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금도 이르면 내년 1분기부터 공개된 시장에서 거래하게 될 수 있게 된다. 금 거래 양성화에 도화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국회에서는 당정 협의를 통해서 ‘금 거래 양성화 방안’ 을 마련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내년 1분기 중에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과 유사한 형태의 금거래소를 개설하기로 했다. 일정 수준을 충족하는 금 관련 사업자와 금융기관 등이 금 현물시장 회원으로 가입해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회원은 현물시장에서 직접 금을 매매하거나 비회원을 위해 현물시장의 거래를 중개할 수도 있다. 금 관련 사업자는 제련, 정련, 수입업자 및 도·소매 등 유통업자, 세공업자 등이 해당한다. 개인투자자는 회원에 가입한 금융투자업자 중개를 통해 금 현물 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매매단위는 소량으로 설정하되, 금 실
[kjtimes=김한규 기자] 2010년 12월 수장이 된 서진원 행장의 리더십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연이은 사건·사고 업무 과실 등으로 최근 3년간 기관 경고를 두 차례나 받았을 정도로 서 행장이 내부통제에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정도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른바‘신한금융사태’ 이후서 행장은 해당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은행 안팎과 마찰이 적을 것이란 기대 속에은행장에 선임 됐다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서 행장 또한신임 행장 이·취임식에서 분열된 조직을 추스르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2012년 6월 신한은행은 잇따른 횡령사건이 문제가 돼 금감원으로부터 기관경고와 함께 6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전현직 임직원 29명을 징계하고 11건에 대해 시정을 요구받는 등 무거운 징계를 감수해
[kjtimes=견재수 기자] 농협캐피탈이 건설사에 100억원을 대출해주는 과정에서 엉뚱한 사람을 연대보증인으로 설정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사실 또한 피해자가 금감원에 직접 민원을 넣은 후 알려지게 되자 농협캐피탈의 대출 시스템은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농협캐피탈이 H건설사에 100억원을 대출하는 과정에서 이 회사 한 모 대표로 연대보증을 설정하기로 했으나 농협캐피탈 직원의 실수로 동명이인인 또 다른 한 모 씨가 연대보증인으로 설정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자신도 모르게 100억원 대출의 연대보증인으로 등록된 한씨는 최근 자신의 신용정보를 조회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게 됐고 해당 사실을 농협캐피탈 측에 문의했다. 한씨를 통해 사실을 알게 된 농협캐피탈 측은 “담당직원의 실수였다”고 해명했
[kjtimes=김한규 기자] 신한은행이 부당영업 행위를 벌여오다 감독당국에 적발됐다. 최근 금융권 수수료 현실화 방안 마련, 임원 연봉 일부 자진 반납 등 은행 자정정책을 발표한 것과 대조된 행보로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종합검사에서 신한은행에 과태료 8750만원과 기관주의조치 제재를 가했다. 또 임원 1명은 주의적경고, 그 외 직원은 정직3월 1명, 감봉3월 6명, 견책 40명, 주의 17명 등 징계조치를 내렸다. 신한은행은 21개 영업점에서 지난 2011년 1월 26일부터 2012년 10월 2일 기간중 직원 21명이 차주 26명의 가계 대출 36건(77억원)을 차주가 사망한 이후 기한 연장 처리한 것이 적발했다. 가계대출의 대출기한을 연장하고자 하는 경우고객에게 유선으로 확인한 후 기한연장 등록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확인 없이 사망 고객의 대출 기한을…
[kjtimes=김봄내 기자]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자신에 대한 비판적 견해에 개의치 않고 기존의 정책기조에 따라 경기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현 부총리는 17∼21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했다가 귀국한 후 22일 "여러 비판에 신경 쓰기보다 하반기 경기가 살아나는데 우선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현 부총리의 이런 발언은 자신을 향한 비판성 발언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기존의 정책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취득세 영구인하 문제와 관련해 현 부총리의 정책조정 역할을 주문한 이후 여권 일각에서는 '경제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부총리에게 강력한 리더십과 조정능력을 요구하는 주문이 많다는 질문에 그는 "그런 기대도 있지만 결국은 경기가…
[kjtimes=정소영 기자] 넥센타이어가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9일 넥센타이어는 ‘코리아몬스터’ 류현진이 활약하고 있는 LA 다이저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2팀과 추가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애틀란타와 디트로이트 홈구장인 터너필드 스타디움과 코메리카 파크 내에 광고보드를 설치하고 ‘NEXEN’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게 됐다.넥센타이어 글로벌마케팅담당 이장환 이사는 “LA다저스를 포함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파트너십 체결 등 미국 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현지 마케팅 강화로 넥센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jtimes=견재수 기자] 쌍용차가 바캉스 시즌을 맞아 고객 초청 캠핑을 개최하고 경품으로 차량을 증정하는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와 공동으로 벌이는 이번 ‘코란도 투리스모와 밀레 진실캠프 가자’ 이벤트는 20~21일 1박 2일 동안 충남 태안 청포 아일랜드 캠핑장에서 개최됐다. 캠프 참가 가족들은 갯벌 체험, 포트럭 파티와 인기 가수 초청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함께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행사장에 밀레의 아웃도어 용품을 적용한 ‘코란도 투리스모’를 전시하고 시승행사를 실시해 레저에 관심 있는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는 28일(일)까지 밀레 캠핑 텐트를 구입하는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Recreation Basecamp’ ‘코란도 투리스모’(1대)를 증정한다. 결과는 8월 20일(화)경 밀레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당첨자에게는 개
[kjtimes=김한규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성과 체계에 대한 전면 점검으로 은행원들의 고액 연봉이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 수익 급감에 따른 조치로 금융 수수료 현실화와 더불어 금융지주 및 은행에 대해 금융감독 당국은 전면적인 성과 체계 점검에 돌입했다. 또 적자 점포 폐쇄나 과잉 인력 정리도 추진돼 올 하반기 은행권에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금융감독 당국의 이런 방침은 은행들이 자체 구조조정 등 경영정상화를 꾀하지 않고 원가분석을 핑계로 수수료를 올려 수익을 보전하려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올해 1분기 은행권의 당기순익은 전년 동기보다 52.6% 줄어든 1조6000억원에 불과했다. 또 2분기에는 STX 기업 회생 절차 신청 등으로 대손충당금 및 대손준비금 적립 규모가 늘어 수익성이 더욱 나빠질 것
[kjtimes=김한규 기자] 이건호 국민은행장 내정자가 관치금융 논란을 적극 부인하고 나섰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그동안 노조가 강력히 반대하는 이건호 국민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이 차기 국민은행장에 내정되면서 KB금융그룹을 둘러싼 관치금융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정부 고위관료 출신인 임영록 KB금융 회장이 내부출신 중용으로 노조를 달래면서 이 부행장의 행장 내정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그러나 이 부행장이 내정되자 국민은행 노조는 정찬우 부위원장이 이 내정자를 노골적으로 지원한 것이 아니냐며 강력한 관치금융 반대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히는 등 갈등이 다시 불거졌다. 한 직원은 "거대 금융기관에서 내부 출신이 행장이 못 되고 외부 출신이 행장이 된 것에 대한 우려가 크다" 며 "이 행장 후보가 조직을 잘 이끌어 나갈지에 대한
[kjtimes=견재수 기자] 차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춘천 지역에서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는 쌍용자동차 전차종(대형 상용차 제외)을 대상으로 춘천역 광장에 수해차량 전담 작업장을 마련하여 7월 22일~24일까지 3일간(09:00~17:30) 실시한다.쌍용자동차는 이 기간 동안 입고하는 차량에 대해 엔진 및 밋션, 액슬 작동상태 점검, 내부 수분유입상태 점검, 에어컨 작동상태 및 필터 점검, 엔진오일 누유 점검 및 보충 등 각종 오일류 점검, 소모성부품 무상교환 등의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자차 보험 미가입 수해 차량에 대해 총 수리비 30%를 할인해 준다.한편, 쌍용차는 여름철 국지성호우, 게릴라성 폭우 및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차량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31일(목)까지 『수해 차량 특별 정
[kjtimes=견재수 기자]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안병덕)이 신규로 개발한 ‘건식바닥 난방시스템’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일본 기업들과 공동협약을 체결했다.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7일 일본의 SUMISHO METALEX CORPORATION과 한국스미토모상사(주), (주)귀뚜라미 및 (주)부창ENG 등 신규 기술을 함께 개발한 업체들과 함께 “건식바닥난방시스템”의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코오롱글로벌은 이번 협약 체결로 뛰어난 영업네트워크를 보유한 ㈜귀뚜라미 등과 공동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바닥 난방시장의 블루오션인 북미지역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난방 전문 업체들과의 기술개발을 직접 주관 해 왔다.특히, 일본 건식난방 판매 1위업체인 SUMISHO METALEX CORPORATION과는 “롤타입 건식바닥난방패널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지엠의 하이브리드 차량 알페온 ‘2.4 이어시스트’가 충전장치 결함으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한다.리콜 대상은 2011년 8월21일부터 2013년 2월13일 사이 제작된 ‘알페온 2.4 이어시스트’ 하이브리드 승용차로 모두 1213대다.이번 리콜은 발전기 제어장치 결함으로 엔진룸에 있는 배터리에 충전이 되지 않을 수 있고 이로 인해 엔진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3년 7월 19일부터 한국지엠(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발전기 제어장치 교환)를 받을 수 있으며 리콜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제작사인 한국지엠(주)에서는 자동
[kjtimes=김한규 기자] 금융감독원이 불법 금융투자업체와 전면전을 선포했다.19일 금감원에 따르면 불법 온라인 금융투자업체가 지속적인 단속에도 온라인상에서 투자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어 이를 근절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조치에 들어간다.'고수'는 온라인에서만 영업하는 불법 금융투자업체(www.gosu777.com)로 금감원은 이 업체를 국내 최대 불법 금융투자업체로 추정하고 있다. 대부분의 불법 업체가 포털의 검색등록 서비스나 블로그, 인터넷 카페를 통해 은밀히 광고하는 것과 달리 '고수'는 국내 언론사의 홈페이지에 대대적인 배너 광고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아울러 ‘고수’ 는 불법업체가 통상적으로 취급하는 선물·옵션 외에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보유자금의 3~9배를 각 상품의 매입 자금으로 대출하는 방법으로 높
[kjtimes=견재수 기자]“지혜의 죽음에 대해서는 너무나 안타깝고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죄책감을 안고 살고 있다. 지혜는 평생 제가 안고 가야 할 짐이다.” 11년 전 이른바 ‘여대생 청부살인사건’ 원인 제공자로 알려진 김현철 전 판사(41)가 이 사건 발생 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지난 2004년 대법원 확정판결로 인해 이 사건은 종결됐지만 최근 한 방송의 보도로 인해 다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김 판사는 월간중앙(8월호)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제게 무수한 비난이 쏟아졌지만 제 운명이니 하고 다 감수하겠다고 작정했었다”면서 “그러나 작년에 판사를 퇴직하고 신변이 자유로워진 만큼 입을 연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사촌 여동생 하양과 ‘의심받을 행동을 하지 않았을까’라는 세간의 시선에 대해 “저와 지혜 사이에
[kjtimes=김봄내 기자]건설업자 윤중천(52·구속)씨의 유력인사 성접대 등 불법로비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청 수사팀은 윤씨 등 사건 관련자 18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수사팀은 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경기도 소재 모 대학병원의 전직 병원장 P씨 등 일부 유력인사가 윤씨로부터 성접대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수사팀은 윤씨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과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마약류관리법 위반,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경매방해, 입찰방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배임증재, 사기, 상습강요 등 10개 혐의를 적용했다.윤씨는 강원도 원주 자신의 별장 등에 김 전 차관과 P씨 등 사회 유력인사들을 불러 성접대를 비롯한 향응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공사를 수주하는 등 이권을 따낸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