축소될 방침이다. 우선 기존 17개 부서는 9개로 축소돼 종전보다 8개나 줄어든다. 업무 인수인계를 위한 TF팀은 기존 인력을 최대 절반 수준까지 축소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전까지 140여명의 인력이 100명 이하로 줄어드는 것이다.경영시스템에 대한 개편도 이뤄질 것으로 보
[kjtimes=정소영 기자]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신임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하며 내실경영 실천을 예고하고 있다. 행장보다 높은 직급을 겸하게 됐지만 회장에게 제공되는 사무실과 자동차도 기존에 사용하던 그대로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취임한 이순우 신임 우리금융지주 회장겸 우리은행장은 이팔성 전임 금융지주 회장이 사용하던 에쿠스 460 승용차 대신 자신이 그동안 이용한 에쿠스 360 승용차를 이용하기로 했다. 또 은행장실보다 한층 위에 있는 회장실로 옮기지 않고 종전까지 사용하던 행장실을 그대로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이 신임 회장의 행보는 회사의 대내외적인 이미지를 제고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민영화를 앞둔 지주사의 위기를 정면 돌파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이 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