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이 정기점검 등을 위해 가동이 중단된 원자력발전소의 가동 재개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아사히신문에 의하면 지난 10∼11일 전국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정기점검 등을 위해 현재 가동중단 중인 원전의 운전재개에 57%가 반대했다. 찬성은 27%였다.원전에 대한 정부의 안전대책에 대해서는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52%)%,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28%) 등으로 80%가 정부를 불신했다.한편, NHK방송 여론조사에서는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1년간의 피해 복구 등 정부 대응에 대해 '별로 평가하지 않는다'와 '전혀 평가하지 않는다'는 반응이 57%였다.또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78%가 '별로' 또는 '전혀' 평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20·30대 직장인들이 만족하는 연봉은 어느 정도일까.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키가 공동으로 구직자 및 직장인 1265명에게 만족하는 연봉 수준에 대해 질문한 결과 20대(41.1%)와 30대(41.3%) 모두 '3000만원~4000만원 사이'를 꼽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2위부터는 차이를 보였는데 20대는 2000~3000만원 사이, 30대는 3000~4000만원 사이를 꼽았다. 연봉은 이직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었다.이직을 생각해봤다고 답한 직장인 768명을 대상으로 이직을 결심하게 된 동기에 대해 질문한 결과 '최소한의 생활만 겨우 가능한 쥐꼬리 연봉'이 응답률 47.3%, '비전과 도전의식을 주지 않는 회사'가 응답률 47.1% 순으로 많았다. 이어 ▲시도 때도 없는 야근과 주말 근무(36.5%) ▲일을 하는 건지 놀러온 건지 알 수 없는 무능력한 동료(27.2%) ▲변덕이 죽 끓는 듯한 오너(21.7%) ▲업무 평
[kjtimes=견재수 기자] 일본 대지진을 포함해 일본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지진이 한반도 지각에 영향을 주면서 규모 6이상의 강진과 지진해일이 5년 내에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지난 달 1주일 사이 다섯 차례에 걸쳐 지진이 발생한 울산 앞바다가 주목받고 있다.지진학자들에 의하면 “지난 2월 19일을 시작으로 울산 앞바다에서 수차례 지진이 발생했으며 처음 측정된 19일에는 리터규모 2.7, 21일에는 2.5, 24일에는 2.4와 3.2가 연이어 감지됐다”고 전했다.3일 후 2.5의 지진이 또 다시 발생했고 약 일주일 사이 총 9차례의 지진이 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통한 지질연구 전문가는 “1978년 지진관측 이래 한 지역에서 9일 사이 여러 차례 지진이 발생한 사례는 처음 있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이는 한국과 일본 사이 ‘쓰시마 고토’로 지칭된 대규모 단
[kjtimes=견재수 기자] 일본 대지진과 원전사고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일본 국민, 특히 아동들은 여전히 극도의 정서적, 심리적 불안정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아동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일본 원전사고 1년째를 맞이해 아동을 포함, 61명의 후쿠시마 지역 주민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한 보고서 ‘후쿠시마의 가족들(Fukushima Families)’을 발표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아동들이 외부에서의 활동을 두려워하고 있으며 보이지 않는 방사능의 공포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후쿠시마에 거주하고 있는 저연령대의 아동들이 방사능이 해롭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지만 방사능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나 노출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거의 없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또 부모들이 겪고 있는 심리적 불안
[kjtimes=이지훈 기자]이직 경험자 10명 중 6명은 이직 후 텃세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 921명을 대상으로 '이직한 직장에서 텃세 경험 여부'를 조사한 결과, 58.1%가 이직 후 텃세에 시달린 경험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들이 경험한 텃세로는 '업무 자료를 공유 받지 못했다'(43%,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업무 능력, 성과를 과소평가 당했다'(37%), '의견을 내도 무시당했다'(30.1%), '허드렛일을 주로 맡았다'(29.9%), '나와 관련된 뒷담화를 들었다'(26.7%), '은근히 왕따를 당했다'(24.3%), '업무를 과중하게 맡았다'(23%) 등이 있었다. 텃세는 이직 후 평균 4.2개월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간을 자세히 살펴보면, '3개월'(24.7%)이 가장 많았고, '1개월 이내'(21.7%), '2개월'(19.6%), '6개월'(12.2%), '12개월 이상'(12%), '4개월'(3%) 등
[kjtimes=김봄내 기자]소득 하위 10%에 속하는 빈곤층의 소득증가세가 상대적으로 부진해 소득불평등도가 작년에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도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8일 통계청에 따르면 소득 하위 10%의 경계소득(P10) 대비 상위 10%(10분위) 소득경계(P90)의 배율인 P90/P10 비율은 지난해 4.82로 2010년의 4.80보다 소폭 상승했다.균등화 가처분소득 기준으로 지난해 P10은 64만3000원으로 이 값보다 낮으면 소득 하위 10%의 빈곤층에 해당한다. P90은 작년 310만원으로 이 값보다 높으면 상위 10%의 부유층이다.P90/P10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주로 사용하는 소득분배지표의 하나다. 이 비율이 커졌다는 것은 빈곤층과 고소득층의 소득격차가 그만큼 벌어졌다는 것을 뜻한다.빈곤층과 중산층의 소득격차도 더 벌어졌다. 소득 하위 10% 경계값과 중위값(P50)의 배율인 P50/P10 비율 역시 2010
[kjtimes=견재수 기자] 싱가포르에서 시가 150억 원 상당의 경유를 밀수입해 전국적으로 유통시킨 일당이 적발됐다. 평택직할세관은 이들 2개 조직 11명을 검거했으며, 달아나 일당 3명에 대해서는 지명수배조치를 내렸다.7일 관세청 평택직할세관은 “경유 945만 리터를 싱가포르에서 밀수입, 조직적으로 전국의 주유소에 유통시킨 해외공급자와 용선알선업자를 검거하고 달아난 공범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혐의는 화물의 본선수취증에 기록된 품명(경유)과 선하증권 상의 품명(Base Oil, 윤활유기유)이 다른 점을 수상히 여긴 세관에 의해 밝혀졌다. 붙잡힌 일당 가운데 선박용선 알선업자 A씨는 운항사에게 받은 원본 선하증권(경유로 기재된 서류)을 폐기하고 선적 품명을 베이스오일로 위조하는 등의 수법을 통해 이들의 밀수입을 도왔고, 2010녀 6월경
‘2012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에 대비하여 3월 19일부터 인천항, 경인항, 평택·당진항, 속초항, 동해·묵호항 및 제주항 등 6개 항만과 이들 항만에 입항하는 국제항해선박의 보안등급이 현행 1등급에서 2등급 또는 최고등급인 3등급까지 보안활동이 대폭 강화된다. 지난달 27일 국토해양부는 “2012년 3월 26일부터 3월 27일까지 세계 60여 국가정상·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하는 ‘핵안보 정상회의’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선박과 항만분야에서도 최고의 보안태세를 유지하기 위하여 이와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2월 27일부터 국내 모든 무역항에 입항하는 내·외국적 국제항해선박에 대하여 항만국통제 등 승선점검을 강화함으로써 선박보안조치 이행 여부를 철저하게 확인하고, 항만에 대해서는 국토해양부와 관련기관 합동 불시점검을 통해 경비
경기악화와 채무로 인해 파산 직전까지 간 그리스가 연일 혼란에 휩싸이고 있다. 실업자들의 끊이지 않는 시위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졌다.2일 오전 AP통신 따르면 “지난 1일 그리스 북동부 코모티니에서 50대의 한 실직자가 자신의 전 직장을 찾아가 엽총을 난사했고 이로 인해 회사 직원과 경찰관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전했다.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현장은 플라스틱 용기를 제조하는 공장으로 총을 발사한 피의자는 이 공장에서 10여 년을 근무하다 작년 8월에 정리해고 된 직원으로 알려졌다.피의자는 현장에서 12시간 동안 인질을 붙잡은 채 경찰과 대치했지만 경찰의 끊질 긴 설득으로 투항했다.현지 경찰은 “10여 년이 넘게 플라스틱 공장에서 일한 피의자가 회사 사정상 강제로 해고됐고, 해고 당시 회사에서 조만
그동안 응급의료체계에 관한 정보를 수집, 정리해 구급차를 운영하는 기관이나 국민들의 편의를 제공한 응급의료정보센터 번호 ‘1339’가 119롤 통합된다.지난해 12월 발의된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이틀 전(27일) 국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소방방재청을 중심으로 빠른 시간 안에 통합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339의 119로 통합’하는 내용은 지난 해 12월 9일 총리주재로 개최된 제4차 서민생활대책 점검회의에서 논의·발표됐던 것으로, 소방방재청은 그동안 보건복지부 등과 협의를 계속해 왔고 이번에 업무 이관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법안의 주요내용은 응급환자에 대한 안내·상담 및 지도와 이송병원 안내, 구급대원에 대한 응급처치 지도 등 응급환자 이송에 관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소방방재청과 시·도 소
박원순 서울시장은 청계천을 시작으로 동대문 패션타운, 을지로 상권, 청계천의 역사유적과 생태 현장을 직접 살피는 사대문안 민심 투어에 나선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28일(금일) 오후 1시10분부터 약 5시간에 걸쳐 ‘마실’이라는 이름의 현장경청투어를 위해 직접 도보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도보를 통한 현장 투어에서 동대문과 을지로 일대 상권도 함께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행사는 전문가와 현장을 돌아보고 관련 정책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이는 지난 1월 31일 한양 도성 순성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 날 현장 경청투어엔 기독교 환경운동연대 집행위원인 최병성 목사, 황평우 한국문화유산 정책연구소 소장, 오충현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교수 등 외부 전문가 8명과 김병하 도시안전실장 등
서울시가 한국원자력 안전위원회(이하 KINS)를 통해 도심 일부 구간의 정밀분석을 의뢰한 결과 도심 아스팔트에서 최대 농도 4.7Bq/g에 해당하는 세슘(Cs-137)이 검출됐다. 이 수치는 안전기준치 10Bq/g에 못 미치지만 관할구청에서는 해당 구간을 재포장할 계획이다.이 같은 조치는 서울시가 지난 1월에 “2001년 이후 시공된 아스팔트 포장도로 민관 합동조사결과 1개 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에서 자연방사선 준위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다”고 발표한 후 KINS에 보다 정밀한 분석을 의뢰해서 결정한 것이다.해당 구간은 서울 송파구 마천동길(연장 400m, 차로폭 14m)로 이곳은 보차도가 구분된 차도로서 전체 400m 구간 중 북측의 약 200m구간에 속한 2차로다.지난 합동조사 결과 해당 아스팔트 표면의 측정값은 0.95μSv/hr로 나타났으며, 도로의 남측 및 보도에서는 자연방사선 준위에 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직후, 현지에서 어떻게 대응을 했는지에 대한 문건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3일 오전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 21일 미국 원자력 규제위원회(이하 NRC)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작년 3월 11일부터 약 10일 간 현지 직원과 원전 관계자들이 어떻게 대응했는지에 대한 전화와 회의 내용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3000페이지가 넘는 이 문서에는 1~3호기가 더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는 우려가 있었고 4호기 연료 수영장 안에 물이 없어지고 있어 야쯔코 위원장이 원전 인근 80km 내에 거주하고 있는 미국인들에게 대피 권고를 내렸다는 내용들이 수록돼 있다.또한 3월 16일자에 공개된 내용에는 NRC 관계자들이 4호기 사용 후 연료 수영장 벽이 폭발로 없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물이 없어져 대량의 방사성 물질이 방출될 가
일본 유력 언론 가운데 하나인 아사히 신문의 보도부 기자가 각성제 단속법 위반으로 체포됐다.일본 경시청은 22일 “아사히신문 도쿄 본사에 근무하고 있는 문화생활 보도부 기자 신야 유이치(33)를 각성제 단속법(사용)위반 혐의로 체포했고 해당기자는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시부야 경찰서에 의하면 “용의자는 이달에 자신의 집에서 각성제를 사용했고 경찰의 임의동행 요구로 신변을 확보한 후 소변검사를 실시해 양성반응 결과가 나와 긴급 체포했다고 사건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또 이 같은 혐의를 토대로 각성제를 언제 어떻게 어느 경로를 통해 입수했는지에 대한 내용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한편 아사히신문은 자사의 기자가 각성제 단속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된 것을 우려하고 있고 이러한 사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직장인 열 명 중 두 명가량은 주된 직업 외에 부업을 병행하는 '투잡족'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직장인 5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7.7%가 '현재 주된 직업 말고도 부업을 하고 있다'는 응답을 했다고 22일 밝혔다.이는 인크루트가 지난해 시행한 조사보다 4.5%포인트 늘어난 수치다.연차별로는 3년차 이상 직원 중 부업을 하는 비율이 21.6%로 3년차 미만(17.7%)보다 높았다.또 여성(19.9%)이 남성(16.4%)에 비해 부업을 병행한다는 대답을 더 많이 내놓았다.부업을 하는 이유로는 '현재 월급만으로는 생활이 빠듯해서'(45.6%), '돈을 빨리 모으려고'(23.3%), '자기계발을 위해서'(8.7%), '노후대비를 위해서'(1.9%) 등의 의견이 나왔다.kjtimes=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