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대기업들이 생활용품 분야 브랜드 가치에서 중견기업에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브랜드가치 평가 전문회사인 브랜드스탁의 분석결과에서 밝혀졌다. 브랜드스탁은 생활용품 업종 주요 부문에서 중견기업이 선전하는 이유에 대해 오랫동안 소비자들에게 어필해 온 브랜드 가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비자의 끊임없는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기업들은 브랜드가치를 높이는데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브랜드스탁의 11월 브랜드가치평가지수(BSTI, Brand Stock Top Index) 분석 결과에 따르면 중견기업 중 가장 선전한 기업은 애경과 유한킴벌리다.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각 부문별 대표 브랜드 900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
[kjtimes=정소영 기자] 성동조선해양이 하도급 대금을 일방적으로 낮추고 작업 착수 이후에 계약서를 발급 하는 등 불공정 하도급 거래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철퇴를 맞았다. 5일 공정위는 하도급대금을 부당하게 깎은 성동조선해양에 대금 3억100만원을 지급하도록 명령하고 과징금 31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2009년7월부터 작년 6월까지 선박블록 조립 업체 8곳에 선박 임가공 작업을 위탁하면서 3억100만원 가량의 하도급 대금을 일방적으로 낮게 책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7개 업체에 24건의 작업을 위탁하면서 하도급 계약서를 발급하지 않은데다, 5개 업체는 작업 착수 이후 계약서를 발급하는 등 불공정 하도급 행위를 했다.공정위는 수급자와 협의 없이 작업시간을 축소하거나 하도급 대금을 일방적으로 깎는 행위, 정당한 사유 없
[kjtimes=견재수 기자]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의 FLNG(Floating LNG, 부유식 LNG 생산설비) 진수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로열더치셸社로부터 수주한 FLNG를 지난 30일 거제 앞바다에서 진수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진수한 FLNG는 바다 위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한 뒤 이를 정제해 액화 상태의 LNG를 저장 및 하역할 수 있는 해양플랜트 설비다. 기존에는 해저에서 뽑아 올린 천연가스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육상으로 보낸 뒤 액화상태에서 저장해 뒀다가 수요처까지 LNG선으로 운반했다. 이번 FLNG 진수 성공으로 앞으로는 모든 과정을 해상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FLNG를 이용해 해저 가스전을 개발할 경우 평균 2조원에 달하는 육상 액화ㆍ저장설비 건설이 필요 없으며, 해저 파이프를 설치하지 않기 때문에 해저 생태계도 보호할 수 있다. FLNG의 다양한 장점 때문에 로열더치셸을 위시한 오일메이저들이 호주와 동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FLNG를 이용한 가스전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만 20여 개에 달한다. 특히, 중형 FLNG를 통해 채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매장량 1억톤 미만의 중
[kjtimes=견재수 기자] 볼보코리아가 한국 진출 25주년을 기념해 S80 D4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12월 한 달간만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운용리스 프로그램으로 만기 후 상환 부담 없이 고객이 원할 경우 차량으로 반납할 수 있다.최근 유예할부로 수입차를 구매했다가 만기 시 상환 부담이 커 깡통 수입차 논란이 가중 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프로그램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초기 비용 및 월 불입금의 부담이 적고, 무이자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법인의 임직원 차량뿐만 아니라 전문 직종 등의 개인 사업체에서도 볼보의 플레그십 세단인 S80 D4를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행사 기간 중 특별 금융 프로그램으로 S80 D4 (54,900,000원, VAT포함)를 구입할 경우, 차량가의 10%(549만원)를 보증금으로 내고 36개월
[kjtimes=김봄내 기자]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소송에서 이겼다. 서울중앙지법 민사96단독 정혜원 판사는 4일, 장 회장이 안모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서울 종로구 화동 땅 2.1㎡(0.63평)의 소유권을 장 회장에게 이전하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정 판사는 장 회장이 1989년 1월부터 토지를 점유해 온 것으로 보이고 2009년 취득시효가 완성됐기 때문에 안씨는 소유권을 넘겨줄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장 회장이 제기한 소송은 서울 북촌 한복판 정독도서관 근처의 땅이 땅에서 시작됐다. 이 땅에는 장 회장 자택의 주차장이 들어서 있다. 장 회장은 지난 1989년 자택 옆에 있는 목공소와 부지를 사들여 원래 있던 자택 주차장과 합치는 공사를 했다. 하지만 이 건물의 한쪽이 안씨의 땅 위에 세워져 있었다. 안씨가 나중에 이런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갈등이 생겼고 결
[kjtimes=견재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 함께 SK계열사 자금 횡령 사건을 공모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원홍 전 SK고문에 대한 첫 공판에서 김씨 측은 이번 사건에서 자신만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사건을 백지상태에서 재검토 해달라고 호소했다.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0부(부장판사 설범식) 심리로 열린 김 전 고문의 첫 공판에서 김씨 측 변호인은 200억원의 보험료를 납부하기 위해 횡령을 저질렀다는 검찰의 주장은 합리적이지 않다”며 재판부를 향해 이 같이 호소했다.김씨 측은, 횡령 사건이 벌어질 당시 360억여원의 옵션 투자금과 167억원의 현금성 자산 등을 보유하고 있는 등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은 상황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또 김준홍 전 베넥스인베스트먼트 대표가 SK펀드를 유지하게 도와주는 대가로 돈을 빌려주겠다고 했으며 펀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이 금명간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기임원 인사에 그룹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그룹은 올해도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임원 승진 인사를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미 2일 실시된 사장단 인사에서도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인사 원칙이 재확인됐다는 이유에서다.때문에 삼성그룹 내부에선 기대감과 긴장감이 공존하는 분위기다. 우선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 임직원들은 올해 글로벌 불황을 이기고 좋은 실적을 올린 계열사와 해당 사업부 소속들이다.반면 계열사 일부 임직원들은 문책에 대한 두려움에 눈치를 보는 모습이다. 일각에선 일부 임원들은 회사를 떠나는 일도 불가피해 보인다는 목소리도 들린다.관전포인트1…삼성전자에서 승진자 대거 출현?현재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 신임 사장들이 4일 아침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승진 이후 첫 일정으로 매주 수요일 열리는 ‘삼성 수요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집결했다.앞서 삼성그룹이 2일 단행한 인사에서 8명의 부사장들이 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신임 사장들은 그룹인사 후 첫 수요 사장단 회의에 나와 기존 사장들에게 인사를 하고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 등을 보고했다.신임 사장 중에서는 이선종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사장이 6시19분께 가장 먼저 출근했고 안민수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이 이어 모습을 나타냈다.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 김종호 삼성전자 세트제조담당 사장, 삼성전자에서 제일모직 대표이사 사장을 맡게 되는 조남성 사장, 삼성전자에서 삼성카드 대표이사로 승진하는 원기찬 사장, 박동
[kjtimes=김봄내 기자]KT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진행한 차기 최고경영자(CEO) 공모를 4일 마감하는 탓이다. KT에 따르면 공모 접수를 예정대로 오늘 오후 6시에 마감한다". 공모에 참여한 인사가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KT CEO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는 공모 접수가 4일 끝나는 만큼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중에는 후보자군을 확정하는 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추천위는 이미 지난달 25일 첫 회의에서 후보자 확정 일정을 ‘연내’라고 못 박은 바 있다.현재 KT 차기 CEO 후보로는 전·현직 삼성전자 출신 인사, 정보통신부 혹은 방송통신위원회 등의 전직 관료, KT 내부 인사 등 10여 명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CEO 도전 의사를 명확히 하지 않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내부 인사는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석채
[kjtimes=정소영 기자] K.Fairs(주)와 까사리빙이 함께 주최하는 녝홈·테이블데코페어 in 서울’이 12(목)~15일(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배우와 모델로 잘 알려진 변정민의 ‘첫 인테리어 컨셉잡기’세미나가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14년차 디자인 업체 ‘비엔웍스’를 창업한 변정민은 이번 세미나에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 잡기 ▲인테리어 콘셉트 실행하기 ▲효율적인 공간구획 ▲좁은 집을 실속있게 활용하기 등의 4가지 주제로 인테리어 콘셉트 잡기 노하우를 직접 제안한다.이를 통해 인테리어 초보자들이 콘셉트를 잡는 것부터 공간 활용 등 내 손으로 직접 집안을 꾸밀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변정민의 ‘첫 인테리어 컨셉잡기’세미나 관련 자세한 사항은 02-3453-8393으로 문의하면 된다.
[kjtimes=견재수 기자] 쌍용차가 코란도 투리스모 9인승 모델을 출시했다. 2종 면허 운전자도 운전이 가능하며 고속도로 전용차로 이용, 그리고 110km/h 속도 제한 장치가 제외 됐다. 3일 쌍용차는 2열 시트와 4열 시트를 2인 공간으로 변경하고 2열 시트 양쪽에 암레스트를 적용하여 더욱 여유롭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확보한 코란도 투리스모 9인승 모델을 출시·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키 시스템과 17인치 타이어&알루미늄 휠, 풀사이즈 스페어타이어를 GT 모델까지 확대 적용(11인승 모델은 RT만 적용)했으며, ETCS(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과 ECM(감광식 거울) 룸미러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LT 2WD 모델은 수동변속기가 적용된 11인승과 달리 메르세데스-벤츠의 E-Tronic 5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탑재했다. 9인승 전 모델은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특히, 승합차에 적용되는 110km/h 속도 제한장치가 제외된 것이 특징이며, 11인승 모델과 동일하게 개별소비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또한 6인 이상 승차 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이용이 가능하며, 2종 보통 면허 소지자도 운전할 수 있다. 9인승 모델의 판매가격
[kjtimes=김봄내 기자]태광그룹은 3일, 연말을 맞아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 4톤 가량의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게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보호시설. 태광그룹에 따르면 오대산 고랭지 배추와 경북 의성 육쪽 마늘 등 100% 국내산 재료로 담근 김치는 2일 전국그룹홈협의회를 통해 전국 335개 그룹홈에 10∼20kg씩 전달됐다.한편 태광은 오는 5일 그룹홈에서 보호자 역할을 하는 사회복지사 100여 명을 계열사인 티캐스트에서 운영하는 예술영화 전용극장 씨네큐브로 초청해 일본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관람하도록 할 계획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 계열사의 대표이사 중 절반이상이 삼성전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나 재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배경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재계에선 그 이유에 대해 삼성전자의 성공DNA를 확산시켜 다른 계열사들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게 하자는 전략에 따른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리더로 우뚝 선 것은 그만한 노력과 혁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고 그런 원동력을 다른 계열사에서도 배워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자는 취지라는 것이다. 실제 이는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여실히 나타나 있다. 특히 업종의 특성이 강한 금융에 삼성전자 출신을 대표로 앉힌 것이 삼성전자의 성공DNA를 확산시키려는 의지로 꼽히고 있다.그러면 삼성전자 출신 사장들은 누구일까. 현재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 중 대표이사는 31명이다. 이 중
[kjtimes=김봄내 기자]100대 기업의 등기임원들은 연 10억800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금액은 한국CXO연구소와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어치가 공동으로 분석한 결과에서 나타났다.한국CXO연구소와 유니코써어치는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매출 상위 100개 기업의 보수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이들 기업의 등기임원 334명의 평균 보수는 10억8870만원으로 드러났다. 등기임원 보수는 일반 직원들이 고정적으로 받는 연봉 개념과는 달리 통상적으로 지급되는 연봉 이외에 성과급, 퇴직금 등이 포함돼 경영실적 및 퇴직자 유무에 따라 해마다 편차가 커진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등기임원 1인당 보수가 가장 높았다. 등기임원 3명의 평균 보수는 52억100만원. 지난 2011년 보수 109억원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지만 여전히 국내기업 중
[kjtimes=견재수 기자] 충남 당진에 위치한 현대제철 공장에서 안전점검 중이던 직원 1명이 수십 미터 아래로 추락사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잇따른 사고로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을 시작한 첫날 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 50분쯤 현대제철 당진공장 내 철근공장 지붕에서 구조물 안전 진단을 하던 현대종합설계 소속 A(38)씨가 수십 미터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사고 직전까지 옥상에서 동료와 함께 구조물 안전진단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직후 회사 내 소방대와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사고는 고용노동부가 현대제철의 잇따른 산업재해에 대한 전반적인 감시에 돌입하겠다는 ‘특별근로감독’개시 첫날 발생한 것으로, 노동계는 고용노동부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민노총 충남본부는 논평을 통해 “비통한 심정을 감출 수 없고 당혹스럽다”며 “현대제철 당진공장은 이미 죽음의 공장으로 변해버렸다”고 했다. 또 “노동자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경영진의 비윤리성이 공장을 이 지경으로 만들었다”고 비난 수위를 높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