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현대건설(000720)은 3억82만달러 규모의 카타르 도하 신항만 공사를 보스칼리스(Boskalis) 중동 법인 등 해외 업체와 공동 수주했다. 1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카타르 신항만 위원회가 발주한 '도하 신항만 프로젝트' 중 북부 제3경제구역(QEZ3) 일대에서 중·소형 선박 접안시설과 접속통로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로 예정됐다. 현대건설 지분은 이중에서 약 1억8600만달러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카타르에서 우수한 공사수행 능력을 보여와 현재까지 카타르에서만 17건, 75억8300만달러에 달하는 공사를 따냈다. 특히 2009년 이후 카타르 정부가 발주한 발전·도로·항만·도심개발 등 대형 국책사업을 잇달아 수행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관련 대규모 인프라 공사 수주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건설의 관계자는 “그
[kjtimes=김한규 기자] 신라명과가 식빵 이물질 논란으로 신뢰도에 금이 가고 있다. 12일 한 매체에 따르면 최근 금속 식빵 논란으로 홍역을 치룬 신라명과가 안양시청으로부터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앞서 지난 6월 신라명과 보리식빵에서 금속 이물질이 나와 한 소비자의 치아가 손상되는 사건이 있었다. 이에 신라명과는 피해자에게 자작극 의혹을 보이며 책임회피하기에 급급했다. 이에피해자 측은 자신을 마치 블랙컨슈머처럼 대한 신라명과에 분노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조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다는 조사 발표 이후 신라명과 측이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이자 눈총을 받고 있다. 안양시청 관계자는 “식약처에서 제조과정에서 이물질 들어갈 수 있다는 발표에 따라 위생관리 등 행정처분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며 “이에 관련해
[kjtimes=김한규 기자] 이달 28일 임기가 종료되는 이재우 사장이 연이은 악재로 고심하고 있다.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던 그에게 그리 좋지 못한 이별 선물처럼 보인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검사에서 신한카드는 2008년부터 2011년 9월까지 본인 확인 없이 사망자 명의로 카드를 발급한 사실을 적발하고 해당 직원에 대한 조치를 카드사에 의뢰했다.앞서 신한은행은 21개 영업점에서 2011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사망한 26명에서 총 77억원 대출 기한을 연장해줬다가 감독 당국에 적발됐다. 이때에도 고객에게 동의서를 받아야 하는 등의 규정을 어기고 대출을 연장해주는 실수를 저질렀다.신한금융은 사망자를 고객으로 만든 것이 지속되자 비난의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감독 당국 관계자는 “최근 카드사간의 과당 경쟁으로 카드 발급할 때 본인 확인을 제
[kjtimes=김한규 기자] KCC(002380)의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회사 측은 2분기 깜짝 실적과 더불어 외국인의 강한 매수 성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CC는 전 거래일 대비 5.01%(1만8500원) 오른 3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CC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 대비 각각 21.1%, 86.7% 급증한 8659억원, 84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597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매수되고 있는 전체 물량 가운데 6천주 이상이 JP모건,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 복수의 외국계 증권사들을 통해 매수되고 있다. 한 증권가 관계자는 “2분기에 유가 등 원재료 가격 약세, 리모델링 수요 증가 및 홈씨씨를 통한 유통채널 개선 등 건자재 부문의 영업이익이 68%이상 증가해 수익성이 많이 개선 됐다” 며 “하반기에는 유가 하락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
[kjtimes=김한규 기자] 금감원이 하나대투증권 직원관련 금융사고에 대한 검사를 연장하기로 했다. 회사 고발에 이어 피해자들도 직접 고소가 이뤄짐에 따라 검찰도 수사 공조에 나선다.금감원에 따르면 사고를 일으킨 A차장의 보유계좌 자금추적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검사 기한을 당초 계획한 9일에서 오는 14일까지로 연장한다. 다만 아직 조사중이라는 이유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금감원은 하나대투증권 모지점을 찾아 잠적한 A차장이 관리한 계좌와 해당 계좌에서 자금이 흘러간 다른 계좌들에 대한 정황을 광범위하게 추적하고 있다. 또 피해 규모를 추정하고 하나대투증권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내부통제 규정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있다.A차장은 전직장인 다른 금융사와 사회인 야구동호회 등에서 알게 된 피해자
[kjtimes=김한규 기자] 외국계 금융회사들의 한국시장 철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김우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외국계 금융사의 국내 영업축소 배경 및 시사점' 이란 보고서에서 HSBC와 SC(스탠다드차타드), ING생명 등 외국계 금융사가 최근 한국 시장에서 영업 축소나 철수에 나선 것을 두고 일시적 요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지난 2003년 이후 10년간 국내에서 영업 중이던 외국계 금융회사 중 은행 13개, 보험 5개, 증권 6개, 자산운용 4개, 여신전문업체 3개 등 총 31개의 외국계 금융회사가 한국에서 철수하거나 영업을 축소했다.특히 HSBC는 소매금융 중단을 추진 중이고 골드만삭스자산운용도 한국 철수를 선언했다. 올해 1월엔 바클레이즈 서울지점이 투자은행 부문을 없앴고 으며 ING생명과 스탠다드차타드(SC)도 매각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kjtimes=김한규 기자] 국내 사모펀드 시장이 그동안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아직 자금력과 전문성 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과 자본시장연구원,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사모펀드는 2006년 이후 출자약정액이 매년 평균 2000억원에도 못 미치고 있다.국내 사모펀드의 평균 출자약정액은 2006년 1744억원을 기록한 이래 2007년 1577억원, 2008년 1815억원, 2009년 1813억원, 2010년 1542억원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 왔다. 하지만 국내 사모펀드는 외국계 평균 출자약정액의 22% 수준에 머물렀다.최근 경기 악화와 증시 침체, 인수합병(MA)와 기업공개(IPO) 시장 침체로 이를 통한 투자자금 회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작년 사모펀드의 투자회수액은 2011년 3조8000억원보다 1조7000억원이 줄은 2조1000억원으로 조사됐다.상당수 사모펀드
[kjtimes=김한규 기자] 저축은행의 수익기반 마련을 위해 금융당국이 펀드 판매를 허용하고 여신심사시스템을 합리화하기로 했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 발전방향 모색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은 이달 말 저축은행 발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TF 내용으로는 성장모델 다변화, 여신심사시스템 합리화, 여신건전성 분류 기준 검토 등 12가지 논의 과제를 정해 경영위기에 놓인 저축은행의 수익 창출 방안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우선 성장모델 가운데는 펀드 판매를 허용하고 방카슈랑스 판매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긍정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펀드와 방카슈랑스 판매 허용은 오랫동안 저축은행 업계의 숙원이었다. 예금·대출 업무 외로 영역을 확장해 수수료 수입 등 비이자수익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앞서 국회는 본회
[kjtimes=김한규 기자] 제일모직(001300)과 삼성전자(005930)가 독일의 OLED 재료 업체인 노바엘이디를 인수한다.공시에 따르면 제일모직은 9일 노바엘이디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1731억원을 현금 출자한다. 이는 제일모직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해외투자다.출자 이후 제일모직은 노바엘이디 지분 50.1%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삼성벤처투자는 나머지 지분 중 9.9%를 보유하고 있으며 40%는 삼성전자가 1382억원을 출자하게 된다. 이번 출자 액수는 제일모직 자기자본의 5.2%에 해당한다.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세계 OLED 시장 규모가 2012년 68억달러에서 2017년 200억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제일모직과 삼성전자의 지분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9월 30일이다.
[kjtimes=김한규 기자] 외환은행이 `2013 하반기 부점장 회의'를 가졌다. 상반기 동안 어려웠던 대내외적 상황을 극복하고 하반기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였다.외환은행은 지난 9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임원과 본부장을 포함한 600여 외환은행 전국 부점장들이 모여 회의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이날 영업력 확대를 위한 활동량 증대와 기본에 충실한 정도경영, 소통하는 기업문화와 그룹내 계열사 협력 등에 대한 경영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아울러 자산 10% 증대와 영업이익 10% 증대, 경비율 10% 감축 등하반기 중점 추진사항인'10! 10! 10!프로젝트'가강조됐다.
[kjtimes=김한규 기자]전문의약품을 주로 취급하는 신풍제약이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 최근 신풍제약이 거래처 의사들에게 접대성 경비를 제공했다고 국세청에 자료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일부 의사들이 사실무근 및 명예훼손이라며 대규모 손해배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탓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1∼4월 진행된 특별세무조사에서 2009~2011년 회계 장부를 살펴보던 중 접대성 경비의 문제점을 발견했다. 이와 관련 신풍제약이 세무조사에서 세금추징을 면피하기 위해 2000여명에 달하는 의사 명단과 1인당 지급내용까지 기재한 것이다.국세청은 명단 사실여부 확인을 위해 해당 의사들에게 접대비에 대한 소득 증명 공문을 발송했다. 만약 명단이 사실로 드러나면 해당 의사들은 기타소득 신고 누락과 접대성 경비를 인정해주지 않을 경우 불법
[kjtimes=김한규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주식스왑과 주식옵션 등 파생상품 거래로 대규모 평가손실을 입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주식스왑과 주식옵션 등 파생상품 거래로 자기자본의 5.3%에 해당하는 총 208억3200만원 상당의 손실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 1분기에도 현대엘리베이터는 파생상품 거래로 인해 1953억4568만원의 평가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어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넥스겐·케이프 포춘·NH농협증권·대우조선해양·교보증권·메리츠종합금융증권 등과는 현대상선 보통주를 자베즈 사모펀드PEF와는 현대증권 우선주를 각각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 계약을 맺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보유한 현대상선 지분이 현대중공업 등 다른 범 현대가의 지분과 비슷하기 때문에 우호지분을 확보를
[kjtimes=김한규 기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조선 업종의장기 불황에 따른 여파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말 국내은행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1.73%로 지난 3월말의 1.46%보다 0.27%포인트 악화했다. 이는 지난 2011년 6월 말 1.7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2.90%)과 산업은행(2.12%), 농협은행(2.30%), 수협은행(2.30%)이 2%대를 넘어섰고, 국민은행(1.92%), 부산은행(1.41%), 스탠다드차타드은행(1.41%)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기업여신 부실채권 규모는 6조3000억원 늘어난 21조3000억원이었다. 기업 부실채권비율은 2.22%로 0.43%포인트 상승해 2011년 2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중소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도 2.15%로 상승했다. 2분기에 중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10조7000억원으
[kjtimes=김한규 기자] 효성(004800)이 올해 2분기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급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8일 공시에 따르면 효성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2분기의 영업이익이 2074억70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0.8% 대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에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5.9% 늘어난 3조3577억원 이었고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5310.9% 증가한 686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 사업부의 선전과 함께 섬유부문의 활약과 중공업 부문이 2년 만에 흑자전환하면서 실적 호조에 큰 역할을 하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중공업 부문의 수익 개선, 화학 부문의 성수기 진입, 타이어 보강재 부문의 판매 증가 등으로 최고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kjtimes=김한규 기자] 동양생명보험(082640)은 1분기 영업이익이 86.9% 늘었다고 밝혔다. 8일 공시에 따르면 동양생명보험은 2013회계연도 1분기 영업이익은 730억9500만원으로 작년같은 기간 보다 상승했다. 동 기간에 매출액은 1조259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30억9000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8.2%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는 14.4% 성장한 9663억원을 보였고 총자산은 19.6% 증가한 17조856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RBC 비율은 채권금리의 갑작스런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로 전분기 대비 다소 하락했다. 동양생명 관계자에 따르면 “1분기 실적증가의 주요 요인은 유지비차이익과 위험률차이익, 운용자산수익 등 모든 부분의 안정적인 증가에 따른 것” 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