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국가정보원과 수원지검이 28일 오전 6시30분부터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김홍열 경기도당위원장을 포함한 통합진보당 현역 의원 및 당직자 등 관련 인사의 자택 또는 사무실 1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국회 긴급브리핑을 통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비롯해 당직자 및 시민사회단체 관련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이 현재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대변인에 따르면 지금까지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돼 집행되고 있는 곳은 이석기 의원 자택 및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비롯해 우위영 전 대변인, 김홍열 경기도당 위원장, 김근래 경기도당 부위원장,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이영춘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장, 조양원 사회동향연구소 대표, 한동근 전 수원시위원장,
[kjtimes=김봄내 기자]KT는 삼성전자 갤럭시S4의 변형 제품인 갤럭시S4 미니를 단독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4.3인치 화면에 8.94㎜ 두께를 갖췄으며, 1.7㎓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배터리 용량은 1900mAh(밀리암페어시)이다. 제품은 흰색과 검은색의 두 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출고가는 55만원이다. 28일부터 올레닷컴을 통해, 29일 이후 전국 올레 매장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KT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S뷰 커버나 배터리팩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이 제품은 단말기 자급제(블랙리스트 제도) 제품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자급제로 출시된 제품은 제조사 대리점 등에서 공 단말기를 구입해 원하는 이동통신사에서 개통하는 것이 가능하다.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김영문 부장검사)는 회삿돈 수백억원을 유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보광그룹 전 부사장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씨는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의 동서다. 김씨는 보광그룹과 별도로 반도체업체 U사와 S사를 운영하면서 회삿돈으로 보광그룹 관련 주식 약 200억원어치를 사들여 이를 개인적으로 챙긴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또 국내외 부동산과 리조트 등 투자를 명목으로 자신이 운영하던 회사에 약 400억원의 손실을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현재까지 포착된 것은 김씨의 개인비리 부분이며, 보광그룹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kjtimes=서민규 기자]롯데케미칼이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도 등 아시아 신흥국들에 대한 외환위기설이 제기되면서 익스포저(위험 노출)가 가장 크다는 지적 탓이다.실제 롯데케미칼은 아시아 신흥국에서의 매출 비중이 다른 업종보다 커 신흥국 외환위기가 현실화되면 타격을 입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 따르면 최근 변동성이 커진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4개국에서 최근 4분기 동안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던 기업이 롯데케미칼이다. 롯데케미칼의 4개국 합산 매출 비중은 18.02%다. 국가별로는 말레이시아에서 매출의 14.77%, 인도에서 3.24%의 매출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만일 신흥국의 경기 둔화로 수요가 감소하면 실적에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증권가에선 위기 신흥국
[kjtimes=김봄내 기자]국세청은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임환수(52)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와 국세청에 따르면 정부는 공석인 임 국장을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임명하기로 하고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지방국세청장 자리는 송광조 전 청장이 CJ그룹으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등의 명목으로 골프접대 등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이달 초 사의를 표명하면서 공석이었다. 청와대는 국세청으로부터 2급 이상 간부들을 중심으로 서울지방국세청장 후보군을 전달받아 정밀 인사 검증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국세청장은 국세청장과 국세청 차장에 이어 국세청 서열 3위에 해당하는 고위직이다. 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고소득 자영업자 등에 대한 세무 조사를 총괄한다. 임 내정자는 대구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
[kjtimes=김봄내 기자]직장인 10명 가운데 8명은 회사에서 제시하는 조건에 따라 희망퇴직을 수용할 수 있다는 의향을 보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지난 2∼9일 직장인 7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0.1%(578명)가 '조건이 맞는다면 희망퇴직을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희망퇴직을 수용할 수 있는 최소 조건으로는 '퇴직금과 1년치 급여'를 꼽은 직장인이 74.9%(541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퇴직금과 6개월치 급여'(12.5%), '퇴직금'(6.4%), '퇴직금과 9개월치 급여'(6.2%) 순으로 나타났다. 희망퇴직이 적당하다고 여겨지는 연령대는 50대(41.3%), 30대(29.4%), 60대(23.5%), 20대(5.8%) 순으로 조사됐으며, 40대를 지목한 직장인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가운데 17.4%(125명)는 실제 회사에서 희망퇴직을 권고받은 경험이 있었으며, 그 이유는 '회
[kjtimes=김봄내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8일 국내 순수 민간 10대 그룹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재계의 현안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듣는다. 박 대통령이 국내 상위 재벌 총수들을 따로 만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참석 대상은 삼성, 현대기아차, SK, LG, 롯데, 현대중공업, GS, 한진, 한화, 두산 등 민간 10대그룹 회장으로, 이건희 삼성회장과 정몽구 현대차회장, 구본무 LG회장, 허창수 GS회장, 박용만 두산회장 등 거물급 재벌 총수들이 대거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오찬에서 올해 하반기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업들의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오찬이 경제민주화 등으로 움츠려든 대기업들의 '기를 살려주는' 차원이 있는 만큼 박 대통령이 상법 개정안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주목
[kjtimes=견재수 기자] 크라이슬러가 국내 수입차 가운데 소비자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디코리아와 GM코리아가 그 뒤를 이었다. 2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접수된 수입차 관련 소비자피해가 609건에 달하며 최근 2년 연속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2008년 56건이었던 소비자피해는 2011년 들어 161건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187건을 기록해 한 해 전보다 16.1%나 더 늘었다. 피해유형별로는 ‘품질 미흡’이 65.7%(400건)로 가장 많았으며 ‘A/S 미흡’이 8.2%(50건)로 다음을 차지했다, 수입차를 선택한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국산차보다 높은 품질과 A/S를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다. 특히 ‘품질 미흡’ 사례 400건 중 34.5%(138건)는 자동차의 심장이라는 ‘엔진 고장’ 문제였다. 이어 ‘소
[kjtimes=견재수 기자] 유한킴벌리가 이달 들어 일부 기저귀 제품을 리뉴얼 한 후 가격을 인상한 것과 관련해 소비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뒤늦게 알게 된 소비자들은 ‘꼼수’ 인상이 아니냐며 따가운 눈총을 보내고 있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한킴벌리는 온라인쇼핑몰과 대형마트 전용 ‘하기스 매직팬티’제품 일부를 리뉴얼하고 새롭게 선보이며 가격을 인상했다.구입처에 따라 약간의 가격 차이는 있지만 일부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하기스 매직팬티 2014년형 3단계(중형)의 가격이 44p(4팩)의 경우 5만900원에서 4만9900원으로, 38p(4팩)은 2만93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과정에서 유한킴벌리 측은 소비자들에게 가격인상에 대한 별도의 설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소비자들은 ‘가격을 올리기 위해 제품 리뉴얼을 단행했냐’며 따가
[kjtimes=김봄내 기자]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남긴 차명재산을 두고 장남 이맹희씨와 삼남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벌인 상속소송의 항소심 심리가 27일 시작됐다. 양측이 첫 변론기일부터 한 치 양보 없는 설전을 벌였다. 이날 서울고법 민사14부(윤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이맹희씨 측 대리인은 "선대회장의 장남인 원고는 상속인으로서 고유 권리를 갖는다"며 이건희 회장 손을 들어준 원심 판결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이건희 회장 측 대리인은 "선대회장이 타개하기 오래전부터 피고를 후계자로 정해 경영권 승계에 필요한 주식을 단독 상속하도록 했다"며 원고의 항소를 기각하거나 각하해달라고 호소했다. 쟁점은 1심에서 다툰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맹희씨는 이건희 회장이 상속재산 분할 협의나 선친의 유언 없이 삼성생명·삼성전자 주식 등
[kjtimes=견재수 기자] ㈜STX가 최근 6,000만불 규모의 아프리카 식수 개발 사업 및 디젤발전소 운영·관리 계약을 체결했다. ㈜STX는 이번 계약을 통해 콩고와 기니 양 국에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먼저 콩고에는 관정(管井)용 시추기 30대를 수출하는 한편 콩고 내 1,500개 지역에서의 식수 탐사를 위한 정수설비 자재공급 및 건설을 일괄 진행하게 된다. 기니에서는 STX가 보유하고 있는 디젤엔진 관련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에서 운영 중인 24MW급 디젤발전소 운영관리·유지보수(OM) 및 76MW급 디젤발전소 기자재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콩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Water for everyone”사업에 STX가 브라질 파트너사와 함께 참여함으로써 아프리카 인근 국가로 식수 개발 사업을 확대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기니 24MW 디젤 발전 사업도 아프리카에서의 첫
[kjtimes=견재수 기자] 국내 전세 세입자 10명 가운데 4명은 보증금 1억원 이상의 주택에서 살지만 세입자 절반은 보증금이 5% 이상 오를 때 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주택금융공사가 전국 만 20~59세 가구주 5000명을 대상으로 주택금융 실태를 조사한 결과 자기 집에 사는 가구는 전체 49.6%로 한 해 전 50.6%보다 1%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 63.6%와 비교하면 크게 감소한 것이다.반면 전체 가구 가운데 전세는 25.4%, 월세도 13.2%를 차지했다. 2011년까지 찾아보기 힘들었던 반전세도 지난해 들어 전체 가구 중 4.4%에 달했다. 전세 계약을 유지하고 싶은 가구는 전체 가운데 53.5%였으며, 5% 이하 수준으로 올라야 감당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보증금이 10%이상 인상될 경우 이를 수용할 수 있는 가구는 전체의 13.3%에 불과했다.전세 임대 계약 평균 지속 기
[kjtimes=김봄내 기자]소액주주 권리 보호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도입된 집중투표제가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그룹 상장사 가운데 집중투표제를 채택한 곳은 2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들의 철저한 외면을 받고 있는 것이다. 집중투표제는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소액주주들의 의결권을 집중하는 ‘누적투표제’ 개념이다. 이 경우 자신들이 추천한 인사가 이사로 선임될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경영진을 감시해야 하는 사외이사를 선임할 때 집중투표제는 더욱 힘을 발휘할 수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대그룹 상장 계열사 92곳 중 집중투표제를 도입한 곳은 SK텔레콤과 한화생명보험 2곳뿐이다. 이 제도가 도입된 지 14년째지만 대기업들의 외면 속에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 삼성그룹
[kjtimes=정병철 대기자]구인회 회장은 레슨 받길 권하는 얘기가 나오면 “선수가 될 것도 아닌데 레슨은 무슨 레슨…, 이렇게 골프장에 와서 걷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답니다”라며 레슨에 큰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양 사돈으로부터 놀림을 받은 후부터는 레슨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골프장에서 양사돈 간의 우의는 훗날 방송 사업관계로 공조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삼성과 럭키는 서울과 동양 TV방송국을 합작키로 하며 방송 사업에 뛰어 들었다.그런데 삼성이 이를 독식하자 구 회장은 “사돈 사이에 동업을 약속해 놓고 독식해도 되냐”며 반발을 보였다. 이에 구 회장은 방송 사업에서 손을 떼고 삼성이 독자적으로 방송 사업을 추진해 갔다.이로 인해 두 사람은 어릴 적부터 쌓아온 관계는 물론 골프모임에도 금이 갔다. 구 회장은 사업을 함에 있어서도 인간적 관계
[kjtimes=이지훈 기자]“국내 중소기업이 인도네시아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롯데마트가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수출을 돕는다. 롯데마트는 27일, 중소기업청과 함께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롯데마트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여성용 한방 생리대를 제조하는 ㈜웰크론과 건조대 제조업체인 ㈜대명아이넥스 등 26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우수 중소기업 인니 진출 선정위원회’가 뽑았다.롯데마트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금융시장 불안 우려에도 롯데마트가 두 자릿수 신장을 거듭하는 등 한국 기업과 상품에 대한 현지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한편 롯데마트는 판매 품목이나 운영 방안 등 세부안을 해당 기업과 조율해 이르면 10월부터 테스트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