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공군의 이동용 TACAN(이동용 전술항행표지시설) 사업에 참여했으나 납기일을 어기는 바람에 29억원을 배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심재철(새누리당) 의원이 공항공사와 방위사업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항공사는 79억원을 받고 지난 2011년 10월부터 12월까지 공군의 이동용 TACAN 6대를 납품하기로 방위사업청과 계약했다.하지만 납품 전 비행검사를 통해 시험 운용을 하던 중 방위정보가 제대로 잡히지 않고 허용범위를 초과한 구간이 발생하는 등의 사유로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에 공항공사는 예정 납기일보다 8개월이나 늦게 해당 장비를 납품했고 29억원을 배상하게 된 것이다. 심재철 의원은 “공항공사가 필요한 기술력을 확보하지 못한 채 사업에 참가하는 바람에 TACAN 사업이 8개월이나 지체됐다
[kjtimes=서민규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고민에 빠졌다. 이유는 회장단 회의 참석률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는데 있다. 현재 회장단 전체 21명중 절반 정도만 참석이 가능하고 실제 참석은 6~7명 정도만 이뤄질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회장단에는 허창수 회장을 비롯해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무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준기 동부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 19개 그룹 총수와 전경련 상근부회장으로 구성된 부회장 등 21명이 등재돼 있다.그러나 이건희 회장과 정몽구 회장, 구본무 회장, 김준기 회장 등은 회의 불참이 통례다. 게다가 최태원 회장과 김승연 회장은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때문에 전경련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다. 강덕수 STX 회장과 현재현 동양 회장도 나란히 회장단 멤
[kjtimes=이지훈 기자]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장녀가 핵심 계열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부동산 부문을 전공한 20대 중반의 박 회장 장녀가 미래에셋자산운용 입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세 경영수업에 들어간 것은 아닌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의 장녀 하민(28)씨가 지난 8월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사원으로 입사해 현재 해외부동산 파트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민씨는 1986년생으로 미국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학 재학 중 매킨지 코리아와 부동산 투자컨설팅 기업인 CBRE 등에서 인턴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올여름 하민씨의 입사가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호텔 사업을 맡기기 위한 준비 작업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턴테이블을 연상시키는 복고풍 디자인에 스마트 오디오 기능을 갖춘 '클래식 오디오(CM3530)'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20W 출력의 스테레오 스피커로 풍부하고 섬세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특히 전문가용 음향기기에 주로 쓰이는 아라미드 섬유를 적용한 진동판이 음질 왜곡과 잡음을 최소화했다. 스마트 이퀄라이저(EQ) 기능으로 팝·클래식·록·재즈 등 장르에 맞는 최적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턴테이블 모양의 투명 CD플레이어 도어와 은은한 조명 효과를 내는 LED 디스플레이로 현대적이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을 연출했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을 무선으로 즐길 수 있고, 스마트폰을 꽂아 충전하면서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동양증권 노동조합은 동양그룹의 부당한 회사채 발행 및 법정관리 신청과 관련, 현재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8일 검찰에 고소했다. 노조는 이날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 회장은 상환 의사와 능력이 없는데도 동양증권 및 투자자들을 속이고 1000억원대 사채를 발행해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앞서 그룹의 주력사인 ㈜동양은 계열사인 동양시멘트 주식을 담보로 회사채를 발행했고 동양증권이 이를 위탁판매한 바 있다. 고소장에 따르면 현 회장은 7월29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동양이 동양시멘트㈜ 주식을 담보로 발행한 액면금 합계 1568억원 상당의 회사채(및 기업어음) 판매를 동양증권에 위탁했다. 그러나 현 회장은 지난달 30일 동양에 대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데 이어 이튿날인 이달 1일에는
[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42일만에 서울 서초동 사옥으로 출근했다. 이 회장은 8일 오전 7시20분께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의 집무실로 출근해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등으로부터 그룹 현안과 관련된 보고를 받았다. 이 회장이 서초동 사옥으로 출근한 것은 8월27일 이후 42일만이다. 이 회장은 8월3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가 35일만인 지난 4일 귀국했다. 회장이 해외에 머무르는 동안 삼성에버랜드가 제일모직 패션사업부문을 인수하기로 하고, 삼성SDS가 삼성SNS를 합병하기로 하는 등 삼성그룹내 중요한 의사결정이 내려졌다. 이 회장은 해외에 머물면서도 그룹 관련 현안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출근 경영을 재개함에 따라 그룹 계열사간 추가 사업조정과 경영권 승계 작업이 속도를 낼지 관심이
[kjtimes=견재수] 대한전선 설윤석 사장이 경영권을 내려놓기로 하고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오너 3세인 설 사장의 후퇴로 6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설씨 일가와 대한전선의 인연이 막을 내리게 됐다.지난 1955년 故 설경동 회장이 설립한 대한전선은 창사 이후 한 번도 적자 없이 운영되며 1950년대 재계 4위, 1970년대 재계 10위권에 들어갈 정도의 우량기업이었다.그러나 2004년 2세인 설원량 회장의 갑작스런 사망 이후 회사에 위기가 찾아오자 아들 설 사장이 당시 과장으로 경영에 투입됐다. 이후 설 사장은 29세에 부회장까지 올랐지만 부담스럽다며 스스로 직급을 지금의 사장으로 낮췄다.대한전선은 무주리조트와 쌍방울을 인수했고 남광토건과 온세텔리콤을 MA 하는 등 전문경영인체제에서 무리한 투자로 인한 유동성을 초래하게 된다. 한때 재계에서 현금보유율이 가장 많은
[kjtimes=견재수 기자]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10월 한 달 간 크라이슬러와 지프 브랜드의 대표 모델들을 대상으로 최고 800만원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크라이슬러 300C 3.6L 가솔린 및 3.0L 디젤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선수금 없이 차량을 인수할 수 있는 선수금 제로 프로모션이 적용되며, 현금 구매 고객에게는 최고 7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300C 프레스티지 모델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또는 현금 구매 시 최고 600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6.4ℓ HEMI®V8 엔진이 탑재되어 472 마력과 64.4kg.m 토크의 압도적인 파워를 자랑하는 고성능 모델 300C SRT8 구매 고객에게는 최고 800만원을 지원한다.또한, 지프 브랜드의 SUV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3.6L 가솔린 모델은 48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현금 구매 시 80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오토캠핑용 지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지엠이 2014년형 쉐보레 올란도(Chevrolet Orlando) LPGi 모델의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 승용과 택시 디럭스 팩, 두 종류다. 이번에 사전 계약을 실시한 쉐보레 올란도 LPGi는 차세대 6단 자동변속기와 편의 사양을 대폭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지엠은 지난 7월 디젤 모델에 이어 LPGi 모델과 택시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MPV(Multi-Purpose Vehicle) 세그먼트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한다는 것이 목표다. 한국지엠 상품마케팅본부 조인상 상무는 “올란도가 자랑하는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과 경제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행성능과 안전성, 편의사양을 대폭 강화한 2014년형 올란도 승용 LPGi 모델과 택시를 동시에 출시함으로써 승용 LPGi 시장과 국내 RV 택시 시장에서 올란도가 다시 한 번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형 올란도 승용 LPGi모델은 첨단 안전사양 및 스마트폰 수신 문자를 읽어주는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마이링크 등 편의사양을 폭넓게 적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동급최초 주행 사각지대 내의 차량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각지
[kjtimes=정소영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가 한글날을 맞이해 당일인 9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및 용산 가족공원에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 국가도시공원으로 조성되는 용산공원의 가치와 비전을 널리 알리고 많은 관심을 이끌기 위해 개최되며 용산공원의 비전에 맞춰 ‘공원에서의 온 가족 가을 소풍’성격으로 기획됐다. 대회 장소인 국립중앙박물관 및 용산가족공원 역시, 1990년대 초에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부지에 조성된 곳이고, 앞으로 조성될 용산공원 부지(現 용산미군기지)와도 접해 있는 곳이다.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에서 참가하는 1000여명의 초등학생들은 ‘미래 용산공원에서 누릴 행복한 일상’을 도화지에 그리는 동시에 오붓한 가족 가을 소풍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참가 접수는 9
[kjtimes=견재수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9월 수입차 판매실적 1위에 올랐다. 한국수입차협회가 집계한 내용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월간 수입차 베스트셀링 Top10에 신형 골프 2종과 티구안, 파사트 등 4 모델을 포진시키며 전년 동기(1831대)보다 34.2%나 증가한 2457대를 판매해 1위에 등극했다. 차종별로는 7세대 신형 골프 2종(2.0 TDI 블루모션: 3위, 426대/1.6 TDI 블루모션 4위, 400대)과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2위: 489대), 파사트 2.0 TDI(5위: 362대) 등이다. 7세대 신형 골프의 경우 현재 대기 건수만 2,000대 이상에 달해 고객 인도 시간이 가장 오래 소요되고 있으며, 컴팩트 수입차 시장을 개척한 주역으로 손꼽히는 폴로 1.6 TDI R-Line 역시 색상에 따라 고객 인도가 상당 수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또 수입 SUV 중 유일하게 9개월 연속 베스트셀링 Top10 자리를 지키고 있는 티구안과 동급 모델
[lktimes=김봄내 기자]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최근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해 검찰에 고발당했다. 고발 주체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경실련은 7일, 현 회장을 특정 경제범죄의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현 회장이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해 경영권을 유지하고자 했다는 게 주요 골자다.경실련은 고발장을 통해 이 CP는 지난 1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동양시멘트 주식을 담보로 발행한 것이라며 법정관리가 받아들여지면 이 CP는 휴지조각이 되고 여기에 투자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고 주장했다.또 그룹 내에서 사업 역량과 신용도가 가장 우수한 계열사인 동양시멘트는 법정관리를 피할 수 있다는 시장 전망이 있었음에도 CP 발행 후 10여일 만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면서 채권단의 간섭을 최소화할 수
[kjtimes=정병철 대기자]선경그룹 자본이 노태우 전 대통령 돈으로 둔갑돼 왜 포천골프장 유입설이 나왔는가. 이 문제는 ‘일동레이크GC가 선경그룹 소유냐 아니냐’는 문제로 집약 될 수도 있다. 골프업계는 이미 이 골프장의 실질적인 소유주는 최종현 회장이라는데 이의를 달지 않았다. 그러나 당시 골프장의 설명은 좀 다르다. 한마디로 “선경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왜 그런 소문이 나도는가에 대해 선경측의 설명은 “단지 선경그룹에서 많은 회원권을 구입했기 때문에 선경이라는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선경은 회원권만 대량 구입했지 골프장이라는 덩어리는 인수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허나 이는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골프종사자들의 설명이었다. 회원제 골프장에서 주인은 회원이다. 특히 선경
[kjtimes=견재수 기자] 볼보차가 1.6L엔진을 장착한 5도어 해치백 V40 D2를 출시했다. 디자인이 대폭 개선된 이후 성능과 가격 경쟁력까지갖춘 모델을 라인업으로 삼아소형 해치백 시장의 돌풍을 이끌겠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볼보차의 V40 D2와 V40 D2 Standard는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볼보 모델 최초로 1.6L 4기통의 다운사이징 엔진을 탑재해 성능과 연비를 높인 반면 가격은 더욱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한 V40 D2는, 최대출력 115마력과 최대 토크 27.5kg•m의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1.6L급 수입 디젤 승용차 중 가장 높은 출력이다.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는 복합연비 기준 17.7km/l(고속도로 연비 20.7 km/l) 1등급의 탁월한 연비 효율성을 완성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10g/km으로 크게 낮추는 등 친환경성도 갖췄다. 볼보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저속 추돌 방지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와 민첩한 코너링을 돕는 ‘코너 트랙션 컨트롤(CTC)' 등도 탑재돼 있다. 파노라믹 선루프, 시인성이 뛰어난 어댑티브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메모리 기능이 있는 전동식 운전석 시트, 스타트
[kjtimes=김봄내 기자]동양그룹 개인투자자들이 뿔났다.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피해 최소화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번 집회는 집회에는 법정관리(기업회상절차)를 신청한 동양그룹 계열사 5곳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에 투자로 피해를 입은 채권자들이 모일 예정이다. ‘동양그룹 채권자 비상대책위원회(가칭)’은 7일, 투자자 가운데 질서유지인으로 나설 지원자 접수를 마무리해 오늘 오전에 영등포 경찰서에 집회 신고서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날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모일 것으로 보고 있다. 포털사이트 피해자 카페에 공휴일인 한글날인 만큼 상경하겠다는 글을 올린 지방 투자자들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일단 수도권에 사는 개인 피해자들 중심으로 집회 참여도가 높을 방침이다. 이번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