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가 올 4분기에 플라스틱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적용해 화면을 약간 휜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또 내년에는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인 크리스 뱅글이 디자인한 가전제품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박상진 삼성SDI 사장은 2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삼성 계열사 사장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4분기에 휘어진 형태의 스마트폰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박 사장은 이 제품에 관해 "패널에 R를 주고(패널을 휘게 하고) 그 R를 고정한다"며 "완전히 플렉서블(flexible)한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플라스틱 LCD의 장점은 떨어져도 깨지지 않고 베젤(화면 테두리)이 없어 이를 활용한 디자인 차별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삼성SDI는 삼성전자 휴대전화,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공급하
[kjtimes=김봄내 기자]경기 침체와 국내 저가 공세에 주춤했던 수입 화장품 소비가 살아나는 추세다.26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년간 하락세를 보인 수입 화장품 판매가 올해 3분기 들어 처음 성장세로 돌아섰다.롯데백화점의 올 3분기 화장품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9% 늘어나며 올해 들어 처음 증가했다.1분기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4%, 2분기에는 -2.8% 등으로 잇따라 감소했다.이는 수입 화장품 브랜드가 신제품을 계속 출시하며 이 같은 반등을 이끌었다고 백화점은 설명했다.백화점 관계자는 "키엘의 '수퍼 스마트 크림', 에스티로더의 '갈색병 리뉴얼', 비오템의 '블루테라피' 등 신제품이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불황에는 색조 화장품이 잘팔린다는 이른바 '립스틱 효과'를 반영하듯 색조 브랜드가 강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현
[kjtimes=김봄내 기자]소비자들의 경제상황 인식을 지수화한 소비자 심리지수(CSI)가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한국은행이 26일 내놓은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9월 소비자 심리지수(CSI)는 102로 전월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CSI가 하락한 것은 지난 4월(104→102) 이후 처음이다. CSI는 5월 104를 거쳐 6월에는 13개월 만의 최고치인 105로 오른 뒤 8월까지 제자리걸음을 했다.CSI는 100이 기준이다. 이를 넘으면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많다는 의미이고 100 아래면 그 반대다.박상우 한은 통계조사팀 차장은 "(여름부터 이어진) 전세가 상승에 더해 추석 연휴 기간 늘어난 지출로 가계의 추가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세부지표인 소비지출전망CSI는 8월 109에서 9월 105로 크게 떨어졌다. 특히 교육비(104→101), 의료·보건비(111→107) 등 꼭 필
[kjtimes=김봄내 기자]신헌 롯데쇼핑 대표가 한국 유통산업의 핵심역량으로 빅데이터를 이용한 고객 심층분석 등을 꼽았다.신 대표는 25일(현지시각) 터키 이스탄불에서 폐막한 제16회 아시아·태평양 소매업자대회(APRCE)의 클로징 세션 '소매업의 미래'에서 '한국유통산업 고유성 및 미래성장전략'를 주제로 강연했다.이 자리에서 신 대표는 한국 유통산업의 핵심 역량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심층적인 고객분석 ▲차별화한 머천다이징(상품화계획) 시스템 ▲신속한 고객서비스 등이라고 진단했다.그는 '롯데멤버스'에 담긴 고객 2600만명의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마케팅에 접목해 성공한 사례도 소개했다.또 체계적인 브랜드 평가 시스템을 통해 매년 실적에 따라 전체 브랜드의 7%가량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유통시장 전체를 창조적으로 만
[kjtimes=견재수 기자] 선선한 가을 날씨에도 알펜시아 리조트에는 훈풍이 불고 있다. 올해 들어 분양 실적과 운영 매출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데 기인한다.25일 강원도개발공사(사장 김상갑)는 올해 1~9월까지 425억원의 분양금액을 포함해 내달까지 245억원 규모의 분양 협상이 완료되면 총 670억원의 실적으로 지난해 전체 실적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알펜시아 리조트의 실적 개선에는 에스테이트 분양이 크게 작용했다. 이는 지난해 248억원을 기록한 것보다 107억원이나 증가한 355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호텔과 콘도 분양도 지난해 193억원에서 122억원이 더 증가해 3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계올림픽 유치 호재가 작용한 지난 2011년보다 많이 개선된 실적으로 국내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감안할 때 고무적인 분위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특히 올해 실
[kjtimes=견재수 기자] 푸조와 시트로엥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tvN 새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에 푸조의 508과 3008 등 푸조-시트로엥 차량을 협찬한다.시트콤 ‘하이킥’시리즈의 김병욱 PD의 신작인 동 시트콤은 이순재, 노주현, 금보라 등 연기파 배우와 여진구, 하연수, 고경표 등 젊은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푸조 508과 3008은 노씨 집안의 중심 노송(이순재 분)과 사위이자 변호사 김도상(김정민 분)의 차로 각각 출연해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노송은 노씨 일가의 중심이자 혈기왕성한 할아버지 모습이 푸조 508의 다이내믹함과 우아함이 조화를 이루게 된다.또 변호사 김도상은 노씨의 사위이자 두 아들의 가장으로 최근 패밀리카와 레저시장의 확산에 따른 푸조 3008의 재치 있는 공간 활용과 뛰어난 연비 등 푸조 SUV의 이미지와 찰떡 궁합을 이룰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김영문 부장검사)는 회삿돈 수백억원을 유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로 보광그룹 전 부사장 김모(53)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김씨는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의 동서다.검찰에 따르면 보광그룹과 별도로 LCD·반도체 제조업체 U사를 운영하던 김씨는 2008년 이 회사 재무담당 이사 이모씨, 회사 주주인 또다른 이모씨 등과 함께 주식매매차익으로 돈을 벌어들이기로 계획했다.이들은 U사 자금으로 자신들이 보유한 다른 업체의 주식을 시세보다 2배 비싼 값에 사들이기로 하고 이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회삿돈 347억원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김씨는 2009년 남아메리카 벨리즈 공화국의 리조트 사업에 개인적으로 투자하면서 U사 자금 256억원을 추가 횡령한 것으로 조사됐
[kjtimes=서민규 기자]KB·우리·신한·하나금융그룹 등 4대 금융그룹에서 지방대와 고졸 출신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그동안 강세를 보이던 연세대와 고려대 인맥이 퇴조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결과는 25일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의 조사에서 나타났다. ‘CEO스코어’는 최근 인사를 마친 KB, 신한, 우리, 하나 등 4대 금융그룹 산하 44개 금융사 부사장급 이상 임원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지방대 출신과 고졸 출신의 약진이 눈길을 끌었다. 지방대 출신은 지난해 9월 19명에서 27명으로 42.1% 늘었다, 고졸 출신도 5명에서 9명으로 80%나 증가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서울·수도권 소재 대학 인맥이 급격히 퇴조한 현상을 보였다. 연세대의 경우 지난해 9월 12명에서 7명으로, 성균관대는 8명에서 6명으로
[kjtimes=견재수 기자]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동양그룹이 핵심기업 동양파워의 지분까지 전량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세우는 등 위기탈출을 위한 해법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창업주의 미망인 이관희 서남재단 이사장도 1500억원대의 오리온 주식을 동양네트웍스에 증여키로 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동양그룹이 현재의 자금난을 극복하려면 연내 최소 7000억~8000억원의 유동성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양그룹은 오리온그룹과 채권단의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자 유동성 확보를 위한 대책마련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사 가운데 동양매직과 섬유사업부, 레미콘 공장 등 핵심사업부 매각을 추진하며, 동양증권 등 중 계열사 지분도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화력발전을 위해 세운 그룹의 핵심기업 동양파워의 지분까지 매각할 수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금융감독원이 최근 유동성 위기에 빠진 동양그룹의 금융 계열사에 대한 특별 점검에 착수했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동양증권에 이어 동양파이낸셜대부에 대한 검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동양파이낸셜대부는 동양증권의 100% 자회사다. 동양증권은 동양파이낸셜대부와 TY머니대부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금감원은 TY머니대부는 채권추심업체여서 검사 대상에서 제외하고, 동양파이낸셜대부가 최근 동양그룹의 기업어음(CP) 판매로 문제가 많은 동양증권과 자금 지원 등에 연루됐는지를 들여다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회계법인을 통한 서류상으로는 동양파이낸셜대부가 큰 문제는 없으나 동양그룹의 CP 매입 등과 관련 여부를 파악해볼 예정이다. 동양파이낸셜대부가 발행한 CP는 457억원이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금감원이 최근 동
[kjtimes=정소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고액․상습체납자 인적사항을 공개한다. 총 993명에 체납액은 256억원에 달한다. 24일 건보공단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의 정보공개방을 통해 개인 345명과 법인 648명의 인적사항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대상자는 체납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난 건강보험료, 연체료 및 체납처분비(결손금액 포함)의 합이 1000만원 이상인 체납자이며, 공개대상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 상호(법인 명칭 포함), 나이, 주소, 체납액의 종류·납부기한·금액, 체납요지 등이다. 공단은 지난 2월 15일 1차 보험료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통해 공개예정대상자를 선정했다. 이후 6개월 이상 소명기회를 부여하고 체납자의 재산과 소득수준, 미성년자 여부 등 다양한 사정을 고려해 납부능력을 자세히 검토한 후 이달 10일 재심의를
[kjtimes=견재수 기자] 포르쉐 파나메라 신형이 국내 공개됐다. 2세대 파나메라는 스포티함과 편의성 사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포르쉐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총 9종으로 국내 출시되는 신형 파나메라를 소개했다. 6기통 엔진의 파나메라, 파나메라4와 파나메라 디젤, 그리고 8기통 엔진의 파나메라 GTS, 파나메라 터보로 구성된 신형 파나메라는 새롭게 개발된 바이터보 차저의 V6 엔진을 탑재해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2종의 이그제큐티브 모델인 파나메라 4S 이그제큐티브와 터보 이그제큐티브는 15cm 늘어난 휠베이스로 넓은 뒷좌석 공간과 향상된 승차감을 선보인다. 파나메라 이그제큐티브 모델은 각각 조절이 가능한 4존 에어 컨디셔닝 기능, 리어 캐빈 실내 조명 패키지, 전기 콘센트가 장착된 중앙콘솔, 햇빛의 추가 차단과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측면 및 후면 유리의 전동식 선블라인드 등 다양한 패키지를 갖추고 있다. 또한 모든 이그제큐티브 모델들은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해 포르쉐만의 핸들링과 편안한 승차감을 과시한다. 포르쉐의 주요 역량 중 하나는 퍼포먼스와 효율성 면에서의
[kjtimes=견재수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이근포)은 추석명절을 앞둔 지난 17일 서울 성동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송편 만들기‘행사를 진행했다.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은 이번 ‘송편 만들기’행사에서 복지관 관원들과 함께 송편과 절편, 전 등의 추석음식을 만들어 인근지역 50여 가구의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직원들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이근포 대표이사는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명절 나눔 행사가 외로운 이웃들에게 작은 기쁨이 됐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화건설은 2006년부터 성동 장애인 종합복지관과 인연을 맺고 장애아동지원사업과 월 1회 이상 임직원들의 자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복지관 아이들의 사
[kjtimes=견재수기자] GS건설이 카자흐스탄에서 37억 7716만 달러(약 4조876억원)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GS건설은 영국 페트로팩(Petrofac)社, 독일 린데(Linde)社와 공동으로 카자흐스탄의 KLPE (Kazakhstan LG Poly Ethylene)합작社가 발주한 37억7716만 달러(약 4조 876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신설 공사를 공동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GS건설의 수주금액은 14억258만 달러(약 1조5178억원)이다. GS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를 통해 향후 ‘카자흐스탄 발전전략 2020’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주되는 정유, 석유화학 플랜트 시장에 본격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KLPE 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는 수도 아스타나에서 남서쪽으로 1,500km 떨어진 카스피해 인근 아띠라우州 카라바탄 및 텡기즈 지역에 연산 40만톤 규모의 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2기를 건설하는 공사이다.
[kjtimes=견재수 기자]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KBS 2TV 일일드라마 ‘루비반지’에 피아트, 크라이슬러, 지프 브랜드 대표 모델들을 지원한다.‘루비반지’는 성격과 외모가 다른 두 자매가 교통사고로 얼굴과 운명이 뒤바뀌는 ‘페이스 오프’소재를 다룬 드라마이다. 드라마 ‘루비반지’의 등장 인물들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이탈리안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피아트 친퀘첸토C(500C) 등 다양한 크라이슬러와 지프의 모델과 함께 등장한다.쌍둥이 자매 중 교통사고로 얼굴이 바뀐 정루비역(이소연 분)이 낙점한 친퀘첸토C(500C)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스타일리시 자동차 아이콘인 친퀘첸토의 카브리오 모델로 캔버스톱이라 불리는 멀티 포지션 접이식 소프트탑을 하고 있다. 버튼 하나로 15초 만에 간편하게 개폐 조작이 될 뿐만 아니라, 시속 80Km로 주행 중에도 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