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1990년대 초반 베이커리 업계 1위를 차지했던 25년 전통의 크라운제과가 베이커리 가맹사업에서 철수한다. 4일 크라운베이커리에 따르면 모기업인 크라운제과는 가맹점주들에게 안내문을 보내 “더이상 정상적인 가맹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게 됐다. 다수 가맹점주들의 의견에 따라 이달 30일부로 가맹사업을 중단키로 했다”고 공지했다. 크라운제과는 이달 말 베이커리 가맹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뗄 계획이며 가맹점주와의 보상금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크라운이 베이커리가 가맹사업을 접는 것은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CJ푸드빌의 뚜레쥬르 등 경쟁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사업확장을 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크라운 베이커리 가맹점 수는 2010년 252개에서 현재 70개 수준으로 72% 줄었다. 2011년 4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낸 뒤 지난해…
[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그룹이 한가위를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이마트와 백화점 협력회사 등 4390여곳에 납품대금 16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이마트는 1390여개 협력회사에 830억원, 신세계백화점은 2300여곳에 530억원, 신세계아이앤씨는 500여곳에 120억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0여곳에 12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전액 현금으로 줄 계획이다.조기 지급 대상 업체들은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취급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납품하는 중소 협력회사들이다.이에 따라 협력회사들은 상여금,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조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신세계는 기대했다.이마트 관계자는 "당초 23일 지급하려던 대금을 연휴 전인 16일 지급하기로 했다"며 "중소회사들이 자금 운용에 숨통을 틀 수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글로벌 화장품 SKⅡ와 비교광고를 둘러싼 항소심에서 이겼다.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2부(재판장 장진훈)는 최근 SKⅡ를 판매하는 한국피앤지판매가 미샤 브랜드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이번 소송은 지난 2011년 에이블씨엔씨가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SKⅡ의 고가 수입 에센스를 겨냥한 광고 문구를 사용하고, SKⅡ 에센스 공병을 가져오면 자사 제품을 주겠다는 마케팅을 한 것이 발단이 됐다.한국피앤지판매는 에이블씨엔씨의 공병 마케팅이 부당하게 고객을 유인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했으며, TV와 페이스북을 통해 노출한 비교광고도 표시광고법 위반이라며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1심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판결에서 미샤의 비교광고는 SK
[kjtimes=김한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의 부채가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2억원에 달해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한표 새누리당 의원이 산업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산하 41개 공기업·공공기관의 부채는 198조1680억원으로 자산 대비 부채비율이 62.81%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부채 규모는 2008년 81조5847억원(49.2%), 2009년 89조7764억원(50.3%), 2010년 150조523억원(55.5%), 2011년 175조9270억원(59.7%) 4년 만에 2배가 넘게 급증했다.기업별로는 한국전력공사가 95조886억원으로 부채금액이 가장 높았고 한국가스공사 32조2527억원, 한국수력원자력 24조773억원, 한국석유공사 17조983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석탄공사로 자산(6772억원) 대비 부채(1조4702억원) 비율이 217%에 이
[kjtimes=김봄내 기자]10대그룹 소속 비영리 법인이 보유한 계열사 주식자산이 5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자산 상위 10대그룹이 설립한 19개 비영리 법인이 보유한 계열사 주식지분 가치 평가액은 지난달 29일 종가 기준 4조721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의 비영리 법인 3곳이 보유한 주식지분이 2조727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문화재단이 보유한 삼성전자 등 계열사 주식 평가액이 1조5300억원이었고 삼성생명공익재단이 9896억원, 삼성복지재단은 2083억원이었다. 이어 현대중공업그룹 소속 아산재산과 아산나눔재단이 5495억원이었고, 롯데그룹의 삼동복지재단과 롯데장학재단이 3천835억원, 현대차그룹의 정몽구재단이 3592억원 순이었다. LG그룹의 연암재단과 연암문화재단이 보유한 계열사 주식 평가액
[kjtimes=이지훈 기자]이석채 KT 회장이 지난달 30일 결론이 난 주파수 경매에 대해 모바일 사업에서 선두주자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KT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서비스를 최초로 실행할 수 있게 됐다"며 "광대역 주파수 확보가 KT의 모바일 사업을 추격자에서 선두주자로 역전시킬 수 있는 확실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에게 찾아온 천재일우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모든 아이디어와 정열, 땀방울 하나까지도 아낌없이 써서 일류 기업을 만들자"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그룹 시너지 경영의 성과를 강조하고 현장 영업력 강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대주주가 없으면, 주인이 없으면 기업은 제대로 성장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편견이자 허구임을 KT렌탈, BC카드, 스카이라이프 등의 실적으로…
(사진 = 로고스 필름) [KJtimes=유병철 기자] ‘굿 닥터’ 주원과 문채원이 달달한 어깨 스킨십으로 청량감 넘치는 딸꾹질 러브라인을 이어간다. 주원과 문채원은 오는 9월 2일 방송될 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 9회 분에서 맥박수를 급증시키는 오붓한 한밤 데이트를 펼쳐낸다. 차윤서(문채원)가 함께 대화를 나누던 박시온(주원)의 어깨에 머리를 살포시 기대면서 박시온의 딸꾹질이 터지게 되는 것. 순수하면서도 달콤한 두 사람의 러브 어페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8회 분에서 박시온은 친구 같은 환아인 나인해(김현수)에게 자신이 딸꾹질을 하게 되는 묘한 기분을 설명하며 조언을 구했던 상태. 그리고는 나인해로부터 자신의 딸꾹질이 첫사랑이 왔을 때 느껴지는 일반적인 현상이라는 사실을 듣게 됐다. 지금까지 사랑이라는 감정이 무엇인지, 어떤 기분인
[kjtimes=이지훈 기자]"전 세계인이 매주 한 차례 이상 비비고의 한식을 먹게 하겠습니다"CJ주식회사 이관훈 대표이사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하얏트 리젠시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CJ그룹 식품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CJ그룹의 식품사업 분야 글로벌 비전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2020년까지 식품 부문의 전체 매출을 15조원까지 올리고 이중 절반 이상인 8조원 가량을 해외시장에서 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룹 주력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의 지난해 식품부문 매출이 약 3조90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해외시장에서만 CJ제일제당 매출의 두 배가 넘는 성과를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소비자 접점을 50여개국 5만개 이상의 매장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목표가 달성되면 전 세계 소비자들이 적어도 1주일에 한 번 이상 CJ의 한식 제품을 즐길…
[KJtimes=유병철 기자] 패션그룹 형지의 여성 캐주얼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가 브랜드 모델 하지원과 함께 한 올 가을 스타일 화보를 공개한다. 올 여름엔 네온컬러가 대세 였다면 가을에는 톤다운 된 블랙, 버건디, 네이비와 블루 등이 트렌드이다.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이번 컬렉션의 가장 큰 특징은 가을 컬러로 대표되는 브라운, 옐로우, 오렌지 등을 기본으로 블루, 버건디, 그린 등의 트렌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며 보다 세련된 감각을 살렸다. 라인별로 살펴보면 커리어우먼을 위한 비즈 라인, 젊고 트렌디한 감성을 표현하는Y라인, 일상에서 편하게 소화할 수 있는 스포츠 캐주얼 라인, 아웃도어 캐주얼 에코마일 라인 등 4가지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비즈라인과 Y라인은 화려하기 보다는 심플한 디자인에 라인을 살려 모던한 느낌을 살렸다. 트위드 재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김영문 부장검사)는 회삿돈 수백억원을 유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보광그룹 전 부사장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씨는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의 동서다. 김씨는 보광그룹과 별도로 반도체업체 U사와 S사를 운영하면서 회삿돈으로 보광그룹 관련 주식 약 200억원어치를 사들여 이를 개인적으로 챙긴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또 국내외 부동산과 리조트 등 투자를 명목으로 자신이 운영하던 회사에 약 400억원의 손실을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현재까지 포착된 것은 김씨의 개인비리 부분이며, 보광그룹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kjtimes=김봄내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8일 국내 순수 민간 10대 그룹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재계의 현안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듣는다. 박 대통령이 국내 상위 재벌 총수들을 따로 만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참석 대상은 삼성, 현대기아차, SK, LG, 롯데, 현대중공업, GS, 한진, 한화, 두산 등 민간 10대그룹 회장으로, 이건희 삼성회장과 정몽구 현대차회장, 구본무 LG회장, 허창수 GS회장, 박용만 두산회장 등 거물급 재벌 총수들이 대거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오찬에서 올해 하반기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업들의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오찬이 경제민주화 등으로 움츠려든 대기업들의 '기를 살려주는' 차원이 있는 만큼 박 대통령이 상법 개정안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주목
[kjtimes=김봄내 기자]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남긴 차명재산을 두고 장남 이맹희씨와 삼남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벌인 상속소송의 항소심 심리가 27일 시작됐다. 양측이 첫 변론기일부터 한 치 양보 없는 설전을 벌였다. 이날 서울고법 민사14부(윤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이맹희씨 측 대리인은 "선대회장의 장남인 원고는 상속인으로서 고유 권리를 갖는다"며 이건희 회장 손을 들어준 원심 판결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이건희 회장 측 대리인은 "선대회장이 타개하기 오래전부터 피고를 후계자로 정해 경영권 승계에 필요한 주식을 단독 상속하도록 했다"며 원고의 항소를 기각하거나 각하해달라고 호소했다. 쟁점은 1심에서 다툰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맹희씨는 이건희 회장이 상속재산 분할 협의나 선친의 유언 없이 삼성생명·삼성전자 주식 등…
[KJtimes=유병철 기자] 트로트 쌍두마차 장윤정-박현빈이 미국에서 트로트 가수로는 첫 듀엣 콘서트를 개최한다. 장윤정과 박현빈은 오는 9월 8일 뉴욕(퀸즈칼리지 콜드센터)을 시작으로 10일 시카고(알카다 씨어터), 13일 LA(슈라인 오디토리엄) 등 미국 전역을 돌며 투어 콘서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한가위를 맞아 한국 교민들을 비롯해 콘서트 관람객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하는 계기로 개최하게 됐다. 미국 공연 주최사 관계자는 “교민들을 대상으로 한 콘서트이기에 교민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가수들 리스트 업 하다 보니 장윤정과 박현빈이었다”며 “장윤정은 이미 지난 2007년 미국 뉴저지 애틀랜타시티 시저스 호텔을 시작으로 미국 7개 도시를 돌며 단독 콘서트 전회 매진을 기록한 바 있으며 박현빈 또한 국내를 비롯해 일본시장까지 섭렵하며…
[KJtimes=유병철 기자] 윤은혜-이동건-정용화가 KBS 새 월화미니시리즈 ‘미래의 선택’ 출연을 최종 확정지었다. 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KBS2 ‘미래의 선택’이 윤은혜-이동건-정용화 등으로 구성된 막강 절대포텐 라인업을 완료한 것. 특히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 최고의 명품 드라마를 통해 수많은 폐인을 양성한 홍진아 작가와 ‘못된 사랑’, ‘강력반’으로 섬세하면서도 세련된 연출을 보여준 권계홍 PD가 의기투합, 2013년 후반기를 휩쓸 최강 드라마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차원이 다른 ‘신(新) 타임 슬립’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는 ‘미래의 선택’은 방송작가로 일하는 여성이 과거의 자신을 만나 인생에 대해 조언하면서 벌어지는 독특한 스토리를 담아낸다. 방송국 PD와 방송작가, 아나운서와 비디오 저널리스트 등 방송가 사람들
[KJtimes=유병철 기자] 뮤지컬 배우 겸 크로스오버 테너인 임태경이 오는 9월 21일과 22일 양일간 LG아트센터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미국과 한국, 일본 투어의 화려한 서막을 올리는 임태경은 데뷔 11년 만에 갖는 첫 투어 콘서트로 샌프란시스코와 LA 등 미주 주요 도시와 한국 5개 도시를 돌며 공연을 이어간다. 또한 12월 일본에서는 단독 앨범 발매와 동시에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그간 뮤지컬과 브라운관을 통해 보여줬던 다채로운 그의 모습과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색다른 변신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임태경은 크로스오버 테너로 2002년 한일 월드컵 전야제에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의 협연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2005년 한국 창작 뮤지컬 ‘불의 검’에서 가라한 아사 역을 맡아 뮤지컬 무대에 공식적으로 데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