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현대캐피탈의 고객 정보를 빼돌려 돈을 요구한 혐의(공갈 등)로 기소된 허모(41)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재판부는 "10년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 형이 선고된 사건에 대해서만 양형부당을 사유로 한 상고가 허용되므로 그보다 가벼운 형이 선고된 이 사건에서 양형이 부당하다는 주장은 적법한 상고이유가 될 수 없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허씨는 해커 신모씨, 알선책 정모씨 등과 공모해 지난해 2~4월 총 4만3376차례에 걸쳐 현대캐피탈 서버에 침입해 현대캐피탈 고객 175만여명의 개인정보를 빼돌렸다.허씨 등은 지난해 4월 현대캐피탈의 대표 이메일 주소로 "5억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해킹으로 빼돌린 개인정보를 인터넷에 유포하겠다"는 협박 이메일을…
[kjtimes=김봄내 기자]웅진그룹 윤석금 회장 부인이 웅진홀딩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기 전 웅진씽크빅보유주식 전량을 처분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받고 있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윤 회장 부인인 김향숙 씨는 이날 극동건설 부도로 웅진그룹 상장 계열사 주가가 크게 떨어지기 전 이틀 동안 자신이 갖고 있던 웅진씽크빅 주식을 모두 팔았다.24일(주가 8850원) 3만3861주, 25일(주가 8960원) 1만920주로 이틀에 걸쳐 4만4781주(0.17%)를 모두 처분했다.이날 장중 극동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설로 웅진씽크빅 주가는 전날보다 13.39%(1200원) 급락한 7760원에 장을 마쳤다.김씨가 폭락 전에 주식을 처분하면서 이날 주식을 모두 처분했을 경우와 비교해 5000만원 가까이 손실을 회피한 셈이다.이에 따라 김씨가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해 손실을 회피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kjtimes=김봄내 기자]기업의 경제심리를 나타내는 경기실사지수(BSI)와 기업을 포함한 민간 경제주체들의 경제심리를 보여주는 경제심리지수(ESI)가 41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한국은행이 27일 내놓은 ‘2012년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 및 경제심리지수’를 보면 제조업의 업황BSI는 전월보다 3포인트 떨어진 69로 내려섰다. 이는 2009년 4월(67) 이후 가장 낮다.제조업 업황BSI는 지난 3월 84에서 4월 86으로 올라서고서 다섯 달째 하락하며 70 아래로 내려섰다.BSI는 100을 넘으면 기업의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개선된 것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BSI가 기준치인 100에 한참 못 미친 것은 기업심리가 그만큼 나쁘다는 의미다.제조업 가운데 대기업 업황BSI는 전월보다 6포인트 떨어진 68에 머물렀다. 중소기업 업황BSI는 70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수출기업 업황BSI는 전월과…
[kjtimes=김봄내 기자]웅진그룹이 창립 32년 만에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웅진홀딩스는 지난 26일 자회사 극동건설과 함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극동건설 인수 이후 자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웅진그룹은 그룹 전체가 와해될 수도 있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극동건설은 전날 도래한 150억원의 기업어음(CP)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낸 뒤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1조 839억원의 연대보증을 선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도 연쇄 부도를 우려해 법정관리를 결정했다. 웅진홀딩스는 2007년 8월 당시 업계가 예상한 3000억 원보다 두 배 이상 높은 6600억 원을 주고 극동건설을 인수했다.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가 길어지자 극동건설의 실적이 나빠졌고 웅진홀딩스의 경영 사정도 악화하기 시작했다.웅진홀딩스는 그동안 극동건설의 회생을 위해 유상증자로 마련
[kjtimes=김봄내 기자]샤넬이 3년9개월만에 롯데백화점 본점에 재입성한다.샤넬은 롯데백화점과 입점 협상을 마무리하고 내달 3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화장품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매장 위치는 과거 샤넬 화장품 매장이 있었던 자리로, 28일부터 입점을 위한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샤넬 매장이 들어설 자리의 F화장품 매장 직원은 "오늘로 (롯데백화점과) 계약이 끝나 매장을 철수할 예정"이라며 "이 자리와 바로 앞 행사장 두곳을 터 샤넬이 매장을 차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샤넬은 2009년 1월 화장품 매장의 면적과 층내 위치를 두고 롯데백화점과 갈등을 빚다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노원점, 부산점, 대구점, 광주점 등 7개 주요 점포에서 철수한 바 있다.당시 양사의 갈등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와 국내 '유통공룡'
[KJtimes=유병철 기자] 지난 9월 26일 오후 서울 목동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대풍수' 제작발표회에 배우 송창의 국내외 팬들의 축하 쌀 화환이 쇄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공식 팬클럽 '창공'외에도 대만, 홍콩 등 해외에서 보내온 2톤 가까이 되는 쌀 화환의 리본에는 '2012년 마지막을 빛낼 그가 온다 정근 스타일', '고려 스타일, 대풍수 스타일', '멋져도 너~무 멋진 명품배우 송창의' 등 최근 유행하고 있는 재치 있는 팬들의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송창의 응원 쌀 화환은 드라마 제작발표회뿐만 아니라 송창의가 출연하는 뮤지컬 공연장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한다. 송창의 공식 팬클럽 '창공'은 서울 뿐 아니라 지방 등 전국의 공연장에서 쌀 화환으로 송창의를 응원했다. 그의 팬들은 최근 공연한 뮤지컬 '엘리자벳'과 '광화문연가'를 비롯해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kjtimes=김봄내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추석 연휴에 미국 사업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2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이 사장은 열흘 정도 현지에 머물면서 거래관계에 있는 현지 통신회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사업 현안을 협의할 계획이다.새로 출시하는 갤럭시노트2 런칭 문제 등을 논의하는 한편 애플과의 스마트폰 특허소송에 따른 현지 시장 분위기를 파악하고 협력관계를 다질 것으로 관측된다.삼성 관계자는 "이 사장은 매년 추석이나 설 연휴 때마다 해외법인 돌아보면서 임직원 격려하고 거래선도 만나고 한다"며 "이번 미국 방문도 같은 성격"이라고 전했다.이 사장은 미국에 이어 멕시코를 방문해 현지 유선통신사인 텔맥스텔레콤의 카를로스 슬림(72) 회장과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중남미 최
[kjtimes=キム・ボムネ記者] 国会の泰安油類被害対策特別委員会(委員長ホン・ムンピョ)は、李健煕サムスングループ会長とノ・インシク、サムスン重工業代表取締役を証人に採択した。泰安委は25日、忠清南道泰安を訪れ、被害地域を見て住民懇談会を持った席で、李会長とノ代表を証人に採択し、彼らを特別委に出席させ、地域の被害補償や地域発展基金造成と関連の報告を受けることに議決した。特別委のホン・ムンピョ委員長側によると、泰安油類被害事故が発生してから5年が経ったにも国際基金の被害補償はかなり低調なのが実情だ。ホン委員側は"被害事情が99.7%完了した中で補償請求額2兆8538億ウォンに比べ6.3%の1798億ウォンに過ぎない"とし、"また事故責任者であるサムスン重工業も満足できるレベルの支援対策を打ち出せなかった状況だ"と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시는 지난 9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의무휴업일에 영업을 강행한 ㈜코스트코 한국본사(코스트코 코리아)에 의무휴업 미이행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26일 밝혔다.시는 공문에서 "코스트코가 외국기업이지만 대한민국에서 영업활동을 하는 이상 국내법을 준수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강행한 것은 부당한 행위"라고 강조했다.또 "소송에 참여하지 않아 아직 시 조례의 적용을 받고 있으므로 의무휴업 준수 의무가 있고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는 정당한 처분"이라고 시는 설명했다.시는 의무휴업일인 지난 9일 영업을 한 코스트코 서초구 양재점, 영등포구 양평점, 중랑구 상봉점에 각 1000만원씩 과태료를 부과했고, 지난 23일 영업한 것에 대해서도 과태료를 물릴 계획이다.시는 또 과태료가 최고 3000만원에 불과해…
[KJtimes=유병철 기자]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싸이가 3주 간의 미국 일정을 마치고 9월 25일 귀국했다. 미국에서 돌아온 싸이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밝히고 앞으로의 각오를 드러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싸이의 달라진 위상을 드러내듯 70여 명의 외신 기자와 200여 명의 국내 매체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9월 1일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수 8000만 건을 넘어서며 한국 가수 최고, 최단 기록을 돌파했다. 4일에는 한국 가수 최초로 단일 콘텐츠로 유튜브로 1억 뷰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5일 유니버셜 뮤직-스쿠터 브라운 프로젝트와의 정식 계약을 발표한 싸이는 전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 현지에서 새로운 발걸음을 딛기 위해 이날 미국으로 재 출국했다. 7일에는
[KJtimes=유병철 기자] 영화 ‘간첩’의 주인공 염정아와 정겨운이 치명적 연인으로 변신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간첩'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춘 염정아와 정겨운은 최근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와 함께 진행된 화보를 통해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사랑에 빠진 두 남녀의 모습을 담아냈다. 실루엣이 돋보이는 골드 스팽글 원피스와 와인색 롱 드레스, 자수 디테일 원피스 등으로 고혹적 섹시미를 더한 염정아와 강렬한 카리스마로 남성적 매력을 한껏 뿜어내고 있는 정겨운은 애틋한 눈빛 연기와 과감한 포즈로 매혹적 화보 컷을 완성,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특히 매 컷 도발적이고 아찔한 연인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하며 환상의 호흡을 뽐내는 두 사람의 모습에 촬영 현장에는 감탄이 끊이지 않았다고. 화보 촬영 관계자는 “섹시하면서도 절제된 감정표현
[kjtimes=김봄내 기자]CJ가 대한통운을 인수하기 전 발생한 항만사고로 손해배상책임을 떠안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지상목 부장판사)는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가 CJ대한통운과 여수광양항만공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26일 밝혔다.재판부는 "대한통운은 크레인의 관리와 정비를 소홀히 하고 사고발생 과정에서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 과실이 있다. 항만공사도 주의의무를 게을리했다"며 이같이 판시했다.이 판결이 확정되면 CJ대한통운과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함께 167만달러(약 19억원)와 5900여만원을 머스크에 물어줘야 한다.머스크는 2010년 10월 당시 대한통운 소속 기사가 운전하던 크레인 장비가 자사 컨테이너선 위로 추락해 손해를 입었다며 용선료, 선체수리비, 선원 수당 등을 배상하라고 소송을 제기했다.CJ는 지난
[kjtimes=김봄내 기자]국회 태안유류피해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홍문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노인식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채택했다.태안특위는 25일 충남 태안을 방문, 피해지역을 살펴보고 주민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 회장과 노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하고 이들을 특위에 출석시켜 지역 피해보상 및 지역발전기금 조성과 관련 보고를 받기로 의결했다.특위 홍문표 위원장 측에 따르면 태안유류피해사고가 발생한지 5년이 지났음에도 국제기금의 피해보상은 상당히 저조한 실정이다. 홍 의원 측은 "피해 사정이 99.7% 완료된 가운데 보상청구액 2조8538억원 대비 6.3%인 1798억원에 불과하다"며 "또한 사고 책임자인 삼성중공업도 만족할만한 수준의 지원 대책을 내놓지 못한 형편"이라고 주장했다.홍 위원장은 "태안 유류피해로 인해 네 분의 주민이 스스로…
[kjtimes=김봄내 기자]대기업들의 기부 금액이 5년간 두 배 가까이 늘었지만 기부금의 40%는 해당 기업이 지분을 출연한 재단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과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의 사회공헌비용은 2005년 1조4055억원에서 2010년 2조8735억원으로 증가했다.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비용은 0.2% 수준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경상이익 기준으로는 같은 기간 2.0%에서 3.2%로 늘었다.기부금은 같은 기간 7410억원에서 1조2515억원으로 증가했다. 기부액이 사회공헌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8%에서 43.6%로 감소했다.이는 전경련이 국내 매출액 상위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집계한 내용이다.기업들의 기부금은 많이 늘어났지만 자사출연 재단으로의 기부 비중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04∼2010년 기업들의 기부금액 중…
[KJtimes=유병철 기자] 티아라의 말레이시아 쇼케이스가 홍콩 쇼케이스에 이어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티아라는 지난 18일 홍콩 첫 쇼케이스에서 3000명의 관객을 열광케 하며 성공적으로 마쳤고 추석연휴를 반납하며 10월 3일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게 되었다. 말레이시아 쇼케이스는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공연장에서 개최되며 4300석 전석이 매진되었다. 쇼케이스 관계자들은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좌석을 5000석까지 늘리는 것을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티아라는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활동을 순차적으로 확대, 내년인 2013년 초, 중반까지 공연을 계획 하고 있다. 또한 내년 후반기부터는 쇼케이스가 아닌 콘서트 형태로 전환을 할 계획이다. 한편 티아라는 한국 걸그룹 최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