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 ″DB적립금운용 지원시스템인 ‘KB-IPS’를 통해 다양한 고객사에게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적립금 운용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컨설팅을 제공하겠다.″
27일 전동숙 KB국민은행 연금사업본부장은 이 같은 청사진을 밝혔다. DB적립금운용 지원시스템인 ‘KB Investment Plan Supporting System(이하 KB-IPS)’을 구축해 전문컨설팅을 제공하겠다는 게 그것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DB형 퇴직연금 고객사의 적립금운용위원회 구성과 적립금운용계획서 작성 지원을 위해 구축된 ′KB-IPS′는 컨설팅 결과가 고객사의 목표수익률과 자산배분 수립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어 적립금운용위원회의 운용계획서 심의·의결 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IPS를 활용해 퇴직연금 자산 및 부채에 대한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고객사가 적합한 수준의 목표수익률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최근 진행한 컨설팅 결과 합리적인 목표수익률과 위험자산투자한도 및 투자정책, 다양한 맞춤형 자산배분 등을 제공해 고객사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KB국민은행은 연금자산관리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KB골든라이프센터′를 서울시 잠실과 종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추가로 오픈해 눈길을 끌었다.
KB국민은행이 ′KB골든라이프센터′를 추가 설치한 것은 차별화된 자산관리 역량을 발휘해 시장에서 인정받는 KB금융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KB골든라이프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지향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골든라이프센터′는 4500건이 넘는 은퇴 대상 고객의 개별 상담을 수행하면서 쌓아 올린 상담 노하우가 강점이다. 예컨대 생애주기와 물가상승률, 지출에 맞춘 퇴직금‧연금 자산관리 전략과 함께 국민연금, 건강보험, 세무‧법률, 상속‧증여를 아우르는 다양한 궁금증에 대해 상황별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해 주고 있다.
뿐만 아니다. KB골든라이프센터에서는 세액공제 및 비과세 상품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 연금수령 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드는 법 등 은퇴 준비에 필요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상담 수요가 많은 전국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11개의 KB골든라이프센터를 운영해왔다″며 ″이번 오픈을 통해 총 14개 센터에서 은퇴 이후의 삶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재무‧비재무 영역에서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게 됐고 이 센터는 은퇴 준비에 관심 있는 고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