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올 상반기 일본의 경제경영를 지배한 베스트셀러가 상륙했다. 삼성경제 연구소가 올해 10대 트렌드의 하나이자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지목한 바로 '빅데이터'다.'빅데이터'는 일차적으로 데이터의 양이 방대해 종래의 방법으로는 수집, 저장, 검색, 분석하기 어려운 것을 말한다.그런 방대한 양의 축적된 데이터를 여러 기법을 이용해 유의미한 정보로 만들어내는 과정까지를 포함하는데, 주로 트랜드 분석이나 미래 예측에 사용된다.톰 크루즈가 열연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란 영화 속 세상에서는쇼핑센터를 돌아다니는 고객의 동공을 스캔해 각각의 사람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물건을 파악하고 거기에해당하는 물건을 사라고 호객을 한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마케팅의 뒤에 고객의 기호도, 감정상태, 소비 패턴 등의 저장된 빅데이터를 활용한
[kjtimes=정소영 기자] 리엠(대표이사 정병국)은 이정한 안전 및 그래픽 사업본부 본부장(부사장·사진)이 8월 1일자로 3M의 호주 및 뉴질랜드 사장(Managing Director)으로 승진발령 됐다고 발표했다. 한국쓰리엠 임직원이 다른 나라에 소재한 3M 사장으로 발령받은 것은 이 번이 네번째다. 건국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1991년 한국쓰리엠에 입사한 이정한 신임 사장은 스시그마 블랙벨트, 3M 아시아태평양 지역 산업안전제품사업 개발매니저 등을 거쳐 최근 안전 및 그래픽 사업본부 사업본부장으로 근무했다.한국쓰리엠 정병국 사장은 “이번 발령은 3M 내에서 한국 직원들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 신임사장의 취임을 계기로 한국에서 성장한 인재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jtimes=견재수 기자] 롯데건설이 경기도 안성시에 2,320가구 규모의 아파트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 총 도급액은 2,301억원 규모이며, 2013년 9월 착공과 함께 분양이 이뤄지고, 2016년 1월 준공 예정이다.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일대에 들어서는 안성 롯데캐슬은 지하 1층 ~ 지상 20층 30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59~84㎡ 타입으로 총 2,32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안성시내 신규 아파트 공급은 지난 2008년 이후 전혀 없었으며 대부분 10년 이상의 노후 아파트라는 덤을 고려할 때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5평형(1,176세대 51%), 30평형(790세대 34%), 33평형(354세대 15%) 등 중소형으로만 구성되어 있다는 점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요인이다. 또 인근에 중대 안성캠퍼스와 안성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배후 수요가 있고 버스 노선이 단지 인근
[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그룹이 올해 사상 최대규모인 2조5000억원을 투자하며 공격 경영에 나선다.통상 연초에 알리던 투자·고용계획을 노조 탄압 논란과 오너 검찰소환 등 각종 악재 탓에 하반기 들어 뒤늦게 발표한 것이다.신세계그룹은 하반기 전략회의를 열어 올해 전체 투자규모를 역대 최대인 2조500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이는 지난해(2조2000억원)보다 10% 가량 증가한 것이다. 당초 상반기에 세운 계획보다도 약 5000억원 늘어났다.신세계그룹은 상반기 이미 1조5000억원을 집행했으며 하반기 나머지 1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아울러 하반기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규모를 계획보다 더 늘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국내외 경기는 불투명하지만 내수경기 진작을 돕기 위해 적극 투자로 방향을 잡았다"며 "유통소매기업 특성상 국
[kjtimes=김봄내 기자]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이 조직 내부 불안을 최소화하고 현재 업무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롯데마트를 포함한 롯데쇼핑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 이후 처음 나온 메시지다.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노 사장은 지난 1일 임직원에게 보낸 'CEO 메시지'에서 "미래의 결과가 예측하기 어렵고 불안하다면 오히려 현재의 고객, 그리고 스스로 맡은 업무에 집중하자"고 밝혔다.노 사장은 "시간은 유한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미래의 위험과 실패를 걱정만 하거나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은 뒤로 미룬 채, 할 수 있는 편한 일로 현재를 채운다면 성공의 가능성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특히 "다른 사람에게 부당하고 강압적 수단을 동원하는 갑을관계에 의존한 업무방식은 더 이상 통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지난달 8일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휘는 화면(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을 적용한 스마트 손목시계 디자인 특허를 획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4일 특허청 특허정보 검색 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초 휘는 화면을 이용한 스마트 손목시계 디자인 특허 3건을 출원해 지난 3월18일과 5월31일(2건) 등록을 마쳤다.특허로 등록된 도안은 금속과 합성수지, 유리를 이용해 외관을 만들고 휘는 화면을 적용해 제품을 손목에 감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또 일부 도안에는 기존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메뉴' 버튼과 '뒤로 가기' 버튼이 노출돼 있다.휘는 화면을 이용하면 기존 손목시계보다 화면을 크게 만들면서도 손목에 찼을 때 불편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능하다.현재까지 삼성전자가 상용화한 제품 가운데 휘는 화면을 적용한 사례는 한 건도 없다.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앞으로 추진하는 신규 사업에 대해 사전 타당성 조사를 강화하고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추진 대상에서 제외할 전망이다.현재 지연 또는 중단된 사업들에 대해서는 사업성 평가를 거쳐 연기하거나 지구지정 자체를 해제할 수 있게 된다. 4일 LH는 이처럼 사업 타당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 평가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투자의사결정체계 객관성 확보방안’을 발표했다.이에 향후에는 공신력을 갖춘 외부전문기관에 사업성 분석이나 수요예측과 같은 전반적인 사업타당성 조사를 의뢰한 뒤 사업 착수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특히 각 지자체의 요구나 정치적 성향이 녹아 있는 무리한 수익사업 추진을 막기 위해 신규 사업 지구지정 제안 전에 기획재정부나 한국개발연구와(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친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지엠의 쉐보레 레이싱팀이 강원도 태백 레이싱 파크에서 열린 녝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4라운드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국내 최초 팀 통산 여섯 번 째 우승컵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선수 겸 감독이 ‘폴 투 피니시(Pole to Finish, 예선 1위 및 결승 1위)’로 우승컵을 안았고, 함께 출전한 김진표 선수도 나란히 2위를 차지했다. 2013년 시즌 총 일곱 경기 중 네 번째 라운드로 펼쳐진 이번 경기는 올 시즌 우승컵의 향배를 점칠 수 있는 경기였던 만큼 레이싱에 참가한 모든 팀의 긴장감이 고조된 라운드였다. 앞선 3라운드에서도 폴 투 피니시 우승을 거머쥔 이재우 선수는 팀 통산 6회 우승의 대기록에 성패가 걸린 이번 4라운드에서 우승하며 국내 레이싱의 역사적인 순간에 한걸음 다가가게 됐다. 이재우 선수는 “오
[kjtimes=견재수 기자] 대우건설 노조가 올해 임금협약 전권을 회사 측에 위임하기로 했다.대우건설은 “지난 2일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노사협의회에서 이 같은 임금협상을 마무리 했다”고 4일 밝혔다.앞서 대우건설 노동조합 집행부는 현재 건설시장 환경을 위기로 판단, 소모적인 노사 간 대립을 중단하고 회사와 합심해 위기극복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임금협약 전권을 회사에 위임하기로 결정하고 전체 대의원 중 97%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박성일 노조위원장은 “노동조합으로서는 어려운 결심을 했다”며 “대우건설은 최고의 건설회사로 경쟁사에 비해 양호한 경영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이대로라면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과감히 단절하고, 뼈를 깎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노동조합과 회사 간 신뢰와 소통, 동참만이 회사가 한층 더 성
[kjtimes=김봄내 기자]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정몽헌 전 회장 10주기 추모식 참석차 방북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에게 구두친서를 전달했다.김정은이 남측 인사에게 친서를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 회장은 "추모식에 참석한 북측의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정몽헌 전 회장을 추모하는 김정은 제1비서의 구두 친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현 회장은 "김 제1비서의 구두 친서는 '정몽헌 전 회장의 명복을 빌며 아울러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정몽헌 선생의 가족과 현대그룹의 모든 일이 잘되길 바란다'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현 회장은 추도행사와 관련, "이날 행사에는 원 부위원장을 비롯해 북측의 아태평화위에서 약 20여명이 참석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각각 추모사를 낭독하고 헌화, 묵념하는 순서로 진행했다"고 덧
[kjtimes=김봄내 기자]미국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3일(현지시간) 애플의 구형 스마트폰 제품 등에 대해 수입을 금지한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했다.마이클 프로먼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어빙 윌리엄슨 ITC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무역정책실무협의회(TPSC), 무역정책검토그룹(TPRG), 관련 당국 및 당사자들과의 심도 있는 협의를 거친 결과 ITC의 수입금지 결정을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프로먼 대표는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미국 경제의 경쟁 여건에 미칠 영향과 미국 소비자들에게 미칠 영향 등 다양한 정책적 고려에 대한 검토 내용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특히 준사법적 독립기구인 ITC의 권고를 거부한 데 대한 부담을 고려한 듯 "이번 정책결정은 ITC의 결정이나 분석에 대한 동의나 비판은 아니다"면서 "또 특허 보
[kjtimes=김봄내 기자]“프렌디 전용 강좌는 조기 마감되고 추가 개설 요청이 이어질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현대백화점은 4일, 올여름 업계 최초로 신설한 ‘아빠랑 아이랑’ 강좌를 10% 확대, 강좌수를 220여 개로 키우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이같이 강좌수를 확대하는 이유는 남성들의 뜨거운 반응 때문. 가정적인 아빠를 일컫는 프렌디(Friendy) 문화의 확산으로 자녀와 의미 있게 시간을 보내려는 남성 고객들의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는 게 백화점측의 설명이다. 현재 현대백화점은 야외 활동에 적합한 가을을 맞아 ‘아웃도어형’ 강좌를 강화했다. 예컨대 골프, 오징어잡기 어선 승선 체험 등을 경험하는 ‘패밀리 헬시캠프’, 한강 크루저 요트체험, 잭 니클라우스 런닝리그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한 것이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문화센터 가을학기 남
[kjtimes=김봄내 기자]“백화점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남성 고객을 신규 회원으로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롯데백화점이 새로운 ‘큰 손’으로 떠오른 남성 고객 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는 4일, 가을 학기부터 ‘남성 전용 특강’을 개설, 비중이 늘고 있는 남성 회원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롯데백화점이 이처럼 남심 잡기에 나선 것은 남성 회원 수가 매년 15%씩 증가, 3년 전만 해도 전체의 5%에 불과하던 남성 비중이 올해는 10%에 육박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남성 회원들은 악기 강좌, 자녀 동반 주말 요리 강좌, 어학 강좌 등을 선호하고 직장매너·남성미용·재무관리 등도 많이 찾고 있다는 게 롯데백화점의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이에 따라 오는 5일부터 홈페이지(http://culture.lotteshopping.com)와 문화센터 현장을 통해 수강신청을 받는다. 다
[kjtimes=이지훈 기자]“배우 차승원이기 이전에 훌륭하지 못한 아버지로서 먼저 가슴깊이 사죄드립니다.”배우 차승원(43)이 사과의 뜻을 밝히며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아들(24)의 성폭행 혐의 피소와 관련해서다. 차승원은 3일 밤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 같은 글을 올렸다.차승원은 또 SNS에 “모든 사실 여부를 떠나 현재 논란이 된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며 통탄하고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차승원의 아들은 최근 여고생 A(18)양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A양의 법률대리인 측은 차노아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할아버지 소유의 별장에서 A양을 감금하고 수차례 성폭행과 협박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차승원의 아들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
[kjtimes=서민규 기자]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은 4일, ‘IBK52! 사랑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창립 52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것으로 예금·카드 등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458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 대상은 입출금통장 가입 및 8월 평균잔액 100만 원 이상, 급여나 4대 연금을 기업은행 통장으로 처음 수령,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IBK흔들어적금 가입, 신용(체크)카드 신규가입 및 8월 이용대금 30만 원 이상인 개인고객이다. 기업은행은 거래 수에 따라 추첨권을 2배, 최대 10장을 나눠주고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상품권 100만 원(2명) ▲한국도자기 세트(52명) ▲쿠쿠 압력밥솥(152명) 등을 증정한다고 설명했다.한편 미당첨자 중 주민등록번호 앞자리에 숫자 ‘5’와 ‘2’가 있는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