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창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신성식)는 육군의 주력 포병화력인 K-9 자주포를 생산하는 삼성테크윈을 압수수색했다고 28일 밝혔다.검찰은 전날 경남 창원시와 경기도 성남에 있는 삼성테크윈 사업장 두곳과 국방기술품질원 창원센터를 압수수색했다.검찰의 삼성테크윈에 대한 수사는 감사원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감사원은 2008년부터 2010년 사이 삼성테크윈이 육군에 납품한 새 K-9 자주포에 중고 파워팩(엔진+변속기)이 사용된 정황을 잡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삼성테크윈은 군에서 운용중 결함으로 회수된 파워팩을 수리해 새 K-9 자주포에 장착한 혐의를 받고 있다.감사원과 검찰은 삼성테크윈이 중고부품을 수리해 사용하면서 자주포 납품단가를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중이다.삼성테크윈 측은 자주포의 성능에는 문제가 없다고
[kjtimes=이지훈 기자]LG전자가 세계 최대 84인치 울트라HD(초고해상도·UD) TV를 남미 국가로는 처음 브라질에 출시했다고 밝혔다.브라질은 남미에서 판매되는 평판TV의 70%를 차지하는 남미 최대 TV 시장이다.LG전자는 27일(현지시간) 상파울루 고급 주택가에 마련한 'LG 하우스'에서 100여명의 기자단과 유명 블로거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행사는 현지 최대 영화제인 '페스티발 데 그라마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여배우 마리아 페르난다 칸디도가 진행했다. 브라질에서 첫선을 보인 UD TV는 42인치 TV 4대를 합친 크기의 대화면과 기존 풀HD(1920×1080)보다 4배 높은 초고해상도(3840×2160)를 자랑한다.화소가 촘촘해 화면 가까이에서도 네모난 화소선(픽셀라인)이 보이지 않고 또렷한 영상이 시청자의 망막 전체를 덮어 마치 실제 장소에 있는 듯한 현장감과 몰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가(家) 상속 재판에서 상속회복 청구대상인 삼성전자 주식이 131만4000여주에 달한다는 이맹희씨 측 주장이 제기됐다.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상속 주식을 달라며 장남 이맹희씨 등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상대로 낸 이 소송에서 원고 측은 상속 주식의 범위를 계속 넓혀왔다.이맹희씨 측이 이번 주장을 청구취지에 추가하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생명, 삼성에버랜드 등 주식을 포함한 전체 소송가액은 4조원을 넘어서게 된다.2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2부(서창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7번째 재판에서 이맹희씨 측 대리인은 "주주명부를 분석한 결과 최소 68명이 삼성전자 차명주식 131만4000여주를 나눠갖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맹희씨 측은 "삼성특검 당시 확정한 차명주주 16명을 제외하고도 삼성그룹 계열사 고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에서 최초로 고졸 출신 사장이 탄생했다.LG전자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사장 2명, 부사장 3명, 전무 7명, 상무 26명 등 총 38명의 임원 승진을 확정했다.LG전자는 이번 인사를 철저히 시장선도 성과를 기준으로 실시했다고 설명했다.1976년 용산공고를 졸업한 뒤 입사해 세탁기 사업에 매진, LG전자 세탁기를 세계 1등으로 이끈 조성진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HA(Home Appliance) 사업본부장을 맡는다.1년동안 HA사업본부를 이끌어 온 신문범 부사장도 사장이 됐다. 그는 중국법인장으로 옮겨 '중국사업강화'에 나선다.전무 2년차로 세계최대용량 냉장고를 출시한 박영일 전무는 부사장으로 발탁됐으며, HE(Home Entertainment) 사업본부에서 신사업 발굴과 사업화에 기여한 외국인 짐 클레이튼 전무는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이란 경제제재라는 어려움에도 현지 파트
[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삼성에버랜드가 에버랜드 내 1만3000여㎡의 땅을 놓고 벌인 소유권이전등기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대법원 1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28일 이 회장과 삼성에버랜드가 에버랜드 내 부지 1만3000여㎡를 돌려 달라며 김해 김씨 란종파 종중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해당부지 매매계약이 종중의 정식 창립 이전에 이뤄졌지만 이후 총회에서 매매계약에 관여한 종중원들이 임원으로 선출됐다”며 “원고들에게 지분소유권을 이전해주고 지급받은 토지대금은 상속인 이외의 일부 다른 종중원들에게도 분배된 점을 보면 종중은 매매계약을 묵시적으로 인정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삼성은 1971년 경기도 용인시 포곡면 일대의 농림단지(현 에버랜드) 조성사업을 위
[kjtimes=견재수 기자] BMW 그룹 코리아는 BMW와 MINI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 7일까지 2주 동안 '겨울철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 본격적인 겨울 시즌에 앞서 안전 주행을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전국 각 BMW와 MINI의 모든 공식 딜러 서비스 센터에서 진행되며 기본적인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와 함께 유상수리 시 금액대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MW 겨울철 무상점검 캠페인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BMW에서는 100만원 이상의 유상 수리 시 10%, 200만원 이상의 유상 수리 시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고 차량 제외) 또한, 50만원 이상 유상 수리 고객에게는 BMW 쿠션 담요를, 150만원 이상 유상 수리 고객에게는 BMW 트렁크 정리함을 증정한다. MINI 겨울철 무상점검 캠페인한편, MINI도 같은 기간 동안 겨울철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80만원 이상 유상수리 시 10%, 150
[kjtimes=견재수 기자] 30년간 ‘건설명가’를 이룩한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국내‧외를 망라해 다양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며 대표적인 사회공언 기업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 회장은 평소 “교육재화는 한번 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재생산 되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신념을 갖고 교육지원과 육영사업에 남다른 열망과 애정을 쏟아왔다. 특히 1983년 회사 설립 초기부터 교육시설이 필요한 전국의 학교와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을 지어주는 교육인증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이 회장 자신의 아호를 딴 다목적 교육시설 ‘우정학사’ 100여 곳을 포함 노인정, 보건소 등 총 130여 곳에 달하는 교육 및 사회복지시설을 세우는데 앞장서 왔다.초, 중, 고, 대 전국 130여 곳에 교육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건립 기증 이 회장은 ‘상아탑’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교
[kjtimes=견재수 기자]한화그룹이 고졸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사내대학인 ‘기업대학’을 설립하고 실력으로 승부하겠다는 고졸 인력들의 역량개발을 통해 능력중심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채비에 돌입, 눈길을 끌고 있다. 대기업 중 가장 먼저 고졸 공채를 실시했던 한화그룹은 최근 고용노동부의 인가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2013년 3월 4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기업대학의 교육과목과 과정 등 세부 운영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한화그룹이 이번에 확정한 기업대학은 경기도 가평의 한화인재경영원에 개설된다. 기업실무학과, 금융학과, 호텔경영학과, 건축학과, 경영학과 등 총 5개 학과다. 학과별 정원은 각 40명. 5개 학과에 걸쳐 총 200명의 신입생을 선발해 3년간 교육이 이뤄진다. 지난 6월 확정된 고졸 신규채용자 중 입학전형을 거쳐 160명을 선발하며 기존 고졸직원 중
[kjtimes=정소영 기자]내년에는 수도권 집값이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전세는 더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이 같은 전망은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발표한 ‘2013년 주택시장 전망’에서 나타났다. 주산연은 28일, 전국 주택건설업체 63개사와 부동산업체 54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내놨다. 그 결과 내년 수도권 집값의 하락세가 주춤하고 전국적으로 급등한 전세가격은 약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주산연에 따르면 2013년 주택가격은 전국적으로 약세를 보이겠지만 수도권은 하반기 이후 회복세로 전환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지만 주산연은 가격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상저하고(上底下高)’ 경제성장 흐름에 맞춰 하반기로 갈수록 하락폭이 감소할 뿐 가계부채가 증가해 구매력이 낮아지고 구매심리도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다는 것
[kjtimes=김봄내 기자]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최근 겨울 추위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데 이어 강추위가 예상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기능성 다운 재킷의 매출이 급등해 올해 5500억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28일 예상했다.K2는 올 초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도 전년보다 35% 성장한 5500억원을 목표로 책정했다. 상반기(3~8월)에는 30%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목표치를 지나치게 높게 잡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하반기에 들어서며 10월에 45%, 11월에 90%의 매출 상승을 기록해 목표 달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회사 측은 겨울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고 특히 올해 겨울 강추위가 몰려올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나오면서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기능성 다운 재킷 판매율이 급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특히 혹한의 기온에
[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마트성수점에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 매장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자주’는 지난 8월 ‘자연주의’를 리뉴얼 해 선보인 브랜드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이마트 성수점은 죽전점에 이은 ‘자주’의 두 번째 리뉴얼 매장으로 서울 내 1호점이다. 약 330m² 규모로 주방 조리, 침구, 욕실용품, 가구 등 다양한 상품군을 만나볼 수 있다.조인영 자주 상품팀장은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 상품의 다양성은 자주만의 강점”이라며 “순차적으로 전국의 기존 자연주의 매장을 자주 매장으로 리뉴얼 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jtimes=견재수 기자]대우건설은 28일, 오는 2015년 7월 입주 예정인 ‘천호역 한강 푸르지오 시티’(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425-17번지 외) 청약접수 결과 평균경쟁률 3.9대 1, 최고경쟁률 7.2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26일~27일까지 군별로 진행된 청약 접수 결과 총 752실 모집에 2,952건이 접수돼 평균경쟁률 3.9대 1을 기록하며 접수가 마감됐다. 군별로는 1군(25A1, 24A2, 25A3, 25A4, 25A7, 25B1, 26B2 타입)이 360실 공급에 1만269건이 접수돼 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군(25B1-1, 26B3, 27C 타입)은 168실 공급에 1214건 7.2대 1, 3군(25A1-1, 24A2-1, 25A5, 25A6, 25B1-2, 26B4 타입)은 224실 공급에 685건이 접수돼 3.1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이기남 대우건설 분양소장은 “천호뉴타운 예정 등의 개발호재와 입주 후 2년간 임대수익 보장제 등으로 투자자를 중심으로 청약이 이루어졌다”면서
[kjtimes=김봄내 기자]10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호진(50) 전 태광그룹 회장에게 검찰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7년과 벌금 70억원을 구형했다.이 전 회장의 모친 이선애(84) 전 태광산업 상무에게는 징역 5년과 벌금 70억원을 구형했다. 이들에 대한 항소심 구형량은 1심과 같다.27일 서울고법 형사3부(최규홍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대기업 회장과 모친이 장기간 조직적으로 회사 자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했다. 이들에게 원심보다 더 중한 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휠체어를 타고 법정에 출석한 이 전 회장은 최후진술에서 "모두 제 부덕의 소치다. 저에게 죄를 주시고 어머니의 죄를 사해달라. 죄송하다"고 말했다.이 전 회장의 변호인은 "상당 부분 유죄를 인정하는 만큼 일부 무죄를 주장하지만 중요하지 않고
[kjtimes=이지훈 기자]유통업계가 본격적인 장기 불황에 대비, 비상 경영의 수위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신세계 등 주요 유통그룹들이 내년 경기 전망을 'L자형' 장기 불황 모델의 저점에 놓고 고강도 긴축을 기조로 경영 계획을 짜고 있다.특히 관성적인 '비상 경영' 수준을 넘어 이전까지와는 질적으로 다른 특단의 대책을 마련중인 것으로 전해진다.롯데그룹은 내달 5일께 신동빈 회장 주재로 하반기 주요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열어 내년 업무 계획을 최종 확정한다.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계열사별 실적이 보고되고 그룹 차원의 경영 계획이 큰 틀에서 결정된다.신 회장이 지난 6월 상반기 회의에서 밝힌 '비상 경영'의 틀을 유지하되 세계적인 경제 상황을 고려해 그 기조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해진다.신 회장은 당시 회의에서 "지난 몇년간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휴대전화가 세계시장 점유율 3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연간 휴대전화 판매량은 각각 4억400만대, 5600만대 규모로 추정된다.세계시장 점유율은 각각 26.4%, 3.7%로 점유율 합계는 30.1%로 예상된다.세계 휴대전화 산업 전체 판매량 추정치 15억3300만대 중 두 회사의 판매만으로 한국산이 30%를 넘어서는 셈이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작년에 각각 3억2700만대와 8800만대를 판매해 세계시장 점유율 합계는 26.8%였다.양사의 점유율 합계는 2002년 13.5%로 10%대에 진입했고 5년 후인 2007년 20%를 넘어섰다. 이후 20%대 중후반에 머물다 다시 5년 만에 30%대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삼성증권 조성은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노키아와 함께 9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글로벌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