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대기업에 거액을 빌려준 주채권은행이 해당기업의 재무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갑작스런 구조조정 등에 따른 금융시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대기업의 방만한 경영과 무분별한 투자 행위를 감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폐단을 막기 위해 ‘주채권은행 업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이르면 다음 달부터 은행연합회 준칙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STX 사태가 발생하자 대기업에 대한 은행권의 재무관리 실태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이 대기업에게 돈을 빌려준 뒤 기업의 재무 상태 확인 요청에도 폐쇄적인 자세로 일관하다 갑작스런 구조조정에 들어가게 되면 채권은행은 물론 금융 시장 전반에 미치는 혼란이 적지 않다. 이에 주채
[kjtimes=이지훈 기자]SK텔레콤은 롱텀에볼루션(LTE) 고객을 대상으로 한 야구중계 서비스 'T베이스볼'의 이용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 8월 출시한 이 서비스의 누적 이용자 수(중복 이용자 포함)는 700만명을 웃돈다. 1인당 7번씩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의미다.이용자 수가 늘어나면서 서비스 사용량(데이터 트래픽)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다. 1인당 하루 평균 페이지뷰(PV)는 지난해 7.6회에서 올해 18회로 늘어났으며 같은 기간 평균 주간 이용횟수 역시 3회에서 4.3회로 증가했다.SK텔레콤은 이 서비스의 인기 비결로 사용자가 '팀 설정' 메뉴에서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설정해두면 앱 사용환경, 주요 메뉴, 기능 등을 모두 해당 팀에 맞춰 제공해주는 '개인화 기능'을 꼽았다.실제 T베이스볼 이용 고객의 60% 이상이 이 개인화 기능을 이용하는 것으로
[kjtimes=정병철 대기자]성곡은 여야 정치인 막론하고 두루 골프를 쳤다. 그중 특히 장기영씨와 각별한 사이였다. 둘이 어느 정도 가까웠냐면 승용차를 보면 안다. 당시 국가경제를 주도했던 둘은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닐 법도 한데 꼭 지프를 타며 국회와 골프장을 누볐다. 지프를 타는 사람의 성격이 활동적이고 소탈하고 도전적이라 할 때 두 사람은 성격 면에서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둘은 서울컨트리 동우회인 ‘목동회’ 소속이었는데 항상 ‘실과 바늘’처럼 같이 다녔다. 원래 성격이 비숫한 사람끼리는 친한 법인데 둘은 차이점도 많았는데 이는 성격과 골프실력에서 그대로 드러났다.장씨는 성격이 급해 상대방이 얘기하면 중간에 말을 막고 “아, 알았습니다”하는 타입이었다. 반면 성곡은 상대방의 얘기를 끝까지 다 듣고 고개를 끄덕이는 타입이었다. 그래서
[kjtimes=이지훈 기자]아모레퍼시픽 라네즈는 천연 성분의 스킨케어 기능이 더해진 ‘프레쉬 브라이트닝·퍼펙트 포어 클렌징오일’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프레쉬브라이트닝 클렌징오일’은 오일 특유의 답답한 느낌을 개선한 산뜻한 제형으로 자몽과 살구씨 오일 성분이 각질을 녹여주고, 안개초뿌리 추출물이 들어 있어 깨끗한 세안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퍼펙트 포어 클렌징오일’은 두꺼운 메이크업은 물론이고 물에 지워지지 않는 화장까지 말끔하게 지워주는 것이 특징. 항균활성 성분인 ‘강화약쑥훈층수’가 피부저항력을 높여주고 모공 속 독소를 제거해준다.라네즈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강남·이태원·홍대 등 서울시내 클럽 밀집지역에서 샘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제품은 전국 아리따움 매장과 롯데 백화점 라네즈 매장, 라네즈 플래그십
[kjtimes=견재수 기자]은행권이 STX그룹의 유동성 위기 후폭풍으로 올 한 해 고전할 것을 전망되고 있다. STX그룹에 대한 금융권의 여신 규모가 무려 13조원을 넘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이로 인해 은행권의 올해 실적에는 먹구름이 잔뜩 드리워진 모양새다. STX그룹은 현재 극심한 자금난을 겪으면서 주력 계열사인 STX조선해양, ㈜STX, STX엔진, STX중공업, 포스텍이 모두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한 상태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STX그룹에 대한 금융권의 여신 총액은 13조1910억원에 달한다. STX그룹의 채권 비중은 산업은행 29.53%, 수출입은행 17.26%, 농협은행 16.98%, 우리은행 11.63%, 기타은행 10.61%, 정책금융공사 8.6%, 비은행계 5.39%다.은행권은 이 같은 상황에서 STX그룹 후폭풍의 직격탄을 맞을 공산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일단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해야 할 입장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SK브로드밴드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66억18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매출은 9.1% 증가한 6051억7200만원, 당기순이익은 443.2% 증가한 52억4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매출 상승은 IPTV와 기업 사업이 견인했다.1분기 IPTV 부문은 13만1000명의 신규 가입자를 모집하며 전년 동기 대비 73.9% 증가한 7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기업사업 부문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전국대표번호 서비스의 번호이동 영업을 강화해 전년 동기대비 17.3% 증가한 24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서도 유통 인프라 강화, 결합상품 판매 활성화, 서비스 품질 향상 등 마케팅 강화를 통해 1분기만 4만2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성장을 지속했다.모바일IPTV인 'Btv 모바일' 역시 콘텐츠 확대와 SK텔레콤의 LTE 가입자의 확대에 힘입어 가입자가 꾸
[kjtimes=견재수 기자]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권위주의 잔재 청산을 선언하며 전사적인 캠페인에 착수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전이 이 같은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은 신속(Speed)하고 개방적(Open)이며 유연한(Soft) 기업문화를 구현하기 위해서다. 한전은 이를 위해 한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권위주의 타파 14계명’을 선정했다. ‘권위주의 타파 14계명’은 직장생활 전반에 걸쳐 잔재되어 있는 권위주의적 관행들을 언어예절, 보고·회의문화 등 7개 분야 14개 개선과제로 분류·종합한 것이다. 한전에 따르면 14개 계명 각각에 대해 일선 직원들의 목소리를 모아 구체적인 실천사항도 함께 제시했다. 관리자들이 권위주의 타파 활동에 솔선하여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캠페인 시행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전 관계자는 “권위주의 타파 14계명을
[kjtimes=김봄내 기자]고가 아파트값이 오름세로 돌아섰다.7일 KB부동산 '알리지'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50개 아파트값을 바탕으로 만든 KB 선도아파트 50지수가 지난 3∼4월 두 달 연속 올랐다.2011년 3월 이후 줄곧 하락세를 이어오던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올해 3월 2년 만에 0.2포인트 오른 데 이어 4월에는 0.3포인트 더 상승해 100.3을 기록했다.고가 아파트값이 지난 2월 최저점(99.8)을 통과해 2개월 연속 오른 것은 4·1 부동산대책 이후 재건축 아파트값이 들썩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KB부동산은 상위 50위 아파트 명단을 공개하지 않지만, 순위 안에 고가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상당수 포진한 것은 확실하기 때문이다.실제 국토교통부가 4월 주택거래량(1일·30일 제외)을 집계한 결과 강남·서초·송파구에서 1576건이 매매돼 3월에 비해 70.5% 급증했다.같은 기간 서울
[kjtimes=견재수 기자]대우건설은 7일, 세종시 1-2생활권 L3, M3 블록에 위치한 세종시 푸르지오 단지내 상가를 분양한다고 밝혔다.세종시 푸르지오 단지내 상가는 총 2592세대의 세종시 내 최대 규모의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내 상가다. 세대당 면적 0.51㎡의 최적화된 규모로 초대형 단지의 수요가 풍부한 장점을 지니고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오는 5월 8일부터 분양이 시작되는 세종시 푸르지오 단지내 상가는 전용면적 32㎡~99㎡로 구성되어 있다. 총 27개 점포가 일반에 분양되며 내정가(1억1412만~ 4억9074만원) 공개경쟁 입찰방식이 적용된다. 신청접수는 5월 8일부터 9일 오후 3시까지다. 입찰은 5월 9일 3시 30분 이후 실시된다. 계약은 5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장소는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1016-5번지 유성온천역 1
[kjtimes=김봄내 기자]팬택은 최신 스마트폰 베가 아이언의 검은색 모델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베가 아이언은 세계 최초로 옆면에 하나로 이어진 금속 테두리를 적용해 디자인한 제품이다.팬택은 검은색 모델에 유광 도료를 적용하는 등 금속 소재와 일체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팬택 국내마케팅전략실장 조영식 상무는 "베가 아이언 블랙 모델은 남성뿐 아니라 심플하면서도 미니멀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여성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베가 아이언에 대한 호응이 뜨거운 만큼 흰색 모델에 이어 검은색 모델을 출시해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kjtimes=견재수 기자]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는 7일, K시리즈(K3, K5/K5 HEV, K7, K9)를 구입한 고객들에게 1년 무사고 시 갱신보험료의 절반을 지원해주는 ‘보험료 리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아차가 이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은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K시리즈를 사랑해주는 고객들의 안전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다. 기아차에 따르면 5월 한 달 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가입고객에 한해 1년 뒤 갱신 보험료의 절반을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프로그램 가입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최신 블랙박스를 준다. 5월 K시리즈 구매 고객 중 프로그램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프로그램 전용 콜센터(1566-2660)에 전화하거나 기아차 홈페이지(www.kia.com)의 이벤트 페이지에 방문해 프로그램의 세부 적용 기준을 확인한 뒤 가입하면 된다.
[kjtimes=김봄내 기자]조동성 서울대학교 교수가 우리금융지주 회장 후보 신청을 철회하기로 했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 교수는 자신을 섭외한 헤드헌터 업체를 통해 조만간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신청 철회를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조 교수는 애초 우리금융 회장직에 도전할 생각이 없었는데, 헤드헌터 업체와의 의사소통 문제로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신청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인 시절 비대위원으로 참여해 새누리당 쇄신을 주도한 인물이다.그는 자신의 언론에 이름이 거론되면서 박 대통령과 연관짓는 해석이 나오는 데 대해 상당히 곤혹스러워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교수가 후보 신청을 철회하기로 함에 따라 우리금융 회장 후보 인선은 12명으로 압축됐다.전날 후보 신청 접수를 마감한 회
[kjtimes=김봄내 기자]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의무휴업일에는 중소 소매업과 전통시장의 매출액·고객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시장경영진흥원(원장 정석연)과 소상공인진흥원(원장 이용두)이 지난달 28일 대형마트·SSM 주변 중소 소매업체 694곳과 전통시장 내 점포 1000곳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대형마트·SSM 의무휴업이 시행된 지난달 28일 중소 소매업체·전통시장의 평균 매출과 평균 고객 수는 휴무일이 아니었던 전주(4월21일)에 비해 각각 9.1%, 8.7% 늘어났다.특히 전통시장의 평균 매출은 11.1%, 평균 고객 수는 11.3% 각각 증가했다.실제로 중소 소매업체와 전통시장은 이날 점포·상품 여건에 따라 상품 판매가를 10∼305 할인하고 상품권·쿠폰·경품 증정 등 고객참여 행사를 시행한 것도 매출 향상에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kjtimes=정소영 기자]유유제약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의료기기 사업 분야 진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유유제약은 7일, 안티에이징 분야인 DH 코리아의 오메가V-리프팅 실의 수도권 공식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창립 72주년을 맞아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국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우수한 의료기기 사업 분야로 진출하기로 한 방침에 따른 것이다.유유제약에 따르면 오메가V-리프팅 실은 페이스 리프팅 시술용 가시실로 국내사에 의해 개발돼 연간 성장률이 300% 이상 급신장하는 특수한 시장 여건을 갖고 있다. 유유제약은 수도권 성형외과·피부과 등에 공식 판매하는 오메가V 리프팅은 수술이 아닌데 수술과 같은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어 틈새시장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유유제약은 시장 선두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영업마케팅 계획
[kjtimes=견재수 기자] 지난해 4분기 285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동국제강이 올해 1분기 들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동국제강의 올해 1분기 매출은(연결재무제표 기준) 1조 651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79억원으로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 순이익(손실)은 적자가 지속됐지만, 영업 흑자에 힘입어 전분기 1,432억원 적자에서 490억원 적자로 손실폭이 크게 감소했다. 영업이익(별도재무재표 기준)은 271억원으로 직전분기 23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은 9557억원이었으며, 순이익은 -467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1분기 동국제강의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된 것은 2012년 노후 설비 폐쇄와 설비 합리화 등을 선제적으로 마무리한 것이 주효했다는 자체분석이다. 또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