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증인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이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었던 다음 달 1일 국감에는 신헌 롯데백화점 대표와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가 대신 출석하게 됐다. 신 회장을 증인으로 요청했던 민주당 부좌현 의원은 "골목상권 침탈 등의 횡포를 추궁하려 했으나, 최근 롯데그룹이 불공정행위 개선에 노력하기로 약속하는 등 성의있는 모습을 보여 증인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20일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갑을 관계 개선을 위한 상생협력기구' 설치에 합의한 바 있다. 부 의원은 "신 대표와 노 대표가 신 회장보다 더 책임있는 답변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산업위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그대로 출석시키기로
[kjtimes=견재수 기자] 대우건설이 알제리發 6억43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 돈으로 6834억원 규모다.23일 대우건설은 알제리에서 이 같은 규모의 CAFC 오일 프로젝트 EPC(설계·구매·시공) 일괄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알제리 남동부 버킨(Berkine) 분지 지역에 일일 처리용량 3만2000배럴의 석유중앙처리시설(Central Process Facilities)과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플랜트 공사다. 발주처는 알제리 국영석유공사인 소나트락(Sonatrach)과 이탈리아 메이저 석유회사 에니(Eni)의 계열사인 퍼스트 캘거리 페트롤륨(First Calgary Petroleums)이며,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EPC를 맡아 34개월간 수행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2008년 이후 한국형 신도시 첫 수출사례인 부그줄 신도시 조성공사와 하천복원사업 첫 수출사례인 엘하라쉬 하천복원사업를 비롯해 총 9건, 39억6,400만달러의 공사를 수주
[kjtimes=견재수 기자] 올해 9월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107.5억불로 전년 동기(112.0억불)比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5년 평균치(83.0억불)와 비교하면 29.5% 증가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도착기준 FDI금액은 64.5억불로, 전년 동기(106.4억불) 대비 11.3% 감소하였으나, 최근 5년 평균치(52.6억불)에 비해서는 22.6% 증가했다. 美·EU지역, 서비스업, 인수합병 및 신규투자 형태는 호조세를 보였으나 일본, 제조업, 그린필드 및 증액투자 형태는 위축됐다. 특히 엔저 지속, 전년도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 등 일본 전체의 해외 투자(1~6월까지 5.9%) 감소로 인해 일본 기업의 對한국 투자(1-9월)는 크게 감소했다. 그나마 전년도까지 투자·신고한 일본의 투자는 차질 없이 이행돼 1~9월 중 도착규모(21.9억불)는 신고액(19.6억불)을 상회했다. 이외에도 금융·보험업, 비즈니
[kjtimes=견재수 기자] 올해 3분기까지 LPG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해(241만5485대)와 비교해 1만2908대나 줄어들었다. LPG수입가격 변동 요인으로 LPG차량의 인기도 시들거린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올겨울이 지날 때쯤 반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23일 국토교통부는 올 9월까지 LPG차량의 등록대수가 이 같이 줄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제와 환율불안 여파로 LPG수입가격이 출렁이며 지난 8월 kg당 40원이 인상돼 LPG차주들의 부담도 늘어났다. 하지만 겨울이 지나면 다시 반전될 것으라는 전망이 나왔다. 수입사가 정부의 물가안정정책 부응의 일환으로 LPG공급가를 11월까지 석 달 연속 동결할 분위기라는 점 때문이다. 그동안 국제 LPG가격 상승 등 그동안 반영되지 않은 원가 인상분이 있긴 하지만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중고차 카즈 관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차가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올해 3분기(7~9월) 경영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5.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9% 감소했다. 현대차는 ▲판매 1,109,205대 ▲매출액 20조 8,194억원(자동차 17조546억원, 금융 및 기타 3조7,648억원) ▲영업이익 2조10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올 3분기(1~9월)까지 전 세계에서 350만22대를 판매해, 작년 동기(318만3510대)比 9.9% 증가했다. 국내 시장은 소비 부진과 노사협상 장기화에 따른 생산차질로 작년 동기比 0.6% 감소한 47만8718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공장 생산수출분과 해외공장 생산판매분 합해 총 302만1304대를 판매해 작년 동기比 11.8% 증가했다.이 같은 글로벌 판매대수 증가와 함께 연결법인(케피코) 증가 효과 등으로 총 매출액은 작년 동기比 5.9% 증가한 65조 3699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건설이 글로벌 안전경영의 가시적 성과를 냈다.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영 가스공사로부터 3500만시간 무재해 달성 인증서를 받은 것. 이는 현대건설이 진행한 글로벌 프로젝트 가운데 최장 무재해 달성 시간이며 선진 해외 건설사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다. 무재해 3500만 시간은 하루 1,000명의 근로자가 10시간씩 일할 경우, 9년 7개월간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되지 않앗다는 얘기다. 앞선 지난 9월에는 사우디 마덴 알루미나 제련소 현장이 무재해 2000만 시간을 달성했으며, 6월에는 카타르 왕궁 경호·집무동 현장이 무재해 2500만 시간을 달성한 바 있다. 현대건설 측은 하루에 최대 8000여명이 투입되기도 하고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과 아프리카 등 20여개국의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근로자들이 일하는 초대형 현장에서 달성됐다는 점
[kjtimes=견재수 기자] GS건설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이전 분기보다 6.33%, 전년 동기比 1.17% 늘어났다. 24일 GS건설은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2조4,292억원, 영업손실 1,047억원, 당기순손실 869억원의 3분기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적자 전환이다. 3분기 들어서 매출과 신규 수주가 예년 수준으로 회복돼 적자규모는 450억 가량 줄어들어 2분기 연속으로 축소하는데 성공했다. 신규 수주의 경우 해외 플랜트, 해외 토목, 국내 건축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수주가 이뤄지며 2조6,910억원을 기록했다.매출 부문에서는 플랜트, 건축/주택, 전력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이 이어지며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수주도해외 플랜트와 해외 토목 등에서 고르게 성과를 냈다. GS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통해 시장의 신뢰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는 3분기에 영업이익 2178억원, 매출 13조892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는 개선된 것이지만 전분기 실적에는 미치지 못한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는 27.0% 늘어난 것이지만 전분기보다는 54.6% 줄었고, 매출도 작년 동기보다는 4.6% 늘었지만 전분기보다는 8.8% 감소했다. LG전자는 전분기보다 실적이 부진한 것은 에어컨 시장의 비수기 진입과 시장경쟁이 심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본부별로 보면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매출 5조70억원, 영업이익 124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글로벌 TV 시장의 역성장 등으로 작년 동기보다 줄었다. 그러나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확대해 매출 구조를 개선하는 등 수익성을 강화해 2%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매출 3조 454억원, 영업적자 797억
[kjtimes=김봄내 기자]보건당국이 24일 오전 불법 리베이트 제공 혐의와 관련 대웅제약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이날 오전 8시 30분 대웅제약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의료기관에 제품 판촉을 위해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베이트 제공 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정부합동리베이트전담수사반의 수사 지원 요청에 따라 수사를 벌이고 있다" 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제프리 이멜트 제너럴 일렉트릭(GE) 회장은 24일 "한국 기업은 존경의 대상이기도 하면서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멜트 회장은 이날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483회 한국능률협회(KMA) 최고경영자조찬회에서 "삼성과 현대 등 한국 기업은 전 세계적인 경쟁력 측면에서 큰 도약을 이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삼성을 GE의 "파트너이자 협업자인 동시에 경쟁자"라고 묘사하며, 삼성의 장점을 배우고자 내부적으로 삼성을 많이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이 거대한 규모의 회사를 민첩하게 운영한다는 점과, 한국 밖에서도 모두와 싸워서 이기고자 한다는 점을 GE가 모델로 삼고 싶은 부분이라고 이멜트 회장은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이멜트 회장은 "언론에서 우리를 과도하게 칭찬하는 기사가 나왔을 때 재앙이 닥친다"며 "자만이
[kjtimes=김봄내 기자]성주그룹의 패션 브랜드 MCM은 싱가포르에 첫 번째 매장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MCM의 싱가포르 내 첫 번째 매장은 현지 최대의 고급 쇼핑몰인 '마리나 베이 샌즈'에 175㎡(약 53평) 크기로 들어섰다. 마리나 베이 샌즈의 MCM 매장은 남성 패션산업이 발달한 현지 소비자들의 구미에 맞게 여성 존과 남성 존을 분리하고, 남성 라인과 디자인을 확대했다. 입점과 함께 MCM은 세계 3대 맨즈 컬렉션으로 불리는 `싱가포르 맨즈 패션 위크'의 오프닝쇼에 초대도 받았다. MCM 관계자는 "MCM의 패션쇼는 단시간에 전석 매진의 쾌거를 이뤄냈다"며 "마리나 베이 샌즈 입점은 동남아에서 MCM의 입지와 인기를 반영한 것이며, 앞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가 미래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콘텐츠 혁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장 대표는 24일 열린 신세계백화점 개점 83주년 기념식에서 "중요한 것은 현재의 점유율이 아니라 지속적인 콘텐츠 혁신을 통해 업계를 리드하고, 새로운 경쟁의 룰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신세계가 새롭게 도입한 센텀시티점의 테마파크 '주라지', 본점의 컨템포러리 패션전문관 '4N5', 프리미엄 푸드마켓 'SSG' 등을 콘텐츠 혁신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좋은 사례라고 강조하면서 "여기에 신세계만의 DNA가 담길 때 성장을 위한 핵심 경쟁력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우리가 가는 길은 기존에 가보지 않았던 길이다. 지금이야말로 우리의 일하는 자세와 방법, 조직 문화를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대구 복합환승
[kjtimes=김봄내 기자]동부대우전자가 강북을 떠나 강남에서 새 출발을 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대우전자는 오는 12월 초 서울 명동성당 건너편 나라키움 저동빌딩(남대문세무서 건물)의 사무실을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로 옮길 계획이다. 동부금융센터에는 동부화재·동부건설·동부익스프레스·동부제철 등이 입주해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동부건설이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생기는 공간을 물려받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대우전자는 대우전자 시절인 1983년 대한전선 가전사업부를 인수해 가전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서울역 앞 대우빌딩에 처음 터를 잡았다. 이후 1991년 마포 사옥으로 옮겨온 뒤 '탱크주의'를 내걸고 삼성전자·LG전자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전성기를 맞았다. 하지만 외환위기 여파로 1999년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워크아웃에 돌입했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코닝정밀소재(이하 삼성코닝) 신입사원들이 아연실색하고 있다. 지난 23일 삼성코닝정밀소재가 삼성그룹을 떠나게 된다고 알려진 게 그 이유다. 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코닝에 지분을 전량 매각함에 따라 일어난 것이다. 이 때문에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합격 통지를 받은 구직자들은 망연자실하는 분위기다. 실제 한 포털사이트 취업정보 공유 카페에는 삼성코닝정밀소재가 내년부터 삼성그룹에서 빠진다는 소식이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에 근심이 가득한 글들이 올라와 있다. 삼성코닝정밀소재를 포함한 25개 삼성 계열사는 지난달 23일부터 3급(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원서 접수를 했고, 지난 13일 전국 각지에서 SSAT를 치렀다.예정대로라면 최종 합격자들은 내년 1월부터 3주간 전 계열사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입문교육을 해야 한다. 그리고
[kjtimes=서민규 기자]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사과성명’을 게재하는 일이 발생했다. 삼성전자 중국 현지법인이 지난 23일(현시시간) 오후 홈페이지에 팝업창 형식으로 성명서를 올린 것이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팝업창을 통해 “우리는 최근 CCTV 보도내용을 주시하고 있으며 사업관리문제로 소비자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고 진정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또 “관련 보도에서 작동중단 및 애프터서비스(AS)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은 갤럭시S3와 노트2 제품 7종에 대해 무상수리나 제품교환 등의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이번 사과성명은 최근 중국의 대표적인 관영매체인 중국중앙(CC) TV가 삼성 휴대전화 문제점을 집중 부각하고 나선데 따른 것이다. CCTV는 지난 21일 밤 ‘경제반시간’이란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